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이 계열사 SSG닷컴(에스에스지닷컴)의 재무적투자자(FI)와 조건부 지분 매매계약을 체결하며 합의점을 도출했다. 이들은 과거 풋옵션 효력 소멸에 상호 합의했다. 신세계와 이마트는 향후 6개월 내 신규 투자자를 확보해야 한다. 만약 적합한 투자자를 찾지 못한다면 신세계와 이마트는 기존 FI에 팔았던 SSG닷컴 지분을 다시 사들여야 한다. 4일 신세계와 이마트는 SSG닷컴의 FI인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BRV캐피탈매니지먼트와 지분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들은 지난 2018년 10월 약 1조 원을 투자해 각각 7 대 3 비율로 SSG닷컴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계약에 따르면 신세계와 이마트는 어피너티와 BRV캐피탈이 소유 중인 30% 지분 매각을 보장해 줬다. 구체적으로 신세계와 이마트가 올해 연말까지 FI의 지분 30%를 인수할 신규 투자자를 찾는 거래다. 만약 FI 교체가 불발되면 신세계와 이마트가 지분 소유 비율에 맞춰 어피너티와 BRV캐피탈 몫의 지분을 사들인다. 이 경우 신세계가 20%, 이마트가 10%의 SSG닷컴 지분을 취득한다. 앞서 신세계 측은 2019년 어피너티와 BRV를 SSG닷컴 FI로 확보하면서 주주 간 계약을 체결했다
인천시의 글로벌 탑텐시티 추진을 보다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4일 유승분(국힘·연수3) 인천시의원은 시의회 제295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가 대대적으로 추진하는 ‘글로벌 탑텐시티’가 기존 뉴홍콩시티 프로젝트, 제물포 르네상스 사업과 차별성이 없다고 꼬집었다. 유 의원은 “시의 글로벌 탑텐시티 계획은 기존 추진 사업들은 물론 시 도시 기본 계획과의 맥락도 찾기 힘든 실정”이라며 “사업 추진을 위한 콘트롤 타워조차 제대로 없이 표류하는 것은 아닐지 염려스럽다”고 강조했다. 특히 글로벌 탑텐시티 관련 투자유치 협약에 대한 구체화 및 실질적 추진이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시가 글로벌 탑텐시티 추진에 따라 국제금융그룹 및 금융 중심 기업 12곳과 업무협약을 맺었지만 구체적인 부지 및 유치 형태 등은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유 의원은 “실질적으로 기업들과의 업무협약 체결이 굉장히 중요하지만 업무협약 체결로만 그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크다”며 “업무협약을 맺은 12개 기업들이 정말 인천에 둥지를 틀고 직접적인 투자가 이뤄지는 실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정복 인천시장은 "글로벌 탑텐시티는 지금부
인천시가 지연된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용창(국힘·서구2) 인천시의원은 4일 제295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지난 4월 15일 시의원·집행부·간부 공무원들이 소통하는 자리에서 일반화 사업이 2030년 12월로 연기됐다는 황당한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2년 동안 해당 부서는 차질없이 진행 중이라고 보고했다”며 “어떠한 공식 발표와 주민과의 소통도 없이 잘 진행되고 있다는 일반화 사업의 연기가 티타임 자리에서 가볍게 던질 수 있는 사안인지 실망을 넘어 분노를 참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숙원사업인 인천대로 일반화는 도로기능 개선으로 도심단절을 해소하고, 원도심의 재생과 발전을 도모하는 내용이다. 시는 인천대로 기점에서 서인천IC까지 10.45km 구간에 대해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문제는 지하화 등으로 사업에 차질이 생겼다는 점이다. 2027년까지 모든 구간 사업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었으나, 2030년 12월로 밀려버렸다. 현재 공사 중인 1-1단계 구간조차도 민선 8기 임기 내 준공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에 시가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사
인천민주화운동센터와 ㈔인천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는 올해 37주년을 맞이한 6·10민주항쟁의 의미와 민주주의 가치를 인천시민들에게 알리고,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6월항쟁은 1987년 1월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계기로 6월 29일까지 전국적으로 벌어진 반독재 민주화운동이다.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과 4·13호헌조치, 시위 도중 이한열이 최루탄에 맞아 사망한 사건 등이 도화선이 돼 6월 10일 이후 전국적인 시위가 발생했다. 6월항쟁의 결과 ‘6·29선언’이라는 직선제 개헌 시국수습특별선언이 발표됐다. 이후 1987년 12월 대통령 선거가 직선제로 치러졌다. 6월항쟁은 노동자와 학생, 시민, 빈민, 농민 등이 사회 전반에 걸쳐 전국적으로 전개한 투쟁이었다. 또 시민 저항을 통해 독재정권의 장기 집권 의도를 저지하고 대통령 직선제 개헌을 이루어냈다는 의미가 있다. 제37주년 6·10민주항쟁 사진 전시회는 오는 7일부터 17일까지 인천시청역 지하 1층에서 열린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늘어난 해외여행 수요를 잡기 위한 금융지주 계열 카드사들의 '해외여행 카드' 경쟁이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해외여행이 본격화되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이 예상되는 가운데, 카드사들이 소비자 보호에도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의 해외여행 서비스 '트래블로그'의 가입자 수가 500만 명을 돌파했다. 해당 서비스는 하나머니 앱을 통해 41종 통화에 대한 무료 환전을 제공하고, 하나카드의 '트래블로그 카드'와 연계해 결제 수수료 없이 해외결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2022년 출시돼 해외여행객들 사이에서 입지를 넓히며 금융권의 해외여행 특화 서비스를 선도해 왔다. 신한카드와 신한은행의 협업을 통해 만들어진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는 출시 3개월 만에 70만 장 이상 발급됐다. 지난 2월 출시된 해당 카드는 무료 환전 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사용 후 남은 외화를 원화로 재환전 시 수수료를 우대해 준다. 남은 외화를 신한은행 전용 외화계좌에 넣어둘 경우 이자도 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가 KB국민은행과 함께 출시한 '트래블러스 체크
