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을 통해 지원금을 대폭 늘린 ‘경기도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이 접수를 개시한 지 한 달 만에 신청자 34만 명을 넘어섰다. 4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도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 포털’에서 6~18세 도민을 대상으로 교통비 지원사업 신청을 받은 결과 지난 3일 기준 총 34만 명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6세 이상 모든 도민에게 교통비를 환급해 주는 ‘The 경기패스(이하 경기패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9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정부의 K-패스 사업과 연계해 횟수 무제한, 청년 나이 확대 등 혜택을 더하고, 6~18세 도민에 대해서는 기존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을 개편해 추진 중이다. 지원 신청을 한 6~18세 도민은 사용한 교통비를 분기별 6만 원, 연간 24만 원 한도 내에서 100% 돌려받게 된다. 환급 내용은 수도권에서 이용한 대중교통 이용액이다. 앞서 도는 경기패스 출시에 맞춰 기존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의 지원 규모를 연 12만 원에서 연 24만 원으로 두 배 확대했다. 기존에는 전용 누리집에서 지원사업 전용 카드를 발급 받아야 했는데 이번 사업 개편을 통해 사용하던 본인 명의의 교통카드로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2024년 4060 맞춤형 재취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직업능력개발 훈련기관을 모집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4060 맞춤형 재취업 지원사업은 직업훈련-취업지원-사후관리 3단계 원스탑 재취업 지원사업으로 도와 재단의 대표적인 베이비부머 직업훈련 재취업 사업이다. 훈련기관은 과정별 1~2개월, 총 150시간 이상 교육과정을 자율 제시할 수 있으며 최종 선정이 되면 훈련생들의 취업을 위해 상담, 알선, 사후관리 등 지원을 제공하게 된다. 신청 대상은 중장년 대상 노동시장 수요와 신산업 특성을 반영한 기술 융합 훈련과정 및 채용기업 중 개발한 기업 맞춤형 훈련과정 제공이 가능한 기관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공모 신청서를 내려 받아 오는 10일 오후 3시까지 재단 서부광역사업팀에 방문접수하면 된다. 재단은 신청 기관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선정심의회를 거쳐 최종 훈련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고양시, 남양주시, 파주시와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일까지 ‘2024년 경기북부 베트남 시장개척단’을 운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도내 수출유망 중소기업들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총 114건의 상담과 437만 9000불 규모의 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 이번 사업은 경기비즈니스센터(GBC) 호치민과 협력해 베트남 수도 하노이와 경제중심지 호치민에서 고양시, 남양주시, 파주시 등 경기북부 소재 수출유망 중소기업 10개사가 참여했다. 경과원은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실제 계약 성사를 위해 바이어 사전매칭, 1대 1 대면 상담회 주선, 해외 마케팅비, 현지 상담장 운영, 통역 지원, 기업 항공료 및 차량비 등 지원했다. 특히 한방재료로 만든 뷰티제품을 판매하는 남양주시 소재 ㈜새앙은 호치민과 하노이에서 총 8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아울러 탈모 완화 및 두피 영양공급 기능성 제품에 대해 V사와 3년간 45만 불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현지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았다. 박수나 ㈜셀라바이오메디텍 대표는 “베트남 현지기업과 바이오 연구용역 실험기기 판매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나눴고 해외진출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
경기도는 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경기도 시군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대상에 파주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0회 째인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 1년 간의 시군 규제혁신 성과를 평가하는 자리다. 지난 4월 치러진 사전심사를 통과해 본선에 오른 6건의 사례에 대해 심사위원 점수와 도민투표 결과를 반영해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파주시는 ‘제도적 허들을 넘어,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의 길을 열다’를 발표해 대상과 함께 시상금 3000만 원을 받았다. 파주시는 관내 열악한 통학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도교육청과 협력해 전국 최초로 한정면허 제도를 활용한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Far Free Car)’를 지난 3월 개통했다. 현행 제도상 통학버스는 학교장만 운행할 수 있었으나 지자체가 주도해 해법을 도출한 것으로, 학생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수단이 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최우수상에는 ▲‘카페인 등 식품 기피성분 표기 규제 개선으로 국민의 건강권과 선택권 보장’을 발표한 안양시 ▲‘산업단지 입주협약 권한, 기초지자체장까지 확대로 지역에 신속한 기업유치와 일자리를 만들다’를 발표한 양주시가 선정돼 각 2000만 원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4일 베트남 조국전선중앙위원회 대표단을 접견했다. 도의회는 이날 염 의장과 서현옥(민주·평택3) 도의원이 의장 접견실에서 한국을 방문한 조국전선중앙위원회 응웬 휴 융 부위원장, 쩐 하이 린 위원 등 대표단 7명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염 의장은 이날 도의회와 베트남 주요 지역 및 기관 간 협력 관계를 소개하며 위원회와의 교류 활성화 의지를 내비쳤다. 염 의장은 “도의회는 베트남 응에안성, 하남성과 친선연맹을 맺고 상호 방문을 추진하며 성공적 국제교류를 이어가고 있다”며 “베트남의 최고 전위(前衛) 기구인 조국전선중앙위원회의 이번 방문은 향후 도-베트남 간 국제교류를 보다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염 의장은 양국 간 경제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모범적 상생 협력관계’를 이어갈 것을 요청했다. 그는 “대한민국과 베트남 관계의 구심점은 경제·무역·투자 협력으로, 베트남 여러 지역에서 도의회를 방문해 도 기업 대상 투자유치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도 기업이 베트남에 더욱 활발히 진출해 지역을 넘어 양국의 경제협력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조국전선중앙위원회의 각별한 관심을 바란다”고
