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14일 인천항 4개 컨테이너 운영사(E1CT, HJIT, ICT, SNCT)와 함께 인천항 컨테이너 물류 서비스 환경 개선 및 ‘항만 이용자 중심’ 인천항 조성을 위한 '인천항 ‘컨’ 터미널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IPA 항만운영실, 스마트항만실 및 인천항 컨테이너 터미널 4개 운영사가 참석해서 해운물류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인천항 물류 서비스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인천항 ’컨‘ 터미널 화물 반·출입 시간 단축을 위한 다각적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신속한 화물 반·출입은 항만을 출입하는 화물차 기사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인 동시에, 화주에게도 주요 서비스 요소이며, ’컨‘ 터미널 생산성과도 직결된다. IPA는 이날 화물차 기사의 터미널 내 하차 시 안전모, 안전조끼 착용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형성하고 올해 3분기 중 ‘컨’ 터미널 운영사 및 화물연대 공동으로 ‘안전의식 개선 캠페인’을 실시하기로 하고 세부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IPA는 인천항 통합 정보 제공 플랫폼인 ‘인천항 싱글윈도우’ 서비스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신항 CFS(Container Freight Station) 사
5월 중순부터 6월이 되면 인천 앞바다에서 자연산 미역 채취가 한창이다. 특히 소청·대청·백령도 서해 3도에서 자라는 자연산 미역은 맛이 좋아 그 소문이 자자하다. 미역을 포함한 해조류는 서식처 환경, 같은 장소에서도 계절에 따라 서로 다른 군집구조를 나타낸다. 수온, 염분, 광도, 조석, 파도, 영양염 등 다양한 환경적, 물리·화학적으로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김용이 외, 서해 백령도 연안의 해조상 및 군집구조, 한국해양바이오학회, Vol. 14, No. 2, 2022). 미역은 바다 수온과 관계가 많다. 미역 포자는 17∼20℃에서 성장이 좋고 25℃ 이상에서는 미역이 자라지 않는다. 국립해양조사원 자료에 의하면 소청도 5월 평균 수온은 13.4℃, 6월은 18.5℃다. 미역이 자라기에 적절한 수온으로 소청·대청·백령도에서는 5월 중순부터 6월 20일 전후까지 자연산 미역을 수확한다. 예로부터 우리나라에서는 아이를 낳고 해산한 산모에게 미역국을 먹이는 풍습이 있다. 미역에는 칼슘의 함량이 많을 뿐 아니라 흡수율이 높아서 칼슘이 많이 요구되는 산모에게 좋고, 갑상샘 호르몬의 주성분인 요오드의 함량도 높다고 알려져 있다. 요즘 시장에서 판매되는 미역
삼성전자가 '거주 중 설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가정용 시스템에어컨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삼성전자는 5월 한 달간 가정용 시스템에어컨 판매가 지난해보다 25%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1~5월 누적 판매량도 15% 이상 증가했다. 시스템에어컨은 분양·입주·인테리어 리모델링 시에만 설치할 수 있는 제품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집에도 제품을 최대 6대까지 8시간 만에 설치할 수 있어 판매가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실제 거주 중인 집에 가정용 시스템에어컨을 설치한 건수가 전년 대비 7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이 삼성스토어·삼성닷컴 등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경우, 삼성전자에서 지정한 공식 전문 설치 파트너사가 시공을 담당하고 삼성전자가 표준 자재 사용 및 2년 무상 사후관리서비스(AS) 기준도 준수하도록 관리하며 신뢰성도 높였다. 삼성전자는 올해엔 프리미엄 라인업인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선보이며 선택의 폭을 넓혔다.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레이더 센서를 탑재해 맞춤형 AI 기능과 고급스러운 소재, 세련된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호
