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2024년도 지방자치단체의 혁신평가에서 2년 연속‘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6일 구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진행된 이 평가는 광역(17)과 기초(시 75, 군 82, 구 69) 지자체를 대상으로 행정 전반의 혁신 노력과 성과를 본다. 구가 높은 점수를 받은 분야는 ▲기관장의 혁신리더십 ▲혁신 활동 참여 및 내재화 ▲현장 중심 소통으로 민생문제 해결 ▲칸막이 해소 및 협력 ▲디지털 기술 활용 서비스 개선 ▲미래세대를 위한 정책 발굴 및 대응 ▲국민 체감도 등에서다. 구는 또 지난 한 해 혁신행정과 현장 중심의 소통을 위해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신규시책 발굴, 소속기관과 혁신 네트워크 구축, 주민 맞춤형 현장소통실 운영, 찾아가는 소통의 날, 원팀 행정을 위한 협업 활성화 등을 추진했다. 아울러 인공지능(AI)기술 활용 치매 중증 억제, 인천 최초 산후조리비 지원, 생애 초기 건강관리 사업, 육아공무원 인사 제도 개선 등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취약계층과 미래세대를 위한 정책 발굴․운영으로 구민들의 구정 체감도를 높였다. 박종효 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는 자율적인 혁신역량을 강화해 현장에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혁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연수구가 인천 최초로 공유 퀵보드 불법 주정차 단속을 시작한 가운데 단속 시행 20여 일 만에 1000건이 넘는 적발 건수를 기록했다. 26일 구에 따르면 개인형이동장치(PM) 이용 확대에 따른 무단방치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도로교통법상 주정차 금지구역에 방치된 공유 퀵보드에 대한 단속 및 견인을 지난 3일부터 시작했다. 이를 위해 구는 공무원 6명으로 구성된 단속팀을 꾸리고 선학역, 캠퍼스타운역 등 인천지하철 1호선 역사 인근과 송도 학원가 등 민원다발 지역을 중심으로 불법주정차 된 공유 퀵보드에 대한 단속을 진행해 모두 1007건의 단속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도로교통법상 주정차 금지구역에 무단 방치된 공유 퀵보드 1002건을 단속해 업체에 통보, 이동 조치했고 5대는 구가 직접 견인했다. 구는 직접 견인이 진행된 공유 퀵보드에 대해 견인 비용 2만 원과 보관료를 징수했다. 공유 퀵보드에 대한 강도 높은 단속을 진행하면서 개인형이동장치(PM) 대여 사업을 진행하던 업체 1곳은 사업을 전면 철수했다. 이에 따라 구에서 운영 중인 업체는 3곳에서 2곳으로 줄었으며, 공유 퀵보드도 3700대에서 3100대로 감소했다. 구가 공유 퀵보드 불법주정차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인천에서 적발된 마약 밀수범이 크게 늘었다. 인천지검 강력범죄수사부(박성민 부장검사)는 지난해 경찰이 송치한 피의자를 포함해 마약 밀수범 517명을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천에서 단속된 마약 밀수범은 2017~2019년까지 3년 동안 연평균 113명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 이후인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동안은 연평균 608명이 마약 밀수로 적발됐다. 이전의 5배 넘게 급증했다. 또 같은 기간 전국에서 연평균 1251명이 마약 밀수로 적발된 사실을 고려하면 전국의 ‘절반’가량이 인천에서 단속된 셈이다. 인천지검은 경찰 등과 함께 지난해 필로폰 137㎏, 코카인 69㎏, 케타민 31㎏ 등 마약 321㎏을 압수했다. 2023년에 압수한 178㎏과 비교해 2배 가까운 수준의 양이다. 검찰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해외 여행객이 늘고 국제화물이 증가하면서 여행객을 가장하거나 항공화물에 숨겨 마약을 밀수하는 수법을 주로 쓴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마약 밀수를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송도 에디슨 과학교육 박물관 및 유현준 테라스 타운 조성이 가시화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6일 사업 기본협약을 체결, 관계자들과 사업 추진의 비전을 공유했다. 체결식에는 윤원석 청장을 비롯해 손성목 참소리축음기박물관장, 이오성 송도뮤지엄파크SPC 대표, 전지영 유현준건축사사무소 대표, 송주동 해비턴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송도 6공구 워터프론트 호수변(A12블록) 5만 3904㎡터에 에디슨 과학교육 박물관과 유현준 테라스 타운을 짓는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오르게 됐다. 향후 설립될 박물관운영SPC는 경제청으로부터 박물관을 임대해 50년 이상 책임운영을 맡게 된다. 사업 기간은 오는 2029년까지 총 사업비 6713억 원으로 추산된다. 이를 위해 인천경제청은 올 하반기 사업 본협약을 체결하고, 송도 6공구 호수변의 공동주택부지 일부를 문화시설 부지로 변경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에디슨 과학교육 박물관은 손성목 관장이 70년 이상 수집한 에디슨의 빛(전구)·소리(축음기)·영상(영사기) 전시품과 에디슨이 발명한 3대의 전기차 중 박물관이 보유한 1대의 전기차 등을 한데 모아 미디어 아트를 결합한 혁신적 과학교육 공간으로 조성된다. 역사적인…
