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지난 27일 백경현 구리시장 주재로 지난 19일 진행된 1차 현장점검에 이어 완료된 공약사업에 대한 2차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민선 8기 공약사업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가족이 모두 건강한 도시’, ‘나의 삶이 변하는 도시’ 등 10개 분야, 총 142개 사업으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까지 100개 사업이 완료돼 이행률 70.4%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2차 점검 대상은 ▲구리유통종합시장 내 대형마트 재유치 ▲인창도서관 천문대 설치‧운영 ▲어르신 전용 체육공간 조성 ▲아천빗물배수펌프장 내 유수지 파크골프장 조성 ▲방정환 도서관 설치 등 5개로, 교육, 복지, 체육, 생활편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으며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효과 중심의 사업이라는 점에서 주목됐다. 특히, 이번 방문 현장들은 완공 이후 시민 이용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거나 지역 여건 개선에 실질적인 영향을 준 시설들로, 이에 시는 단순히 사업을 완료한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사업이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 운영 과정에서 미비한 점은 없는지 등을 현장에서 꼼꼼히 살폈다. 한편, 시는 공약사업 현장점검과 함께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아천빗물펌프장에 대한 운영 상황 점
안성경찰서가 안전띠 착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거리로 나섰다. 27일 오전, 안성경찰서는 남안성TG 앞에서 화물차 및 대형버스 운전자를 대상으로 ‘전좌석 안전띠 착용 일상화 캠페인’을 열었다. 이날 캠페인에는 경찰서를 비롯해 안성시청 교통정책과, 한국도로공사, 녹색어머니연합회, 모범운전자회, 어머니자율방범대 등 40여 명이 함께하며 시민 안전을 위한 뜻을 모았다. 이번 캠페인은 교통사고 발생 시 치명적인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화물차, 버스 등 대형차량 운전자의 안전띠 착용을 적극 홍보하고, 올바른 교통법규 준수 문화를 시민 생활 속에 정착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현장에서 경찰과 관계자들은 통행 차량을 대상으로 전좌석 안전띠 착용의 필요성, 졸음운전 예방을 위한 충분한 휴식, 적정 속도 유지 및 차간 거리 확보 등 핵심 교통안전 수칙을 설명하며, 물티슈와 졸음껌 등 실용적인 홍보 물품을 나눠 눈길을 끌었다. 김기범 안성경찰서장은 “특히 화물차와 같은 대형차량의 경우 사고 시 충격이 크기 때문에 안전띠는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 장치”라며 “운전자들이 습관처럼 출발 전 안전띠를 점검하고, 생명을 지키는 교통안전 수칙이 시민 생활 속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
가천대학교와 한국지멘스EDA가 27일 가천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차세대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본격적인 산학협력에 돌입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가천대 윤원중 부총장, 반도체설계학과 오현석 교수와 지멘스EDA 김준환 대표, 이의성 상무, 정예지 과장이 참석해 실무형 인재 육성을 위한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협약은 ▲반도체 특성화 대학 인재 양성 협약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석사과정 협약 등 두 건으로 구성됐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반도체 교육과정 공동 설계, 현장 중심 실습 운영, 산학 공동 연구, 인재 기반 확대 등 실질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멘스EDA는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의 한국지사로, 전자설계자동화(EDA) 솔루션과 첨단 시뮬레이션 기술을 제공하며 반도체 산업의 핵심 기술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윤원중 부총장은 “이번 협약은 실무 중심의 반도체 교육과 산업 연계형 연구 시스템을 구축하는 계기”라며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기술 역량과 취업 경쟁력을 갖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준환 대표이사는 “산업계가 원하는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지멘스의 기술력과 가천대의 교육 역량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시흥시 정왕로타리클럽는 지난 26일 정왕본동 행정복지센터에 여름이불 80채를 후원하며 지역사회 나눔 실천에 앞장섰다. 정왕로타리클럽은 국제로타리3690지구에 소속된 지역봉사단체다. 이전부터 소외계층 복지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 1월에는 라면 50상자를 후원하기도 했다. 이번 후원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무더위에 취약한 복지 사각지대 가구가 보다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강수복 정왕로타리클럽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시원하고 편안한 여름을 선물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래천 정왕본동장은 “매번 진심을 담은 후원을 보내주는 정왕로타리클럽에 감사드린다”라며 “복지시각지대에 있는 분들에게 꼭 필요한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남양주시 별내역이 수도권 동북부 광역교통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8일 남양주시는 별내역을 중심으로 양주시, 포천시, 의정부시 등 인근 도시를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별내역이 수도권 동북부 광역교통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13일 양주시에서 출발하는 8300번 광역버스가 개통된 데 이어, 오는 6월 1일에는 포천시에서 별내역까지 운행하는 3003번 광역버스가 새롭게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 의정부시에서도 별내역을 연결하는 수요응답형 똑버스의 개통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운행이 본격화되면 별내역의 광역교통 허브 기능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시는 별내역은 경춘선에서 8호선으로 환승하는 잠실 방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 GTX-B 정차역으로서 광역철도와 버스를 연계한 입체적인 교통체계의 핵심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별내역을 중심으로 광역교통망이 확장되고 있는 것은 수도권의 서울 잠실 방면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시의 지속적인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며 “광역교통망 확대는 시민의 일상을 바꾸는 변화인 만큼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교통 인프라를
