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여의도에서 열리는 ‘2025 문화도시 박람회’에 참여해 장인·공예 문화도시 안성의 정체성을 담은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안성시는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지정돼, 이번 박람회를 통해 ▲문화 장인들의 작품 전시 ▲‘안성맞춤’ 가치를 담은 지역 문화 소개 ▲안성문화장과 문화 상단 등 대표 사업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전통과 현대를 잇는 공예 문화의 매력을 알리고,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문화도시 안성의 미래상을 공유한다. 정혜련아 문화관광과장은 “문화도시 박람회는 안성의 문화적 매력을 전국에 알릴 뜻깊은 기회”라며, “문화 장인들의 손끝에서 이어져 온 장인 공예 문화를 기반으로 시민과 함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문화유통 플랫폼인 <안성문화장>을 중심으로 안성의 가능성과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2025 문화도시 박람회’는 전국 문화도시들이 참여하는 교류의 장으로, 각 도시의 문화자원과 특화사업을 소개하고 시민이 직접 체험·공유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의회는 지난 1일 소통회의실에서 일죽면 발전위원회와 간담회를 열고, 지역 주요 관광자원인 흔들바위와 죽산성지를 중심으로 한 관광 개발 방안, 도시공원 지정, 토지 수용 문제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주민들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체계적인 관리와 개발이 부족했던 흔들바위를 지역 관광 자원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전위원회는 “흔들바위는 오랫동안 지역 주민들에게 상징적인 장소였지만, 명확한 관리 주체 없이 방치되어 왔다”며 “앞으로 지역에서 처리할 수 있는 일은 주민들이 하고, 행정적으로는 시의회의 협조를 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현황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언급됐다. 발전위원회 관계자는 “일부 지주 허락을 받아 죽은 나무와 잔가지 제거 작업을 시작했지만, 사유지가 많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 한계가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에 발전위원회는 흔들바위 일대를 공원용지로 지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공원용지로 지정되면 시 예산 투입이 가능해지고, 죽산성지와 연계한 관광지 및 쉼터 개발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죽산성지 명칭 변경과 안내 간판 설치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으며, 향후 주민과 관련 부서가 협의하여 추진 여부를 결정
2025년 제4회 대덕면 주민총회가 지난달 29일 오후 6시, 대덕면 롯데캐슬 아파트 야외광장에서 개최됐다. 대덕면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총회에는 사전·현장·온라인 투표를 합쳐 총 2,056명이 참여했다. 총회는 주민자치센터 풍물놀이로 시작했으며, 어울초등학교 방송댄스반과 태권도시범단의 공연이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이후 문화체육예술, 복지환경, 자치교육운영 분과 순서로 제안사업 발표가 진행됐다. 주민들은 현장과 온라인에서 투표를 진행했으며, '하루 한 번 꼬박꼬박 약 복용 달력 제작'이 전체 23.7%를 득표하며 2026년 중점사업으로 선정됐다. 이어 '열린 북카페'(20.5%), '줍깅 챌린지'(18.7%), '원데이 클래스'(15.2%), '달콤한 농부체험'(14.0%), '환경 체험 한마당'(8.0%) 등이 지지를 받았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총회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의견을 반영하는 기회가 됐다”며 “공동주택과 자연부락 주민이 함께 화합한 자리”라고 평가했다. 김탁 주민자치회장은 폐회사에서 “주민이 결정한 제안사업을 책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대덕면을 더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지난 8월 30일, 안성맞춤실내체육관에서 ‘2025 안성시장배 플라잉디스크대회’가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관내 활동 중인 약 120명의 플라잉디스크 동호인들이 참가했으며, 무더운 날씨를 고려해 실내에서 안전하게 진행됐다. 대회는 안성시플라잉디스크협회(회장 박광열) 주관으로 열렸으며, 협회 관계자와 봉사자들의 체계적인 준비 덕분에 참가자들은 수준 높은 경기를 경험할 수 있었다. 대회사, 시구, 표창패 전달 등 공식 행사에도 안성시장이 직접 참여하며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플라잉디스크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으로, 순발력과 집중력, 협동심을 함께 키울 수 있어 시민들의 관심이 높다. 이번 대회는 승패를 넘어 스포츠맨십과 공정한 경기의 가치를 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오늘의 주인공은 선수와 관중 모두”라며 “시민 간 화합과 건강한 지역사회의 에너지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협회 관계자와 자원봉사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참가자 모두가 안전을 최우선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지난 8월 31일, 안성맞춤실내체육관에서 제10회 안성시장배 Mr.안성 및 피트니스 선발대회가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남녀 약 150명의 선수가 참가해 다양한 부문에서 기량을 겨루며 성황을 이뤘다. 대회는 안성시보디빌딩협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근력운동을 넘어 자기관리와 도전정신을 상징하는 보디빌딩과 피트니스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남자 학생부터 마스터즈, 피지크, 스포츠모델, 클래식보디빌딩 부문과 여자 비키니, 스포츠, 청바지핏 모델 등 다양한 종목으로 진행됐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대회사를 통해 참가 선수와 가족, 동호인들을 환영하며 대회 준비에 힘쓴 협회 관계자와 봉사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또한, 이번 대회가 청소년에게는 건전한 스포츠 문화를, 성인에게는 건강 증진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가 역점 추진해 온 동신일반산업단지(동신산단)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 사업이 중대한 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달 13일 경기도 농업정책심의위원회가 농업진흥지역 해제 요청을 ‘부결’하면서, 전체 부지의 71.1%가 농업진흥지역에 묶였다. 