인천시가 백령·대청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가 지난 14일 신영희(국힘·옹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인천시 지질공원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개정안은 백령도와 대청도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받기 위한 법적 요건을 충족시키고자 마련됐다. 이를 통해 지질관광과 교육프로그램, 지질공원 해설사 운영 등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개정안에는 ▲지질명소 보전 및 관리 ▲지질관광·교육프로그램 운영 ▲지질공원 해설사 운영 ▲탐방객 안내시설 설치·운영 ▲지질공원 명칭·로고 사용 등 홍보 ▲지역주민 협력사업 추진 등이 담겼다. 신영희 의원은 “이번 개정 조례안 통과는 백령도와 대청도 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게 하며, 인천시의 자연유산 보전 및 지역 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조례안은 오는 28일 열릴 ‘제295회 인천시의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백령도와 대청도 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요건…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인천 평화·안보 관광상품 공모전’에 선정된 9개 관광상품을 이달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시와 공사는 지난 4월 인천 고유의 평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인천상륙작전·강화권·옹진권 3대 테마 여행상품 공모전을 개최했다. 그 결과, 여행사 5곳을 선정하고 9개의 테마상품을 개발했다. 인천상륙작전 테마로 5종의 상품을 준비했다. 먼저 ‘맥아더 3도(島) 투어’는 인천상륙작전 당시 격전지인 월미도-팔미도(유람선)-송도를 즐길 수 있는 1박 2일 상품이다. 인천상륙작전 3개 지점 미션을 완료하면 소정의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인터랙티브 투어인 ‘인천상륙작전 평화안보탐정단’은 종군 기자였던 할아버지의 인천상륙작전 이야기를 따라가는 월미도-개항장 일대 평화안보교육 미션 상품이다. 6시간 25분 이내 인천상륙작전 연계 관광지를 돌며 5개의 미션을 완수하는 ‘작전명 : 인천상륙작전 미션 트립’과 ‘인천상륙작전 팔미도유람선 및 차이나타운 상품’, ‘잊지 말자! 인천상륙작전 평화의 시작 팔미도 평화관광’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강화권 대표 상품으로는 실버층 대상인 ‘평화의 섬 교동도의 신규 관광지 화개정원과 평화전망대’를 마련
셀트리온이 75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을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자사주 취득 수량은 총 41만 734주로, 오는 17일부터 장내 매수를 통해 자사주를 취득할 계획이다. 이는 올해 들어 세 번째 자사주 매입으로 지난 3월과 4월에도 약 750억 원 규모로 각각 자사주를 매입한 바 있다. 이번 자사주 추가 매입으로 셀트리온은 올해 상반기에만 약 127만 2676주의 자사주를 취득하게 됐다. 총 규모는 약 2250억 원에 달한다. 셀트리온은 작년에도 약 1조 2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특히 통합 셀트리온을 출범하고 지난 1월 자사주 약 230만 9813주(약 4955억 원), 지난 4월 약 111만 9,924주(약 2000억 원) 등 총 7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도 진행한 바 있다. 자사주 취득과 소각은 기업의 대표적인 주주가치 제고 정책으로 기업이 자사주를 매입하고 소각하면 시중에 유통되는 주식 수가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주식을 보유한 주주들의 주식 가치 상승으로 이어진다. 셀트리온의 이런 노력은 주력 제품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와 신제품 출시 등 지속적인 성과에도 불구하
인천시가 청소년 많이 찾는 고카페인 제품 안전성 조사에 나섰다. 16일 시에 따르면 고카페인 제품의 정확한 정보와 올바른 섭취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청소년층 다소비 각성효과 제품 안전성 조사’를 실시했다. 최근 청소년들은 피로 해소·각성효과·집중력 강화를 위해 음료뿐 아니라 젤리·캔디 등 다양한 형태의 에너지 제품을 섭취하고 있다. 이런 제품의 주원료는 과라나 추출물로, 과라나 씨에는 커피콩보다 약 2배의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시·군·구와 협업해 카페인 함량 및 제품의 기준·규격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유통되는 탄산음료·혼합음료·캔디류·기타가공품·액상차·음료베이스 유형의 에너지 제품 32개가 대상이었다. 검사 결과, 모든 제품이 기준·규격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료 제품은 고카페인 함유 표시를 준수하고 있었다. 다만 ‘고카페인 함유’ 표시는 액체식품만 적용 대상으로 그 외 제품은 의무 적용이 아니다. 고체식품의 경우, 자칫 일일섭취권고량을 초과해 소비할 가능성이 농후한 상황이다. 특히 청소년이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섭취하는 젤리 제품의 낱개 스틱에서 74~111㎎의 카페인이…
