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대한의사협회와 의대교수들이 예고한 집단휴진을 법이 금지하는 진료 거부 행위로 보고 엄정대응을 경고했다.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3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열고 “이미 예약이 된 환자에게 환자의 동의와 구체적인 치료계획 변경 없이 일방적으로 진료 예약을 취소하는 것은 의료법이 금지하는 진료 거부에 해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 실장은 “의료법은 의료인 또는 의료기관 개설자가 진료 요청을 받으면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고 이를 위반할 경우 벌칙을 명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비상진료체계를 굳건히 유지하면서 불법행위에는 엄정 대응할 것”이라며 “환자가 아닌 의사가 ‘노쇼’하면 안 되지 않겠나”고 덧붙였다.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전국 의료기관 약 3만 6000곳을 대상으로 진료명령 및 휴진 신고명령 발령을 완료했다. 이날까지 휴진 신고를 접수하고 18일부터는 집단행동 등 휴진 여부를 전화로 확인할 계획이다. 시군 단위로 휴진율이 30%를 넘으면 업무개시명령을 내리고 불이행 시 행정처분 및 처벌 할 방침이다. 또 집단 진료거부로 피해가 발생하면
인천시가 자율주행차 운행을 위해 하반기까지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시범 도입에 나선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달 중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안을 의회에 상정한다. 조례에는 자율주행자동차 운송사업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여객운송사업 한정운수면허 절차 및 기준, 자율주행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위한 민관협력 및 지원에 관한 사항 등이 포함됐다. 지난해 말 국토교통부는 구월·송도·영종·인천국제공항 등 25㎞를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한 바 있다. 시는 하반기에 조례가 공포되면 국제공항지구를 제외한 시범운행지구 3곳 중 1곳에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시범 도입해 실증할 계획이다. 이후 나머지 지역 2곳에서도 실증에 나선다. 이번 계획에서 제외된 국제공항지구는 인천공항공사에서 맡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실질적 교통수단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선버스와 연계 및 대체방안도 추진한다.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과는 자율주행자동차 운영 활성화 협조체계 등도 강화한다. 사업단은 2027년 융합형 레벨4+ 자율주행 상용화 기반을 목표로 설립됐다. 이동우 시 교통정책과장은 “이번 조례 제정과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 인천연구원과 업무
신성재단이 ‘기타선율 그리고 우리 가락으로 희망을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연합 음악공연을 열었다. 사회복지법인 신성재단은 13일 샛별장애인 주간보호센터에서 ‘너와나누리 봉사단’과 ‘풍물패 누림’과 함께 한 음악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너와나누리 봉사단’과 ‘풍물패 누림’은 사회복지시설 및 지역사회 행사에 기타 공연, 사물놀이 공연 등을 꾸준히 펼치고 있는 베테랑 봉사 동아리다. 이들은 공연에서 ▲기타와 하모니카 연주 ▲명시낭독 ▲사물놀이 ▲민요부르기 ▲건강체조 등 다양하고 즐거운 무대를 선보였다. 공연에는 이용장애인 및 지역주민 약 40여 명이 참석했다. 신성재단 김남희 이사장은 “다양한 무대로 멋진 공연을 선보인 봉사단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다채로운 문화·예술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봉사 공연 기회가 많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인천 구월동 옛 롯데백화점 부지의 주상복합 신축 계획이 인천시 건축심의를 다시 받아야 한다. 시 건축위원회는 지난 11일 건축심의 결과 계획분야와 소방분야에서 ‘재검토’ 의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계획분야에서는 기존에 문제가 됐던 경찰청 내부 촬영 등 보안 문제가 우려되는 바 대안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또 교육환경평가와 관련해 북측에 위치한 구월여중에 미치는 영향과 그에 따른 교육환경 해소대책과 교육청이 제시한 의견내용에 대한 이행여부도 제시해야 한다. 이와 함께 공개공지 취지에 맞는 공개공지 조성으로 주민 휴게 공간을 마련해야 하며, 외부 접근이 용이하도록 계획하고 적정성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붙었다. 세부적으로는 ▲신재생에너지를 위한 태양광 패널 계획 ▲상가 옥상 실외기 차폐시설 계획 ▲지하층과 피난층 사이에 개방공간 설치 ▲부대시설 화장실 계획 재검토 ▲영화관 출구 폭 확보 등을 주문하면서 대대적인 계획 수정에 들어가야 할 전망이다. 게다가 소방분야 관련 보완점도 나왔다. 피난시뮬레이션 등 소방분야 조치계획에 대한 답변을 재검토하고 성능위주설계 2차 심의에 앞서 1차 심의 및 건축심의 안건에 대한 조치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를 종합해 시 건
올해 인천 예술인들의 안전이 더 든든하게 보장된다. 인천시와 인천문화재단은 인천 예술인의 안전과 권익을 보호하고자 전국 문화재단 최초로 ‘예술인 상해보험’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인천 예술인 상해보험은 인천 예술인 의료지원을 확대하고자 추진된다. 대상은 예술활동증명이 유효하고 예술인이음카드를 소지한 인천 거주 예술인이다.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자동 가입돼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술인들은 예술활동 중에 다칠 수 있는 위험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프리랜서로 활동하기 때문에 보험 혜택을 받기 쉽지 않다. 이에 재단은 예술인 상해보험을 통해 인천에 거주하는 예술인이 안정적으로 예술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보장 범위는 ▲상해사망 최대 3000만 원 ▲상해 후유장해 최대 3000만 원 ▲뺑소니 및 무보험차 상해사망·후유장해 최대 1000만 원 ▲성폭력범죄상해 최대 1000만 원 ▲수술·골절·화상 ▲입원 등이다. 특히 예술인의 신체활동이 활발한 것을 고려해 특정 손·발가락 수술비와 탈구, 신경 손상, 으깸손상 치료비도 보장한다. 재단 관계자는 “인천 예술인 상해보험을 계기로 앞으로도 예술인의 창작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13일 기흥구 동백3동에 있는 중일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중일초 녹색어머니회와 학부모회, 기흥모범운전자회, 동부경찰서, 용인교육지원청 관계자들과 함께 교통지도를 하고 캠페인도 벌였다. 