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가 동남아시아 시장의 핵심 교두보인 태국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수산식품의 신규 판로를 개척하고 수출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수협은 지난달 28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태국 국제 식품 박람회에 참가해 태국 수산물 유통업체인 푸드프로젝트사와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1988년 설립된 푸드프로젝트사는 태국 방콕 본사와 4개 지사를 둔 태국 현지 수입‧유통사다. 다양한 수입산 식재료를 도소매로 현지 온‧오프라인으로 공급하며 연 매출 1000억 원 이상을 달성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기성 수협중앙회 대표이사는 프라못 프르앙 악손 푸드프로젝트 대표이사와 ▲한국 수산물의 태국 수출 확대 ▲태국 현지 시장에서 한국 수산 제품의 다양화 ▲태국내 영업활동 확대 등을 골자로 상호간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김 대표이사는 “태국은 한국수산물 수출 5위국이자 아세안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이라며 “올해도 한국수산식품의 수출 성장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수협은 국제 식품 박람회(THAIFEX-ANUGA ASIA 2024)에 참가해 해양수산부와 함께 한국관을 운영하며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수출업체의
삼성전자가 4일 2024년형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와 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를 출시했다. 오디세이 OLED 신제품 2종(G80SD·G60SD)은 삼성전자만의 독자적인 번인 방지 기술인 '삼성 OLED 세이프가드+(Samsung OLED Safeguard+)'를 최초로 적용했다. 이는 세계 최초로 진동형 히트 파이프(Pulsating Heat Pipe)를 모니터에 적용한 '다이나믹 쿨링 시스템(Dynamic Cooling System)'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존 흑연 시트 방식 대비 5배 더 효과적으로 열을 분산시키고, 밝기 변화 없이 스크린 온도를 낮춰 번인을 예방한다. 또한, 미국 안전 인증기관인 'UL'의 검증을 받은 'OLED 글레어 프리(OLED Glare Free)' 기술을 적용해 외부로부터의 빛 반사를 줄여준다. 이를 통해 별도의 차광 후드 없이도 선명한 화질과 일관된 수준의 밝기와 색상으로 게임할 수 있다. 오디세이 OLED G8(G80SD)은 '스마트 허브'와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 연동 서비스인 '삼성 게이밍 허브'가 내장돼 별도의 기기 연결 없이도 클라우드 게임이나 OTT 서비스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AI
프로농구 막내 구단 고양 소노가 트레이드를 통해 가드 전력을 강화했다. 소노는 4일 창원 LG로부터 가드 이재도를 영입하고, 포워드 전성현을 주는 맞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트레이드로 소노는 기존 이정현과 함께 경기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줄 포인트가드를 확보했다. 이재도는 2013년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부산 kt(현 수원 kt)에 입단해 11시즌 동안 475경기, 평균 28분을 뛰며 평균 10.7점, 어시스트 4.3개, 스틸 1.3개를 기록했다. 특히 현재 444경기 연속 출전이라는 기록을 이어가며, KBL 연속 출전기록 2위에 올랐다. 김승기 소노 감독은 이재도에 대해 “수비와 게임 리딩이 뛰어나고, 10점 이내의 리드 접전 상황에서 끝까지 버틸 수 있는 힘과 승부처에서 경기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어 “정통 포인트 가드로서 이정현의 체력적인 부담을 줄여주고, 함께 뛸 때는 더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소노는 지난 3일 안양 정관장에 센터 김진용을 내주고 포워드 유진을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유진은 194㎝ 신장의 강점과 3점슛 능력을 인정받아 2022년 KBL…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2024시즌 반등을 목표로 하반기 준비에 나선다. 