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 “나이·부상이력 때문 다저스, 더 확실·강한투수 올인” 류 “날 인정해 주는 팀과 계약” 미국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류현진(32)이 원소속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잔류하길 원한다면 약간 손해를 봐야 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MLB닷컴은 29일 ‘류현진, 시장에서 가치 평가받는다’는 기사에서 “류현진은 올 시즌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꼽히고 있다”며 “올해 스토브리그 최대어 중 한 명”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많은 팀은 좌완 선발 류현진의 영입을 희망하고 있다”면서 현재 FA 시장 분위기를 알렸다. 이 매체는 상대적으로 원소속팀 다저스보다 다른 팀들이 많은 금액의 계약 조건을 제시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류현진은 적지 않은 나이의 투수인 데다 부상 이력이 많기 때문에 빅마켓 구단인 다저스가 더욱 확실하고 강한 투수 영입에 올인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매체는 “류현진은 로스앤젤레스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데, 만약 다저스에 남길 원한다면 계약 조건에서 약간의 손해를 봐야 한다”고 예상했다. 아울러 MLB닷컴은 류현진이 손해를 감수할 가능성은 적다고도 전망했다. 류현진의 에이전트가 ‘슈퍼 에이전트’…
임성재(21), 안병훈(28) 등 한국 남자골프를 대표하는 영건들이 특급대회 HSBC 챔피언스에 출격한다. HSBC 챔피언스는 시즌 세계 프로골프투어가 공동 개최하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중 2019~2020시즌 첫 대회다. 31일부터 나흘간 중국 상하이의 서산 골프장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총상금 1천25만달러(약 120억원)에 우승 상금 174만5천달러(약 20억4천만원)가 걸렸다. 총 78명의 선수가 출전, 컷 없이 우승컵을 놓고 샷 대결을 펼친다.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비롯해 올해 브리티시오픈 우승자 셰인 라우리(아일랜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필 미컬슨(미국) 등 세계 강호들이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PGA 투어 신인왕 임성재와 안병훈은 10월 14일자 세계골프랭킹에서 50위 안에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두 선수는 지난 시즌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PGA 투어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임성재는 28일 일본에서 끝난 조조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오르는 등 좋은 샷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안병훈도 지난주 제주에서 열린 더 CJ컵에서 공동 6위, 조조 챔피언십에서 공동 8위를 차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장하나(27)가 여자 골프 세계 랭킹 31위로 도약했다. 27일 부산에서 끝난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 2017년 2월 ISPS 한다 호주 여자오픈 이후 2년 8개월 만에 LPGA 투어 대회 정상에 복귀한 장하나는 28일 자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56위보다 25계단이 오른 31위가 됐다. 고진영(24), 박성현(26), 하타오카 나사(일본), 이정은(23) 순의 1위부터 4위까지 변함이 없었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교포 선수 대니엘 강(미국)은 11위에서 7위로 상승했다. 10위 안에 있던 박인비(31)는 1계단 밀린 11위가 됐고 김세영(26)은 한 계단 오른 13위가 되면서 한국 선수 중 4위 자리 경쟁이 치열해졌다. 2020년 6월 기준 세계 랭킹에서 15위 내에 한국 선수가 4명 이상이 있을 경우 4명까지 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연합뉴스
올시즌 누적액 271만 4281달러 우승땐 33만달러 보태 대기록 2007년 오초아 이어 12년만에 달성 이정은·전인지·김세영 등 출격 시즌 남은 2경기서 상금경쟁 치열 부산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해의 선수’를 확정한 고진영(24)이 대만에서 ‘상금 300만달러 돌파’에 도전한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오는 31일부터 나흘간 대만 뉴 타이베이 시티의 미라마 골프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타이완 스윙잉 스커츠 LPGA’에 출전한다. 올해 9회째를 맞는 타이완 스윙잉 스커츠의 총상금은 220만달러(약 25억7천500만원)로, 중국-한국-대만-일본을 무대로 하는 LPGA 투어 ‘아시안 스윙’ 대회 중 가장 많다. 우승 상금은 33만달러(약 3억8천600만원). 고진영은 시즌 상금 271만4천281달러로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타이완 스윙잉 스커츠에서 우승한다면 시즌 상금 300만달러를 넘긴다. LPGA 투어에서 시즌 상금 300만달러를 돌파한 선수는 2007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이후 없었다. 고진영은 12년 만의…
전반 1분만에 선제골 기선제압 후반 27분 결승골 팀승리 견인 강지우(고려대)의 멀티골을 앞세운 한국 19세 이하(U-19) 여자축구대표팀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첫 경기에서 중국을 꺾었다. 허정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 28일 밤 태국 촌부리의 촌부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 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에 2-1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승점 3점·골득실+1)은 미얀마를 5-0으로 꺾은 일본(승점 3점·골득실+5)과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A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선 8개 팀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 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2위가 4강에 올라 결승 및 3~4위전 진출팀을 결정한다. 결승에 오른 두 팀과 3~4위전 승자를 합쳐 총 3개 팀이 내년 7월 나이지리아에서 열리는 2020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월드컵 무대에 나선다. 4년 만의 FIFA U-20 여자 월드컵 출전에 도전하는 여자 대표팀은 중국을 상대로 전반 1분 만에 조미진(현대고)의 도움을 받은 강지우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내며 일찌감치 기선을 제압했…
