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제조업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기도형 스마트 공장 구축 및 컨설팅 지원사업’ 대상 중소기업 76개사를 선정하고 하반기부터 공장 구축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 제조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정부사업 대비 자부담 비율이 낮고(50→30%), 컨설팅을 통해 현장에 맞는 지원으로 기업 만족도가 높다. 총 343개사가 지원해 4.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 도는 스마트공장 구축 사각지대에 놓인 소규모 영세기업의 수요가 많다고 보고 지원 대상을 당초 70개에서 76개로 확대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중소기업은 올해 하반기 스마트공장을 구축한다. 경기테크노파크는 전문가 풀을 이용한 전문컨설팅을 통해 기업체와 의견 조율, 현장 애로 해결지원, 일정 및 프로세스 관리, 성과분석 및 검수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사물인터넷(IoT) 기반 생산관리 시스템(MES)을 운영하는 A 중소기업은 “제조 데이터의 체계적 관리와 활용이 절실했는데 도 지원으로 실시간 의사결정, 생산공정 효율성 향상 등 제조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김태근 도 디지털혁신과장은 “중소기업 매출 증가, 고용 증대 등 올해 사업 효과를 검토해 내년
2023년 우리나라의 합계 출산율은 0.72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중 합계 출산율 1명을 밑도는 유일한 국가다. ‘결혼’과 ‘출산’은 기본적으로는 개인 선택이지만, 저출생 현상이 지속되면 미래세대의 사회적 부양 부담이 커지고 인구 절벽 문제를 가속화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계양구는 저출생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출산·육아 친화도시 조성’으로 구민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 경감 구는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출산·입양 장려금, 다자녀 가정 양육비, 아빠 육아 휴직 장려금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출산·입양 장려금은 셋째아 300만 원, 넷째 이상 출생아에게 50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다자녀 가정 양육비는 6세 미만의 둘째 이상 자녀에게 매월 1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구는 2022년부터 인천시 최초로 다자녀의 범위를 ‘둘째’까지 확대해 지원하고 있다. 또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사업을 전국 최초로 2019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남성 육아 휴직자에게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해 육아휴직을 장려하는 사업으로,
수원시가 근대문화공간 수원 구 부국원에서 어린이들이 한국사와 환경문제 등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7일 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수원 구 부국원에서 열리는 '2024년 여름방학 교육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아(7세), 어린이(초등학교 1~6학년), 가족을 대상으로 한국사와 공예, 환경 등을 주제로 한 체험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 내용은 '블록으로 배우는 삼국시대', '코딩으로 만나는 놀이기구', '나는야 꼬마도예가', '지금은 제로웨이스트 시대', '부국원 지구 수비대' 등으로 참가자는 재료비 3000원~1만 원을 부담해야 한다. 시 누리집 통합예약시스템에서 교육 일정과 내용을 확인하고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한국사와 환경문제 등에 대해 배울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어린이, 학생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가 17일 ‘K-컬처밸리’ 사업을 원형 그대로 추진할 것을 재차 강조했다. 