이어 학교 주변 통학로를 학교 관계자·학부모와 함께 돌아보며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 방안을 논의하고, 학생들에게 안전을 강조하는 홍보물을 나눠주면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일 시장은 “시장 취임 후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학생들을 위한 안전대책과 시설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용인특례시는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상반기 학교 앞 노란색 횡단보도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며, 인공지능 기술 기반의 신호등과 전광판을 14곳에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앞으로 지역 내 17곳에 우회전 차량에 보행자가 있는지 알려주는 인공지능 기술 전광판을 설치할 예정”이라며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반영해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들은 이상일 시장에게 학생들의 통학로로 활용되고 있는 ‘동
용인특례시의회는 13일 본회의장에서 제283회 제1차 정례회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를 열었다. 이날 윤원균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6월은 호국보훈의 달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추모하며, 우리 모두 지금의 우리가 그분들의 헌신 위에 비로소 굳건해질 수 있었음을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제9대 전반기 의회를 돌이켜보면 때로는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민의를 대변하는 대의기관으로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의 역할은 물론 지방의회에게 주어진 권한과 책임 내에서 기본적인 역할 수행에 집중하고자 했다"며 "상생을 위한 소통을 기반으로 협치라는 성과를 이뤄내기 위해 노력하고 가능성을 증명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후반기 의회에서도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의정 활동으로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며, 용인시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주도해가는 용인특례시의회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정례회는 오는 27일까지 조례안 8건, 동의안 1건, 보고 2건, 결산안 3건 등 총 14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14~17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별로 조례안, 동의안 등 심의, 18일 제2차 본회의, 19일부터 20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별로…
안성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이하 센터)는 8월 8일‘에 진행되는 2024년 제2회 검정고시와 관련하여 단체원서접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단체원서접수는 6월 14일(금)부터 6월 19일(수)까지 4일에 걸쳐 진행된다. 접수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신분증(청소년증, 운전면허증, 주민등록증, 외국인등록증, 여권 등), 여권용 사진 2매(3.5cm*4.5cm, 3개월 이내 촬영), 최종학력증명서(제적증명서, 정원외관리증명서, 성적증명서, 검정고시용 졸업증명서, 미진학사실확인서 등)를 지참하여 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단체원서접수는 센터 내 교육지원사업 중 하나로 단체원서접수 뿐 아니라 센터 내 검정고시반 운영, 교재 지원, 모의고사 지원, 입시 정보 제공, 시험 당일 고사장 이동 지원 등 교육과 관련한 전반적인 지원을 포함한다. 한편 안성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상담, 취업, 교육, 자격증 취득, 직업체험, 건강검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는 올 여름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재해에 따른 산사태 피해 예방을 위해 5개월간(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산사태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산사태대책상황실은 본청 산림녹지과 사무실에 설치하여 산사태 위기경보 단계 및 실제 기상상황 등을 고려해 단계별 비상근무를 실시 및 산사태 예측정보 모니터링과 취약지역 관리, 주민 예·경보체계 등 산사태 재난상황을 종합 관리한다. 시는 산사태 예방을 위해 관내 산사태취약지역 105개소의 사전점검과 산사태현장예방단·임도관리원 등 재난관리 인력을 현장배치 했다고 전했다. 또한 우기철 이전 사방시설물 설치공사를 완료하는 등 산사태 예방에 집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사태취약지역 인근 거주민을 대상으로 산사태 대피훈련을 실시하고 거동불편자, 노약자 등 재해취약계층의 대피 지원을 위해 1대1 조력자를 지정하는 등 주민대피체계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안성시 관계자는 “올해 여름철은 기온과 강수량 모두 평년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저기압과 대기 불안정으로 강한 비가 전망되므로 대피명령과 같은 재난안전문자 수신 시 사전대피 등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할 것‘을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LG전자가 해외 현지 인력 양성에 적극 투자해 글로벌 냉난방공조(HVAC) 시장 점령을 노린다. LG전자는 글로벌 냉난방공조(HVAC) 시장의 탑티어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냉난방공조 엔지니어를 양성한다고 13일 밝혔다. LG전자는 미국, 인도 등 세계 43개 국가, 62개 지역에서 매년 3만 명이 넘는 냉난방공조 엔지니어를 양성하고 있다. 이는 냉난방공조 솔루션을 설치·관리하는 현지 인력을 육성해 글로벌 B2B 사업 확대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이다. LG전자는 북미, 중남미, 유럽, 아시아 등 전세계 각지에서 주거·상업용 냉난방 시스템, 고효율 칠러 등 LG전자의 다양한 공조 제품 설치와 유지관리 교육을 진행하는 '글로벌 HVAC 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다. 올해 약 3만 7000명이 교육을 이수할 예정이다. 아카데미에서는 산업·상업 공간 용도에 따라 HVAC 솔루션을 설계하는 특화된 엔지니어링 기술이나, 실제 공급한 조달 사례의 전파 교육 등도 진행한다. 냉난방공조는 건물 규모와 용도, 유지·보수, 에너지 효율 등을 고려한 최적화된 설계부터 제품 설치, 사후 관리까지 공조 기술 전문가의 역량이 중요한 분야다. 각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