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승호(평택 한광중)와 한다빈(성남 상원여중)이 제32회 경기도회장배 학생사격대회에서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방승호는 지난 26일과 27일 이틀간 경기도사격테마파크에서 열린 대회 남자중등부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618.6점으로 모강빈(한광중·609.7점)과 정상수(이천중·609.3점)를 꺾고 정상에 오른 뒤 단체전에서도 조승찬, 강성훈, 모강빈과 팀을 이뤄 한광중이 1천830.7점으로 이천중(1천804.8점)과 고양 한수중(1천793.8점)을 따돌리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2관왕이 됐다. 또 여중부 공기소총 개인전에서는 한다빈이 619.9점으로 이호정(609.8점)과 안소민(609.4점·이상 화성 정남중)을 제치고 1위에 오른 뒤 단체전에서도 최민서, 박정현, 한고운과 팀을 이뤄 상원여중이 1천829.3점으로 정남중(1천828.5점)과 한수중(1천760.2점)을 꺾고 정상에 오르는 데 앞장서며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남녀중등부 공기권총 개인전에서는 손해성(동수원중)과 김성은(부천 도당중)이 525점과 559점으로 나란히 정상에 올랐고 남녀고등부 공기소총에서는 김진환과 김지은(이상 경기체고)이 619.8점과 623점으로 각각 패권을 안았으며 남녀고등부 공기권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남자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이 오는 11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2019 두바이컵 친선대회에 참가한다. 28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다음 달 13일부터 1주간 개최되는 이 대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UAE, 이라크, 우즈베키스탄 U-22 대표팀이 참가한다. 6개국 모두 2020년 도쿄월드컵 최종예선을 겸해 내년 1월 태국에서 치르는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본선 출전국이다. 6개국이 4경기씩 치르며, 1∼3위 팀에게 트로피를 시상한다. 우승팀은 승점, 승자승 등의 순으로 결정하며 득점상, 골키퍼상, 최우수선수상(MVP) 등 개인상도 시상한다. 대표팀은 13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15일 바레인, 17일 이라크, 19일 UAE와 차례로 대결한다. 내년 AFC U-23 챔피언십 본선 조별리그에서 같은 조에 속한 우즈베키스탄과는 이 대회에서는 맞붙지 않는다. 대표팀의 모든 경기는 한국시간 오후 8시45분 UAE 샤밥의 알 아흘리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다. 김학범 감독은 “참가팀 모두가 AFC 챔피언십 본선 참가를 확정한 팀들이고, 우리 경쟁력을 냉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맹활약하는 ‘황소’ 황희찬(잘츠부르크)이 리그 7호 도움에는 성공했지만 페널티킥 실축으로 리그 6호골 기회를 놓쳤다. 잘츠부르크는 28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라피드 빈과 2019~2020 정규리그 12라운드 홈경기에서 3-2로 이겼다, 개막 12경기 무패(10승2무)를 이어간 잘츠부르크는 승점 32점을 쌓아 2위 린츠(승점 29점)와 격차를 승점 3점으로 유지했다. 엘링 홀란드와 함께 투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34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절호의 득점 기회를 맞았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정규리그에서 5골을 기록하고 있는 황희찬은 6호골 기회를 날렸다. 하지만 황희찬은 페널티킥 실축의 안타까움을 도움으로 보상받았다. 황희찬은 전반 38분 홀란드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하면서 이번 시즌 정규리그 도움을 7개로 늘렸다. 이로써 황희찬은 이번 시즌 공격포인트를 7골 11도움(정규리그 5골 7도움·UEFA 챔피언스리그 2골 3도움·컵대회 1도움)으로 늘렸다. 잘츠부르크는 전반 추가 시간 추격골을 얻어맞고 전반을 2-1로 끝냈다. 이어 후반 32분 동점골을 내주며 위기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2연패 뒤 3연승을 달리며 월드시리즈 우승에 1승만을 남겨뒀다. 