용인특례시는 지역내 중기 6개사가 지난달 28일부터 6월 1일까지 태국 방콕 IMPACT Exhibition Center에서 열린 ‘태국 방콕 국제식품 전시회(Thaifex Anuga Asia 2024)’에서 40억 원 상당의 수출 상담을 했다고 4일 밝혔다. ‘태국 방콕 국제식품전시회’는 아시아 최대의 B2B(기업 대 기업) 식품 전시회로,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SEOUL FOOD), 동경식품박람회(FOODEX JAPAN)와 함께 아시아 3대 식품전시회로 꼽힌다. 올해는 52개국에서 각종 농수산 가공식품, 건강식품 제조기업 3130여개 사가 참가했다. 용인특례시 단체관에선 과일소주 제조기업 ‘(주)소원컴퍼니’, 전통주 제조기업 ‘농업회사법인 술샘’, 전통 떡 제조업체 ‘웬떡마을영농조합법인, 참기름‧들기름 제조업체 ’브로스라팡‘, 식‧음료 제조기업 ’우신상사 주식회사‘, 산양삼 가공식품 제조기업 ’다온‘ 등 6사가 참가했다. 참가한 기업들은 세계 각국 바이어와 총 181건에 걸쳐 40억 원 상당의 수출 상담을 했다. 특히 ㈜소원컴퍼니의 ‘랑소주’는 주최 측에서 선정하는 ‘THAIFEX-ANUGA TASTE INNOVATION SHOW FINALISTS’에 이름
안양시는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을 위한 온라인 시민 투표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적극행정 공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반기별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하고 있다. 시는 시민 투표와 부서 추천으로 후보에 오른 개인 부문 15건, 팀 부문 11건 중 각각 6건과 2건을 선발할 예정이다. 투표기간은 오는 13일까지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 등은 ‘국민생각함 홈페이지’에서 ‘안양시 적극행정’을 검색하면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시민투표(30%)와 실무심사(70%) 점수를 합산해 본선에 지출할 사례를 선정한 뒤 적극행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하게 된다.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게는 성과상여금 최고등급, 실적가점, 포상휴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용인특례시는 오는 8월까지 지역화폐인 용인와이페이의 충전 인센티브를 기존 6%에서 7%로 올린다고 4일 밝혔다.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월 충전 한도도 기존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확대해 50만 원을 충전하면 53만 5000원이 충전된다. 충전 인센티브와 한도를 늘리는 것은 경기도가 주관하는 ‘경기 살리기 통 큰 세일’과 연계해 민생경제를 안정시키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려는 취지에서다. 용인와이페이는 연매출 10억원 이하의 음식점이나 병원, 학원 등 2만 6천여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병·의원과 약국, 산후조리원, 전통시장 등에서는 매출 30억원 이하의 점포까지 가맹점으로 허용했다. 충전식 선불카드의 형태로, ‘삼성페이’ 사용자는 앱에 등록하면 실물 카드 없이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로도 이용할 수 있다. 가맹점은 경기지역화폐 앱이나 용인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은선 민생경제과장은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지역화폐 사용에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두길 바란다”며 “지역화폐 충전 인센티브 확대로 지역 상권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안양시는 최대호 시장이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지원사업으로 새로운 보금자리를 얻게 된 가구를 방문해 격려했다고 4일 밝혔다. 최 시장은 전날 관계 공무원과 주거복지 코디네이터와 함께 동안구 관양동에 거주하는 A씨의 가정을 찾았다. A씨는 1년여간 고시원에서 거주하다가 지난달 말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사했다.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지원사업’은 쪽방, 고시원 등 비주택에 3개월 이상 거주하거나 최저주거기준에 미달하는 가구를 대상으로 주택 물색, 임시거처 지원 등 공공임대주택으로의 이주 및 정착을 돕는 사업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공공임대주택에서 낮은 보증금과 임대료를 부담하면서 최대 20년까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시는 올해 총 35가구의 주거상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까지 A씨를 포함한 3가구는 이사를 마쳤으며, 10가구는 이사를 추진 중이다. 시는 공인중개사 자격이 있는 주거복지 코디네이터 2명을 통해 이들의 이주와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A씨는 최 시장에게 “장기간의 고시원 생활로 몸과 마음이 지쳤었는데, 햇빛이 잘 드는 빌라로 이사하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주거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안양시민 누구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시민 주거복지
용인교육지원청은 4일 대웅경영개발원 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용인교육행정실장 미래교육 역량강화 연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지역 유·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 행정실장 14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교육행정실장의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지역과 교육 간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교육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연수는 ▲생태 시민을 위한 행복한 밥상 ▲함께 만드는 미래교육, 지역과 교육이 상생하다 등을 교육내용으로 다뤘다. 특히, 이날 강사로 나선 용인특례시 이재진 교육문화체육특보는 지역교육협력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학교의 역할 변화 및 미래교육을 위한 방향성과 과제를 강조했다. 용인교육지원청 김희정 교육장은 “모두가 주인공인 행복한 용인교육을 위해 학교현장에서 행정실장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소통·협력체계를 더욱 더 견고히 해 교육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