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26일부터 30일까지 중국 산동성 제남시에서 개최되는 '2025 산동국제우호도시 협력발전대회'에서 '산동성 우호도시 우수 파트너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산동성 우호도시 파트너상'은 중국 산동성 지방정부와 활발한 교류를 이어온 해외 20개 우호도시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국제 우호도시를 격려하고 양 도시 간의 교류와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양평군은 자매도시인 중국 조장시와 청소년, 경제, 민간단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아 이번 수상 도시로 선정됐다. 양평군과 조장시는 2009년 첫 교류를 시작으로 15년간 교육기관 자매결연, 청소년 홈스테이, 경제 및 문화 분야에서 교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양평군과 기업인과 조장시를 방문해 조장시 실시간 소통 판매(라이브 커머스)에서 양평군 중소기업 제품을 전시하고 중국 시장 진출과 국제적 유통 연결망 확대를 논의했다. 또한 지난해 5월에는 양평군 청소년들이 자매결연 학교를 방문해 학생 간 교류 시간을 가졌으며 11월에는 양평군 새마을회가 조장시를 방문해 운부톤 농촌마을 환경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쳐 민간교류로
최근 평택항을 통해 들어오는 값싼 중국산 석재가 국내산으로 둔갑해 공급되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일부 석재 수입업체가 ‘사업자등록’도 내지 않은 채 영업행위를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의 A석재 수입업체는 경기도 고양시에 본사를 두고 평택 석정리 소재 토지 5326㎡를 매입해 그동안 ‘지점 및 영업소’라며 별도의 ‘사업자등록’도 내지 않은 채 작업장과 하치장으로 사용해왔다. 이 업체는 또 지난 2019년 ‘보전관리지역’인 평택 포승읍 석정리 부지에 대해 ‘제1종 근린생활시설 소매점’으로 건축허가를 득한 후 건축물 3동을 지어 놓고 수입산 석재를 판매·시공까지 해 왔다고 밝혔다. A석재 수입업체 측은 “고양시에 본사 사업자등록이 있어서 평택 석정리 토지는 별도의 사업자등록 없이 지점 및 영업소, 하치장 등으로 사용해 온 것은 맞다”며 “세무서에 알아보니 ‘별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A석재 측 주장과 달리 평택세무서 법인세과 담당 공무원은 “사업자등록은 사업장별로 해야 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지점이나 영업소라고 해도 제조(작업)와 판매 등 영업행위가 사업장에서 이뤄지고 있다면 당연히 사업자등록은 내야 한다”고 답했다. 더욱
한경국립대학교는 27일 안성캠퍼스에서 ‘2025 전공박람회’를 열고, 전공 선택을 앞둔 신입생들에게 진로 탐색의 길을 활짝 열었다. 이번 행사는 새내기성공지원센터 주관으로 마련됐으며, 올해 처음 시행된 ‘전공자율선택제’ 신입생들을 비롯해 재학생과 교직원 등 약 400여 명이 참여했다. 박람회는 학생 스스로 전공을 탐색하고, 자신의 적성과 진로 방향에 맞는 학문을 주체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총 20개 전공 부스가 운영됐고, 각 부스에서는 전공 교수와 선배 재학생들이 직접 나서 전공 소개는 물론 교과과정 설명, 진로 상담, 체험활동 등을 진행했다. 일부 부스에서는 해당 전공 특성을 살린 실습 및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학생들에게 생생한 전공 경험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참가 학생들은 다양한 전공의 차별화된 강점과 진로 가능성을 직접 비교하며, 본인에게 맞는 진로를 구체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원희 총장은 “이번 전공박람회가 학생들의 전공 선택과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자율성과 주도성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진로 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
양평군은 5월19일부터 시작된 '행복두끼 프로젝트'가 지역 내 결식우려 아동과 그 가정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행복두끼 프로젝트'는 양평군, 행복나래 주식회사,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이 지난해 11월 체결한 협약을 바탕으로 결식 우려 아동 40명에게 도시락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기존 급식지원대상 아동에게 한 끼를 추가 지원함으로써 '행복두끼'라는 사업명으로, 아이들의 영양과 건강을 보다 안정적으로 지원하고자 1년간 운영될 계획이다. 실제로 도시락을 제공받은 가정에서는 "아이 식사 걱정을 덜수 있어 부모로서 너무 감사하다"며 "도시락이 영양도 풍부하고 아이가 매일 기대할 정도로 좋아한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 수혜 아동은 "도시락이 맛있고 종류도 다양해 매일 기분이 좋다"며 "학교생활에도 활기가 생겼다"고 전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사업이 아이들만이 아니라 그 가족에게도 큰 위로와 도움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깊다"며 "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될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행복두끼' 도시락은 앞으로도 1년간 꾸준히 제공될 예정이며 참여 기관들은 아동과 가정의 만족도를 수시로 확인