배드민턴 여자복식 세계랭킹 5위 이소희-신승찬 조(인천국제공항)가 프랑스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소희-신승찬 조는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피에르 쿠베르탱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750 프랑스오픈 여자복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8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를 세트스코어 2-1(16-21 21-19 21-1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이소희-신승찬 조는 올해 국제대회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이소희-신승찬 조는 지난 해 11월 중국오픈 우승 이후 부상으로 우승을 추가하지 못하다가 지난 달 코리아오픈 결승에서 김소영-공희용 조를 만나 우승 기회를 잡았지만 아쉽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편 여자단식 결승에서는 기대주 안세영(17·광주체고2)이 카롤리나 마린(스페인)을 2-1(16-21 21-18 21-5)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전국 17개 시·도 장애인체육회 가운데 최초로 모든 시군지회 설립을 완료하게 됐다. 도장애인체육회는 28일 31개 시·군 중 유일하게 장애인체육회가 설립되지 않았던 동두천시가 장애인체육회 창립총회를 열고 힘찬 첫 발을 내딛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007년 구리시장애인체육회를 시작으로 동두천시장애인체육회의 설립 승인을 마치면 모든 시·군의 지부 설립을 마치게 된다. 이날 동두천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창립총회에는 박영순 장애인배드민턴협회장을 비롯한 4명의 대의원과 노태권 부회장을 포함한 12명의 이사회 임원진이 참석했으며 최용덕 동두천시장이 당연직 회장으로 추대됐다. 동두천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7월부터 장애인 및 체육계 인사들을 포함한 창립 준비위원회를 통해 대의원과 임원진 구성 및 단체 규정을 준비해 왔으며, 이날 창립총회를 통해 장애인체육회 규정과 이사회 임원진 위촉 안건을 승인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오는 11월 중으로 창립총회를 마친 동두천시장애인체육회에 대한 설립을 승인할 예정이다. 최용덕 동두천시장은 “장애인체육회의 출발에 부족한 점도 있겠지만 시작한 것에 의미를…
용인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육상부는 28일 용인종합운동장에서 관내 초·중·고 육상팀을 대상으로 ‘용인시청 육상부와 함께하는 신나는 육상교실’ 재능기부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 이날 행사에는 용인시청 육상부 선수 및 지도자와 서룡초, 성산초, 용마초, 용인중, 용인고 등 관내 5개교 육상부 학생 50여명이 참석했다. 학교 체육의 경기력 향상과 건전한 스포츠 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학교 체육 활성화를 통한 엘리트와 생활체육의 기초 마련을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에서는 달리기 기초 훈련, 순발력 및 스피드 훈련, 웨이트트레이닝을 활용한 근파워 향상 훈련, 정확한 달리기 자세 교육과 함께 실업팀 선수들과의 멘토링 연결 등이 진행됐다. 유정준 용인시청 육상 감독은 “이번 재능기부를 통해 육상 꿈나무들이 기초 및 전문 기술이 향상되고 육상경기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사진=용인시청 육상부 제공…
경기도장애인태권도협회는 지난 26일 도장애인태권도협회장 보궐선거에서 단일 후보로 출마한 안태용 ㈜엘림개발 대표이사(사진)가 제4대 회장에 당선됐다고 28일 밝혔다. 신임 안태용 회장은 ㈔대한민국가족지킴이와 대한민국미래가족포럼 총재를 맡고 있으며, 현재 한양대학교 협동조합 이사장으로도 재임하고 있다. 안 회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장애인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경기도장애인태권도협회와 관련된 임직원들, 그리고 지부협회 위원들과 화합을 이루어 협회 발전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당선자의 임기는 전임 회장 잔여임기인 2021년 2월 정기총회까지다. /정민수기자 jms@…
‘우승의 꿈’을 향한 대한한국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이 퇴장에 따른 수적 열세를 이겨내고 귀중한 개막전 승리를 따냈다.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28일 브라질 고이아니아의 세히냐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엄지성(광주 금호고)과 최민서(경북 포항제철고)의 연속골을 앞세워 ‘카리브해의 복병’ 아이티를 2-1로 제압했다. 대회 출전에 앞서 이구동성으로 “목표는 우승”이라고 외친 리틀 태극전사들은 1차전을 호쾌한 승리로 이끌면서 한국시간으로 31일 오전 5시 같은 경기장에서 열리는 ‘강호’ 프랑스와 2차전 전망을 밝혔다. 이날 승리로 한국(승점 3점·골득실+1)은 칠레를 2-0으로 물리친 프랑스(승점 3점·골득실+2)와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C조 2위에 올랐다. 한국은 최민서를 원톱 스트라이커로 세우고 좌우 날개에 김륜성(포항제철고)과 엄지성을 배치하는 4-1-4-1 전술로 아이티를 상대했다. 중원은 백상훈(서울 오산고)과 오재혁(포항제철고)이 맡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