신한은행이 운동과 결합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MZ 고객 잡기에 나섰다. 신한은행은 일상 운동을 금융혜택과 연결한 ‘신한 20+ 뛰어요’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신한 SOL뱅크 앱에서 참여 가능한 이번 서비스는 하루 1km 이상 달리면 마이신한포인트를 적립해준다. 1km당 2포인트, 하루 최대 10포인트가 지급된다. 은행은 연계 적금 상품 ‘한 달부터 적금(매주) 20+ 뛰어요’를 출시해 매주 최대 10만 원 납입 시 최고 연 6.6%의 금리를 제공한다. 가입 기간은 마라톤 거리 기반으로 10주·20주·42주 중 선택할 수 있다. 또 러닝 대회 완주증 등록 고객과 이벤트 참여자를 대상으로 스마트워치·상품권 등 경품을 제공한다. 누적 거리 상위 고객에게는 최대 50만 포인트도 지급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건강관리와 금융생활을 함께 즐기는 고객이 증가해 이번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생활 속에서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금융 경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우리은행이 비수도권 전략산업 기업 성장을 지원하며 지역 균형발전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전략산업 분야 비수도권 중소벤처기업 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은 자체 금융 역량과 중진공의 기업 육성 역량을 결합해 성장 단계별 맞춤형 금융·비금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지난 9월 출시한 ‘우리 지역선도기업 대출’을 통해 대출 한도 확대와 금리 우대 등 혜택을 제공하며, 중진공은 비수도권 우수 기업을 발굴·추천해 지원 대상을 넓힌다. 또 중진공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을 이용하는 기업 가운데 대출 한도가 부족한 경우, 우리은행의 ‘우리CUBE 데이터론’을 연계해 추가 자금 수요를 충족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생산적 금융 전환을 통해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하고자 한다”며 “비수도권에서 우수 혁신 기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글로벌 K-푸드 브랜드 BBQ가 ‘2025 APEC KOREA’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현장에서 K-푸드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린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31일부터 경주 보문관광단지 일대에서 열리는 ‘2025 APEC KOREA’를 앞두고 해외 정상단 맞이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정상급 인사 숙소로 지정된 소노캄 경주 내 ‘BBQ 빌리지’는 세계 각국 귀빈들에게 직접 K-푸드를 선보이는 현장이 될 전망이다. BBQ는 이를 위해 지난 9월 매장 전면 리뉴얼을 완료하고, 치킨대학 글로벌 표준 교육을 수료한 인력을 배치했다. 또 QCS(Quality, Cleanliness, Service) 점검을 통해 국제 행사에 걸맞은 조리·서비스 품질과 운영 매뉴얼을 강화했다. 행사 기간에는 BBQ 빌리지 소노캄 경주점과 BBQ 한화리조트점에 영어·중국어 등 외국어 응대가 가능한 전문 인력을 투입하고, 매장 운영 시간도 자정까지 연장해 해외 방문객의 편의를 높였다. BBQ는 지난해 열린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도 브랜드관을 운영하며 세계 각국의 선수단과 관계자에게 ‘K-푸드’의 우수성을 알린 바 있다. 이번 APEC에서도 ‘한류 미식의 품격’을 선보여 대한민국
DB생명이 특수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금융교육 지원에 나선다. DB생명은 성광학교와 경은학교에 1사1교 금융교육 발전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지원금은 금융교육 기회가 부족한 특수학교를 중심으로 전달돼 학생 심리·정서 안정을 위한 교내 행사에 활용될 예정이다. DB생명은 매년 임직원 금융교육 서포터즈를 운영해 참여를 확대하고 취약계층 금융교육 기회를 넓히고 있다. 특히 결연 학교를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며, 학생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중이다. 이는 ESG 활동 강화 흐름 속에서 금융교육 접근성이 낮은 계층 지원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김영 DB생명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 본부장은 “학생들에게 맞춤형 눈높이 금융교육을 제공하며 금융회사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지원이 학생들의 심리적 성장에 따뜻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으로 금융교육 제공 및 결연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올해 3분기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오피스와 상가의 희비가 엇갈렸다. 기업 수요가 견고한 오피스는 임대료와 투자수익률이 모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상가는 공실률이 늘고 임대료가 떨어지며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3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오피스의 임대가격지수는 전 분기보다 0.44% 올랐다. 반면 중대형(-0.10%)·소규모(-0.24%)·집합형 상가(-0.12%)는 모두 하락했다. ㎡당 평균 임대료는 집합 상가가 2만 6900원으로 가장 높았고, 중대형 상가 2만 6500원, 소규모 상가 2만 600원, 오피스 1만 8700원 순이었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의 오피스 임대료는 꾸준히 상승했지만, 충남·전남·광주 등 일부 지방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투자수익률 역시 오피스가 1.3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집합 상가(0.90%), 중대형 상가(0.70%), 소규모 상가(0.57%) 순이었다. 다만 실제 임대 수익을 보여주는 소득수익률은 집합 상가가 0.83%로 오피스(0.69%)보다 높았다. 공실률은 오피스 8.9%, 중대형 상가 13.6%, 소규모 상가 8.0%, 집합 상가 10.5%로 조사
