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프로농구 수원 kt가 리그 최하위 서울 삼성을 제물로 5연승에 도전한다. kt는 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023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삼성과 방문 경기를 치른다. 현재 4연승을 달리고 있는 kt는 18승 9패로 3위에 올라 있다. 수원은 올 시즌 삼성과 세 번의 맞대결에서 2승을 거두며 우위를 점하고 있다. kt 연승의 중심에는 패리스 배스가 있다. 배스는 올 시즌 꾸준하게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0월 30일 원주 DB와 경기서 8점을 올린 것을 제외하면 줄곧 두 자릿수 득점을 뽑아냈다. 특히 1일 부산 KCC와 경기에서는 44점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공격력을 과시했다. 평균 25.3점을 뽑아내며 득점 2위에 랭크된 배스는 경기당 10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이 부문 6위에 올라 있고, 스틸은 5위, 블록은 6위에 자리해 있다. 또 좋은 타이밍에 정확한 패스를 공급해 주는 등 동료와 연계에서도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kt는 하윤기, 허훈, 문성곤 등의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했을 때도 배스 덕분에 강팀의 면모를 유지할 수 있었다. kt가 상대하는 서울은 5승 22패로 리그 꼴찌다. 1
64년 만에 아시안컵 정상을 노리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전지훈련 장소인 아랍에미리트(UAE)에 도착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 본진이 3일 UAE 두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클린스만호에 승선한 태극전사 중 K리거와 해외파 일부 선수들은 지난 해 12월 26일 서울에 모여 실내 훈련 위주로 건디션을 조절해왔다. 이들 중에는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로 뽑힌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도 포함됐다. 선수들은 캠프가 마련된 아부다비로 이동해 짐을 푼 뒤 오후 첫 훈련을 소화하며 본격적인 중동 그라운드 적응에 돌입했다.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오현규, 양현준(이상 셀틱) 등 연말연시 소속팀에서 정규리그 일정을 소화한 영국파 선수들도 이날 아부다비 캠프에 합류하면서 클린스만호는 사실상 '완전체'를 이뤘다. 클린스만호 공격진의 핵심 전력인 이강인(파리생제르맹)만 뒤늦게 합류할 예정이다. 이강인은 프랑스 시간으로 이날 밤 열리는 툴루즈와의 프랑스 슈퍼컵 경기를 치른 뒤 이동, 아부다비 캠프에 마지막으로 도착한다. 아부다비에서 중동의 기후 등 현지 여건을 경험하며 조직력을 끌어올릴 대표팀은 10일 ‘결전의 땅’ 카타르로
프로야구 kt 위즈가 2021시즌 통합우승의 추억이 깃든 부산 기장으로 스프링캠프를 떠난다. kt는 2월 1일부터 22일까지 부산시 기장군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1차 캠프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후 곧바로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해 3월 6일까지 2차 전지훈련을 진행하면서 기아 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 한화 이글스 등을 상대로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릴 계획이다. 일본 프로야구단과 연습경기도 추진하고 있다. kt는 10개 야구단 중 유일하게 국내에서 1차 캠프를 진행한다. 선수단이 부산에서 훈련하는 것을 요청했기 때문이다. kt 관계자는 “선수들이 부산을 상당히 선호한다. 부산은 훈련 환경, 숙소가 좋고 선수단의 동선도 편하다. 날씨도 너무 춥지 않다”며 “작년 미국 애리조나 투산에서 훈련했을 당시 이상기후 때문에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산에서 훈련했을 당시 우승도 했었고, 좋은 기억이 있는 곳이다. 훈련 시설도 매우 좋다”라고 부연했다. 2024시즌 개막이 두 달 넘게 남았지만 kt는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kt는 지난 시즌 12승 무패, 100%의 승률로 승률왕 타이틀을 거머쥔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와 좌완…
수원시체육회가 2024년도 시무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수원시체육회는 3일 수원특례시 팔달구에 위치한 수원선수촌에서 박광국 회장, 이일희 수원시 체육진흥과장, 수원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지도자·선수, 임직원 등 총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진행 했다. 박광국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체육회 임직원, 지도자, 선수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신 덕분에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전국체육대회 등 각종 국내외 대회서 많은 성과를 이뤘다”면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이루지 못했던 것을 다 이룬 것 같다. 금년에도 수원시체육이 최고라는 것을 알릴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수원시청 직장운동경기부는 지난해 중국 항저우 일원에서 열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130㎏급과 60급㎏에서 김민석과 정한재가 나란히 3위에 입상한 것을 비롯해 총 6개의 동메달을 획득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신인선수 3명을 한꺼번에 영입했다. 안양은 3일 공격수 박정훈과 이동현, 수비수 김민호 등 신인선수 3명과 계약했다고 밝혔다. 안양공고 출신의 공격수 박정훈은 FC안양의 우선지명을 받은 뒤 중앙대에서 1년을 보내고 안양에 합류했다. 그는 파워와 스피드, 테크닉을 골고루 갖춘 공격수로 드리블 돌파와 마무리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정훈은 윙포워드와 중앙 공격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자원으로, K리그의 탬포와 파워에 적응한다면 좋은 공격 옵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정훈은 “고등학교 때부터 꿈꿔왔던 FC안양에 입단하게 돼 정말 영광이다. 