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지난 5월 종합소득세 신고기간 동안 시범 도입한 ‘AI 국세상담’ 개발에 공로가 큰 직원 2명을 특별승진시키고, AI를 이용한 국세행정 혁신을 가속하기 위해 ‘'AI 업무혁신태스크포스(TF)’를 신설했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 5월 종합소득세 신고기간 동안 휴일이나 야간에도 24시간 상담이 가능하도록 ‘AI국세상담’서비스를 도입·제공했다. 그 결과, 국세상담전화 통화성공률이 지난해 26%에서 올해 98%로 대폭 증가했으며, 상담 서비스 제공건수도 142만 건으로 전년 대비 2.6배 증가했다. 이 중 74%(106만 건)를 AI 상담사가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세청은 ‘AI 업무혁신TF'를 신설하고 납세자의 편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TF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 운영한 AI 상담 서비스를 납세자 문의가 많은 연말정산·부가가치세 등으로 확대하는 업무를 총괄한다. TF는 총 3개 분야로 구성되고, ‘AI국세상담’ 서비스 개발 업무를 주도한 우수인력이 우선 배치됐다. AI 국세상담 서비스 개발에 기여한 김경민·이영신 조사관은 특별승진 대상자가 됐다. 김 조사관은 삼성전자 연구소에서 12년간 근무한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가로 기술지원 업무를 총괄했다.…
평택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여성을 살해하려 한 50대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평택경찰서는 10일 살인미수 혐의로 50대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8시 30분쯤 평택시 안중읍 소재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50대 여성 B씨에 수차례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후 “내가 사람을 죽였다”며 112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B씨는 119 구급대원들에 의해 응급처치를 받은 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B씨는 병원 이송 당시 의식은 있었으나 얼굴과 목 부위에 큰 부상을 입었으며 출혈이 매우 심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와 오랫동안 사귀었다”는 A씨의 진술을 토대로 관계성 범죄인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A씨와 B씨 간 폭행 등 신고 이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조사를 마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B씨와 7년 동안 교제를 이어갔다고 주장하지만 사건 당시 B씨는 부상으로 말을 할 수 없어 진술을 확보하지 못했다”며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농협중앙회 경기본부가 고향주부모임 경기도지회와 10일 성남시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올해 2분기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정기이사회는 지난 1분기 활동 사항 보고 및 2분기 사업 심의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농업·농촌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농산물직거래사업, 행복나눔봉사단 농촌일손돕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성화 방안에 대한 업무협의가 함께 진행됐다. 박옥래 본부장은 “고향주부모임은 지역사회 여성권익 신장과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고향주부모임 회원들이 도시와 농촌을 연결하는 든든한 구심체의 역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우숙 고향주부모임 경기도지회 회장은 “고향주부모임 조직 활성화에 적극 동참해 준 도 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올해에는 모든 시·군 회장님들이 도 이사님들로 확대된 만큼, 시·군 회장을 중심으로 대의원 및 회원들과 더욱 소통하고 화합해 지역별 특색에 맞는 봉사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안산 OK금융그룹이 인천 대한항공에서 미들 블로커 진성태를 영입했다. OK금융그룹은 10일 “미들 블로커 선수층을 더 탄탄하게 하기 위해 2024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내주고, 대한항공에서 진성태를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2014~2015시즌 V리그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2순위로 천안 현대캐피탈에 입단한 진성태는 2016~2017시즌 중 대한항공으로 이적했다. 2021~2022시즌 종료 뒤 대한항공과 자유계약선수(FA) 잔류 계약을 맺고 입대한 진성태는 올해 2월 전역했고, 아직 V리그 복귀전은 치르지 않았다. 진성태는 V리그 개인 통산 202경기 615세트에 출전해 854득점, 블로킹 득점 231개를 기록했다. 오기노 마사지 OK금융그룹 감독은 “진성태는 속공에 강점이 있는 선수로 2024~2025시즌 미들 블로커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OK금융그룹 배구단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20년 넘게 한국 아파트 시장을 누비며 사랑받아 온 GS건설의 브랜드 '자이(Xi)'가 변화의 기로에 놓였다. 잇단 부실시공 논란으로 인해 실추된 브랜드 이미지와 신뢰도를 회복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최근 '자이' 브랜드의 리뉴얼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컨설팅 회사와 협의도 진행 중이다. 자이 브랜드가 대중에게 어떻게 인식되고 있는지 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자이 브랜드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검토를 시작한 것. 올해 고객경험혁신팀(CX, Customer eXperience)과 브랜드마케팅팀을 신설한 것도 이같은 작업의 일환이다. '자이'는 2002년 LG건설 시절 선보여진 이후 20년 넘게 GS건설의 대표적인 아파트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왔다. 실제로 국내 건설사 브랜드 중 GCSI(글로벌고객만족지수) 1위를 2005년부터 2023년까지 19년 연속 차지하며 명성을 날렸다. 하지만 최근 잇단 아파트 부실시공 논란으로 브랜드 이미지와 신뢰도가 크게 흔들렸다. 특히 지난해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로 '자이'에 대한 이미지가 크게 실추됐으며, 이후에도 서울 중구 '서울역 센트럴자이'의 외벽 균
