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대표 시공 출자자로 참여한 BNOT㈜ 컨소시엄이 ‘부산항 신항 남컨 서측부두 대상지 공모형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의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항만 분야에서 최초로 도입된 공모형 민관협력 프로젝트로, 향후 정부와 민간이 함께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17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대상지공모형 민간투자사업은 지난해 10월 새롭게 도입된 방식으로, 우선협의대상자 선정 이후 정책방향을 고려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사업을 기획·구체화하는 투자모델이다. 정부가 정책방향과 주변 인프라 연계 방안을 사전에 제시하고, 민간은 창의적 아이디어와 사업성을 더해 제안서를 보완해나가는 방식으로 공공서비스 품질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부산항 신항 사업은 2000 TEU급 피더부두 2선석과 3만 DWT급 잡화부두 1선석을 조성·운영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적격성 검토와 제3자 제안공고 등을 거쳐 2029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2024년 시공능력평가에서 항만 분야 1위 실적을 기록하며 항만 인프라 분야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과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부산항 신항의 물류 경쟁력 제고에 핵심적 역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지난 15일 '2025 통화정책 경시대회' 경기·인천·강원지역 예선대회를 열었다. 한은 경기본부에 따르면 이번 경기·인천·강원지역 예선대회에는 총 18개 참가 신청팀 중 예심을 통과한 상위 8개 팀이 참가했다. 최우수상은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의 '금리예보국'팀이 수상했으며, 해당 팀은 다음 달 12일 본부에서 개최되는 전국결선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우수상은 인천대 'BOK잡계'팀이, 장려상은 경기대 '오키BoKey'팀과 인하대 '통통통화사후르'팀이 각각 수상했다. 한편 통화정책 경시대회는 대학생들에게 연 1회 통화정책 결정 과정의 모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지역예선에서 최우수상 또는 우수상을 수상한 학생들은 향후 5년간 한국은행 신입직원 채용 시 서류전형에서 우대된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현대자동차가 동해안 산불 피해 지역 생태 복원을 위해 ‘아이오닉 9 씨드볼 드론 스테이션’을 완공하고, 스마트한 국유림 복원 작업에 착수했다. 기존 아이오닉 5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과 연계해 지속 가능한 산림 복원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 17일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9를 기반으로 제작한 드론 전용 특장차 ‘아이오닉 9 씨드볼 드론 스테이션’의 구축을 완료하고, 울진군 일대 국유림 생태 복원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차량은 산림 복원 기술 스타트업 구루이엔티와 협력해 개발된 것으로,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산림 지역에서 드론을 활용해 씨앗을 투하하는 등 효과적인 복원 작업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아이오닉 9 드론 스테이션에는 대형 씨드볼 드론과 전용 이착륙 리프트가 탑재됐다. 씨드볼은 황토와 씨앗을 섞은 공 형태로, 드론을 통해 고지대나 접근 불가능한 지역에 뿌려짐으로써 자연 식생 복원을 돕는다. 후방 공간에는 드론 전용 PC와 듀얼 모니터를 갖춘 통합 관제 시스템이 마련됐고, 드론 운용에 필요한 전력은 차량 자체의 V2L 기능을 활용해 충전과 영상 송출, 통신까지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해당 차량은 오프로드 주행 성능과 소음 및 배출가스 저감 특성을…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박물관이 오는 20일부터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과 협력해 가족 체험 교육프로그램 ‘오감으로 빚은 찻잔’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자박물관의 지역 문화자원인 도자 문화와 차(茶) 문화를 접목한 연계 콘텐츠와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의 특화된 어린이 교육 역량을 결합해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였다. 교육은 7월 20일부터 8월 10일까지 매주 일요일에 진행하며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1차시 ‘찻잔 만들기’ ▲2차시 ‘꽃차 마시기’ 등 총 8회 체험으로 구성됐다. 1차시 교육에서는 경기도자박물관(7월 20일, 27일)에서 찻잔의 쓰임과 종류를 알아보고 점토로 나만의 찻잔을 만든다. 2차시 교육에서는 경기도어린이박물관(8월 3일, 10일)에서 꽃차의 색과 향을 탐색하고 직접 만든 찻잔에 차를 마신다. 교육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 사항은 한국도자재단 도자박물관으로 전화하면 된다.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박물관 간 협업을 통한 지역문화 활용의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창의적인 교육 프로그램의 저변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
박승원 광명시장이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 사고 발생 100일(7.19)을 앞두고 시민 생활 안정을 위한 신속한 복구와 재발 방지에 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박 시장은 17일 “사고 직후부터 지금까지 안전진단, 도로 복구, 대중교통 대책 마련, 기반시설 정비, 시민 생활안정 지원 등 전 분야에 걸쳐 대응해 왔다”며 “시민의 일상이 온전히 회복될 때까지 복구와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고 발생 후 석 달이 지난 지금도 안전 문제로 주거지에 복귀하지 못한 주민들과 사고 트라우마로 불안감을 호소하는 시민들이 여전히 있는 상황에서, 시민의 일상 회복과 안전 확보에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는 뜻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광명시는 사고 이후 체계적인 수습과 신속한 복구를 위해 민원대응 TF팀과 피해자 지원센터를 포함한 ‘광명시 사고수습지원본부’를 설치했고, 박 시장 주재로 각 부서와 매주 현안회의를 개최해 복구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도 병행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건설사고조사위원회와 별도로 ‘광명시 지하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사고 현장 확인,…