22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 협상이 평행선을 달리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시한 내 협의 불발 시 단독 표결처리’를 주장하고 있어 상임위 18곳을 독식하게 될지 주목된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두고 국민의힘은 ‘관례’대로, 더불어민주당은 ‘국회법’대로 자신들이 가져가야 한다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회 본회의를 하루 앞둔 4일 “국회법이 정한 원 구성 마감 시한(오는 7일)이 다가오는데 국민의힘은 관례 운운하면서 협상을 지연하고 회피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평소에는 법과 원칙을 좋아하는 국민의힘이 왜 원 구성 협상에서는 관례 타령을 하며 생떼를 쓰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관례 타령할 게 아니라 지금 당장이라도 안을 준비해서 오라”며 “국회법이 관례보다 더 중요하고 더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민주당을 향해 “여야 합의에 기초해 국회가 구성돼야 한다”며 기존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5일(본회의)과 7일(원 구성 시한)은 모두 훈시적 조항으로 강행 규정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가 4일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한강식품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강식품에서 진행된 협약식은 강운경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 송석진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장, 박길연 한강식품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사업장 안전 의식 향상을 통해 임직원들의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과 범국민적 안전문화 정착을 목표로 한다. 한강식품은 협약에 따라 신제품 출시 시 안전문화 슬로건을 표출, 안전문화 확산에 힘쓰며 안전문화 3대 캠페인(위험 표지판 부착, 마이 세이프티 룰, 안며들기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임직원의 안전의식 내재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강운경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은 “한강식품이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협조해줘서 매우 감사하다”며 “이번 협약은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고용노동부와 한강식품의 첫걸음으로 우리 사회 전반의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함께 발맞춰 나가겠다”고 전했다. 송석진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장도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많은 이들이 안전문화에 노출되도록 민간기업과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에서 경기대 행정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2024년도 대학생 정치참여 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연수는 ‘세상을 바꾸는 힘’을 주제로 ▲역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율 등 우리나라 선거의 흐름 ▲청년의 다양한 정치 참여 방법 등에 대해 강의가 이뤄졌다. 연수에 참가한 한 대학생은 “이번 연수를 통해 올바른 정치란 무엇인지 주권자로서 선거참여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게 됐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경기도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연수가 청년 유권자에게 주권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숙고하는 계기를 제공하고 적극적인 선거 참여의식을 함양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나아가 청년유권자의 정치참여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도의회는 전날 ‘2024년도 1차 청년행정인턴 임명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임명식에는 김종석 도의회 사무처장이 참석해 청년인턴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지방자치와 분권 강화시대 : 지방의회의 역할’ 강의를 진행했다. 앞서 도의회는 2024년도 인턴 모집 공고를 냈으며 10명을 뽑는 1차 채용모집에 총 74명이 지원해 7.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향후 2차 모집 시에는 1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도의회 청년행정인턴 사업은 경기도 내 청년들에게 실무경험을 제공하고 실업문제 해소를 위해 시작했다. 인턴은 담당관 및 전문위원실에 배치돼 부서별 단위사무를 지원하게 된다. 염종현 도의회 의장은 “청년들이 경기도의회에서의 경험으로 의미 있는 결과를 얻어가게 되길 바라고 아울러 청년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정책을 더 발굴하고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최민(민주·광명2) 경기도의원은 경기도와 교통약자를 위한 경로당 접근성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최 도의원은 이 자리에서 도 노인복지과에 경로당 접근성 실태조사 결과를 보고받은 뒤 경로당 접근성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최 도의원은 “교통약자를 위해 경로당의 접근성을 개선하는 것은 단순히 편의를 증진하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인 인권과 평등을 실현하는 걸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로당은 노인들의 중요한 사회적 교류 장소이자 여가 활동의 중심지이기에 모든 노인들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 각 시군구가 협력해 체계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 도의원은 도 노인복지과에 경로당에 교통약자 접근성 시설을 갖추기 위해 필요한 예산을 파악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 경로당 접근성 실태조사에 따르면 도내 총 1만 259개의 경로당 중 9508개(약 92.7%)는 1층에 자리 잡고 있었으나 나머지 751개(약 7.3%)의 경로당은 1층 이외의 층에 있었다. 이 중 지하에 있는 경로당은 50개, 2층에 위치한 경로당은 596개, 3층 이상에 위치한 경로당은 105개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1층 이외의 층에 위치한 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