경기도가 선도지구 물량 선정과 관련해 1기 신도시 주민과 소통에 나섰다. 선도지구는 지난해 12월 제정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노후계획도시 재건축 사업을 가장 먼저 진행하는 곳으로, 1기 신도시 선도지구 규모는 2만 6000호다. 도는 10일 성남시청에서 성남 분당 시민협치위원회 20명과 간담회를 열어 재정비 방안, 지역 현안 등 의견을 청취하고 도의 신도시 재정비 비전을 공유했다. 도는 ▲인생타운(AIP) ▲기후·인구 변화 대응 저탄소 복합개발 ▲주거·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해 단순 아파트 재건축이 아닌 주민 삶을 담는 도시 재건축으로서 재정비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오는 12일 군포 산본(군포문화예술회관)·안양 평촌(평촌동주민센터), 13일 고양 일산(로켓티어 공유오피스)·부천 중동(중4동주민센터) 등에서 시민협치위원회 간담회를 이어간다. 국토부는 오는 25일까지 선도지구 공모 세부 지침을 마련하고 공모를 거쳐 11월 중 선도지구를 선정한다. 시의 판단에 따라 1기 신도시 선도지구 규모 1만 3000호를 추가할 수도 있다. 한편 경기도 시민협치위원회는 지난 2022년 11월부터 ‘1기 신도시 재정비 관련 경기도 종합대책’ 일환으로
윤호중(민주·구리) 국회의원이 10일 서울시의 행정 실수로 별내선 개통 지연 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의 사과를 촉구했다. 별내선은 당초 지난달까지 영업 시운전을 마치고 이달 말 국토교통부에 종합시험 운행 결과를 보고한 뒤 개통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신조 차량에 대한 형식승인 및 차량완성검사를 책임지고 있는 서울시의 행정 실수로 영업시운전이 지연됐고, 개통은 계획보다 2달 뒤인 오는 8월로 연기됐다고 윤 의원은 주장했다. 윤 의원은 “이번 사태는 서울시의 무책임한 행정 미숙으로 인해 발생한 사고”라며 “오 시장은 서울시의 책임을 인정하고 구리 시민들이 겪고 있는 불편·피해에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별내선 개통 지연 사태가 매우 중요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구리시는 사태 원인 파악·해결을 위한 노력은커녕 시민들에게 소상한 설명조차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고 있는 등 지자체로서의 기본 책무를 다하지 못하고 있는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별내선은 8호선 서울 암사역∼암사역사공원역∼장자호수공원역∼구리역∼동구릉역∼다산역∼별내역 12.8㎞에 건설됐다. 당초 이달 말 개통 예정이었으나 돌연 8월로 연기됐는데, 서울시는 연기 이유를 ‘
해외여행 성수기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보험사들이 여행자보험을 통한 고객 유치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무사고 환급금'을 내세운 상품들이 인기를 끌면서 금융당국은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살피고 있다. 이를 두고 통상적인 마케팅에 대한 지나친 간섭으로 보험사들의 상품 개발에 족쇄를 채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손해보험은 최근 해외여행보험의 '해외여행 중 여권 도난·분실 추가체류비용 특약'에 대해 3개월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오는 19일부터 판매될 예정인 해당 특약은 해외여행 도중에 여권을 분실하거나 도난당하는 경우, 계획된 여행 기간을 초과해 발생하는 해외 현지에서의 추가 체류비용을 보장한다. 삼성화재는 최근 여행자보험에 동반 가입자 할인 혜택을 신설했다. 두 명이 동시에 가입할 경우 10%, 세 명은 15%, 네 명 이상은 20% 저럼하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또한 특약 가입 시 항공기 결항 및 지연 사실을 안내하고, 지연 시 공항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해외여행 정상화 이후 여행객이 늘면서 보험사들도 특약이나 보험료 할인 등을 통해 여행 관련 상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특히 보험 가
대경대 남양주 캠퍼스 연기예술과, K-모델연기과, 실용음악과 등 3개 학과가 2주 동안 공동으로 국내 최대 매니지먼트사가 참여하는 릴레이 오디션을 개최했다. 이번 릴레이 오디션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8일까지 개최됐다. 국내 17개 대형매니지먼트사의 연기, 모델, 보컬 전공자 등 총 200여 명이 오디션에 참여했다. K-모델연기과는 모델분야의 국내 대표적인 매니지먼트사로 이영호 등이 소속되어 있는 몰프(Morph), 배윤영 소속사 케이플러스(KPLUS) 등 10개 매니지먼트사들이 참여해 전공학생들을 대상으로 워킹, 포즈 등 모델로써 글로벌한 감각과 개성, 다양한 표현력을 테스트하는 오디션을 가졌다. 연기분야 오디션에는 연기예술과와 K-모델연기과 전공학생들이 참가했다. 배우 현빈이 소속되어 있는 VAST 엔터테인먼트, 강소라·임시완 등이 소속되어 있는 플럼에이앤씨 등 5개 국내 최대 매니지먼트사가 참여했다. 오디션에 참여한 전공학생들은 각 소속사들의 선발 기준에 따라 최종합격 시 졸업 후 활동하게 된다. 박근정 교수(K-모델연기과)는 “재학 중 대형매니지먼트사가 참여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졸업 후 안정적인 활동과 모델로서 글로벌한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
양주시가 ‘2024년 하반기 청년행정체험’에 참여할 만 19세~만 39세 청년 31명을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 시는 매년 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여름과 가을 방학 기간에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을 진행했으나 양주시 모든 청년에게 사회 경험을 쌓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참여 대상을 청년으로 하여 올해부터 ‘청년행정체험 사업’으로 확대한다. 신청 자격은 올해 6월 10일 기준 양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 19세부터 만 39세의 미취업 청년이며, 현재 재학 중인 대학생 및 대학원생에 한해 직계가족이 양주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최근 2년 이내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에 선발된 학생은 제외된다. 모집인원 31명 중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본인) 등 취약계층 6명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근무조건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1일 8시간, 주 5일 근무로 업무 성격과 부서 여건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급여는 2024년 양주시 생활임금 기준인 시급 1만 1040원을 적용해 만근 시 158만 9760원을 지급한다. 선발은 오는 20일 오전 10시 시청 상황실에서 무작위 전산 추첨으로 진행하여 결과는 24일 시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