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SK에 7-3으로 ‘역전승’ NC, 두산 무승부로 5위 확정 구단 시즌 막판까지 첫 5강경쟁 10승 이상 투수 세명이나 배출 강백호 등 타선도 화력 막강 내년 시즌 도약위한 큰 기대감 프로야구 KT 위즈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에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지만 내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키웠다. KT는 지난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선두’ SK 와이번스와 맞대결에서 7-3으로 역전승을 거두며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살린 듯했지만 NC 다이노스가 두산 베어스와 7-7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5위를 확정해 실낱같던 희망이 깨졌다. KT가 남은 3경기에서 모두 이기고 NC가 남은 5경기에서 모두 져 72승2무70패로 동률이 되더라도 상대 전적에서 NC에 뒤지기 때문이다. 25일 현재 KT는 NC와 상대 전적에서 5승10패로 열세다. KT가 시즌 막바지까지 5강 경쟁을 한 것은 창단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2015년 1군 진입 이후 작년까지 4년간 10위-10위-10위-9위로 ‘약체’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KT는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신임 사령탑 이강철 감독의…
한국 남녀 탁구의 간판 이상수(삼성생명)와 전지희(포스코에너지)가 국제탁구연맹(ITTF) 오픈대회에서 아시아선수권대회 패배를 안긴 중국 선수들을 상대로 설욕에 나선다. 이상수와 전지희는 다음 달 열리는 스웨덴오픈(10.1∼6, 스톡홀름)과 독일오픈(10.8∼13, 브레멘)에 차례로 출전하려고 이달 말 출국한다. 남자 선수는 이상수를 비롯해 정영식(국군체육부대)과 장우진(미래에셋대우) 등 한국 탁구의 트리오가 출격한다. 여자 선수로는 전지희 외에 서효원(한국마사회), 양하은(포스코에너지), 최효주, 이시온(이상 삼성생명), 이은혜(대한항공), 신유빈(수원 청명중)이 참가 신청을 했다. 대표팀의 주축 선수들이 2020년 도쿄올림픽 세계 예선을 앞두고 개인 세계랭킹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이번 대회에는 국가대표팀이 아닌 개인 자격으로 참가하며, 경기는 남녀 단식과 복식만 진행된다. 지난주 끝난 아시아선수권에서 7개 전 종목 금메달을 휩쓴 중국도 최정예 선수들을 파견한다. 남자 선수는 아시아선수권 남자부 3관왕(단식·혼합복식·단체전)에 오른 세계랭킹 1위 쉬신과 판전둥(2위), 린가오윤(4위), 량징쿤(8위)을 파견한다. 여자도 세계 1∼6위 천멍, 딩닝, 주위링,
미국프로야구 진출 후 최고의 시즌을 보낸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정규리그 마지막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29일 오전 5시5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시즌 29번째로 등판할 예정이다. 다저스 구단은 아직 선발 로테이션을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클레이턴 커쇼, 워커 뷸러, 류현진, 리치 힐 순으로 정규리그를 마치겠다고 공언한 이상 류현진은 뷸러에 이어 샌프란시스코와의 3연전 두 번째 경기에 마운드에 선다. 커쇼는 2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힐은 30일 정규리그 최종전인 샌프란시스코전에 각각 나선다. 중요한 포스트시즌이 열리기에 류현진이 이 경기에 에너지를 모두 쏟아부을 필요는 없다. 몇 이닝 동안 공 몇 개를 던질지 미리 코치진과 상의하고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류현진은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 두 번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1.80을 올렸다. 4월 3일 홈인 다저스타디움에서 7이닝 2실점 투구로 승리를 안았고, 5월 2일 오라클 파크에선 8이닝 1실점의 빼어난 결과를 남기고도 소득 없이 물러났다. 류현진은 2013
손흥민이 후반 교체로 출전한 토트넘(잉글랜드)이 4부리그의 콜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컵대회 32강전에서 무득점에 그친 뒤 승부차기 끝에 탈락하는 망신을 당했다. 토트넘은 25일 영국 콜체스터의 잡서브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카라바오컵 3라운드(32강)에서 리그2(4부리그)의 콜체스터와 전후반 90분 동안 0-0으로 비긴 뒤 연장전 없이 진행된 승부차기에서 3-4로 패했다. 지난 시즌 ‘꿈의 무대’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에 빛나는 토트넘은 이번 시즌 컵 대회 첫 경기에서 4부리그 팀에 무릎을 꿇고 ‘조기 탈락’하며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반면 15년 만에 컵 대회 32강에 진출한 콜체스터는 ‘선수비 후역습’ 전술이 적중하면서 대어를 낚고 16강에 올랐다. 토트넘은 콜체스터를 상대로 사실상 2군 전력을 내세웠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17살의 유망주 트로이 패럿과 20살의 젊은 수비수 자핏 탕강가에게 1부리그 데뷔 기회를 줬다. 포체티노 감독은 ‘골잡이’ 해리 케인을 아예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한 가운데 손흥민, 크리스티안 에릭센, 무사 시소코, 얀 페르통언 등 주전급 선수들을 교체
통일부는 다음 달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 간 카타르 월드컵 예선전 응원단 파견 문제에 대해 “남북 당국 간의 협의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밝혔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런 사항과 관련해서는 대한축구협회, 관계기관과 협의를 해서 구체적인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검토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지난 2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담당 부서와 만나 평양에서 예정대로 경기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북측은 남측 선수단도 H조 다른 팀과 동일하게 대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월드컵 예선전 평양원정 경기를 위한 준비가 앞으로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축구협회는 비자 발급 준비를 위해 선수단의 명단 제출도 요청해 왔다. 이는 남북간 직접 경로를 통한 방북보다 제3국을 경유한 방북을 염두에 둔 조치로 보인다./연합뉴스