휴스턴은 28일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월드시리즈 5차전 원정 경기에서 선발 투수 게릿 콜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요르단 알바레스, 카를로스 코레아, 조지 스프링어의 홈런 3개를 앞세워 7-1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3승 2패를 기록한 휴스턴은 남은 홈 2경기에서 1승을 추가하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다. 휴스턴은 2회 선두 타자 율리에스키 구리엘의 내야 안타로 만든 1사 1루에서 알바레스가 중월 투런 홈런을 터뜨려 2-0으로 앞서갔다. 4회에도 2회 홈런을 친 알바레스가 2사에서 우전안타로 출루한 뒤 로스의 폭투 때 2루를 밟았고 후속 타자 코레아가 로스를 상대로 좌월 투런 홈런을 터뜨려 4-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7회 1사에서 상대 팀 4번 타자 후안 소토에게 좌중월 솔로 홈런을 허용한 휴스턴은 8회 초 공격 2사 3루에서 구리엘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5-1로 도망갔고 9회 2사 1루에서 스프링어가 좌측 관중석 상단에 꽂히는 대형 홈런을 쏘아 올리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연합뉴스
킥오프 1분안돼 강력 오른발 슈팅 수비수 머리맞고 골대 때린 공 케인이 문전 헤딩골로 마무리 후반 3분 골키퍼 제친 슈팅 또 골대 토트넘, 무패 리버풀에 1-2 역전패 차붐 넘는 122호골 다음 기회 노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입고 200번째 경기에 출전한 손흥민(27)이 두 차례나 골대 불운에 시달리는 동안 소속팀은 아쉽게 역전패를 떠안았다. 토트넘은 28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선두’ 리버풀과 2019~2020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원정에서 전반 킥오프 47초 만에 손흥민의 발끝에서 시작된 해리 케인의 선제골이 터졌지만 후반에 내리 2골을 내주고 1-2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정규리그에서 최근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의 부진에 빠지면서 승점 12점으로 정규리그 11위에 그쳤다. 반면 리버풀은 짜릿한 역전승을 앞세워 개막 10경기 무패(9승1무·승점 28점)로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22점)와 승점 차를 6점으로 벌리며 단독 질주를 이어갔다. 손흥민의 간결하고 빠른 역습 능력이 빛을 냈지만, 결정력이 아쉬운 경기였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에 앞서 구단 SNS 계정을…
1965년 스니드 기록 경신 예상 지난 4월 마스터스 이후 두번째 “난 여전히 경기하는 법 보여줘”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일본에서 열린 2019~2020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통산 최다 타이기록인 82승을 달성하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우즈는 28일 일본 지바현 인자이시의 아코디아 골프 나라시노 컨트리클럽(파70)에서 속개된 조조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쳐 선두를 지켰다. 합계 19언더파 261타를 적어낸 우즈는 최종라운드를 선두로 나섰을 때 다른 선수의 역전을 허용하지 않는 강한 면모를 보이며 샘 스니드(미국·2002년 사망)가 세운 투어 최다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스니드는 만52세였던 1965년에 82승을 달성했기에 9살 젊은 만 43세의 우즈가 PGA 투어 통산 최다승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은 매우 크다. 우즈는 또 이번 우승으로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렸을 때 승률 95.7%(44/46), 3타 이상 격차로 선두였을 때 승률 100%(25/25)를 기록했다. 또 지난 4월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우승 이후 8월 무릎 관절경 수술까지 받고도 다시…
