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수(수원시청)가 2019년 세계시니어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창수는 지난 13일 강원도 평창국민체육센터에서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파견 선발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시니어 자유형 65㎏급 결승전에서 정용석(강원 화천군청)을 5-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1회전에 유선호(LH)를 13-5로 꺾은 김창수는 8강에서 김하늘(영남대)을 16-2로 대파한 뒤 준결승전에서 최승민(서울 구로구청)을 5-0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12일 열린 남자 시니어 그레코로만형 77㎏급에서는 박성범(부천시청)이 최기욱(LH)을 13-0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자 주니어 자유형 57㎏급 결승에서는 경기체고 출신 조현수(삼성생명)가 이진영(관동대)을 5-0으로 꺾고 1위에 올랐고 남자 주니어 자유형 79㎏급 결승에서는 황태규(성남 서현고)가 남대현(영남대)을 6-2로 제압했다. 각 체급별 우승자는 지난해 11월에 열린 1차 선발전 우승자와 최종선발전을 치러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자를 가린다. /정민수기자 jms@
최근 두 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한 손흥민(토트넘)이 허더즈필드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선 6분만 뛰고도 공격포인트를 추가했다. 토트넘은 강등을 확정한 꼴찌 허더즈필드를 제물로 리그 3위에 올라섰다. 토트넘은 지난 13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허더즈필드를 4-0으로 제압했다. 리그 5경기 무승(1무4패)을 끊고 2연승으로 반등한 토트넘은 22승1무10패, 승점 67점이 되면서 첼시를 승점 1점 차이로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의 결승골로 승리한 10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까지 포함하면 최근 3연승이다. 3경기 모두 토트넘의 새 홈 경기장에서 거둔 것으로, 토트넘은 개장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손흥민은 휴식을 취하다 후반 42분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교체 투입된 후 추가시간 종료 직전 루카스 모라의 네 번째 득점을 합작하며 리그 6호 도움을 기록했다. 새 구장 개장 첫 두 경기에서 모두 득점포를 가동한 손흥민은 3경기 연속 득점엔 실패했지만 짧은 시간 그라운드를 누비고도 들어가자마자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토트넘 홋스퍼…
김연경(31·사진)이 소속팀 엑자시바시를 터키 여자프로배구리그 챔피언결정전에 올려놨다. 엑자시바시는 13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 부르한 페렉경기장에서 열린 2018~2019 터키리그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갈라타사라이를 세트 스코어 3-1(25-19 22-25 25-17 25-19)로 꺾었다. 1차전에서 3-0으로 완승한 엑자시바시는 3전2승제의 플레이오프를 2경기 만에 끝내며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했다. 엑자시바시는 24일부터 페네르바체-바키프방크전 승자와 5전3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을 치러 2011~2012시즌 이후 7시즌 만의 우승을 노린다. 엑자시바시는 이번 시즌 터키컵과 터키 슈퍼컵에서 우승했다. 시즌 세 번째 우승컵이 눈앞에 있다. 김연경은 갈라타사라이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서브 리시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도 18점을 올렸다. 김연경은 경기 뒤 승리의 주역으로 꼽혔고, 유창한 영어로 인터뷰까지 했다. 김연경은 구단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1세트에서 상대를 강하게 몰아쳤다. 2세트에서 실수가 있었지만, 3세트부터 다시 좋은 흐름을 되찾았다”며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해 기쁘다”라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의정부시 아일랜드 캐슬 호텔에서 2019 시·군 장애인체육회 및 가맹단체 합동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기존 시군지부, 가맹단체 각 개별로 진행되던 워크숍과 달리 시·군과 가맹단체가 함께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각 단체별 교류 증진 강화와 사업아이템 공유, 상호간 애로사항 청취 등 기관 간 이해와 소통의 폭을 넓히고자 합동으로 진행됐다. 오완석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우리 도장애인체육회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 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됐다고 본다”며 “때로는 사업추진의 주체로, 때로는 여러 중재자 역할로 도장애인체육회가 중심을 잘 잡아,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워크숍 개최 기간 중 경기도 시·군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협의회가 발족됐으며 김진석 양주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이 초대 회장으로 추대됐다. 한편 도장애인체육회는 4월 현재 31개 시·군 중 동두천시를 제외한 30개 시·군에 장애인체육회가 설치돼 전국 최다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KT 위즈가 선발 라울 알칸타라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T는 1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경기에서 8-1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KT는 시즌 5승(12패)를 거뒀다. 알칸타라는 7⅔이닝동안 홈런 1개 포함 5피안타, 2볼넷, 6삼진으로 1실점만 내주며 호투했고 타선에서는 황재균, 강백호의 홈런 포함, 13안타를 몰아쳤다. KT타선은 1회부터 폭발했다. 선두타자 김민혁이 유격수 땅볼로 돌아선 뒤 황재균이 키움 선발 김동준의 초구를 공략해 우월 솔로포를 쏘아올렸고 이어진 타석에서 강백호가 스카이돔 중앙 담장을 넘기는 백투백 홈런을 날리며 2-0으로 앞서갔다. KT는 3회초에도 심우준의 좌중간 2루타에 이은 김민혁의 유격수 땅볼로 1사 3루 기회를 잡은 뒤 황재균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KT는 3회까지 키움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던 알칸타라가 4회말 제리 샌즈에게 솔로포를 맞고 3-1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5회초 곧바로 반격에 나서 3점을 추가하며 키움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1사 후 심우준과 김민혁의 연속 안타로 만든 1, 2루 기회에서 황재균…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대구FC를 홈으로 불러들여 올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한다. 