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네 번째 초대전, 제혜경 작가의 “무한경주”가 다음달 6일 말박물관 열린다. 이번 전시에 소개하는 작품들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최근에 작업한 ‘경주’ 시리즈이다. 캔버스를 가득 채운 근육질의 마필과 기수들이 뿜어내는 강렬한 속도감은 그야말로 아드레날린을 솟구치게 한다. 붓과 나이프가 빠르게 오간 화면은 관람객들에게 가까이서 경주를 보는 듯한 기분 좋은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육중한 마체와 경쾌한 복색의 기수들이 자아내는 대비는 화려한 피아노의 변주곡을 연상시킨다. 전시에 앞서 밝힌 소회와 같이 작가는 30대에 뜻하지 않은 큰 사고로 10여년을 거의 침상에서 보냈다. 그렇게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더딘 회복과 고된 재활에 지쳐 있던 작가에게 다시 힘을 낼 수 있는 빛을 던져 준 것이 바로 ‘말’이다. 언니가 직접 찍어 보여준 몇 장의 경마 스틸 사진에서 작가는 섬광 같은 생명의 빛을 본 것이다. 그리고 경주마를 그리고 싶은 마음과 다시 일어서고 싶다는 마음을 부목 삼아 작가는 힘겹게 붓을 들어 캔버스 앞에 서기 시작했다. 어쩌면 ‘기적’이라는 단어 외에는 달리 설명할 길이 없는 그림을 통한 새로운 드라마가 시작된 것이다. 지금도 작가
과천시의회는 29일 과천시의회 열린강좌실에서 과천시의회 의원 및 공무원 20여명을 대상으로‘2024년 과천시의회 법제 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방분권 시대 속에서 지방자치단체에 필요한 착한 조례는 무엇이고, 어떻게 하면 이러한 조례를 입안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법제 역량을 강화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특히, 법령 입안 및 분석 전문가인 국회사무처 행정안전위원회 유상조 수석전문위원의 실무경험을 토대로 자치법규 입안의 전반적인 내용을 보다 알기 쉽게 설명해 참석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우윤화 의원은“이번 교육을 통해 의원과 직원들의 법제 역량이 강화되었기를 바라며, 나아가 과천시의 발전에 이바지할 좋은 조례가 많이 생겨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과천시는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지역화폐 ‘과천토리’ 구매 금액의 최대 10%를 인센티브로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카드형 지역화폐는 해당 기간 구입 한도가 70만 원으로 확대되며 10%의 추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경기지역화폐 앱에서 70만 원을 충전하는 경우 7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종이형 지역화폐는 해당 기간 구입 한도는 10만 원이며 7%의 할인 인센티브를 받는다. 10만 원의 지역화폐를 구매하고자 하는 경우 9만 3천 원만 내면 된다. 종이형 지역화폐는 관내 농협 10곳에서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하여 구매할 수 있다. 과천시 지역화폐는 현재 지역 내 음식점, 병원, 학원 등 1,708여 개의 지정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가맹 업소에도 지역화폐 가맹점 스티커가 부착돼 있어 확인이 가능하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지역화폐 인센티브 제공 행사가 추석 차례상을 준비하는 시민의 부담을 완화하고,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힘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2024 과천공연예술축제(GPAF)가 오는 9월 27일부터 9월 29일까지 3일간 과천시민회관 옆 잔디마당 및 운동장에서 열린다. 올해 2024년 과천공연예술축제의 주제는 “과천으로”이다. 한예종 유치, 지식정보타운 기업 유치 등 새롭게 변화하고 있는 과천을 확장하고 포용하며, 시민들이 함께 행복한 즐거운 시간을 보내자는 축제의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는 “과천으로” 주제를 기반으로 시민들에게 보다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관람을 돕도록 스토리텔링으로 축제를 구성하여 운영된다. 1일 차에는 ‘함께 가는 동행’, 2일 차 ‘시민들의 축제’, 3일 차 ‘희망찬 미래’라는 스토리로 진행된다. 우선 1일차 ‘함께 가는 동행’은 축제를 통해 모두가 함께할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축제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스토리로 구성했다. 1일 차 ‘함께 가는 동행’에서는 시민들이 보다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대중적인 퍼포먼스와 축하공연이 준비되어 있고, 현대적으로 해석한 문화전승 프로그램을 통해 과천의 오래된 전통을 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 2일 차 ‘시민들의 축제’는 과천시민이 주인공이 되어 축제를 만들어 가는 시간이다. 2일 차 ‘시민들의 축제’ 프로그
과천시의회는 27일 시의회 열린강좌실에서 부산 연제구의회 의원연구단체 ‘연제구 기업ESG 경영 지원 연구회’와 ESG 경영 및 지속가능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과천시 ESG 경영 활성화 지원 조례’를 대표발의한 윤미현 의원을 비롯한 과천시의회 의원 5명과 부산 연제구의회 의원연구단체 소속의원 5명이 함께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 7월 제정된 ‘과천 ESG 경영 활성화 지원 조례’의 제정 배경과 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ESG 정책 및 사업을 설명했다. 또한 지역 현안과 의회 운영의 및 발전 방향성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미현 의원은 “연제구의회에서 ESG에 관심을 가지고 과천에 방문해주심에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과천의 ESG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여 타 지자체에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한국마사회가 23일부터 9월 15일까지 올해 들어 두 번째 야간경마를 시행한다. 해당기간 중 금‧토에 한해 12시30분부터 입장가능하며 첫 경주는 금요일 14시, 토요일 13시30분에 출발한다. 