단단한 협력으로 인천관광의 미래를 연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27일 상상플랫폼에서 ‘2025 인천관광 종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기 위한 자리다. 인바운드여행사, 인천관광 파트너사, 유관기관 등 관광업계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1883 인천’ 인천관광 브랜드 홍보 캠페인으로 시작된다. 이어 인천관광공사 주요 사업계획 소개, 상상플랫폼·국립인천해양박물관 등 신규 콘텐츠 연계 통한 인천관광 상품 경쟁력 강화와 공동마케팅 협력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천관광 국내 파트너 상반기 정례회의가 공동 개최된다. 약 90명의 회원사가 참여해 인천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눈다. 특히 5월 개최 예정인 1883인천맥강파티와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잉크(INK) 콘서트 등에 대한 사전 홍보도 이뤄진다. 이날 행사장에는 홍보·이벤트 부스가 마련된다. 개항장 콘셉트로 꾸며진 공간에선 개항기 의상 체험, 한지공예 체험, 인천 주요 관광 체험시설 홍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게다가 인천 출신 개그맨과 인플루언서가 직접 행사 현장을…
교통사고가 잦은 인천지역 사거리 19곳과 도로구간 1곳의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교통사고가 잦은 20곳에 21억 2000만 원을 투입해 도로환경 개선사업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시는 경찰청·한국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개선이 시급한 지역 20곳을 정했다. 이 가운데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사거리로는 미추홀구 남부역 삼거리 등 4곳, 부평구 동소정사거리 등 4곳, 서구 심곡삼거리 등 3곳, 연수구 먼우금사거리 등 2곳, 남동구 길병원사거리 등 2곳, 강화군 유성아파트 앞 삼거리, 중구 KCC 스위첸아파트 앞 사거리, 동구 방축삼거리, 계양구 신대사거리 등이다. 도로구간 1곳은 남동구 소래대교에서 소래포구 사거리까지의 0.6㎞ 부분이다. 해당 지역들은 교통사고 자료 분석 결과 도로환경을 개선하면 사고 발생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판단됐다. 이에 시는 도로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노면표시·교통표지·신호등 등 교통안전시설 정비, 신호체계 변경, 횡단보도 이설, 교통섬 및 도로안전시설 설치, 회전교차로 조성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교통사고 발생을 줄이고, 시민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 환경을 조성한다. 오는 3월부터…
인천시가 감염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26일 시에 따르면 감염병 발생 억제와 유행 방지를 목표로 ‘2025년 감염병 예방 및 관리 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계획은 지역사회 전파 방지와 촘촘한 감염병 감시강화를 통해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시는 4개 주요 전략 방향과 10개 추진과제·34개 세부과제를 제시했다. 주요 전략 방향으로 ▲감염병 위기 선제적 대응·대비 고도화 ▲감염병 감시망 구축 및 지역특화 감염병 관리 강화 ▲상시 감염병 퇴치를 위한 맞춤형 전략 이행 ▲감염병 대응 민관 협력 등을 설정했다. 특히 시는 감염병 전문병원 인천 유치에 집중한다. 국회에서 발의된 감염병예방법 일부 개정안의 심사 진행을 수시로 모니터링한다. 신종 재출현 감염병 위기대응 훈련을 확대 운영하고, 결핵 인식개선·고위험군 검진을 강화할 예정이다. 노숙인과 무자격 체류자에 대한 검진도 확대한다. 지난해에 이어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추진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 이 외에도 ▲생물테러 초등 대응요원 역량 강화 ▲신종·미래 감염병 대비 격리입원치료 병상 운영 및 확충 ▲감염병재난 위기관리 표준 매뉴얼 제·개정 ▲수인성 식품매개 감염병
