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아동친화도시 조성과 아동의 참여권 보장을 위해 지역 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천시 아동참여위원회’ 제3기 위원을 추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아동참여위원회는 아동의 권리 증진과 정책 참여를 목표로 하는 시의 대표적인 아동 참여 기구다. 지나 2020년부터 운영을 시작해 현재 제3기 위원이 활동 중이며, 이번 추가 모집을 통해 9명의 위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 기간은 17일부터 28일까지며, 신청을 원하는 아동은 시 누리집의 새소식 또는 고시공고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선발된 위원은 다음달부터 내년 8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특히 아동참여위원회 정기회 참석을 통해 아동정책 제안, 시 어린이날 행사 프로그램 기획, 아동권리 홍보, 시와 군·구 참여위원회 연합 성과공유회 활동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한다. 참여 아동에게는 위촉장이 수여되고 봉사시간도 인정된다. 또 연간 활동 심사를 거쳐 우수 위원으로 선정된 경우 표창이 수여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아동참여위원회 제3기 위원 추가 모집을 통해 아동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사회에 참여하고, 아동정책의 주체로서 그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
더불어민주당 노종면 의원(인천부평갑)이 ‘지역사랑상품권법 개정안’을 재발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역사랑상품권의 안정적인 재정 확보와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지역사랑상품권에 대한 국가의 행정·재정적 지원을 의무화하고,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설치된 지방시대위원회가 두 자릿수 이상의 기준 할인율을 정하도록 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행정안전부장관이 지방자치단체가 신청한 예산과 지방시대위원회가 정한 기준 할인율을 반영해 예산요구서를 제출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노 의원은 지난해에도 지역사랑상품권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당시 개정안에는 지역사랑상품권에 대한 국고 지원과 15% 이상의 할인율을 의무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하지만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고도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과 본회의 재표결 결과에 따라 최종 부결됐다. 올해 정부는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 이로 인해 인천시 등 지자체들은 시비로만 예산을 편성해야 하는 상황이다. 인천시의 경우 올해 e음카드 예산으로 1054억 원을 편성했다. 이는 지난해 편성한 시비와 같은 규모다. 노 의원은 불법 계엄과 국정 혼란이 초래한 경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내수 경
인천 계양구가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 지원 사업’을 올해도 추진한다. 16일 구에 따르면 이 사업은 전세금 미반환 사례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저소득층이 전세보증금을 반환받지 못하는 피해를 예방하고자 지원하는 것이다. 2023년에 청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시작해 지난해부터는 전 연령대의 저소득층까지 확대해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구에 거주하는 무주택자 임차인으로 ▲전세금 반환 보증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주택금융공사(HF), 서울보증(SGI)에 가입하고 ▲전세보증금 3억 원 이하 ▲(청년)연소득 5000만 원 이하, (청년 외) 연소득 6000만 원 이하, (신혼부부)연소득 7500만 원 이하여야 한다. 기혼자는 유형에 관계없이 신청인과 배우자의 합산 소득으로 환산한다. 다만 법령상 전세보증금 보증 가입 의무가 있는 등록임대사업자의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임차인, 임차인이 법인인 경우는 제외되며 분양권, 입주권 보유자 역시 제외된다. 신청은 관련 서류를 구비해 정부24로 온라인 신청하거나 구청 2층 사회보장과로 방문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지원 사업으로 저소득층에 대한 전세사기 피해 법적 보호망을 강화하고, 주거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
인천 대표 관광 앱 ‘인천e지’가 스마트관광 플랫폼으로 인정받았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최근 열린 ‘제12회 2025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스마트관광 앱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은 소비자 중심의 브랜드 운영을 실천하는 모범 사례를 선정하는 행사다. 브랜드 리더십, 소비자 중심 브랜드 경영체계, 소비자 불만 관리 프로세스, 소비자 브랜드 만족도 등 총 4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최종 수상자가 결정됐다. 인천e지 앱은 국내 1호 스마트관광도시 플랫폼으로, 인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스마트한 편의와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한다. 올해 2월 기준 다운로드 수는 26만 6000건, 회원 수는 7만 8000명을 기록했다. 특히 사용자 중심 맞춤형 기능과 높은 접근성을 바탕으로 인천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현재 지역 축제 및 행사와 연계한 모바일 스탬프 투어, 할인 쿠폰 제공, AR/VR 기반 몰입형 관광 콘텐츠, 실시간 관광정보 제공 등 차별화된 스마트관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장애인과 고령자를 위한 모바일 앱 접근성 인증도 획득했다. 백현 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을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이 장애인위원회를 출범하고 다가올 지방선거 승리 의지를 다졌다. 시당은 지난 15일 100여명의 당원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시당 장애인위원회 출범식 및 임명장 수여식을 열고 조직정비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행사에는 고남석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서미화 전국장애인위원장, 허종식(동구미추홀구갑) 국회의원, 이순종 시당 장애인위원장 등 14개 지역위원회 장애인위원장과 광역·기초의원, 핵심 당원 등이 참석했다. 고남석 위원장은 “장애인의 인권과 복지는 그 사회의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이고 우리 더불어민주당은 김대중 대통령 때부터 소외된 어려운 분들을 위해 가장 앞장서 왔다”며 “오늘 발대식은 단순한 발대식이 아니라 우리의 생명을 지켜내고 권리를 찾기 위한 장애인 특공대 대장정의 시작으로 우리 인천시당 장애인위원회가 가장 앞장서서 어두운 세상을 함께 밝혀내자”고 강조했다. 