인천시가 고금리 장기화에 따라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신한은행과 함께 힘을 모은다. 시는 14일 신한은행, 인천테크노파크와 함께 ‘인천형 특별 경영안정자금Ⅱ’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소상공인들을 위해 금융기관이 출연하는 사례는 많았지만 이번처럼 중소기업을 위해 금융기관에서 직접 출연하는 사례는 지방자치단체 최초 사례다. 신한은행은 지역기업을 보호하고자 인천테크노파크에 10억 원을 출연해 중소기업의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앞서 김대중 인천시의원은 지역기업과 금융기관 등 상생협력을 위해 민간 기업 등에서 인천테크노파크로 출연할 수 있도록 ‘인천테크노파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의 개정안을 발의, 지난 10일 공포됐다. 신한은행은 10억 원을 출연해 2000억 원 규모의 신한은행 협조 융자를 시행하고, 시가 0.7%, 신한은행이 0.5%, 총 1.2%의 이자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업종(지역 내 공장을 운영 중인 제조기업 또는 제조업 관련업)을 영위하면서 신한은행에서 대출받을 수 있는 기업으로, 지원대상과 지원한도 등은 기존 공고 내용과 동일하다.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신한은행 대출 가능 여부를 사전에 확인한 후
이번 주에는 경기 군포시 금정동 '금정역푸르지오그랑블' 등 6개 단지가 분양을 시작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6월 셋째 주 전국 6개 단지, 2320가구가 청약을 앞두고 있다. 이 중 1808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주요 단지는 인천 동구 송림동 '리아츠더인천', 경기 군포시 금정동 '금정역푸르지오그랑블', 강원 홍천군 홍천읍 '홍천에듀포레휴티스' 등이다. 먼저 대우건설은 18일 경기 군포시 금정동 146-3번지 일원에서 금정역푸르지오그랑블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45층, 8개 동, 전용면적 59~95㎡, 총 1072가구 규모다. 지하철 1·4호선과 GTX-C(예정)노선이 지나는 금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산본IC를 통한 차량 이동이 편리하다. AK플라자, 홈플러스, 영화관, 대형 병원 등 생활 편의시설이 가깝고 안양천·호계근린공원이 인접해 쾌적하다. 단지 인근에는 안양IT단지, 안양국제유통단지, 군포제일공단 등이 밀집해 배후주거지로 기능할 전망이다. 같은 날 파인건설은 인천 동구 송림동에 '리아츠더인천'을, 금강종합건설은 강원 홍천군 홍천읍 '홍천에듀포레휴티스' 등에서 1순위 청약을 모집한다. 견본주택은 서울 성북
최근 7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사령탑 교체라는 극단적인 카드를 꺼내고도 또다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수원은 15일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17라운드 경남FC와 방문경기에서 득점없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4월에 치른 5경기에서 4연승 후 무승부를 기록, 4승 1무로 염기훈 전 감독이 이달의 감독상을 받는 등 상승세를 타던 수원은 5월 5경기에서 전패를 당하며 추락해 결국 감독이 사퇴했다. 수원은 6월 새롭게 사령탑을 맡은 변성환 감독 체제에서 치른 첫 경기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1-1로 비겨 간신히 연패에서 벗어난 뒤 A매치 휴식기를 통해 변성환 호의 첫 승을 노렸지만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골 결정력 부족에 골운까지 따르지 않아 경남과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수원은 최근 2경기 연속 무승부를 포함해 8경기 연속 무승(3무 5패)을 기록하며 6승 3무 7패, 승점 21점으로 중위권을 유지했다. 리그 3위 서울 이랜드(승점 25점·7승 4무 4패)와는 승점 4점 차고 리그 선두 FC안양(승점 30점·9승 3무 3패)과는 승점 9점 차다. 지난달 31일 변성환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영입한 수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