성남은 지난 1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16라운드 안산 그리너스FC와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휴식기를 앞두고 클린시트로 연패를 끊어냈다. 성남은 안산과의 경기에 앞서 선수단 전원이 합숙을 통해 전술훈련뿐 아니라 원 팀이 되기 위한 마인드 세팅까지 진행하는 등 노력을 통해 승리를 얻어냈다. 지난 5월 정식 감독으로 취임한 최철우 감독은 팬들이 경기를 재밌게 즐기고 쉽게 무너지지 않는 ‘다이나믹 플레이’를 위해 성남FC만의 팀컬러를 만들어가고 있다. 최철우 감독은 “감독 취임 후 팬분들에게 승리의 기쁨을 안겨드리지 못해 죄송했다. 많은 응원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선수단과 절치부심해 올 시즌 K리그1 승격을 위해 힘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선수단은 2주간의 A매치 휴식기 동안 실점을 낮추기 위한 수비 조직력 강화와 득점력 향상을 위한 훈련을 중심으로 보낼 예정이다. 또 하반기 제대 선수(구본철, 이중민)의 복귀와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외국인 선수를 보강하는 등 남은 시즌 승격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의 외국인 용병 안데르손이 하나은행 K리그1 2024 16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16라운드 수원FC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멀티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에 앞장선 안데르손을 라운드 MVP로 뽑았다고 4일 밝혔다. 안데르손은 인천과 경기에서 전반 26분 인천 진영 미드필더 중앙에서 골문 앞으로 쇄도하던 이승우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연결해 선제골을 도운 데 이어 전반 추가시간 3분에는 아크서클 오른쪽에서 왼쪽에 있던 정승원에게 패스해 정승원의 추가골을 돕는 등 도움 2개를 기록했다. 수원FC는 후반 20분 인천 무고사에게 추격골을 내줬지만 후반 추가시간 장영우가 상대 수비 실수를 틈타 쐐기골을 뽑아내며 3-1로 승리했다. 이날 시즌 6, 7호 도움을 기록한 안데르손은 K리그1 최다 도움 단독 선두에 올랐다. 수원FC와 인천의 경기는 16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뽑혔고 수원FC는 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되는 겹경사를 누렸다. 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이승우와 야고(강원FC)가 선정됐고, 미드필더에는 MVP로 뽑힌 안데르손을 비롯해 아타루(울산 현대),
출산 후 키우기 힘들다는 이유로 신생아를 쓰레기 분리수거장에 유기한 30대가 구속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안전과는 아동복지법 위반(유기)혐의로 30대 A씨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7시쯤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의 한 쓰레기 분리수거장 내 종이류 수거함에 자신이 출산한 남자 아기를 검은 비닐봉지에 넣어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사건 당일 오전 집에서 출산한 후 집 근처인 사건 현장에 아기를 유기했고 인근을 지나던 주민이 아기 울음소리를 듣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추적해 당일 오후 9시쯤 A씨를 특정하고 자택에서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기를 키우기 힘들 것 같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발생 직후 병원으로 옮겨진 아기는 건강이 양호하다”며 “향후 지자체가 인계받아 시설 입소 등의 관련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한달 간 관내 사행성 불법 게임장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해 249곳을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은 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위반 등 혐의로 불법 게임장 업주, 종업원 등 273명을 검거하고 게임기 1275대, 범죄수익금 9200만 원을 압수했다. 