수원은 오는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19 7라운드에서 대구와 만난다. 지난 7일 강원FC와 원정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두고 2승1무3패, 승점 7점으로 리그 8위로 뛰어오른 수원은 대구와의 홈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겨 중상위권으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다. 수원은 호주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로 올 시즌 처음 밟은 K리그 무대에서 3골을 뽑아내며 득점 공동선두에 올라 있는 타가트와 강원 전을 통해 K리그 통산 두번째로 70골-70도움 기록을 세운 염기훈, 강원 전에서 마수걸이 골을 터뜨린 데얀을 앞세워 대구 전을 승리로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신예 공격수 전세진과 지난 강원 전에서 프로 데뷔 첫 도움으로 공격포인트를 올린 한석희까지 가세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계산이다. 시즌 초반 3연패에 빠지며 불안한 출발을 보인 수원은 최근 3경기에서 2승1무를 기록하는 등 명가 재건을 향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수원은 대구가 시즌 초반 2승3무1패, 승점 9점으로 리그 5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역대 전적에서 22승8무3패로 절대적인
프로축구 K리그1 성남FC가 오는 13일 오후 4시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19 7라운드’ 포항 스틸러스 전에서 봄맞이 가족 나들이 콘셉트의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팬들을 맞이한다. 먼저, 경기 전 장외 이벤트존에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가족 대상 SNS 이벤트로 경기장을 배경으로 가족사진을 촬영해 개인 SNS에 업로드 후 인증 시 참가 가족 모두에게 스크린스포츠 테마파크 ‘레전드 히어로즈’ 이용권을 증정한다. 또 ‘아빠의 도전’ 스로잉 게임을 진행해 가장 멀리 던진 4명의 팬들을 선발, 하프타임 이벤트로 색다른 대결을 벌이며 아이들을 위한 지문 소망트리, VR 체험 행사도 준비돼 있다. 이밖에 하이트진로가 새롭게 출시한 ‘테라(TERRA)’ 맥주 시음회 및 경고누적으로 포항전에 출전하지 못하는 임채민을 포함한 선수단의 팬 사인회도 마련된다. 경기장 내 행사로는 지난 5라운드 제주전에서 K리그 100번째 경기에 출전한 김민혁의 축하 기념행사가 준비돼 있으며 경기 후에는 팀 승리 시 이벤트존에서 선수들과 함께하는 성남만의 특별한 스킨십 ‘하이파이브 이벤트’가 진행된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 14세 이하 여자 테니스 대표팀이 2019 국제테니스연맹(ITF) 월드 주니어테니스대회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에서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김종명 감독(서울 중앙여중)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B조 조별리그 3차전 태국과 경기에서 종합전적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그 전적 2승1패가 된 한국은 대만, 태국과 동률을 이뤘지만 세트득실률에서 61.9%로 태국(57.1%)을 따돌린 뒤 게임득실률에서 54.9%로 대만(51.5%)에 앞서며 조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제1단식에서 명세인(성남 정자중)이 태국의 비치트라폰 비묵타난다를 세트스코어 2-0(7-6 6-0)으로 따돌리고 기선을 잡았지만 제2단식에서 김유진(중앙여중)이 사락팁 온무앙에게 0-2(4-6 0-6)으로 패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한국은 제3복식에서 김유진-명세인 조가 사락팁 온무앙-비치트라폰 비묵타난다 조에 세트스코어 2-1(5-7 6-4 10-7)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정민수기자 jms@…
WK리그 개막 전 감독들 출사표 여자 실업 축구 WK리그 개막을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각 팀 감독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여자축구연맹은 11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8개 팀 감독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통합 7연패에 도전하는 인천 현대제철 최인철 감독은 ‘통합우승 수성’을 다짐했다. 최 감독은 “통합 우승을 더 공고히 하기 위해 GPS 시스템 등 과학적, 체계적인 훈련 방법을 썼다. 챔피언이 어떤 것인지 다시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오는 15일부터 7개월의 대장정을 펼치는 WK리그에서는 ‘절대 1강’ 현대제철의 7년 연속 통합 우승 여부가 단연 관심을 끈다. 최 감독은 우승 후보를 묻는 질문에 “제가 다른 팀을 꼽으면 형식적일 것 같다”며 “올해 여자 월드컵을 앞두고 대표 선수로 많이 차출되다 보니 어려움이 있겠지만, 극복해서 초반 흐름을 잘 가져가면 좋겠다. 기본적으론 공격적으로 하면서, 상대에 따라 전술 변화를 주며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주장 정설빈도 “작년보다 더 재미…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블루윙즈 매거진 4월호’를 발행한다. 오는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19 7라운드 대구FC 전에 맞춰 발행되는 이번 호는 이번 시즌 그 어느 때 보다 신인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가운데 데뷔 시즌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슈퍼루키’ 특집으로 구성됐다. 데뷔 시즌에 34경기 14골 6도움의 대기록을 세우며 신인왕에 오른 박건하부터 10대였던 2001년 15경기에 출전한 경험을 바탕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까지 진출한 김두현, 수원이 배출한 두번째 신인왕 하태균, 그리고 권창훈-김건희-유주안-전세진으로 이어지는 매탄고 신인 라인까지 수원을 빛낸 슈퍼 루키들이 집중 조명된다. 또한 지난 6라운드 강원전에서 70-70 대기록을 달성한 염기훈과 프로 데뷔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염기훈 대기록의 시발점을 마련한 한석희, 제2의 홍철을 꿈꾸는 풀백 박대원의 인터뷰 등도 포함돼 있다. 수원 매치데이 매거진은 올해부터 무료 배포 방식으로 변경됐으며 대구전 경기당일인 14일 낮 12시부터 각 게이트에서 선착순으로 증정될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