hy의 발효유 제품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당밸런스’가 누적 판매 2천만 개를 돌파했다. 당 함량을 줄이고 기능성 성분을 강화한 설계가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와 맞물리며 정기구독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17일 hy는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당밸런스’가 최근 누적 판매 2천만 개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제품의 인기는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와 맞물려 있다. 윌 당밸런스는 병당 당류 함량이 3.7g에 불과하다. 이는 세계보건기구 기준 일일 당 섭취 권장량의 약 7.4% 수준이다.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식이섬유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2300mg 함유했고, hy가 자체 개발한 천연물 소재 ‘꾸지뽕잎추출물’도 기존 제품보다 6.3mg 더 담았다. 해당 제품은 윌 브랜드 최초로 기능성 표시식품으로 등록됐으며, 단순한 당 저감 제품을 넘어 혈당과 위 건강까지 함께 고려한 로우스펙 설계가 특징이다. 제품 판매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1% 증가했다. 정기구독 수 역시 같은 기간 63.7% 늘어나며 일회성 구매를 넘어 일상 속 건강한 소비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은 탁용석 경기콘텐츠진흥원장이 연임에 확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탁 원장은 향후 2년간 경기도 콘텐츠 산업의 혁신과 확장을 이끌 핵심 역할을 이어가게 됐다. 탁 원장은 2023년 7월 부임 이후 콘텐츠 생태계 조성, 창작자 지원 확대, 조직문화 개선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재임 기간 동안 경콘진은 도내 콘텐츠 창작자에 대한 지원은 물론, 제작·유통·해외 진출까지 전 단계를 아우르는 산업 생태계 구축과 기술 기반 창작 환경 마련에 집중해 왔다. 이를 통해 K-드라마, K-웹툰, K-팝 등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K-콘텐츠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다지는 데 기여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영상 산업 전 주기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통합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경기도만의 독자적인 콘텐츠 라이브러리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또 신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실험과 창작자 발굴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과 창의가 융합된 새로운 콘텐츠 환경을 조성하고 글로벌 협력 확대와 민간 투자 연계에 초점을 맞춰 콘텐츠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탁 원장은 “연임의 기회를 주신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경콘진의 성장은 임직원과 콘텐
KH한국건강관리협회(이하 건협)가 비영리민간단체 오션캠퍼스와 함께 경북 포항시 방석리와 울진군 직산리 연안에 총 6만 평 규모의 바다숲 복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기후위기 대응과 해양 생태계 회복을 목표로 시민 참여형 친환경 복원 활동에 중점을 두고 있다. 바다숲은 열대우림보다 최대 5배 높은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을 지닌 해양 생태계로, 수질 개선과 산소 공급은 물론 해양 생물의 서식지로서 어족 자원 회복과 어업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복원 활동은 해양생물 서식지 바닥을 정비하는 부착기질개선, 성게 개체 수 조절, 해조류 이식 및 포자주머니 설치, 해양 생태 기반 줄형 서식지 조성을 위한 수중저연승 시설 설치, 해변 정화 캠페인 등으로 구성됐다. 김인원 건협 회장은 "환경과 건강은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며 "바다숲 복원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미래세대에게 지속 가능한 자연을 물려주기 위한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건협은 바다숲 복원 외에도 임직원이 함께하는 제로웨이스트 캠페인, 지역사회 플로깅 등 생활 속 친환경 실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남양주시는 17일 오전 9시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고 신속 대응하기 위한 재난안전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부시장, 실‧국‧소장 및 시민안전관 등이 참석해 ▲기상 상황 ▲지역별 강수량 ▲배수시설 운영 상황 ▲위험지역 예찰 현황 등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기상 상황 보고에 따르면, 16일 오후 5시를 기해 시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으며, 17일 오전 8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평균 84.8mm로, 최대는 화도읍 107mm, 최저는 별내면과 평내동 64mm로 집계됐다. 시는 호우주의보 발효 직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실‧국‧소 및 읍면동 직원 302명을 비상근무에 투입했다. 또 ▲배수펌프장 8개소 전진 배치 ▲하천 변 산책로 및 세월교 출입 통제 ▲저지대 및 지하차도 등 위험지역 예찰 ▲강풍대비 예찰을 강화하는 조치를 했다. 아울러, 자동음성경보시스템(70개소)을 활용해 세월교와 하천변 등 위험지역 대피 방송을 실시했으며, 각 지역 내 순찰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17일 오전 중촌1지하차도에서 일시적인 침수로 차량 통제가 이뤄졌으나, 신속한 배수작업을 통해 15분 만에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수원남자단기청소년쉼터가 국가유산지킴이 경기인천권거점센터와 함께 국가유산 지킴이 활동을 전개했다. 17일 시 청소년청년재단에 따르면 지난 15일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구 농촌진흥청 부지에서 진행된 국가유산 지킴이 활동에는 총 8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처음 활동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왜 우리가 국가유산을 지켜야 하느냐'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현장에서 직접 유산에 얽힌 역사 이야기를 듣고 혼다 코스케 흉상 좌대석과 권업모범장 경계석 주변 환경을 정화하며 이내 생각을 바꿔갔다. 활동을 마친 청소년들은 "처음엔 그저 청소하러 온 줄 알았는데 이야기를 들으며 여기가 우리 동네의 중요한 장소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우리가 무언가를 지키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해설 프로그램을 통해 구 농촌진흥청 부지의 역사적 가치를 이해한 뒤 환경 정화 활동에 이어 수원화성 입체북 만들기 체험을 하는 등 문화유산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수원남자단기청소년쉼터는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다양한 문화유산, 봉사활동 운영을 통해 청소년들이 사회적 감수성을 키우고 사회와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