하남경찰서가 봄철 특별범죄예방 강화기간을 맞아 ‘민‧경 합동순찰’을 확대 시행하며 지역 치안 관리에 경력을 집중 배치했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7일 저녁, 하남⋅덕풍⋅미사지구대, 창우⋅하남위례⋅서부파출소 등 6개 지역 경찰관서가 동시에 합동순찰을 진행했다. 합동순찰은 하남경찰 역사상 처음 있는 일로 ‘공동체 치안’의 실효성을 극대화하자는 취지로 풀이된다. 이번 합동순찰에는 자율방범대, 어머니 자율방범대, 생활안전협의회, 경우회, 반려견순찰대 등 민간 치안협력단체 관계자 250여 명이 총출동했다. 경찰과 지역사회가 함께한 순찰은 112신고 다발 지역, 공⋅폐가 밀집지역, 지하철역 주변, 공원, 다중이용시설, 산책로 등 범죄 취약지 중심으로 노선을 설정해 촘촘하게 진행됐다. 박성갑 서장은 “아주 보통의 하남을 위한 특별범죄예방활동의 일환으로, 지역경찰이 동시다발적으로 움직여 공동체와 함께하는 안정적 치안활동 통해 안심할 수 있는 하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하남경찰은 특별범죄예방 강화기간 동안 순찰 빈도와 민관협력 활동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성남시의회가 성호임시시장 상인회의 새 출발을 함께하며 전통시장 활성화 의지를 밝혔다. 시의회는 27일 성호임시시장 A동 2층에서 열린 상인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해 신임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성호시장은 1960년대 말 서울 청계천 철거민들이 이주해 형성된 재래시장으로, 최근 임시시장 개장을 통해 낙후된 시설을 개선하고 안전한 영업환경을 갖추게 됐다. 안광림 부의장은 “임시시장 개장이 시장 발전의 전환점이 되기를 바라며, 새 상인회장의 리더십으로 성호임시시장이 지역에서 더 사랑받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남시의회는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와 상인 권익 향상을 위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경제 회복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김포경찰서가 28일 김포우리병원과 북한 이탈주민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는 최근 탈북민들의 의료비 부담으로 치료를 미루다 치료 시기를 놓치는 안따까움이 반복된다는 소식에 김포경찰서가 관내에 거주하는 탈북민 건강검진과 진료비 경감 등을 위해 우리병원과 업무협약에 나선 것이다. 따라서 탈북민들의 성공적이고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고, 이들에 대한 의료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도현 병원장은 “지역사회 안전 확보를 위한 공동체 치안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고,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통해 북한 이탈주민들을 돕는 일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안창익 서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지원 체계가 구축되어 사회안전망이 더욱 두터워지리라 본다”며 “앞으로도 북한 이탈주민들을 위해 도움이 필요한 부분을 살펴 각종 범죄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피해회복을 이끌어 탈북민의 안정적 사회 정착을 돕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성남시가 현충일을 앞두고 시청 공원에 현충탑을 새롭게 조성하며, 시민 일상 가까이에서 호국보훈 정신을 기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성남시는 27일 오후 2시 신상진 성남시장과 보훈단체 회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충탑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조성된 현충탑은 기존 태평동 구릉지에 위치했던 시설을 시청 인근으로 이전한 것으로, 접근성과 상징성을 모두 고려한 조치다. 1974년 세워져 반세기 넘게 자리를 지켜온 옛 현충탑은 노후화와 접근성 부족 문제로 지적돼 왔다. 시는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고, 보다 많은 시민이 선열들의 뜻을 기릴 수 있도록 시청사 내 공원으로 위치를 옮겼다. 신상진 시장은 “이제는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에서 애국의 마음을 함께 나눌 수 있게 됐다”며 “현충탑이 시민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보훈 정책도 병행 추진 중이다. 낡은 보훈회관은 오는 11월 착공을 시작으로, 시청 인근 시유지에 신축된다. 완공은 2027년 12월, 입주는 2028년 상반기를 목표로 한다. 현충탑에서 보훈회관 예정지까지 연결되는 산책로는 ‘보훈길’로 명명됐다. 시는 길목마다 표지석을 설치하고, 시민들이 선열의…
군포시는 군포시여성단체협의회가 이웃돕기 기금 마련 장터를 통해 모은 수익금 120만 원을 기탁했다고 28일 밝혔다. 군포시청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하은호 군포시장과 백영자 군포시여성단체협의회장을 비롯한 협의회 임원 8명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기탁된 후원금은 지난 5월 8일부터 9일까지 군포시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웃돕기 기금 마련 나눔장터’ 수익금 전액으로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호응 속에 마련돼 뜻 깊은 의미를 지닌다. 백영자 회장은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군포시여성단체협의회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에 깊이 감사드리며 기탁금은 꼭 필요한 이웃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군포시여성단체협의회는 평소에도 다양한 봉사활동과 여성 권익 증진을 위한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꾸준히 기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화성시환경재단은 최근 관내 화학물질 업체들의 환경오염 등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기 위한 '화학물질 모니터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들은 체계적인 감시활동에 필요한 ▲화학사고 대비 체계 및 응급조치 ▲화학물질 노출시 대응법 등 소양교육도 받았다. 일반 시민 12명으로 이뤄진 모니터단은 관내 공장 밀집지역인 정남면, 팔탄면, 봉담읍, 양감면 등에 소재한 화학물질 취급사업장 224개소를 대상으로 매주 3개 사업장씩 선정 2인 1조로 감시활동울 벌인다. 정승호 화성시환경재단 대표이사는 “시민의 자발적 참여와 협력으로 지역사회의 환경안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화학물질 모니터단의 활동을 통해 시가 더욱 안전한 환경을 갖춘 도시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