이로 인해 동신산단은 원안대로 추진이 사실상 불가능해진 것이다. 가장 큰 문제는 기업 이탈 가능성이다. 김학용 국회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협력 가능한 다수 소부장 기업들이 안성 입주 의향을 밝혔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조건부’일 뿐 확정 단계는 아니다. 최호섭 안성시의회 운영위원장은 “산업단지는 결국 기업이 들어와야 살아나는 것”이라며 “사업이 늦어지면 기업들은 용인 원삼이나 남사로 발길을 돌릴 가능성이 크다”고 직격했다. 이어 “앵커기업이 실제로 발을 들이지 않으면 협력사·인력·투자도 따라오지 않는다. 지금 상황을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정책 불협화음도 불신을 키우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동신산단을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하며 지원 의지를 밝혔지만, 경기도 농정심의위는 농지 보전을 이유로 제동을 걸었다. 산업정책과 농정정책이 충돌하면서 애초부터 불확실성을 안은 사업이었다는 비판이
지난달 31일 오후 10시 10분경 안성시 대덕면 내리의 한 원룸(내리4길 소재)에서 다툼 끝에 흉기 사건이 발생해 20대 러시아 국적 남성이 크게 다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안성소방서는 펌프차와 구급차 등 차량 3대를 현장에 투입해 부상자를 구조했다. 피해자는 흉기에 의한 자상이 6곳에 이르렀으나 의식은 명료한 상태로 확인됐으며, 곧바로 아주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로 이송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가해자 신원 확인과 함께 범행 동기 등을 수사 중이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 범시민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정효양)는 지난 29일 안성시에서 송전선로 및 LNG발전소 건립을 반대하는 발대식을 열고, 안성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기 위한 전면 투쟁을 공식화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보라 안성시장과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이·통장협의회,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해 “결사반대”를 외치며 하나로 뭉쳤다. 발대식은 이용성 사무국장의 사회로 차분하면서도 힘 있게 진행됐다. 정효양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SK와 삼성만을 위한 전력 공급을 명분으로, 안성시민의 희생을 강요하는 송전선로와 LNG발전소 건립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여성·청년·어른 대표가 차례로 나서 결의문을 낭독하며 “아이들의 웃음과 가정을 지키겠다”, “청년의 이름으로 미래와 희망을 지켜내겠다”, “후손에게 깨끗한 고향을 물려주겠다”는 다짐을 밝히자 시민들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투쟁 의지를 실천으로 보여주듯, 정효양 위원장을 비롯해 유만곤 수석부위원장, 화요회 기관사회단체장, 안성시 새마을회, 원곡면 주민대책위, 읍면동 이·통장협의회 등이 총 3,300만 원의 투쟁기금을…
더불어민주당 최승혁 안성시의원은 지난 28일 서안성체육센터 위탁 운영과 관련해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의 정치 공세에 대해 “납득하기 어려운 행태”라며 깊은 유감을 표했다. 최 의원은 “해당 사안은 이미 국민의힘 의원들이 스스로 청구한 감사원의 공익감사를 통해 2년에 걸쳐 철저히 조사됐다”며 “감사 결과 ‘사적 이익 추구나 고의적 위법 사항은 없었다’는 명확한 결론이 내려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같은 사안을 반복 조사하려는 것은 정치적 의도 외에는 설명할 길이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행정 절차상의 일부 미비를 ‘불법·부당’으로 몰아가려는 것은 프레임 씌우기에 불과하다”며 “이를 사적 유착이나 정치적 특혜로 왜곡하는 것은 시민의 행정 신뢰를 무너뜨리고 정치 불신만 키우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위탁료와 수의계약 논란에 대해서도 “감사원이 일부 원가 분석의 미비를 지적한 것은 사실이나, 이는 전국 다수 지자체에서 반복되는 구조적 문제”라며 “이를 안성시만의 ‘비리’로 낙인찍는 것은 정치적 과잉 대응”이라고 반박했다.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제기한 ‘시장 책임론’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최 의원은 “김보라…
안성시의회 최호섭 운영위원장이 공도 양기리 스마트IC 설치를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며 강력히 촉구했다. 최 위원장은 “이미 한국도로공사와 협의가 이뤄졌고, 타당성 조사까지 완료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추진이 지연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행정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그는 “의회는 본회의와 상임위에서 여러 차례 설치를 요구했으며, 추가 용역은 불필요하다. 행정은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시민 앞에 즉각 추진 계획을 내놓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민들의 요구도 분명하다. 최근 공도 롯데마트 인근에서 열린 ‘찾아가는 민원신문고’ 자리에서 주민들은 “스마트IC 설치 지연으로 교통 혼잡과 생활 불편이 심각하다”며 신속한 추진을 요구했다. 이에 최 위원장은 “시민들의 절박한 요구를 끝까지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위원장은 공도 스마트IC 설치가 교통 편익뿐 아니라 도시 경쟁력과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마트IC가 개설되면 서울·수도권 접근 시간이 단축되고, 평택 고덕신도시와 SRT 지제역까지 1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며 “출퇴근 교통난 해소와 산업 물류 흐름 개선으로 이어지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