올해부터 봄과 가을로 나누어 야간경마를 시행하고 있는 한국마사회는 올봄 「벚꽃야경-The Miracle Night」이라는 테마로 벚꽃축제와 야간경마를 결합해 선보임으로써 일반 시민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축제처럼 즐기는 경마를 구현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오는 가을에는 한국경마의 국제화를 상징하는 ‘코리아컵 및 코리아스프린트(G1)’를 중심으로 해외 교류경주, 문화일보배,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등 굵직한 대상‧특별경주를 다수 편성해 스포츠로서의 K-경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렛츠런파크 서울은 과천지역 인근의 도심공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만큼, 야간경마 시즌에도 “밤馬실 페스티벌”이라는 테마 아래 자유로운 피크닉 분위기 속 다양한 경마체험과 버스킹 공연 등 대고객 이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8월 31일부터 코리아컵이 개최되는 9월 8일까지 토‧일에 한해 수제맥주 팝업스토어와 포니 퍼레이드 등 렛츠런파크만의 특색 있는 콘텐츠도 선보인다. 또힌 특별전 및 초대작가전…
한국마사회의 소통플랫폼 '말랑톡톡'이 조직 내 소통 활성화와 칭찬 문화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어 사내 직원들로 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마사회가 자체적으로 3년째 운영하고 있는 '말랑톡톡'은 조직문화, 근무환경 등 경영 전반에 대해 임직원이 익명으로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사내 게시판. 임직원의 공감 수 100개 이상을 달성한 게시물에 회장 및 경영진이 직접 답변을 작성하게 됨으로서 조직 내 자유로운 소통 분위기를 활성화한다는 평가를 얻고 있는 것이다. 올해는 이를통해 지난 7월까지 CEO 및 경영진이 직접 답변한 게시물은 총 15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답변 건수(9건)를 크게 상회한 기록으로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소통이 이뤄짐을 방증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말랑톡톡' 경영진 답변기한, 공감/비공감 취소 기능 등 세심한 기능이 추가되었으며 익명 게시판의 오남용 방지를 위해 배심원 제도를 운영하는 등 자정기능까지 강화했다. 이와함께 한국마사회는 올해부터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부서 또는 담당자를 칭찬하는 게시글이 다수의 공감을 받는 경우 정 회장이 칭찬받은 주인공을 직접 초대하는 간담회도 진행해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있다. 바로 '
한상봉 과천새마을금고 이사장은 22일 지역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복지사업에 사용해 달라며 성금 2000만 원을 이학준 과천시 장애인복지관장에게 전달했다. 한 이사장은 “미래의 주역인 아동·청소년들이 꿈을 키우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과천시 장애인복지관은 후원받은 성금을 관내 사회복지시설‧기관 10곳과 협업하여 진행하는 ‘느린학습자 아동·청소년 지원 사업’을 위해 사용할 방침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신계용 시장을 비롯한 한상봉 과천새마을금고 이사장, 이학준 과천시 장애인복지관장 등 관계자가 함께 참석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한국마사회가 9월 22일까지 '렛츠런파크 29(이구)역 숏폼왕 공모전’을 개최한다. ‘29(이구)역 숏폼왕’은 29초 영화제 사무국이 새롭게 선보이는 세로형 영상 공모전이다. ‘사람이 몰입할 수 있는 가장 긴 시간, 29초’라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영상 제작의 접근성을 높임과 동시에 국민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가겠다는 시도이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두 가지다. 첫 번째 주제는 “[ ]을 위해 달리는 우리”, 두 번째 주제는 “렛츠런파크에서 생긴 일”이다. 나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희망과 꿈에 대한 이야기와 렛츠런파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이야기를 29초의 세로형 영상으로 만들면 된다. 접수 기간은 8월 16일부터 9월 22일 오후 3시까지이다. 숏폼 플랫폼 계정을 보유하고 있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출품작 수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총상금은 1,000만 원으로, 대상(1명)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외에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4명에게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수상 결과는 10월 중 한국마사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발표된다. 추후 수상작은 다양한 채널에서 한국마사회 홍보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접수 방법은 출품작을…
꾸준한 기부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최순향 씨가 올해도 1000만 원의 기부금을 냈다. 최 씨는 20일 과천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금 1000만 원을 신계용 과천시장에게 전달했다. 최 씨는 “하늘이 재물을 내려줄 때는 이웃과 함께 나눠 쓰라고 주는 것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기부금이 꼭 필요한 곳에 요긴하게 쓰이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꾸준한 기부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시는 최순향 님께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과천시도 그 마음을 잘 새기고, 더욱 세심하게 시민의 생활을 챙겨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시는 전달받은 시부금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여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아너소사이어티 명예회원이기도 한 최 씨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남편인 최천식 씨와 함께 매년 과천시에 기탁한 기부금 등의 기부물품이 1억 7천여만원에 이르고 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