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2027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국제회계기준(IFRS)18'의 연착륙을 위해 국내 상황에 맞는 수정 도입방안을 마련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3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국회계기준원, 한국거래소, 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 공인회계사회, 자본시장연구원 등과 함께 IFRS 도입 지원 실무작업반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IFRS18 도입 연착륙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IFRS18은 손익계산서 내에 영업손익 등 범주별 중간합계(Subtotal)를 신설하고 영업손익을 투자나 재무 등의 범주가 아닌 잔여(Residual) 개념의 손익으로 측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간 IFRS에서는 영업손익 등 손익 계산서의 중간합계에 대한 표시나 측정방법을 구체적으로 규율하지 않아 국내에서는 영업손익을 추가로 표시하도록 의무화해왔다. IFRS18이 도입될 경우 우리나라의 영업손익에 대한 재무제표 표시방식이 변경된다. 금융당국은 회계기준 변경으로 인한 기업과 투자자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IFRS18의 기본 원칙과 범위 내에서 현 우리 방식을 반영한 '중도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먼저 현재 영업손익 측정방식을 최대한 유지한 중간합계를
더불어민주당 김용만 국회의원(하남을)은 친일파들의 국립묘지 안장을 막는 '국립묘지법·국가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상훈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3일 밝혔다. 국립묘지법 개정안은 ‘일제강점하 반민족행위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친일반민족행위를 한 자는 안장 대상 제외, 국가 직권 이장과 함께 상훈법 상 친일반민족행위를 한 것으로 결정된 사람에 대한 서훈 취소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한편 현행법 상 국가유공자는 사망 시 국립묘지에 안장될 수 있다. 국립묘지법이 통과돼 친일반민족행위자의 이장을 결정되더라도 국가유공자에 해당되면 국립묘지에 안장될 수 있는 상충성으로 인해 법률 개정이 요구돼 왔다. 이번 개정안은 친일반민족행위를 한 것으로 결정되면 동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고 모든 예우와 지원을 받을 수 없도록 이장의 근거를 마련토록 했다. 현재 국립묘지인 현충원에 안장된 친일반민족행위자로 알려진 인물은 총 12명이다. 이들은 여야가 지난 2004년에 합의를 바탕으로 통과된 ‘일제강점하 반민족행위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상 친일반민족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에 의해 법적으로 인정된 인물이다. 김 의원은 “우리 민족
한국소비자원이 제품 가격은 그대로 두고 용량을 줄여 꼼수로 가격을 인상한 제품 33개를 적발했다. 13일 한국소비자원은 올 1분기 슈링크플레이션 상품 실태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이후 가격 대비 용량이 줄어든 상품이 33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33개 상품은 적게는 5.3% 많게는 27.3% 용량이 줄었다. 또 33개 중 32개가 가공식품인 것으로 집계됐다. 슈링크플레이션은 줄어든다는 뜻의 슈링크(Shrink)와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의 합성어로, 기업이 판매가격을 올리는 대신 상품 크기 또는 용량을 줄여 소비자가 알기 어려운 방식으로 가격을 인상하는 행위를 뜻한다. 33개 중 국내 제조 상품은 15개, 해외 수입 상품은 18개였다. 품목별로 보면 가공식품이 32개로 대부분이었고 나머지 1개는 생활용품(세제)이었다. 국내 제조 상품 가운데 '오설록 제주 얼그레이 티백'은 한 개 용량이 2g에서 1.5g으로 줄었고 전체 용량은 40g에서 30g으로 25% 감소했다. 이에 대해 오설록 측은 제품이 지나치게 쓰고 떫다는 고객 의견을 반영해 티백 개당 용량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사조대림 안심 치킨너겟'은 540g에서 420g으로 22.2% 줄었다. 지난해
올해 3주년을 맞은 인천 강소연구개발특구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13일 인천시에 따르면 강소특구는 지난 2022년 6월 지정됐다. 인천대는 기술핵심기관, 종합환경연구단지와 창업·벤처녹색융합클러스터 및 검단2일반산업단지 일대 2.22㎢는 기술사업화와 생산거점을 위한 배후공간이다. 지정 이후 지금까지 연구소 기업 20곳 설립과 일자리 창출 196명, 매출 160억 원, 투자 연계 108억 원 등 당초 목표 대비 120% 이상을 달성했다. 인천은 수도권매립지, 소각장, 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과 화력 및 열병합 발전시설, 에너지 공급기관, 산업단지 등 환경 이슈가 많다. 국가정책에 따라 조성된 종합환경연구단지와 창업·벤처녹색융합클러스터를 기반으로 국내 최대 규모 환경산업 메카로서 기술 개발, 사업화, 글로벌시장 진출까지 환경 분야 연구개발사업화 기반시설이 집약된 최적의 요충지이기도 하다. 기술핵심기관과 배후기관 중심의 환경산업 연구·기술사업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에 시를 포함한 참여기관들은 인천대를 연구개발 거점지구, 환경산업연구단지 일대를 기술사업화지구, 검단2산단을 생산거점지구로 두고 특화 연구개발을 진행한 뒤 관련 산업을 육성하
항공테크기업 ㈜숨비 오인선 대표이사가 강소기업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13일 한국경영학회에 따르면 전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매경과 공동으로 2024 춘계학술대회 및 시상식을 열고 오인선 대표이사에게 ‘경영학자 선정 대한민국 강소기업가상’을 수여했다. 경영학회는 오 대표가 미래 모빌리티시대를 선도해 나가는 점을 높이 평가해 수상자로 뽑은 것으로 전해졌다. 오 대표는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숨비’를 최고의 군사용 드론 전문기업으로 키웠다. 도심항공모빌리티(UAM)시대를 맞아 ‘에어택시’라 불리는 개인항공비행체(PAV)와 무인화물운송기(CAV)를 자체 기술로도 개발했다. 