이에 서미화 전국 장애인위원장은 “하루빨리 내란수괴 윤석열을 끌어내리고 내란을 종식하는 것이 민생과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유일한 길”이라며 “더불어민주당만이 우리 국민들이 겪고 있는 경제 침체와 민주주의 파괴에서 오는 고통과 불안을 해결할 수 있고,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을 필두로 전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2025 한-아시아 법과학·법의학 총회’ 인천 유치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아시아 대표 법과학 네트워크(AFSN)와 법의학기구(APMLA)의 총회이자 학술대회다. 2014년 서울 개최 이후 10년 만에 다시 대한민국 인천에서 개최된다. 이번 총회에는 올해 국과수 창립 70주년을 맞이해 국내·외 법과학 유관기관의 장·차관, 기관장 및 법과학자 1000명이 모일 예정이다. 오는 9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인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열린다. 국과수의 우수한 법과학 기술 공유를 기반으로 국제개발사업 확대를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공사와 국과수는 지난 13일 이번 총회의 성공적인 법과학 국제 교류의 장 마련과 한-아시아 국가 간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사는 아시아 유관기관 초청을 통해 국제사회에 인천의 매력을 알리고, 인천 관광프로그램 등 다양한 환대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백현 공사 사장은 “이번 총회로 아시아 지역 유관기관 고위급 관계자와 법과학자들이 인천을 방문하는 만큼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으로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
올해 신입생 입학전형에서 인천지역 직업계고등학교의 최종 충원율이 99%를 달성했다. 16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인 인천전자마이스터고와 인천해사고는 236명 모집에 487명이 지원해 2.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역 내 27개 특성화고등학교는 4037명 모집에 4784명이 지원해 1.21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이번 성과는 특성화고의 다양한 매력과 학생 개개인의 성장 경로를 중시한 맞춤형 교육 정책의 결과라고 시교육청은 분석했다. 현재 인천형 직업교육 안심취업 10년 보장제, 특성화고 학교 투어, 인공지능 및 로봇 기반 신산업·신기술 분야 학과 개편, 교육부 지정 협약형 특성화고 운영 등을 운영하고 있다. 게다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가정신 해외연수, 글로벌 직업교육 탐색대, 인천-뉴욕 고교생 국제교류프로그램 등 인천만의 특화된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중이다. 앞으로도 직업계고 인프라 지원, 양질의 취업 연계 구축, 선취업 후학습 활성화, 인식 개선 사업 등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해마다 높아지는 인천 직업계고 충원율은 인천 직업계고의 우수한 경쟁력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인천 직업계고는 학
인천지역 아파트 값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신규 입주물량이 넘치면서 리스크를 떠안은 모양새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월 둘째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서울이 0.02% 상승했으나 인천이 0.08% 하락하며 전체적으로 0.0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건축 추진단지 등 선호단지에서는 매도자 우위시장을 보이며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으나 그 외 단지에서는 매수 관망세가 지속돼 지역·단지별 상승·하락이 혼재돼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인천지역 군·구별로는 연수구가 가장 크게 하락했는데 송도동 구축 위주로 -0.12% 하락했다. 특히 미분양 물량 적체 지역인 효성·계산동 위주로 계양구도 -0.11%를 기록하며 인천 전체 하락세를 견인했다. 남동구는 만수·구월동 구축 위주로, 미추홀구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학익·용현동 위주로 각각 -0.09%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도 –0.01% 하락세를 기록했으나 지난주 0.00% 보합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하락폭이 크지 않았다. 게다가 수도권의 경우 서울은 0.02% 상승하고, 경기는 0.00% 보합을 유지한 가운데 인천만 0.07%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연수구의 경
인천에서 100만 원 이상 지방세를 장기간 체납한 3965명의 차량이 강제처분 절차에 들어간다. 16일 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고액⸱상습체납자 3965명에게 압류자동차 인도명령서를 발송했다. 이번 조치는 인천에 주소지를 둔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체납처분을 진행하기 위해서다. 현재 이들의 지방세 체납액만 모두 596억 원에 달한다. 시는 법적 절차를 엄정히 이행해 성실한 납세문화를 조성하고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압류자동차 인도명령서를 받은 차량 소유자에게는 우선 지정된 기한 안에 차량을 자진 인도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하지만 자진 인도하지 않을 경우 시가 강제 견인을 진행한다. 견인된 차량은 공매를 통해 체납세금에 충당될 예정이다. 시는 체납 지방세 징수를 위해 지속적인 징수 독려와 함께 강제처분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차량 압류 등은 지난해부터 새롭게 도입한 징수기법이다. 압류자동차에 대한 강제처분 절차 이전에는 자동차 등록번호판 영치와 바퀴 잠금 조치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시는 다른 지역에 사는 고액 체납자 140명의 체납 징수를 위해 오메가 플러스반을 결성하기도 했다. 이 같은 노력이 인정돼 지난해 행정안전부⸱국무조정
등산객이 인천 길상산 정상 인근에서 떨어져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30분쯤 인천 강화군에 있는 길상산 정상 인근에서 60대 A씨가 10m 아래로 떨어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이 사고로 머리 등을 크게 다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당시 소방 당국은 기상 악화로 소방헬기를 투입하지 못했다. 경찰은 A씨가 산행 중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일행들과 산행에 나섰다가 실족사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일행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