이들은 주택가나 상가 주변에서 소규모 성인 PC방 형태로 게임장을 운영하며 게임 점수를 현금으로 환전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적발된 게임장 중에는 일반 음식점 간판으로 위장하거나 바지사장을 내세웠고, 일부는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단골 위주로만 은밀히 영업을 이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불법 게임장이 확산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하고 단속된 불법 게임장을 대상으로 수익금을 모두 환수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 게임장은 사행성을 부추기고 근로의욕을 저해하는 등 게임중독을 양산해 가정파탄의 주범이 된다”며 “손님이 돈을 잃을 수밖에 없는 구조인 불법 게임장 이용을 자제하고 적극적으로 신고하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지난달 10일 이후 평년 기온을 웃돌면서 남양주 한강유역 하천변 등지에 동양하루살이 개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남양주시가 동양하루살이 퇴치 총력전에 나섰다. 동양하루살이는 모기만 한 곤충으로 일명 '팅커벨'이라고도 불리며, 매년 5월에서 9월 사이 남양주 와부읍 일대 강변과 도심에 떼를 지어 출몰해 주민들의 생활에 많은 불편을 주고 있다 특히 상권이나, 보행자, 자전거도로 이용자 등을 괴롭히고 있다. 일부 상가는 동양하루살이가 출연하면 손님의 발이 뚝 끊겨 아예 장사를 접기도 한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동양하루살이는 몸길이 10~20㎜, 날개 편 길이 50㎜로, 야간에 밝은 불빛을 향해 달려드는데 도심에도 나타나 시민에게 불쾌감을 주고 있다. 시에 따르면 포획 데이터 분석 포충기를 활용한 자체 분석 결과, 올해는 이상기온 등의 영향으로 작년 동일 기간 대비 동양하루살이 개체수가 약 1.4배 증가했다. 이에 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즉각 추가적인 신속 대응에 나섰다. 주요 민원 발생 지역 및 동양하루살이 출몰 지역에 끈끈이 보드판 7개소와 방제용 포충기 30대를 추가로 설치했다. 아울러 동양하루살이의 도심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LED 라이트를 활용한
조영순 작가의 작품에 등장하는 손은 희망과 연결, 소망을 나타낸다. 아기와 엄마가 맞잡은 손, 약속을 하며 마주 건 손, 무언가를 들어올리기 위해 오므린 손, 봉숭아 물이 들어 붉게 물든 손 등 다양한 모습은 작가가 느끼는 감정을 구상과 도상의 혼합된 형태로 드러난다. 수원 영통구청에서 제13회 조영순 작가의 개인전 ‘하이브리드회화전’이 열리고 있다. 단국대학교 일반대학원 서양화전공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수원미협 대외협력분과위원장이자 수원문화도시포럼 이사로 활동하기도 한 작가가 개척한 ‘하이브리드(서로 다른 성질을 가진 요소를 둘 이상 뒤섞음)’ 장르를 소개하는 자리다. ‘하이브리드’는 둘 이상의 요소를 섞는 개념이다. 20세기 후반에 들어서면서 예술과 일상생활 사이에 있는 경계가 허물어지고 고급문화와 대중문화의 구분이 사라졌다. 예술엔 혼성적 성향이 강해졌고, 현대 미술에선 모든 것을 상호적으로 텍스트화하려는 움직임이 일었다. 추상,구상, 기호, 도상, 상징 등이 "존재연결망"으로 혼합된 하이브리드 회화로 시공간을 넘나드는 하이브리드 시대를 대변한다. 조 작가의 대표작 ‘패러다임의 시작(2023)’역시 이런 ‘하이브리드’ 성향이 잘 나타난다. ‘Happy D
국토교통부 K-패스 이용횟수를 무제한으로 늘린 경기도 The(더) 경기패스 가입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더 경기패스는 대중교통을 이용한 도민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는 것이 골자인데 일각에선 교통약자나 대중교통 의존도가 높은 계층에 대한 혜택을 보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도는 65세 이상 어르신 등 경기패스 이용자 특성별 수요와 임산부 교통비 지원 연계 및 혜택 규모 등을 검토해 교통약자 혜택을 추가한 ‘시즌2’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3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경기도 대표 교통비 지원사업인 더 경기패스 가입자 수가 시행 한 달 새 33만 명에서 62만 명으로 약 2배가량 증가했다. 더 경기패스는 19세 이상 도민을 대상으로 일반이용자 20%, 청년 30%, 저소득층 53% 비율로 대중교통 이용비를 환급해주는 것이 골자다. 특히 K-패스 대비 혜택 횟수를 60회 초과분도 지원하는 것으로 확대하고 청년범위를 35세 이하에서 39세 이하까지 넓혔다. 또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대비 교통수단을 전국 버스·지하철 등으로 다양화하는 등 ‘더 많은 기회’에 집중한 정책 기조가 인기 비결로 분석된다. 그러나 ‘더 고른 기회’를 필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