2020~2021시즌부터 세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독일 뮌헨, 영국 런던에서 차례로 열린다. UEFA는 24일(이하 현지시간) 슬로베니아 수도 류블랴나에서 이사회를 열고 차기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결승전 등의 개최 장소를 확정해 발표했다. 이미 2019~2020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은 2020년 5월 30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하기로 한 가운데 2020~2021시즌 결승은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치른다. 2021~2022시즌에는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 2022~2023시즌에는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유럽 프로축구 최강 클럽을 가린다. 웸블리 스타디움은 통산 8번째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유치했다./연합뉴스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28)이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힘을 싣는 극적인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다. 최지만은 25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홈 경기 1-1로 맞선 연장 12회 말 경기에 마침표를 찍는 우월 끝내기 결승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선두 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상대 팀 바뀐 투수 코리 기어린을 상대로 볼 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36㎞의 낮은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담장을 넘겼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홈런에 힘입어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단독 2위 자리를 지켰다. 최지만은 24일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 경기에서도 0-4로 끌려가던 4회 스리런 홈런, 6회 쐐기 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는데, 이날 경기에서는 끝내기 홈런을 폭발하며 맹활약했다. 최지만이 끝내기 홈런을 기록한 건 개인 통산 두 번째다. 2018년 9월 11일 클리블랜드전 이후 1년 만에 제대로 손맛을 봤다. 2016년 빅리그에 데뷔한 최지만은 올 시즌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홈런 18개는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이다. 최지만은 이날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1회 말 2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레이스 준비에 들어간다.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10월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소집 명단을 발표한다. 벤투호 태극전사들은 다음 달 7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되며, 스리랑카, 북한과 차례로 월드컵 2차 예선 경기를 벌인다. 스리랑카와 2차 예선 홈경기는 10월 10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리며, 북한과 2차 예선 3차전은 같은 달 15일 오후 5시30분 북한 평양의 김일성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은 앞서 9월 10일 열린 투르크메니스탄과 월드컵 2차 예선 1차전 원정 경기에서 나상호(FC도쿄)와 정우영(알사드)의 연속 골을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벤투 감독은 이번 10월 A매치 때도 9월 A매치에 소집됐던 선수들을 주축으로 대표팀을 꾸릴 예정이다. 대표팀의 ‘캡틴’ 손흥민(토트넘)과 ‘벤투호의 황태자’ 황의조(보르도) 등 해외파들이 벤투 감독의 낙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 수비진의 주축인 김민재(베이징 궈안), 김영권(감바 오사카), 이용(전북)과 핵심 미드필더 이
제28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 정수민(경기체고)이 제28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정수민은 24일 대구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여자고등부 50m 3자세 개인전 결선에서 453.2점을 쏴 부별신기록(종전 451.9점)을 세우며 이슬비(446점)와 김지은(430점·이상 경기체고)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정수민은 본선에서 1천155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1천124점)을 세운 이슬비(1천158점)에 이어 2위로 결선에 진출한 뒤 결선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팀 동료인 이슬비와 김지은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수민은 이슬비, 전상현, 김지은과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경기체고가 3천460점의 주니어신기록(종전 3천447점)으로 고양 주엽고(3천419점)와 성남여고(3천404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또 남고부 50m 복사 개인전에서는 황세영(주엽고)이 612.2점으로 이준호(충남 용남고·612.0점)와 박종현(충북 주성고·611.2점)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중부 25m 권총 단체전에서는 조상우, 송민섭, 이승재, 윤건웅이 팀을 이룬 의정부 신곡중이 1천666점으로 인천 안남중(1천6
이학범-김우규 조(수원시청)가 제8회 충주 탄금호배 전국조정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학범-김우규 조는 24일 충북 충주시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일반부 더블스컬 결승에서 6분46초29의 기록으로 양영웅-김정선 조(6분48초57)와 이성웅-정용주 조(6분57초02·이상 K-water)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여고부 더블스컬에서는 정지윤-김하윤 조(인천체고)가 7분41초27로 성주영-이수연 조(충북 충주여고·7분43초52)와 김하경-조현서 조(전남 문향고·7분56초18)를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여고부 경량급 더블스컬에서는 정민하-공규빈 조(수원 영복여고)가 8분02초49로 김언지-김나은 조(대구 호산고·7분56초55)에 이어 준우승했고 남일반 경량급 더블스컬에서는 윤동석-백운규 조(수원시청)가 6분53초12로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남고부 더블스컬 김동하-서성우 조(인천체고)도 7분08초53으로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