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 23일 수동면 수산리 구운천 일대에서 수질오염사고 방제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실제 상황에 준하는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지난 6월 화도읍 묵현천 훈련에 이어 포천화도고속도로(주)와의 합동 훈련으로 진행됐다. 이날 훈련에는 남양주시, 포천화도고속도로(주), 남양주소방서, 남양주경찰서 등 40여 명이 참여했으며, 겨울철 대설 상황에서 수동터널(화도방향) 진출 시 유조차 전도로 유류 약 4,000리터가 유출돼 일부가 구운천으로 흘러 들어가는 가상의 상황을 설정해 실시됐다. 포천화도고속도로(주)는 사고 접수와 상황 전파, 도로 내 유류 제거 및 둑 설치로 유류의 하천 유입을 차단했고, 남양주시는 구운천 일대에서 방제 훈련을 실시하는 등 실제 상황에 대비한 합동 훈련을 전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합동 훈련을 통해 다가오는 겨울철 재난 상황에 대비한 수질오염사고 대응 능력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으로 수질 보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의회는 25일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 열린 제12회 화도읍민 건강 걷기대회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화도읍 걷기지회에서 주관했으며, 시의회에서는 조성대 의장을 비롯해 이상기 의원, 박윤옥 의원, 전혜연 의원 등이 참가했다. 걷기대회는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에서 출발해 묵현천 산책로를 따라 배롱교를 반환점으로 하는 약 7km 왕복 코스로 구성됐으며, 참가한 화도 주민들은 청명한 가을 날씨를 만끽하며 가족과 함께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성대 의장은 축사에서 “걷기는 서로의 마음을 이어주고 공동체의 온기를 느끼게 하는 가장 자연스럽고 건강한 소통 방법이며, 하버드대 연구에서는 하루 20분만 걸어도 조기 사망 위험이 30%나 줄어든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처럼 걷기는 우리 삶의 건강과 행복을 지켜주는 가장 쉬운 처방이며, 저도 오늘 여러분과 함께 직접 걸으면서 시민분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아가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 청소년참여위원회가 ‘2025년 경기도 청소년참여위원회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활동사례 부문 경기도지사상 수상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경기도 내 청소년참여위원회의 우수사례를 발굴해 시상하고, 청소년의 자발적인 참여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양주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시가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에 위탁해 운영 중이며, 지난 2024년부터 현재까지 총 45건의 청소년 참여활동을 추진하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주요 활동사례로는 △남양주시청소년참여위원회 운영 조례 제정 제안 △제4·5회 남양주시 청소년 정책 제안대회 기획 및 운영 △청소년 국제교류단 참여 △주민참여예산 사업제안서 제출 △청소년 행사 기획 등이 있다. 이러한 활동은 청소년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남양주시 청소년참여위원회가 실제 정책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 주체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자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남양주 청소년참여위원회는 2000년 제1기를 시작으로 현재 25기까지 이어지고 있다. 올해 6월에는 청소년참여위원회가 직접 제안
남양주소방서는 지난 23일 3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다수사상자 발생 재난 대응 합동 도상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남양주소방서를 비롯해 남양주동부보건소, 현대병원, 한양병원, 엘병원 등 5개 기관 34명이 참여했다. 도상훈련 키트를 활용해 현장응급의료소 설치 및 운영, 중증도 분류, 병원 수용능력 확인 등 실제 재난상황을 가정한 실습 중심으로 진행됐다. 소방서는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간 역할 분담과 환자 이송체계의 효율성을 점검하고, 훈련 결과를 반영해 오는 31일 예정된 종합훈련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다수사상자 발생 시 임시의료소 설치·운영 절차와 현장 대응 매뉴얼의 실효성을 검증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나윤호 남양주소방서장은 “재난은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평소의 대비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도상훈련을 계기로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35년만에 만난 스승을 위한 제자의 마음 씀씀이가 스포츠인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남양주시육상연맹 문정만회장이 최근 지인을 통해 35년전 제자를 만났다. 문 회장은 올해 2월 28일자로 남양주 소재 가운중학교 교장 정년퇴임 후 40일간 중국을 여행하고 있던 중, 지인으로부터 제자의 소식을 전해 들었다. 그 제자는 문 회장이 35년전 퇴계원중학교 체육교사때 부터 지도해 온 전인철 건국건설(주) 부산지사장이다. 우연한 기회에 문 회장의 지인과 전인철 지사장이 대화를 나누다가 전씨의 중3때 담임선생님이기도 했던 문 회장 이야기가 나왔다. 문 회장 지인은 전인철씨와 나눈 대화 등을 전씨 사진과 함께 문 회장한테 연락했고,문 회장 귀국 후 전인철씨와 또다른 제자들이 35년 만에 스승과 만났다. 스승인 문 회장과 전씨를 포함한 제자들은 중학교 시절 사진들을 꺼내보면서 당시 선생님들께 꾸중을 들었던 이야기 등 그 시절 추억의 보따리를 풀었다. 전인철씨는 대화 중에 스승이 현재 남양주시육상연맹회장이라는 것을 알고, 지난 9월 14일 개최된 제19회 남양주시장기 단축마라톤대회 일반부 남.녀 1위 선수에게 관절건강에 좋다는 호관원 2박스와 대회에 참가한 마라톤클럽회원 전