국립농업박물관이 지난 29일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구 농경생활사박물관을 운영해 온 심석컴퍼니로부터 농기구와 민속품 등 268점의 유물을 기증받았다. 이번 기증은 한 개인이 오랜 세월 모은 농업문화유산을 국가기관에 기증한 것으로 한국 농업사의 가치와 전통을 국민과 함께 나누고자 한 뜻깊은 사례로 평가된다. 심석컴퍼니는 고(故) 정원영 선생이 설립한 농경생활사박물관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설립된 법인이다. 유족들은 선친의 뜻을 기려 이번 기증을 결정했다. 기증된 유물은 쟁기, 무자위, 전국 각지의 호미 등 전통 농기구를 비롯해 농촌 생활용품과 민속신앙 관련 물품 등이다. 근현대 농업과 농촌의 생활상을 생생히 보여주는 자료들로, 국립농업박물관은 보존처리와 학술조사를 거쳐 향후 상설전시와 특별기획전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정일화 심석컴퍼니 대표는 “부친부터 수십 년간 모아온 농업 유물들이 제 손을 떠나지만 이제는 더 많은 이들이 보고 배우게 되어 기쁘다”며 “농업의 가치와 농촌의 기억이 오래도록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경태 국립농업박물관장은 “개인의 열정과 헌신으로 지켜온 농업유산을 국민의 박물관에 나눠주신 뜻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국립농업박물관은 국민…
하나은행이 금 실물 신탁 확대에 나서며 안전자산 선호 흐름에 대응한다. 하나은행은 금 처분·운용이 가능한 ‘하나골드신탁’ 상품의 취급점을 늘리고 판매 규모를 확대했다고 30일 밝혔다. 하나골드신탁은 금 처분형과 운용형 상품으로 구성된다. 처분형은 국제 시세와 환율을 기반으로 합리적 금 매도가를 제공하며 영업점에서 간편하게 거래할 수 있다. 은행은 최근 최소 가입 중량을 낮추고 취급 지점을 167곳으로 확대했다. 운용형 상품은 고객이 보유한 금을 맡기면 만기 시 감정가 약 1.5% 수준의 운용수익을 제공하고, 올해 다섯 번째 판매분이 반나절 만에 조기 마감될 만큼 인기를 얻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금 실물 신탁을 통해 금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고객 선택권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CJ올리브영이 2024년 한 해 동안 올리브영이 추진한 주요 사업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에 미친 영향 등을 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CJ올리브영은 지난해 경영 활동을 지속가능성 관점에서 분석한 ‘2025 올리브영 임팩트 리포트(2025 OLIVE YOUNG IMPACT REPORT)’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리포트는 글로벌 사업 확장에 따라 이해관계자 범위가 해외로 확대된 점을 반영해 국문·영문 2가지 버전으로 제작됐다. ▲K-뷰티 글로벌 시장 선도 ▲파트너 상생경영 ▲옴니채널 전략 강화 등 세 가지 핵심 축을 중심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K-뷰티 글로벌 시장 선도’ 부문에서는 역직구몰 서비스인 ‘글로벌몰(OLIVE YOUNG GLOBAL)’을 통한 중소 브랜드 성장 사례와 방한 관광객 쇼핑 명소로 자리잡은 오프라인 매장을 다뤘다. ‘파트너 상생경영’에서는 브랜드 생애주기별 성장 지원 프로그램 등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사례를 담았다. ‘옴니채널 전략 강화’에서는 전국 매장망과 온라인몰의 시너지를 통해 중소·인디 브랜드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오늘드림’, ‘도심형 물류센터(MFC)’ 등 물류·서비스 혁신 전략을 소개했다. 또한 ‘ESG 매니
배달의민족이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지역사회 이웃을 돕고 나선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28일 경기도 수원 배민아카데미 경기센터에서 파트너(외식업주), 라이더, 배민 구성원 총 60명이 모여 김장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함께 김장김치 200포기를 담갔으며, 이를 수원시 내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100명에게 전달했다. 김치와 함께 배달앱 사용법 안내 책자, 다과, 손 편지 엽서도 제공돼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배민프렌즈 파트너와 배라모 라이더가 함께 참여했다. 배민프렌즈는 배민아카데미에서 만나 함께 성장하고 나누는 파트너 모임으로, 이번 10기 파트너가 활동에 참여했다. 배라모는 라이더 의견을 청취하고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구성된 모임이다. 김장 행사에 참여한 최경원 배민프렌즈 10기 파트너(스시노칸도 수유점 운영)는 “20년 갈고 닦은 김장 솜씨를 의미 있는 자리에서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며 “동료 사장님, 라이더분들과 함께 어울리며 편하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예란 우아한청년들 구성원도 “파트너, 라이더와 함께 활동하면서 외식업계와 배달업계에 대한…
KB국민은행이 원금은 지키면서 지수 변동에 따라 추가 수익을 노리는 예금을 선보인다. KB국민은행은 KOSPI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1년 만기 ‘KB Star 지수연동예금 25-4호’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상품은 ▲상승추구형(최저이율보장형) ▲상승낙아웃형(고수익목표형) ▲범위수익추구형 중 선택해 가입가능하다. 상승추구형은 만기 지수 변동률이 0% 이하여도 연 2.50%를 보장하고, 상승 시 최대 연 2.80%까지 적용된다(10.29 기준, 세전). 상승낙아웃형은 최저 연 1.70% 최대 연 7.90%이며, 기간 중 지수가 20% 초과 오르면 연 2.00%로 확정된다. 범위형은 지수 변동이 -10%+10%면 연 3.00%, ±10% 초과 변동 시 연 2.10%가 적용된다. 상품 모집은 11월 10일까지이며 유형별 500억씩 총 1500억 한도로 가능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원금 보장과 수익 기회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상품으로, 다양한 투자 성향을 가진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설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자산 형성과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위한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