안양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서울 상문고 출신 공격수 이동현은 큰 신장과 좋은 피지컬을 가진 최전방 공격수로 제공권과 골결정력을 두루 갖췄다는 평이다. 이동현은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프로에 온 만큼 충분히 성장한다면 FC안양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현은 “첫 프로 생활을 FC안양이라는 역사가 있는 팀에서 시작하게 돼서 매우 영광이다.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고 형들에게 많이 배우고 발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중원 보강을 위해 미드필더 한석종을 영입했다. 성남은 베테랑 미드필더 한석종과 계약했다고 3일 밝혔다. 한석종은 숭실대 시절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우승 주역이자 베스트 수비상을 수상했던 유망주로 2014년 강원FC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를 밟았다. 이후 인천 유나이티드, 상주 상무, 수원 삼성 등에서 활약하며 K리그 통산 240경기에 출전했다. 성남은 한석종이 선수들과 함께 팀의 수비와 공수 전환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기형 감독은 “한석종은 활동량, 적극성이 장점으로 팀에 잘 적응해 성남의 승격과 함께 2024시즌 선수 본인도 최고 전성기를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석종은 “전지훈련 기간 철저히 준비해서 선수들과 함께 승격을 위해 노력하겠다. 경기장에서 증명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전날 베테랑 공격수 이정협과 수비수 박광일을 영입한 데 이어 한석종까지 데려온 성남은 4일부터 팀 훈련에 들어가 K리그1 승격을 향한 담금질을 시작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이번 시즌 프로농구 올스타전 티켓 판매가 8일 시작된다. KBL은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 티켓 예매를 오는 8일 오후 3시부터 KBL 통합홈페이지(www.kbl.co.kr)에서 판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올스타전 티켓은 중앙 플로어석과 1층 R석, 2·3층 일반석, 스카이박스 등으로 나눠 판매되며 휠체어석은 현장 구매만 가능하다. 어린이·청소년, 경로우대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할인 대상자는 증빙자료를 지참해 매표소에서 발권할 수 있다. 이번 시즌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오는 14일 오후 2시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제104회 전국체육체육대회 역도 남자 18세 이하부 89㎏급에서 금메달 세 개를 목에 걸었던 수원고 출신 김태희가 수원특례시청 역도팀에 입단했다. 수원시체육회는 2024 수원시청 직장운동경기부 구성계획(안)을 발표하면서 역도, 레슬링, 태권도 등 총 13개 종목에서 26명의 선수를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김태희는 지난해 10월 전남 일원에서 진행된 전국체전 역도 남자 18세 이하부 89㎏급 용상에서 한국주니어 타이기록인 179㎏을 들어 올리며 3관왕에 오른 역도 유망주다. 또 지난 해 제82회 문곡서상천배 역도경기대회와 제22회 전국대학생역도선수권대회에서 각각 2관왕을 차지했던 오정민도 수원시청에 합류했다. 수원시청 레슬링 팀은 정상급 선수와 유망주를 각각 한 명씩 영입했다. 수원 곡정고 출신의 이동건과 제104회 전국체전 남일부 자유형 86㎏급 챔피언 김관욱은 2024시즌부터 수원시청의 이름이 세겨진 유니폼을 입고 대회에 나선다. 이밖에 남기욱과 이승민(이상 한국체대), 이수연(충주시청)은 조정팀에 합류했고 씨름팀에는 2023 문경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 김태하와 2023 제77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소장급 1위 임종걸이 둥지를 틀었다. 2022~2023시즌…
프로농구 ‘막내 구단’ 고양 소노가 선두 원주 DB를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소노는 2일 강원도 원주시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DB와 방문 경기에서 94-88로 승리했다. 이로써 소노는 새해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며 2연패에서 벗어나 10승 18패로 8위를 유지했다. 소노는 1쿼터에서 김민욱이 3점슛 3방 등 11점을 몰아 넣으며 흐름을 가져갔고 2쿼터 초반에는 김민욱과 김강선이 외곽포를 터뜨려 한때 15점 차까지 리드 폭을 벌렸다. 그러나 쿼터 막판 DB에 7점 연속 실점하며 47-46, 간발의 차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들어 외곽포 4개를 터뜨린 한호빈의 활약에 힘입어 다시 달아난 소노는 74-68로 앞선 채 들어선 4쿼터에서는 경기 종료 1분 58초 전 DB 이선 알바노의 3점슛에 4점 차로 쫓기기도 했지만 치나누 오누아쿠가 종료 1분 24초 전 블록슛으로 DB를 잠재웠다. 소노는 20점 15리바운드를 올린 오누아쿠, 16점 10어시스트를 기록한 한호빈이 펄펄 날았고 김강선 16점, 김민욱 14점, 박종하 13점 등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한편 7연패 수렁에 빠졌던 안
경기도체육회가 2024년도 시무식을 개최하고 갑진년 한 해 동안 건강한 사내 분위기 조성을 다짐했다. 도체육회는 2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임직원, 신입사원 등 총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진행했다. 이원성 도체육회장은 “2023년을 바쁘게 보냈다. 그 결과 100% 만족은 못하지만 80% 이상의 만족을 느끼고 있다”며 “2024년도 청룡의 해에는 사내에 웃음소리가 많이 나오는 조직으로 거듭나기를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도체육회는 도유도회관과 도검도회관 관리인력, 도체육회 신입사원 등 총 11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