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안시장은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전통시장과 야간형 특화 콘텐츠가 어우러진 특별한 야간축제 ‘경안시장 비어 나이트’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여름밤의 정취 속에서 전통시장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고 시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젊은 세대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시장이 문화·여가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기간 동안 시장 내외부에는 다양한 수제 맥주를 만날 수 있는 ‘비어존’, 플리마켓, 캐리커처 체험 부스, 가수 초청 공연, 고객 참여형 이벤트 등이 운영된다. 특히 야간 시간대에 집중된 프로그램으로 젊은 층의 참여를 유도해 ‘낮에만 찾는 시장’이라는 기존 이미지를 바꿀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축제는 인접 리첸시아 아파트와 협약을 통해 처음 선보이는 행사로, 지역 주민과 전통시장이 함께 어우러지는 상생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홍재 경안시장 상인회장은 “축제는 전통시장이 단순히 물건을 사는 공간을 넘어 야간 문화를 즐기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여름밤의 특별한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태
광주시는 오는 9월 5일까지 가을 장마와 태풍으로 인한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배수시설 종합 정비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 봄철 배수로 정비 이후 이어진 집중호우로 낙엽과 쓰레기, 토사 등이 대량 유입됐을 것으로 보고 침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추가 정비에 나섰다. 정비는 상습 침수지역과 상습 배수시설 막힘 지역을 중심으로 자체 현장 점검과 시민 제보를 반영해 누락되는 시설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재난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선제적이고 꼼꼼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수시설 막힘이나 파손은 국민신문고 또는 안전신문고를 통해 사진과 위치도를 첨부해 신고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성남시는 중국 선양시 대표단이 자매도시 간 우호 협력 강화를 위해 성남을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상진 시장은 전날(25일) 오후 5시 시청 4층 제1회의실에서 자오웨이 부시장 등 선양시 대표단을 접견했다. 이날 접견에서 양측은 오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중국 랴오닝성 선양 신세계박람관에서 열리는 ‘한국 주간 행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선양 한국 주간’은 한·중 경제·문화 교류 행사로, 투자박람회와 연계해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성남 소재 11개 기업이 참가해 현지에서 수출 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 시장은 한국 주간 개막식에 공식 초청을 받아 참석하며, 특히 수출 상담에 나서는 성남 기업 부스를 직접 방문해 격려할 계획이다. 신 시장은 “선양시와의 경제 협력을 강화해 성남 기업의 글로벌 공급망을 확대하겠다”며 “드론, ICT, 바이오헬스케어 등 첨단산업뿐 아니라 청소년·문화·교육 분야에서도 교류를 넓혀 양 도시가 함께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양시는 중국 랴오닝성 중심부에 위치한 동북 3성의 정치·경제·문화적 중심 도시로, 면적은 1만 2860㎢, 인구는 924만 명에 달한다. 중국 최대 장비제조업 기지이자 대규모 철강기업이 집적해
한국관광데이터랩이 발표한 ‘2025년 7월 전국 핫플레이스’ 2위에 오를 만큼,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평화,관광명소인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개관 4년만에 누적 방문객 70만명을 돌파한 기념으로 김포시가 특별기념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개장 이후 2년간 월평균 방문객이 약 8,750명인데 비해 올해 월평균 방문객은 33,500명으로, 관광객이 무려 4배 가량 증가한 셈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애기봉 누적 방문객 70만명의 성과를 기념하고 애기봉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오는 30일 애기봉 70만 돌파 기념 특별행사 ‘2025 애기봉, 한 여름날의 클래식’ 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번 기념행사는 국내 정상급 클래식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 클래식 음악회를 선두로, K-POP과 광복 80주년 특별전시 등 대한민국의 문화와 정서를 깊이 느낄 수 있는 공연과 전시, 체험 등으로 마련된다. 바리톤 송기창, 소프라노 박지현, 피아니스트 전현정 등이 출연해 수준 높은 성악과 연주를 선사하고, ‘K-POP’ 커버 공연팀이 열정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전시 프로그램으로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태극기, 저항과 희망의 깃발’…