인천시가 천사지원금으로 든든한 보탬이 된다. 26일 시에 따르면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인천형 출생정책 ‘아이 플러스 1억드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임산부 교통비, 천사지원금, 아이꿈수당을 지원하기 시작했으며, 올해부터는 맘편한 산후조리비 지원까지 본격적으로 확대 시행한다. 천사지원금 지원 사업은 1세부터 7세까지의 아동에게 연 120만 원씩 모두 840만 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지역화폐인 인천사랑상품권(인천e음) 포인트로 지원되며, 신청하면 이듬달 말까지 지급될 예정이다. 지급된 포인트는 인천e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 기간은 지급일로부터 12개월이다.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은 포인트는 자동 소멸한다. 지원 대상은 2023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아동으로, 부 또는 모와 주민등록을 함께 두고 인천에 1년 이상 계속 거주해야 한다. 정부24 누리집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다만 부모가 아닌 보호자가 신청해야 하거나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에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기는 매년 아동의 생일로부터 60일 이내다. 기한 내 신청하지 않으면 그해의 지원금을 받을 수 없고 소급 지급도…
인천시가 상반기 예비 사회적기업 지정 공모를 시작한다. 다음 달 4일부터 21일까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통합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지난 2023년 9월 중앙정부가 발표한 제4차 사회적기업 기본계획에 따라 정책 방향이 ‘육성’에서 ‘자생’으로 전환됐다. 시는 “예비 사회적기업에 대한 국비 지원이 축소된 상황에서도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천형 예비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공헌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시장이 지정한다. 올해 1월 말 기준 시에는 예비 사회적기업 71개, 인증 사회적기업 206개 등 277개의 사회적기업이 운영되고 있다. 선정 기업은 ▲공공기관 판로 ▲전문교육 및 경영·노무 컨설팅 ▲금융지원 이차보전 및 인증전환 ▲소셜캠퍼스온·소셜창업실 참여 ▲중앙부처·지자체 공모사업 신청 자격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최종 선정 결과는 서류검토, 유관기관 합동 현장 실사,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5월 말 인천시 누리집(incheon.go.kr)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시는 원활한 신청을 돕기 위해 다음달 7일 제물포스마트타운
인천시교육청이 검단신도시 과밀 학급 문제를 하나씩 푼다. 시교육청은 서구 지역 학생 수 증가에 따른 과밀 학급 문제 해결을 위해 ‘민·관 소통협의회’를 구성·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서구는 검단신도시 등 택지 개발로 학생 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문제는 일부 학교에서 과밀 학급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시교육청은 오는 27일 서부교육지원청과의 사전 협의를 시작으로, 서구 6학교군 고등학교·검단신도시 지역 학부모, 학교 관계자, 지역 주민과 함께 소통협의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검단지역 소통협의회에서 신설 학교 정상 개교가 제안됐다. 2028년까지 유치원 1곳, 초등학교 2곳, 중학교 3곳, 고등학교 2곳이 개교할 예정이다. 여기에 학교 신설도 선제적으로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가칭)검단7초등학교와 (가칭)검삼고등학교를 오는 4월과 7월 각각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받는다는 구상이다. 올해 인천이음고 학생 배치(1학년 14학급 419명, 2학년 9학급 248명)와 불로중 학급 증설(3학급)도 마무리 지었다. 또 모듈러 교실 설치, 학교 운영비 추가 지원, 과대 학교 인력 충원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통학구역 조정, 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