포천시는 지난 27일 이동면과 내촌면에서 ‘2025년 은빛아카데미 1기 통합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료식은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과 노력의 결실을 축하하기 위한 자리로,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식전 축하 공연으로 동아리 ‘포천 하모니 앙상블’이 하모니카 연주를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은빛아카데미 수강생들은 건강체조, 실버놀이, 원예치료, 디지털 교육 등 다양한 과정을 성실히 이수하며, 나이에 구애받지 않는 평생학습의 모범을 보여줬다. 한편, 포천시 은빛아카데미는 고령 인구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매년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두 배 확대된 60개소의 경로당을 선정하고 찾아가는 경로당 평생학습을 제공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김포시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기획으로 70만 대도시 지형을 바꿔나가기 위해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 2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갖고 향후 10년간 정비사업 추진 방향과 정비예정구역 지정 기준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시는 이번 기본계획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수립되는 법정계획으로 김포시 전역을 대상으로 향후 10년간(2026년~2035년)의 정비사업 추진 방향과 정비예정구역 지정 기준 등을 담을 예정이다. 논의에서 도시의 노후·불량건축물 현황을 면밀히 진단하고, 정비가 필요한 지역에 대해 합리적이고 효과적인 대안을 제시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회의에서 ▲노후도 및 정비 필요성 분석 결과 ▲정비유형별 추진 방향 ▲향후 단계별 추진 전략 등이 발표됐으며,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이 수렴됐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계획을 보완·정비하고, 올해 11월 한 차례 더 중간보고회를 개최한 뒤 내년 초 최종보고회를 거쳐 기본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군포시는 6월부터 지방세 납부고지서 디자인을 전면 개편해 ‘큰 글씨 고지서’를 도입한다. 이번 개편은 국내 65세 이상 인구가 20%를 돌파하며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는 상황에 맞춰 정보 접근성이 낮은 시민을 위한 맞춤형 행정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새로운 고지서는 납세자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고령층과 시력이 불편한 시민들이 지방세 납부 정보를 더욱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되었다. 핵심 정보인 ▲납부세액 ▲납부기한 ▲과세대상 ▲가상계좌 등을 큰 글씨로 중앙에 배치하고 기타 필수 정보는 뒷면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가독성을 높였다. 군포시는 이번 개편을 통해 고지서 이해도를 높이고 납세 편의성을 향상하는 것은 물론 행정 효율성 및 신뢰도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6월 자동차세 납부고지서를 시작으로 재산세, 주민세, 등록면허세 등 정기분 및 독촉분 고지서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군포시 관계자는 "초고령 사회에 맞춰 시민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큰글씨 고지서를 통해 세금 고지의 명확성과 납부 편의성을 높여 세무 행정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군포시는 이번 개편을 위해 당진시와 서울시 등 기존 도입 사례를 벤치마킹해 시스템을 구축했
광명시가 노후주택 에너지 성능을 개선해 탄소를 줄이는 집수리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도시재생과 탄소중립을 동시에 실천하고 있다. 28일 시는 올해 그린 집수리 사업, 패시브 리모델링 사업 등 주거 환경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개선하는 집수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 사업은 물리적 개선뿐만 아니라 에너지 절감 효과도 높여 지속가능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우선 ‘그린 집수리 사업’은 15년 이상 된 노후주택 대상으로 주택 에너지 성능 개선 공사비를 50%, 최대 1천50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액 시비로 추진되며, 올해는 5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총 156개소를 지원했다. 집수리 시 창호는 에너지효율등급 2등급, 외단열재는 가등급 90㎜, 내단열재는 가등급 50㎜, 지붕 단열재는 가등급 170㎜ 이상의 자재를 사용하도록 해 주택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 보일러는 에너지소비효율등급 1등급, 등기구는 고효율에너지 인증을 받은 LED 조명으로 교체도 지원한다. 또한 패시브 건축 기법을 적용해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는 ‘패시브 리모델링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시비 1억 원을 포함한 총 2억 원을 투입
안성시는 지난 27일 재난상황 발생 시 민·관·군이 협력해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전과 같은 ‘202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안성시청 재난종합상황실과 안성맞춤랜드 일원에서 동시에 진행됐으며, 공연장 방화 및 대형 산불 등 복합 재난을 가정한 다중 시나리오로 꾸려졌다. 이날 훈련은 재난안전대책본부의 토론 중심 훈련과 현장통합지원본부의 실전 대응 훈련이 실시간으로 연계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실제 재난 현장에서처럼 각 기관은 임무를 분담하고 발생 가능한 다양한 문제에 대해 즉각적 대응을 펼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훈련에는 안성시를 비롯해 안성소방서, 안성경찰서, 수도권기상청, 육군 제5171부대2대대 등 총 14개 기관이 참여했다. 총 260여 명의 인력과 60여 대의 차량, 산불헬기 1대 등 116개 장비 자원이 투입돼 대규모 재난 대응 능력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훈련 장소로 선정된 안성맞춤랜드는 매년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등 수십만 명이 방문하는 지역 대표 관광지다. 이에 따라 훈련 시나리오도 문화행사 중 방화 발생과 산불 확산, 대피 인파 관리 등 다양한 재난상황을 아우르는 ‘안성맞춤형 복합재난 대응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