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3일 현재 공석인 경기도정자문위원회의 위원장 자리와 관련해 “곧 자문위원장을 위촉하겠다. 가능하면 도 출신 전직 국회의원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의회에서 진행된 제375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대집행부 질의응답에서 신미숙(민주·화성4) 도의원의 경기도정자문회의와 관련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도정자문위원회는 여러 전문가 20명 이내로 구성돼 있는데 그동안 위원장 공석 자리를 아주 잘 메꿔줬다”며 “전체회의를 자주 열진 않았지만 개별 또는 그룹으로 해서 도정 구성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선 의원 출신을 고려 중인 이유에 대해서는 “그런 분들은 도정도 잘 알고 정무적인 감각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능하면 다선 의원이면 더 좋겠다 하는 정도의 생각이다. 빠른 시간 내에 후보자를 검토해서 모실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9월 민선8기 정책 점검과 개선방안 제언을 목적으로 출범한 경기도정자문위원회는 강성천 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원장을 초대 위원장으로 위촉한 바 있다. 이후 강 원장이 경과원 취임 직전인 지난 1월 위원장 자리를 그만둔 후부터 공석
‘한국 남자 허들 1인자’ 김경태(안산시청)이 제53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대회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4관왕에 등극했다. 김경태는 13일 전남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일반부 110m 허들 결승에서 13초67로 자신의 개인 최고기록이자 대회신기록(종전 13초69)으로 김주호(국군체육부대·13초89)와 김대희(제주시청·14초25)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김경태는 남자 110m 허들에서 지난 4월 4월 여주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와 5월 KTFL 나주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 제52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4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고부 100m 결승에서는 나마디조엘진(김포과기고)이 10초47로 손호영(경기체고·10초67)과 송현우(서울체고·10초88)를 꺾고 우승했고, 여일부 100m 결승에서는 김소은(가평군청)이 11초80으로 김다정(경북 안동시청·11초95)과 강다슬(광주광역시청·11초98)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남일부 높이뛰기 결승에서는 김주는(고양시청)이 2m15로 김두용(경북 포항시청·2m10)과 박순호(경북 영주시청·2m05)를 제치고 1위에 올랐고, 여일부 창던지기에서
인천시교육청이 예산을 전용해 선심성 행사를 열면서(경기신문 6월 13일자 1면 보도) 도성훈 교육감의 공직선거법 위반 논란까지 불거지고 있다. 시교육청은 지난 7일 영화 상영관을 통으로 빌려 시민 276명에게 무료로 다큐시사회를 열고 1인당 1만 1000원에 해당하는 식·음료를 제공했다. 13일 제295회 인천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교육위원회에서는 이 같은 사실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 시사회를 위한 상영관 대관료와 인쇄물 제작비, 관람객에 무료 제공한 식·음료비용 모두 타 사업 예산에서 빼 썼기 때문이다. 신충식(국힘·서구4) 교육위원장은 “다큐시사회에 사용한 예산은 타 사업 예산이었다. 시교육청의 예산 전용으로 볼 수 있는데 감사관실은 이 상황을 파악하고 있나”며 “자체 예산 전용 사실에 대해 전부 조사해 보고하라”고 지적했다. 이에 시교육청 감사관실은 다큐시사회 예산 사용 관련 조사에 들어가며, 올해 예산 전용 실태를 파악해 시의회에 제출해야 한다. 이와 함께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무료 식·음료 제공 행위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 판단에 앞서 이미 행위가 행해진 데에 대한 처분을 고민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한민국 공직선거법은 국회의원,…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사)한국캘리그라피창작협회는 지난 1~6일까지 제주문예회관에서 정기행사인 캘리그라피 전국 순회전 '캘리, 제주에서 꽃피다' 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의 목적은 열려 있는 예술로서의 캘리그라피를 알리고 현장중심 창작 과정을 보여줌과 동시에 생활 속에서 대중과 함께할 수 있는 소통과 역량강화에도 중점을 뒀다. 전시작품은 주로 제주 각 지회와 콜라보를 통해 창작된 서각작품으로 전시됐다. 특히 전시 개막행사로는 참여자들이 판넬에 직접 휘호하는 장면이 연출됐으며, 휘호작품은 전시장에 곧바로 전시돼 감동을 높였다. 전시를 경축하는 5명의 합동퍼포먼스에 이어진 '제주바다 캘리퍼포먼스' 도 아름다운 쪽빛바다 제주의 이호해변을 풍경으로 펼쳐졌다. 특히 구름빛을 휘감은 대형천(폭 1.2m, 길이 60m)에 팀별 각기 다른 주제와 배경음악으로 자유롭고 개성적인 캘리그라피 창작과 퍼포먼스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또한 삼다도 횟집에서 펼쳐진 '왁자지껄 퍼포먼스'는 웃고 떠드는 현장 속에서 발견한 현실적이고 인간적인 예술적 실마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학술발표 또한 방대한 서예 이론을 대중들이 쉽게 받아들이기 위한 방법을 모색해 전달했으며 캘리그라피의 회화적 요소와 새로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무주택 도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장기전세주택 93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장기전세주택은 주변 전세 시세의 80% 이하의 저렴한 임대보증금으로 최장 20년 간(임대기간 2년씩, 최대 9회 재계약 가능) 거주할 수 있으며 분양 전환되지 않는 공공임대주택이다. 대상 주택은 안산시에 위치한 안산한신더휴(11호, 전용59㎡), 안산중흥S클래스더퍼스트(47호, 전용59㎡)와 구리시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구리역(35호, 전용59㎡)이다. 신청 대상은 장애인, 국가유공자, 신혼부부 등 우선공급 및 일반공급 대상자로 구분된다. 현재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가구당 일정 소득, 부동산, 자동차 기준 등 공고문에서 정하는 자격요건을 충족한 사람 중 우선순위에 따라 입주자를 선발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24~28일이며, 인터넷 청약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만 65세 이상 고령자나 장애인 등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계층 중 방문 접수 신청자에 한해서는 현장 접수도 받을 예정이다. 현장 접수처는 ▲안산 한신더휴, 안산중흥S클래스 더퍼스트 ▲힐스테이트구리역등이다. 입주자 모집에 대한 세부 입주자격 및 신청방법 등 입주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GH 누
