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학교는 안양대 HK+사업단 마우리치오 리오토 교수가 스위스에서 ‘한국의 신화와 전설(Miti e leggende della Corea)’를 출간했다고 4일 밝혔다. 리오토 교수가 집필한 ‘한국의 신화와 전설’은 스위스 누이누이(Nuinui)출판사를 통해 이탈리아어판과 프랑스어판으로 동시에 출판됐다. 책자에는 ‘단군신화’와 함께 고구려와 백제, 신라, 가야 등 고대 국가의 건국신화와 ‘바리데기’, ‘불가사리’ 등 우리나라의 중요한 전설과 구비문학을 담고 있다. 리오토 교수는 “누이누이출판사는 지금까지 주로 일본 관련 서적을 주로 냈지만, 유럽에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이번에 한국의 신화와 전설에 관한 책을 출판하게 됐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가상화폐 채굴기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보장하겠다며 투자자를 모집해 7억여 원을 가로챈 ‘리딩 투자 사기단’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범죄단체조직·가입·활동과 사기 혐의로 본사 총책 A씨(29)와 운영 총책 B씨(29) 등 7명을 구속하고 콜센터 담당 조직원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월 14일부터 3월 4일까지 가상화폐 채굴기를 구매하면 고수익을 보장하겠다고 피해자들을 속여 모두 7억 1200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30~60대 69명으로 알려졌다. A씨 등은 우선 텔레그램을 통해 구매한 개인정보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투자자를 모았다. 이후 가상화폐 채굴기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VIP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며 투자를 유도했다. A씨 등은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려고 1개월간 범행한 뒤에는 범행에 사용한 휴대전화 인터넷 사이트, 사무실, 통장 등을 없애고 잠적한 것으로 파악됐다. 동네 선·후배 관계인 A씨 일당은 범죄단체를 구성해 총책, 관리책, 콜센터 담당 등으로 역할을 나눠 계획적으로 범행했다. 이들 일당 13명 중 관리책 등 2명은 각각 서울과 경북지역에서 활동하는 폭력
32. 해안가 간척 어려워 '거지방죽'으로 불리다…인천 서구 ‘한들방죽’ 터 인천 서구 백석동 인근으로 한들방죽 터가 있다. 백석동은 한들마을이나 한둘마을로 불리기도 한다. 백석(白石)은 한뫼산’으로부터 유래됐다. 한뫼산은 지금의 할메산이다. 백석동 이곳을 비롯해 서곶과 검단 등 해안가의 마을은 예전에 대부분 갯벌이었다. 한들방죽은 조선후기 혹은 20세기 초에 만들어졌다고 추정된다. 1911년 근세오만분의일지형도에 이미 한들방죽 제방 모습이 있다. 1916년 지형도에도 한들방죽 안쪽에 새로운 제방을 세우고 저수지를 만든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시천천 하류 일대는 버려진 땅으로 남아있었다. 친일반민족행위자 송병준이 조선총독부로부터 경기도 부평군 모월곶면 백석리 일대의 국유미간지를 비롯해 시천리, 검암리 일대의 947801.65㎡(28만 6710평)의 갯벌 간척 허가를 받았다. 이에 일제의 후원을 받아 자본을 대 1919년 완공했다. 이는 일제강점기에 이뤄진 대표적인 간척 사업이었다. 간척에 성공한 후 송병준은 투자액의 몇십 배에 달하는 재산을 불렸고, 서곶 사람들은 그의 소작인으로 일했다. 1914년 일제는 부군면을 통폐합했다. 한들방죽은 같은해 4월 1
안성시는 문화체육관광부, 강원특별자치도, 전국문화도시협의회에서 주최하는 ‘2024 문화도시 박람회’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2024년 의장도시인 춘천에서 개최되어 개막식, 문화도시 홍보관, 실무자 워크숍 등 다양한 행사들이 지역축제와 연계하여 진행됐다. 안성시는 제1차~4차 문화도시(24개) 및 대한민국(예비) 문화도시(4개)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문화도시 홍보관에 참여했다. 참여 컨텐츠는 ‘안성시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 소개, 문화(예비)장인이 직접 제작한 공예작품전시, 안성맞춤 도시인 안성만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질의응답 코너, 바우덕이 굿즈가 제공되는 스탬프 투어 등으로 구성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전국의 문화도시 실무자, 관계자, 종사자, 활동가 등이 한데 모이는 축제의 장(場)인만큼, 문화도시들이 걸어온 길을 공감하고 배울 수 있었던 자리”라며 “도시 간 교류를 통해 도시 발전 방향에 대한 아이디어·경험을 공유하고 협력망을 구축하여 사업 추진 동력을 제고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문화도시협의회는 지역문화진흥법에 의해 지정된 문화도시들의 협의체로, 문화도시 정책의 성과를 확산하고 문화도시의 사업 활동을 널리…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조직문화가 필요합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3일 시청 강당에서 열린 ‘청렴 소통 콘서트’에 참석해 “건전한 공직문화는 직원들 상호 간에 이 같은 마음가짐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했다. 콘서트에는 최 시장을 비롯해 직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공무원 행동강령과 갑질’을 주제로 한 청렴 특강과 친구가 공무원에게 비공개정보 제공을 요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샌드아트 공연 등으로 이어졌다. 최 시장은 ‘시장과의 청렴 대화’에서 MZ세대 공무원 2명과 함께 ‘조직문화 개선을 통한 갑질 타파’를 주제로 소통했다. 