남양주몽골장학회가 해외동포청이 주관한 제19회 세계한인의 날 유공 정부포상자(단체)로 선정돼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장학회는 지난 24일 동포사회 발전에 공헌한 공로로 주몽골 대한민국대사관에서 대통령표창(단체)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대통령 표창 전수식은 정부를 대신해 주몽골 대한민국 최진원 대사가 강한수 남양주몽골장학회 회장에게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장학회 백종천 이사가 함께 했으며, 몽골한인회 각 기관장들과 한인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장학회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로 지난 1997년 출범 후 2002년 10월 울란바트르시에 건립한 문화관 상가 임대 수입과 회원들 후원금으로 몽골의 대학교와 다문화가정, 한글학교, 유치원 등에 장학금과 기자재, 학용품 등을 전달해 오고 있다. 특히,장학회는 코로나 19 펜데믹 시기에도 장학사업을 멈추지 않고 28년째 지속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장학회로부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1,072명에 이르며 이들 중 졸업생들은 몽골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학회의 이같은 공로로 몽골정부는 2001년과 2008년도에 당시 남양주시장에게는 몽골국 문화훈장을 수여한 것을 비롯해 다수의 관계자들이 몽골정부 또는 교
남양주시는 2027년 준공목표로 화도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당초 704억 원에서 415억 원을 증액한 1119억원을 투입, 각 사업들을 단계별로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지난 24일 제315회 남양주시의회 임시회에 출석, 전혜연 의원의 화도읍 도시재생 뉴딜사업 조속 추진방안에 대한 시정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주 시장은 올해까지 64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스마트 복합 주차타워 조성사업은 당초 계획보다 주차면 수를 29면 증가시킨 150면으로 변경했고, 사업비도 80억 원에서 159억 원을 증액한 239억 원으로 증액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맷돌모루 플랫폼은 당초 지하1층~지상4층 계획에서 지하2층~지상6층 규모로, 예산도 159억 원에서 186억 원을 증액한 345억 원으로 변경해 내년 상반기 착공 예정이며, 연계사업에서도 당초 계획보다 43억 원을 추가로 투입해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맷돌모루 문화예술거리 사업 중 일방통행로 개설공사의 경우 도시관리계획 시설결정시 사업구역 내 사유지가 포함돼 추가로 보상비 27억 원이 발생, 2026년 본예산에 편성해 조속히 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며, 지역 특
오산시는 지난 16일과 23일 양일간 시청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자치법규 전문성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24일 전했다. 24일 오산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자치분권 시대에 걸맞은 행정 전문성을 높이고, 조례 제·개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령 충돌과 행정 혼선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통해 법령에 기반한 책임 행정을 강화하고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행정체계를 확립할 방침이다. 교육은 한국자치법규연구소 최인혜 소장을 초청해 이틀간 진행됐다. 16일에는 ‘오산시 자치법규 입안 검토 및 개선방안’, 23일에는 ‘행정사무의 위탁제도 및 위탁조례·계약서 분석’을 주제로 실무 중심의 강의가 이어졌다. 특히 민간위탁 제도의 법적 근거와 절차, 사후관리의 중요성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하고, 부서별로 자주 발생하는 조례 검토·계약 체결 과정의 문제점을 짚었다. 이를 통해 공무원들이 실무 현장에서 법적 리스크를 미리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최인혜 소장은 “자치법규가 불명확하거나 부적절하게 운영되면 행정 신뢰가 흔들릴 수 있다”며 “지속적인 법규 정비와 실무자 전문성 강화가 지방자치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오산시가 추진 중인 ‘아파트 야간경관조명 설치 보조금 지원사업’(이하 야간경관조명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24일 전했다. 24일 오산시에 따르면 지난 10월 16일과 22일, 신동아2차아파트와 오산역 e-편한세상1단지아파트에서 점등식이 열렸다. 특히, 이번 행사는 각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주최로 진행됐으며, 이권재 오산시장을 비롯해 입주자대표회의 임원, 입주민 등 약 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야간경관조명사업은 민선 8기 이권재 오산시장의 도시경관 분야 중점 추진사업으로, 오산의 야간경관을 개선하고 시민의 정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시는 보조금 지원을 통해 아파트 단지의 야간조명 설치를 지원하고 있으며, 2024년까지 9개 단지를 완료하여 기반을 마련했고, 올해는 17개 단지를 선정해 사업을 확대 추진 중이다. 입주자대표회의 관계자는 “야간경관조명 설치 후 단지의 미관이 개선되어 입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주민의 일상을 더욱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오산시의 적극적인 정책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점등식에서 “시민 여러분의 참여가 오산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오산시는 급속한 고령화 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의료·요양 돌봄통합 사업’ 3차 시범사업에 공모·선정되었다고 밝혔다. 24일 오산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발맞춰 추진되는 것으로, 지역 내 의료·요양·복지 등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연계해 맞춤형 통합 돌봄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오산시는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지난 9월 30일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따른 오산시 지역사회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또한, 이번 토론회에는 지역사회 종사자와 시민, 공공·민간·전문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해 사업의 목적과 취지를 공유하고, 지역 중심의 선제적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2026년 1월 전담팀을 구성하고, 전담 인력을 배치해 체계적인 준비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후 2026년 3월부터는 돌봄이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의료·요양·복지 등 지역 맞춤형 통합 돌봄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통합사업은 치매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