의정부 회룡중이 제19회 회장배 전국컬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회룡중은 지난 26일 충북 진천선수촌 컬링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여자중등부 결승전에서 강원 남춘천여중을 8-4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회룡중은 지난 5월 강원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제5회 초중고 전국컬링대회 우승 이후 시즌 2관왕에 등극했다. 스킵 강보배, 리드 이유선, 세컨 안소현, 서드 박한별로 구성된 회룡중은 1엔드에 먼저 선취점을 내줬지만 2엔드에 2점을 뽑아 승부를 뒤집었다. 3엔드와 4엔드에 연속 실점하며 2-3으로 재역전을 허용한 회룡중은 5엔드에 1점을 뽑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6엔드에 다시 1점을 내줘 3-4로 끌려갔다. 그러나 회룡중은 7엔드에 2점을 뽑아 재역전에 성공한 뒤 8엔드에 1점을 추가, 6-4로 달아났고 9엔드에 다시 2점을 더 뽑아 승부를 결정지었다. 앞서 열린 남일반 결승전에서는 스킵 정영석, 리드 박세원, 세컨 오승훈, 서드 김승민으로 팀을 이룬 경기도컬링경기연맹이 서울시청에 3-10으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했고, 27일 열린 남녀초등부 결승전에서는 의정부컬링스포츠클럽이 강원 신남초에 각각 5-6, 3-6으로 져 나란히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남자 유도 중량급 간판 조구함(수원시청)이 국제유도연맹(IJF) 그랜드슬램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조구함은 27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2019 IJF 아부다비 그랜드슬램 남자 100㎏급 결승에서 제림 코트소이브(아제르바이잔)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준결승전에서 샤디 엘나하스(캐나다)에게 반칙승을 거두고 결승에 오른 조구함은 결승에서도 코트소이브를 반칙승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던 조구함은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위에 그치며 실망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흔들리지 않는 실력을 과시했다. 여자부 +78㎏급 결승에서는 한미진(충북도청)이 프랑스 앤 파투마타 엠 바리오(프랑스)를 허벅다리걸기 한판으로 꺾고 우승했고 남자 90㎏급에선 곽동한(하이원)이 은메달을, 남자 +100㎏급에선 김성민(블루나눔필룩스)이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한편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 3개, 은 1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해 네덜란드(금 2·은 1·동 1)를 제치고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선두 원주 DB를 안방에서 제압하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전자랜드는 27일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머피 할로웨이(21점·20리바운드)와 강상재(19점·7라바운드), 박찬희(13점)를 앞세워 DB를 79-71로 꺾었다. 개막 4연승 뒤 2연패에 빠졌던 전자랜드는 선두 팀 DB를 잡고 5승 2패를 기록, 3위로 도약했다. 3쿼터들어 DB 김종규에게 골밑을 내주며 쿼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52-55로 역전을 허용한 전자랜드는 57-60으로 뒤진 채 4쿼터를 시작했다. 계속 끌려다니던 전자랜드는 강상재의 3점포 2방이 연이어 터져 잠깐 역전에 성공했다가 다시 리드를 빼앗겼고 종료 4분25초 전부터 박찬희의 3점 슛 2개가 잇따라 림을 통과하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할로웨이의 공격 리바운드 이후 멋진 골밑 마무리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어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과 서울 삼성의 경기에서는 허일영(28점)과 이승현(17점·6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운 오리온이 92-76으로 승리를 거두고 시즌 3승(6패)째를 신고했다. /정민수기자 jms@
‘국민 우익수’ 이진영(39) 야구 대표팀 코치가 SK 와이번스 1군 타격 코치로 선임됐다. SK는 27일 “이진영 코치를 1군 타격 코치로 선임하고 은퇴를 결심한 박정권(38)은 2군 타격 코치로 자리를 옮겼다”고 밝혔다. 이진영 코치는 KBO리그에서 20시즌을 뛴 한국 야구의 대표적인 외야수로 지난해 KT 위즈에서 은퇴한 뒤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코치 연수를 받았다. 이 코치는 지도자로서 첫발을 대표팀에서 떼 현재 야구 대표팀 전력분석 코치로 뛰고 있다. 이 코치는 대표팀 활동을 마친 뒤 SK에 합류할 예정이다. SK는 또 현대 유니콘스,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 KT 등에서 트레이닝 코치로 활동한 이지풍(41) 코치를 영입했고 최경철(39) 전력분석원을 1군 배터리 코치로 선임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