강민석 경기도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어제(16일) 저녁 여의도에서 더불어민주당 이기헌·김영환·김성회 의원과 긴급 회동을 갖고 K-컬처밸리 사업 추진을 위한 3개 항에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해당 3개 항은 ▲원형 그대로 추진 ▲신속한 추진 ▲책임 있는 자본 확충으로, 강 대변인은 먼저 원형 그대로 추진에 대해 “지금 아레나 자리에 아파트를 짓는다는 괴담이 돌고 있다”며 “그렇지 않다. K-컬처밸리 사업은 그대로 간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속한 추진에 대해서는 “단순구호가 아니고 이미 진행형”이라며 “도는 ‘공공개발’이라는 사업추진 방식을 발표한 뒤 전담 조직을 구성해 조기 착공을 위한 노력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와 3명 의원은 공영개발의 핵심이 ‘건경운민(건설은 경기도가, 운영은 민간이 맡는다)’이라는 데 뜻을 모았다”며 “건설은 도와 GH가 협력해 책임지고 운영은 국내외 엔터테인먼트사가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강 대변인은 신속한 추진을 위한 책임 있는 자본 확충을 강조하며 ‘K-컬처밸리 특별회계’ 조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23일까지 ‘경기문화기획학교 ’031탐정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031탐정단’은 리서치, 이론 및 실습을 내용으로 문화 기획과정을 다루는 지역문화 매개자 역량강화 교육 프로그램이다. 본 프로그램은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4 지붕없는 박물관(경기에코뮤지엄)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 각 지역에서 오래도록 지켜나갈 가치가 있는 유·무형의 문화자원을 발굴 및 보존, 활용하며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활동이다. 경기문화기획학교 ‘031탐정단’의 리서치 프로젝트는 1박2일 캠프형 교육과 멘토링, 발표회 및 네트워킹 과정으로 구성된다. 이 과정은 현장조사, 이론과 실습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참가자에게 경기도의 다양한 문화 기획을 탐구하고 지역의 가치를 발견하는 등 현장을 읽어내는 시각을 기를 기회를 제공한다. 모집 대상은 경기도 내에서 활동하는 지역문화 기획자, 예비기획자 및 예술가다. 서류 심사를 통해 25명 내외를 선발하며 이들은 8월 17일부터 10월 5일까지 교육과 실습 과정을 거쳐 발표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 문화기획 관심자는 경기문화재단 및 경기에코뮤지엄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신청서를…
세종대학교와 세종연구원이 공동으로 박상진 전 한국기계연구원장을 초청해 '국가전략기술 확보를 위한 기계기술의 역할'을 주제로 세종포럼을 개최했다. 17일 세종대에 따르면 지난 11일 진행된 강연에서 박 전 원장은 “지금은 과학 기술이 외교 안보 국제 질서를 좌우하는 시대"라며 "선진국들이 첨단 기술을 무기로 후발국들을 컨트롤하려고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가능한 시대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자국의 반도체 산업, 반도체 시장, 반도체 기업들을 보호하기 위해 ‘반도체 수급법’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며 “자국의 사람만 보호하는 게 아니라 자국의 정치적인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쪽으로 움직이고 있고, 신산업·신기술 중심의 강대국 자기중심주의가 확산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또한 그는 “기계 산업은 강대국형 산업으로, 기계 산업의 핵심 선도국들은 모두 세계 강대국에 속한다"며 "기계 산업은 자본재 기반 산업이기 때문에 대규모 투자가 국가적으로 이뤄져야 되는 산업이다. 또한 국가 산업의 위상을 비출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기계 산업이 타 산업 성장의 엔진 역할을 해주려면 기계 기술의 고도화로만은 안되는 시대가 됐다. 기계산