오 대표는 수상 소감 인사에서 “학자로서, 관료로서, 정치인으로서 국가에 큰 족적을 남기신 고 나웅배 전 부총리님, 로켓 배송의 대명사 쿠팡과 나란히 상을 받게 돼 매우 큰 영광”이라면서 “더욱 분발해 머지않은 장래에 숨비의 PAV와 CAV가 도심 상공을 누비도록 교통혁명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크고 값진 상을 주신 한국경영학회에 감사드린다”며 “전 임직원과 함께 기술개발에 정진해 명실상부한 강소기업으로 우뚝 서겠다”고 다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김포시가 신속한 재난대응을 위해 유형별 13개의 재난안전문자 매뉴얼을 제작하고 문자 발송기준을 완화, 더욱 안전한 김포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난안전문자는 재난 및 민방공 상황발생으로 인해 사람의 생명·신체 및 재산에 대한 피해가 예상되는 때 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송출된다. 기존에는 행정안전부 예규에 따라 재난안전문자를 송출하다 보니, 각종 기상특보 발령 시 평일 출·퇴근 시간에만 문자를 발송하는 등 안전사고에 민감한 현 상황을 대처하기에 한계가 있었다. 특히, 올해는 평년보다 무더위와 집중호우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돼 여름철 재난예방을 위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김포시는 선제적·적극적인 재난대응을 위해 기상 예비특보 발효 예상 시에도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하고, 행정안전부 기준에 해당되지 않는 재난(폭염주의보/한파주의보 등)에도 문자를 송출하는 등 발송기준을 완화하기로 했다. 이로써 시민들이 시설물 점검 등 사전 대비에 필요한 시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화재, 호우, 폭설 등 13개 주요 재난에 대해 유형별 재난안전문자 매뉴얼을 제작해 재난 상황 시 시민들이 알아야 할 정보와 취해야 할 조치사항을 표준
"손잡고 건강한 감염병 예방 도시를 만들어 갑니다." 화성시가 12일 협성대학교와 감염병 예방 및 관리를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화성시 서부보건소와 협성대학교는 감염병 예방 홍보체험관 운영, 손씻기 체험교육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사업 운영 전반에 걸친 협력을 통해 지역공동체 사업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사회 내 감염병 예방관리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게 된다. 심정식 서부보건소장은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감염병을 예방하는 것은 우리의 최우선 과제이다”며 “이번 협약이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큰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화성시 서부보건소는 3월부터 현재까지 71개의 유치원·어린이집, 화성시민을 대상으로 총 2,582명에게 감염병 예방을 홍보하고 체험관 및 어린이 건강체험관 운영을 통해 올바른 손씻기 체험교육, 기침예절 등 보건교육을 실시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지난 12일 강상다목적복지회관에서 인근 2개 지자체 (여주시,이천시)숙박업 영업주을 포함 60여 명을 대상으로 위생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위생교육은 매년 3시간씩 실시되는 법정 의무교육이며 이번 교육은 숙박업 관련 주요 법령,숙박업 영업자 준수사항, 소양교육(최근 숙박업소 내 성범죄 및 불법촬영 방지 안내 등), 경영자를 위한 세무.노무 상식, 소방안전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교육 대상인 숙박업 영업자가 이번 집합교육에 참석하지 못했을 경우,대한숙박업 중앙회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교육 수료가 가능하다. 배명석 보건소장은 "이번 숙박업 영업자 위생교육은 양평을 찾는 관광객이 많아지는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진행된 만큼,부당요금과 바가지 요금을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친절한 서비스를 기본으로 관광객이 방문하기에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양평으로 거듭나길 기대하며 군 보건소에서는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공중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양평군은 수산자원을 회복하고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12일 뱀장어 치어 1만1062마리를 남한강에 방류했다고 밝혔다. 군은 매년 수산자원 조성을 위한 치어 방류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달 29일에는 관내 내수면 환경에 적합한 참게 20만여 마리를 방류했다. 추가로 군은 올해 다슬기 250만 마리, 동자게 7만 마리,대농갱이 17만 마리, 쏘가리 3만 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군은 전년 대비 8천만 원을 증액한 2억5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건강한 치어를 방류함으로써 수산자원을 회복하고 어업생산력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종묘 방류를 통해 어족자원의 증대와 어민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내수면 수산자원을 방류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인천시가 청소년증 발급률을 높이고자 학교·청소년시설 등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13일 시에 따르면 청소년증을 발급받으면 문화, 여가, 교통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청소년증은 9~18세 이하 청소년의 공적 신분증으로, 발급 비용은 무료다. 주소지와 관계없이 청소년 또는 대리인이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발급 신청할 수 있다. 청소년들이 청소년증을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단체발급’도 운영하고 있다. 재학 중이거나 이용 중인 학교와 청소년·아동복지시설에서 단체발급 신청이 10건 이상이면 단체발급이 가능하다. 현재 인천의 9~18세 청소년 인구는 27만 1136명이나,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인천에서 발급된 청소년증은 모두 6만 9187건에 그쳤다. 청소년증 발급 건수는 2022년 5837건, 2023년 6311건으로 집계됐다. 실질적인 이용률과 발급률은 턱없이 낮은 셈이다. 청소년복지 지원법에 따라 청소년증 등을 제시하면 버스·지하철 이용 시에는 20~40%, 박물관·미술관·공원은 면제~20% 내외 할인율을 적용받는다. 현재 이용 가능한 할인 혜택은 등 1000여 건에 달한다. 전체 청소년 우대현황은 여성가족부 누리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