최 시장은 “직장이 스트레스를 받는 곳이 되지 않도록 직원들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하다”면서 “잘못된 조직문화가 있다면 적극 개선해 건전한 공직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갑질 근절 캠페인, 청렴 포스터 제작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오는 14일까지 ‘여성 1인 가구 안심패키지 지원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대상은 시에 주민등록을 둔 여성 1인 가구(12세 이하 자녀로 구성된 법정 한부모 모자가정 포함)로, 전·월세 거주자나 공시지가 2억원 이하의 자가 거주자여야 한다. 지원규모는 총 147가구다. 시는 신청자 중 범죄피해자 또는 취약계층 가구에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스토킹이나 데이트 폭력 등 범죄 피해 여성의 경우에는 1인 가구에 한정하지 않고 신청을 받아 지원할 계획이다. 안심패키지 지원물품은 ▲A세트(스마트홈 카메라, 창문 잠금장치, 호신용 스틱, 문 잠금장치)▲B세트(스마트 초인종, 휴대용 비상버튼, 택배 송장 지우기)로, 대상자가 1개 세트를 선택하면 된다. 희망자는 오는 14일까지 경기민원24나 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농협중앙회 안양시지부는 안양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스마T움축제’ 현장에서 ‘함께하는 200억 걸음' 캠페인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대국민 참여 캠페인으로 오는 9일부터 전체 합산 200억 걸음 목표 달성 시까지 진행된다. 이상하 지부장과 농·축협 임직원 등 50여명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에 동참을 유도하면서 새로운 농협의 변화와 혁신을 홍보한 뒤 고향사랑기부 동참 안내물을 나눠줬다. 이상하 지부장은 “농업인, 안양시민과 함께 200억 걸음 달성에 앞장서, 농민과 국민이 함께하는 새로운 농협을 구현하고, ESG경영 실천에 솔선수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NH헬스케어’ 앱을 내려 받아 희망지역을 선택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원이 발의한 '구리시 반려견 순찰대 지원 조례안'이 3일 제336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의원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반려견 순찰대는 반려견과 견주가 함께 산책하며 생활 속 위험 및 범죄위험 요소를 순찰하는 주민참여형 자율방범 활동조직을 의미하며, 이를 지원하는 조례가 제정됨으로써 지역사회 공동체가 스스로 안전한 치안문화 형성에 이바지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새로 제정된 조례안에는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 및 반려견 순찰대 활동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근거를 마련하고 순찰 활동복과 순찰 장비를 갖춘 채 취약지역 범죄예방 시설물 확인, 재난위험 요소 발견·신고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반려견 순찰대의 주요 업무로는 취약지역 범죄 예방을 위한 순찰 활동 및 범죄 신고, 학교 폭력 및 청소년 비행 등 발견 및 신고, 길 잃은 아동 및 치매 어르신 등 응급 상황 지원, 골목길 범죄예방 시설물 작동 여부 확인, 지역 사회 약자와의 동행 프로그램 및 켐페인 활동 지원, 기타 재안 위험 요소 발견 및 신고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한다. 신동화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반려견이 정서적인 동반자를 뛰어넘어
김현수 양주시의회 의원이 ‘학생 운동선수 최저학력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을 대표발의했다. 김현수 의원은 교육부가 학생 운동선수에게 적용하기로 한 최저학력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을 끌고 있다. 최저학력제도는 학생 운동선수들의 장래를 위해 학습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취지로 도입돼 본격 시행 중이다. 지난 2021년, 국회가 학교체육진흥법을 개정한 지 3년 만이다. 학생 운동선수가 국어·영어·수학 등 주요 과목에서 기준 이하의 점수를 받으면 교육부령으로 정한 모든 경기의 출전을 금지한 것이 최저학력제의 주요 내용이다. 교육부는 개정된 학교체육진흥법에 따라, 이 제도를 올해 3월 24부터 적용하기로 안내했지만, 대다수 학생 선수와 학부모들의 반발에 부딪혀 제도 도입을 9월로 연기한 상태다. 학생 선수와 학부모들은 상급학교로 진학이 결정되는 중요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해 선수들의 의욕과 열정이 송두리째 날아가는 상황이 발생한다는 이유로 제도 도입을 거세게 항의하고 있다. 최저학력제도의 도입 취지에는 동의하지만, 현행 제도에 근본적인 문제점이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예체능 전공자 중 유독 체육 전공자에게만 이와 같은 제한을 두면서 형평성 논란이 빚어지
안양시는 찾아가는 평생학습 ‘두드림 강좌’ 하반기 참여팀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두드림 강좌’는 시민이 자발적으로 학습팀을 구성해 평생학습 강좌를 기획해 신청하면, 시에서 강사료나 강사 연결을 지원하는 학습자 중심의 맞춤형 평생학습 서비스다. 강좌 신청은 시민 7명 이상으로 학습팀을 구성해 오는 14일까지 시 평생학습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올해 상반기에는 ‘교양 동양고전’, ‘수필교실’, ‘그림책 나라 숲속 마을’ 등 20개 강좌가 선정돼 운영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두드림 강좌에 보다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원하는 다양한 평생학습정책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