LG생활건강이 일본에서 진행한 팝업스토어에 많은 방문객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LG생활건강의 색조 브랜드 ‘글린트’와 ‘프레시안’은 지난 13~14일 일본 온라인 쇼핑몰 ‘큐텐(Qoo10)’이 주최하는 오프라인 행사인 ‘메가 코스메랜드 2024’에 참여해 신제품을 홍보했다. 올해 처음 열린 코스메랜드는 큐텐에 입점한 업체들이 팝업스토어를 열어 브랜드와 제품을 소개하는 행사로, 일본 도쿄 최대 국제 전시장인 ‘빅사이트’에서 개최됐다. 글린트와 프레시안은 코스메랜드에서 신제품을 소개했다. 이틀간 열린 팝업스토어에는 약 2만 명이 방문했다. 유명 뷰티 인플루언서 HYUK(혁)를 비롯해 일본 아이돌, 틱톡커 등 인플루언서 100여 명이 글린트와 프레시안 부스를 찾아 제품을 시연했고, 일반 고객을 위해 준비한 샘플 제품 1만 여개는 모두 소진됐다. 글린트는 대표 제품인 ‘하이라이터’를 비롯해 틴트와 글로스, 플럼퍼를 하나에 담은 립 신제품 ‘틴트 글로서’를 선보였다. 글린트 팝업스토어에서는 고객들이 글로서를 직접 사용하고 엽서에 '키스 마크'를 남기는 이벤트를 진행해 인기를 끌었다. 이 밖에 나만의 틴트 컬러 찾기, 플라워 거울 포토존 등을 통해 글린트 제품을 체험
신한은행이 해외 부동산 펀드를 판매하는 과정에서 직원이 고객의 서명을 대신 작성하고 설명의무를 다하지 않는 등 불완전판매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에서 펀드를 가입한 A씨는 계약 과정에서 은행 직원이 자신의 서명을 위조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계약서 내 ▲3년 이상 투자경험이 있는지 ▲초고위험 ▲100% 원금손실 등의 항목에 기재된 서명이 본인의 필체와 다르다는 것. A씨는 지난 2017년 신한은행 자산관리 센터를 통해 50억 원 규모의 해외부동산 펀드에 가입했다. 하지만 대출금리가 오르면서 배당이 10분의 1로 줄었고, 코로나19 이후 상업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면서 건물 가치가 급락해 투자금을 모두 잃을 위기에 처했다. 그는 해당 직원이 대리서명을 했을 뿐 아니라 상품 설명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가입 당시 해외 국가기관이 세 들어 있어 안전한 상품이라던 은행 직원의 설득으로 인해 투자를 결정했다는 입장이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신한은행에 소명을 요구하는 등 조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신한은행 관계자는 "담당 직원을 조사한 결과 설명의무를 다했고, 고객의 자필서명도 받았다. 서명이 위조됐다고 하는 것은 고객의
경기도가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을 오는 9월 편성한다. 17일 도에 따르면 이달 중 부서별 예산 요구서를 제출받아 실무 심의, 주요 현안사업 심의·조정 등 사전 작업을 마무리하고 다음 달 2024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한다. 세입예산은 작년도 결산에 따른 순세계잉여금, 국고보조금, 공유재산 매각 수입 등을 반영하고 통화재정안정화 기금 등 기금 전입금도 활용한다. 지난 5월 말까지 도세 징수실적은 5조 9642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5조 8592억 원) 대비 1.79% 증가했지만 지난해 연간 도세 징수액이 전년 대비 7% 감소했던 여파가 다 회복되지 않은 데 따른 조치다. 도는 이번 추경 세출예산을 필수경비, 핵심사업 등은 반영하되 집행 부진, 절차 지연, 불용예산 사업 등은 감액 조정한다. 또 중앙부처 사업 중 지방재정법 시행령 및 지자체 경비부담 기준 규칙상 분담비율 근거가 불명확한 사업도 도비 매칭을 하지 않는 방향으로 검토 중이다. 이번 추경안은 제377회 임시회(9월 2~13일)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개인 소속과 이름, 연락처 등이 온라인상에 공개되는 일명 ‘좌표 찍기’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도의회 여야가 후반기 원 구성에 최종 합의한 지난 15일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의 인터넷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과 SNS 등에는 민주당 도의원들을 비판하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재명이네 마을’에 올라온 ‘민주당 경기도(의회) 이재명 대표 제물로 주려 합니다’라는 게시물 본문에는 도의회가 경기도 비서실·보좌기관 행정사무감사와 여야 원 구성에 합의를 했고 이를 철회해야 한다며 민원과 항의를 독려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도의회는 조례를 개정해 행정사무감사 대상 부서를 명확하게 한 것인데 이를 놓고 지난 민선7기 비서실·보좌기관 감사도 가능해져 당시 도지사였던 이 전 대표의 행보에 차질을 줄 수 있다는 글을 게시한 것이다. 해당 글 게시자는 도의회 민주당 대표단 소속 의원들의 이름, 개인 연락처, 소속, 직책 등을 포함해 의원별 지역구와 해당 지역 국회의원까지 공개했다. 15일 해당 팬카페에만 올라온 도의회 ‘좌표 찍기’ 게시물은 총 4건으로 조회수는 1000회 안팎을 보였고 댓글을 수십여 개가 달린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