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문화와 금융을 결합한 시니어 전용 공간을 기획해 고객의 삶의 질을 높이는 새로운 금융 경험을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시니어 고객을 위한 오프라인 커뮤니티 ‘살롱 드 원더라이프(Salon de WONDER LIFE)’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살롱 드 원더라이프’는 단순한 금융거래를 넘어 시니어 고객의 삶과 여가를 아우르는 라이프 플랫폼으로, 여가·문화·금융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자율참여형 커뮤니티 공간이다. 개소식에는 우리은행 주요 임원진과 시니어 고객들이 참석했으며, 프로바둑기사 이창호 9단과 김영삼 9단이 참여한 1대2 다면기 이벤트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이 공간은 세 가지 서비스로 운영된다. ‘원더 바둑살롱’에서는 주 2회 프로기사가 지도대국을 진행하며 자유 대국이 가능하다. ‘원더 세미나살롱’에서는 예술·문화·재테크 등 실생활과 밀접한 고품격 세미나가 열린다. ‘원더 금융살롱’은 WM전문 상담실로, 고객이 자산 포트폴리오 점검과 맞춤형 금융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삶의 질을 높이는 새로운 금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문화와 금융을 결합한 시니어 전용 공간을 기
생명보험협회는 서울경찰청이 주관한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은 노리는 불법 사이트 도박, 먹튀 이길 수 없는 사기범죄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청소년 도박 문제의 심각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범국민 캠페인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철주 생명보험협회 회장을 비롯해 정문철 KB라이프 사장 등이 참여했다. 김 회장은 현재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의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청소년 자살예방 프로그램과 금융보건·윤리교육,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 중이다. 김 회장은 “이번 캠페인 참여를 계기로 청소년 불법도박 예방과 재발 방지 교육·홍보 활동을 한층 강화하겠다”며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은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생보업계는 앞으로도 청소년 올바른 가치관 확립과 금융윤리의식 함양을 위한 노력을 계속 강화함으로써 사회 안전망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철주 회장은 이날 행사 후 김경근 한화생명 사장과 장창현 보험개발원 원장을 차례로 방문해 사회공헌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시니어 맞춤 금융상품을 확대해 손님들의 인생 2막을 지원한다. 하나금융그룹은 하나생명과 하나은행이 공동 개발한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이 중장년층 사이에서 노후 대비 상품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 상품은 주택 신탁 방식을 통해 매월 연금을 지급받는 구조로,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주택연금과 유사하지만 공시가격 12억 원 초과 주택 보유자도 가입할 수 있는 점이 차별화된다. 55세 이상 부부가 2년 이상 보유한 주택에 거주하면서 매월 정해진 연금을 지급받을 수 있으며, 가입자 사망 시에도 배우자가 동일 금액의 연금을 계속 수령한다. 또한 건강상 사유로 주거지를 옮기더라도 연금 수령이 가능해 실거주 조건 완화 혜택도 있다. 주택가격 변동과 관계없이 사망 시까지 연금이 지급되며, 부부 사망 후 주택 매각으로 대출잔액을 상환한 뒤 남은 재산은 상속된다. 만약 매각금액이 부족하더라도 비소구 방식으로 추가 상환 의무가 없어 안정성이 높다. 가입자들은 “생활비 여유가 생겨 삶의 질이 향상됐다”, “배우자가 집에서 안정적인 노후를 보낼 수 있어 마음이 편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시니어 고객의 안정적 노후를 위한 든든
KB증권이 임직원들의 건강을 지원하며 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KB증권은 지난 18일 혈당 관리 체험 프로그램 ‘밀당클럽’을 진행하며 임직원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을 위한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문화를 확산시켰다고 22일 밝혔다. 밀당클럽은 임직원 100명을 대상으로 연속혈당측정기와 비대면 코칭 서비스를 결합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혈당·영양·운동 관리 교육을 제공했다. 지방 근무 직원들도 온라인으로 참여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또한 사내에서는 ‘함께 걸을까?’ 100일 걷기 챌린지, ‘Burn&Earn 체지방 감량 프로그램’, ‘건강 루틴 쓰리GO(잘먹GO·운동하GO·잘자GO) 챌린지’ 등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KB증권은 직원들이 스스로 건강 루틴을 형성할 수 있도록 체지방 측정기 지급, 우수 참가자 시상, 기부 챌린지 등 참여형 복지문화를 확대하고 있다. 김성현 대표는 “임직원의 건강은 가정의 행복은 물론 회사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라며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KB증권만의 헬시플레저 문화를 지속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이 보험과 교통이라는 이질적인 산업의 경계를 허물고 고객들에게 생활형 혜택을 제공한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은 티머니와 손잡고 대중교통 이용자를 위한 모바일티머니 K-패스 맞춤형 안심보험을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티머니에서 K-패스를 발급받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클릭 한 번으로 간편 가입할 수 있는 무상 보험으로, 보험료는 티머니가 1년간 전액 부담한다. 출퇴근길 교통사고 등 이동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출퇴근 시간대 장해 발생 시 최대 1800만 원까지 보장한다. 또한 법정 감염병·재해골절 진단보장 등 생활 밀착형 보장도 포함돼 고객 안전망을 강화했다. 안드로이드뿐 아니라 아이폰에서도 간편 가입이 가능하며, 서비스 지역도 전국으로 확대됐다. 가입 고객은 교보라이프플래닛의 리워드 멤버십 ‘라플레이’를 통해 건강관리 미션 수행 시 포인트 적립 및 교보문고·티머니 포인트 전환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김영석 교보라이프플래닛 대표는 “보험과 교통이라는 이질적인 산업의 경계를 허물어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도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도록 한 생활형 혜택”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 보험 서비스를