인천 15층짜리 아파트단지 엘리베이터 운행이 9일째 중단됐다. 특히 단지에는 고령층이 많이 살고 있어 위급상황 시 발생할 인명피해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가 크다. 13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정밀안전검사 불합격으로 지난 5일부터 엘리베이터 운행이 전면 중단된 608세대 규모 인천 중구 항동7가 아파트에서는 이날까지 2건의 구조·구급 신고가 119에 들어왔다. 지난 7일 오전 5시 30분쯤에는 아파트 4층 주민인 80대 남성이 의식장애 증상을 보였다. 12일에는 13층 주민 80대 여성이 호흡곤란을 호소했다. 소방 당국은 아파트단지 엘리베이터 24대가 모두 운행을 멈추자 환자 이송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고층 환자 발생에 대비해 출동 인원을 늘리는 조치를 하고 있다. 12일에도 아파트 13층에서 신고가 들어오자 응급처치와 이송을 담당할 소방대원을 추가로 투입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고층 아파트에서 신고가 들어오면 보통 구급대원 2명이 나가서 응급처치하고 이송한다"며 "해당 아파트는 엘리베이터 작동이 불가능하다 보니 4명을 더 투입해 들것을 이용해 교대로 계단을 통해 이송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아파트 주민들은 한여름까지도 엘리베이터가 운행되지…
The(더) 경기패스 시행, 똑버스 정착,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개통,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시행, 연간 지방도 예산 175% 확대 등 전반기 다양한 교통정책을 선보인 민선8기 경기도가 후반기에도 도민의 이동편의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전망이다. ◆전국 어디든 패스, ‘The 경기패스’ 13일 도에 따르면 전날 기준 더 경기패스 가입자 68만 명을 기록했다. 절반 이상인 38만 명이 신규 가입자며 기존 알뜰교통카드 전환자는 30만 명이다. 도는 연내 100만 가입자 달성을 목표로 시군에 안정적인 재정 확보와 가입자 수 증가에 따른 추경 편성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아울러 관내 주민센터, 버스정류소, 지하철역사 등을 활용한 자체 홍보활동, 디지털 소외계층 대상 상담창구 운영 등을 요청했다. 더 경기패스는 K-패스 월 60회 한도를 무제한으로(15회 이상부터), 30% 환급 대상인 청년 연령대도 K-패스 19~34세에서 19~39세로 확대했다. 일반은 20%, 저소득층은 53% 환급한다. K-패스나 카드사에서 카드를 발급받아 광역버스, 신분당선, GTX 등 전국 모든 대중교통수단(고속버스, KTX 등 별도 발권 교통수단은 제외)에서 사용 가능하다. ◆645
경기도는 여름철 풍수해 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17~28일 1000kW 초과 중규모 산지 태양광발전소 17개를 대상으로 도·시군·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소규모 산지 태양광발전소 194개는 시군이 자체 점검한다. 점검 내용은 ▲모듈 파손, 지지대와 모듈 사이 결속 상태 ▲인버터 정상 작동과 수배전반 절연 상태 ▲고압 안전 표지판 설치 여부 ▲배수시설 맨홀과 배수로 정비 상태 ▲부지 내 지반침하, 토사유출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배수로 청소, 안전표지판 설치 등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토사유출, 지반침하 등 안전이 우려되는 사항은 시군에서 재해 방지 및 하자보수 명령을 내려 신속 대응할 방침이다. 도는 하자보수 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발전사업자에 대해 시군 산지부서가 대행자를 지정해 예치된 하자보수 보증금으로 보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차성수 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발전사업자가 재해 방지 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산지전용 허가 취소, 태양광발전사업 중지, 시설물 철거 등 강력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태양광발전소 합동점검을 꼼꼼하게 진행해 도민의 인명과 재산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지난해 1061명 노인에게 AI 안부전화 서비스를 제공한 경기도 AI 노인말벗서비스가 올해는 5배 많은 노인들의 안부를 챙긴다. 13일 도에 따르면 AI 노인말벗서비스가 본격 개시한 4월 이후 두 달 만인 전날 신청자 5012명을 기록했다. 이는 AI 안부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광역단체 중 최다 규모다. 도는 경기도사회서비스원, 31개 시군 담당 부서, 대한노인회 경기연합회, 경기도노인종합복지관협회, 경기도재가노인복지협회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대상자를 적극 모집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찾아가는 AI 노인말벗서비스 대상자 발굴’을 통해 노인복지관 등 29개소를 직접 찾아가 현장에서 서비스 내용을 상세히 안내하고 대상자를 모집했다. AI 노인말벗서비스는 주1회 일정 시간에 노인의 집 전화나 휴대폰을 통해 AI 상담원이 안부전화를 걸고 3회 이상 미수신, 통화 중 위기 징후 감지시 담당자가 직접 통화하는 방식이다. 또 필요한 경우 경기도 긴급복지 핫라인으로 연결돼 관련 전문 상담을 받고 긴급상황 시에는 읍면동에서 직접 방문 상담을 진행한다. 서비스 신청 희망자는 연말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상시 신청할 수 있다. 허승범 도 노인복지과장은 “도는 AI 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