하나은행이 주요 투자관심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세미나를 확대하며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한다. 하나은행은 21일과 23일 자산가 고객 60여 명을 초청해 ‘투자를 말하다, 2025 부동산 투어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부동산 투어 세미나’는 하나은행 하나더넥스트본부의 부동산 전문위원들이 직접 선정한 투자 유망지역을 고객과 함께 탐방하며 ▲지역 분석 ▲시장 전망 ▲투자 포인트를 현장에서 설명하는 체험형 부동산 투자자문 프로그램이다. 2017년 국내 금융권 최초로 시작된 이 세미나는 지금까지 용산국제업무지구, 한남동 등 주요 지역에서 총 10회 진행됐다. 올해는 ‘성수동의 미래와 현재’를 주제로, 북성수·연무장길·뚝섬역 인근 상권을 중심으로 투어가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팝업스토어, 하이엔드 주거단지, 대규모 오피스 개발지 등 성수동의 핵심 자산가치 요소를 소개하고 ▲투자 포인트 ▲유의사항 ▲매물 시세 및 상권 변화 등을 현장에서 직접 분석했다. 김영훈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 그룹장은 “하나은행 부동산 투어 세미나는 전문가가 고객과 함께 현장을 방문하는 실질적 체험형 투자자문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주요 투자관심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하나카드가 어린이 인재양성과 보육환경 개선을 지원하며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선다. 하나카드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함께 ‘하나로 연결된 아이들의 마음’ 캠페인을 통해 인재양성 및 지역아동센터 개보수 사업을 추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 하나카드는 2억 5000만 원 규모의 후원금으로 학업·예체능 분야의 저소득층 인재 25명을 지원했다. 지원 분야는 바이올린, 사격, 미술, 성악 등으로 다양하다. 특히 해당 사업은 2022년부터 4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누적 69명의 아동에게 총 6억 원이 전달됐다. 또한 하나카드는 기후피해로 노후된 지역아동센터 4곳(고양·인천·여수 2곳)을 개보수해 쾌적하고 안전한 학습 공간을 조성했다. 지난 5월에는 하나금융그룹 임직원들이 인천 청라 지역 센터 개보수 현장에 직접 참여해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어린이 인재양성과 보육환경 개선은 금융사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투자”라며 “앞으로도 모든 아이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정부가 한미 관세협상 타결을 위한 막판 조율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대미 후속 협상을 이어가기 위해 미국 워싱턴DC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미길에는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도 동행한다. 이번 방문은 지난주 귀국한 지 불과 사흘 만에 다시 이뤄지는 만큼, 한미 간 남은 쟁점을 정리하고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계기로 합의를 공식화하기 위한 ‘최종 담판전’으로 해석된다. 앞서 김용범 실장은 지난 19일 귀국 직후 “방미 전보다는 APEC 계기에 타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면서도 “여전히 조율이 필요한 한두 가지 쟁점이 남아 있다”고 언급했다. 김정관 장관 역시 “APEC을 계기로 협상 틀을 만들자는 데 한미 양측이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산업부와 대통령실은 구체적인 쟁점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지만, 통상전문가들은 남은 이견이 ‘3500억달러 규모 대미 투자 조건’과 ‘관세 인하 폭 및 단계적 적용 방식’, ‘원화 투자 활용 및 수익 배분 방식’, ‘미국산 대두 수입 확대’ 등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협상이 성사될 경우 한미 정상은 다음달 APEC 정상회담에서 공동합의
정부가 연말까지 유류세 인하 조치를 두 달 더 연장하되, 인하 폭은 일부 축소하기로 했다. 국제유가 안정세와 재정 여건을 감안해 단계적으로 세율을 환원하겠다는 취지다. 기획재정부는 22일 “이달 30일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한시 인하 조치를 오는 12월 31일까지 연장한다”며 “다만 인하율을 일부 조정해 부분 환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휘발유의 유류세 인하율은 현행 10%에서 7%로, 경유와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각각 15%에서 10%로 낮아진다. 구체적으로 휘발유에 부과되는 세금은 ℓ당 738원에서 763원으로 25원 오르고, 경유는 494원에서 523원으로 29원, LPG 부탄은 173원에서 183원으로 10원 인상된다. 이를 위해 기재부는 ‘교통·에너지 환경세법 시행령’ 및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23일 입법예고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국제유가와 물가, 재정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하율을 일부 조정했다”며 “국민 부담이 급격히 늘지 않도록 완화된 수준에서 환원한다”고 설명했다. 유류세 인하 조치는 2021년 11월 국제유가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처음 시행된 이후 이번 연장으로 18번째를 맞는다. 정부는 그동안 경기 회복과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22일 ‘제3기 경기 노란우산고객권익보호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고, 2025년 제2차 회의를 열었다. 위원회는 지난 2021년부터 운영돼 왔으며, 기존 11명에서 법률·노무·세무 등 각 분야의 전문가를 포함한 15명으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위원회의 전문성과 객관성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다. 이날 위촉식을 겸한 회의에서는 ▲가입 채널 다양화 ▲월부금 납입 한도 확대 등 노란우산공제 가입자 편익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참석 위원들은 법률적·제도적 측면에서 심층 검토를 진행하며 활발히 의견을 교환했다. 노란우산공제는 소기업·소상공인의 폐업이나 노령 등으로 인한 생계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2007년 9월 도입된 제도다. 올해 9월 말 기준 전국 가입자는 184만 명, 이 중 경기도 가입자는 45만 명에 달한다. 제도 시행 이후 노란우산공제는 중소상공인의 대표적 사회안전망으로 자리 잡았다. 성기창 경기지역본부장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소상공인의 든든한 사회안전망이 되어야 할 노란우산공제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새롭게 구성된 위원회의 전문적인 식견과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소기업·소상공인이 더욱 신뢰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