킨텍스는 무더위와 하절기 병충해로부터 아동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2025 하절기 취약계층 아동 가정 응급키트’를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응급키트 지원은 지역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학대피해 및 취약계층 아동 가정의 응급상황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된 응급키트는 아동 보호 전문기관 ‘드림스타트’와 협력해 총 300가구를 선정했다. 아동가정에 전달한 응급키트는 냉각시트, 모기기피제, 위생·구급용품 등 총 16개 품목을 포함됐다. 특히, 온열질환과 여름철 감염병·병충해 예방, 응급 상황 대응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는 “하절기는 특히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는 시기”라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관으로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지역 아동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킨텍스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재)화성시인재육성재단은 25일 다원이음터와 화성시립다원이음터도서관 임직원 15명과 선납숲공원 일대에서 환경정화활동 ‘다원쓰담걷기’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쓰담걷기’는 스웨덴어 ‘플로카 업(ploka up, 줍다)’과 영어 ‘워킹(walking, 걷다)’을 합친 ‘플로킹(plogging)’을 우리말로 표현한 명칭이다. 이는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운동을 의미한다. 재단은 이번 활동을 통해 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이념을 실천할 계획이다. 임직원들은 도서관 주변과 공원을 돌며 쓰레기를 수거하고 거리 미관 정비에 힘썼다. 임선일 대표이사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공문화공간으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김태호 기자 ]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홍원길 의원(국민의힘, 김포1)이 김포시민회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년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 in’에서 중장년층 일자리 창출 중요성을 강조하며 제도적·정책적 뒷받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6일 홍원길 의원은 “중장년층이 재취업을 통해 경제적 안정은 물론, 삶의 활력과 사회적 참여 기회를 되찾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단기 일자리가 아닌 경력과 경험을 살릴 수 있는 안정적 일자리 창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홍 의원은 “김포의 중장년 인재들은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소중한 자원”이라며 “연령이 아닌 능력과 경험을 중심으로 평가되는 새로운 일자리 문화가 확산되어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고용 환경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고 덧붙였다. 이번 '2025년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는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주최, 도내 중장년 구직자에게 맞춤형 취업 정보와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시·군 순회형 박람회다. 이날 2025년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 in 김포 에서는 25개 기업이 현장에서 채용면접이 이뤄졌고,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 일자리 유관기관 10개소와 정리정돈 수납전문가…
“모든 아이는 내 아이이고 성장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른도 성장해야 합니다. 이제 교육장으로서 소임은 마쳤지만 남은 저의 삶의 시간을 여전히 우리 아이들을 위해 쓰고 싶습니다.” 의정부 교육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고 평가받는 원순자 의정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오는 27일 40년간 몸담았던 교육 공직 여정을 마무리한다. 원 교육장은 1985년 교직에 입문한 뒤 교사, 장학사, 연구사, 교감, 교장 등을 거쳐 2023년 3월 제24대 의정부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취임했다. 당초 2년 임기를 마치고 지난 2월 퇴임 예정이었으나 특유의 섬세함과 발로 뛰는 교육행정으로 각종 분야에서 괄목한 성과를 올리며 임기 6개월 유임이라는 이례적 기록도 세웠다. 그는 학생마다 기본을 채우는 맞춤형 교육, 바른 삶의 가치를 세우고 판단하고 꿈을 이루는 주체로 자라도록 돕는 ‘협력의 줄탁동시(啐啄同時)’ 교육을 성실히 실천했다. “때로는 서툴렀던 때도 있었고 모든 면에서 완벽히 만족할 수 없겠지만 학생들을 내 자식처럼 사랑과 정성으로 보살피고 지원하며 공직 생활에 임했다고 자신합니다.” 원 교육장의 교육철학은 고스란히 의정부 교육에 녹아들었다. ‘교육적 상상·도전으로 융합하는 미래
부천시는 지난 25일, 이스란 보건복지부 제1차관과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 부천시청을 찾아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주민 위원장과 서영석 의원을 비롯해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8명, 이스란 차관과 노인정책관, 남동경 부천시 부시장 등 중앙·지방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 재택의료센터, 약사회, 순천향대 부천병원, 자활센터 등 지역 돌봄 현장 기관 관계자 30여 명도 함께했다. 행사는 부천시 통합돌봄 영상 상영으로 시작해 추진 현황 보고, 수행기관 건의 청취, 정부·국회 질의응답 순으로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지역 돌봄 서비스 지속 가능 방안과 중앙정부 지원 방향을 놓고 의견을 주고받았다. 박주민 위원장은 “부천시는 그동안 촘촘한 의료돌봄 통합지원 모델을 구축해왔다”며 “앞으로는 보다 빠르고 편리한 돌봄이 국민의 일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스란 차관은 “부천시는 보건·의료와 돌봄 인프라를 총동원해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해왔다”며 “특히 58개 민관기관이 협력하는 네트워크 모델은 대표적인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돌봄통합지원법이 시행되는 만큼, 전국에서 잘 정착될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와 안양시 노사민정협의회가 25일 안양시의회 소회의실에서 ‘2025년 일·생활 균형 활성화를 위한 노·사 합동 토론회’를 열고 지역사회 내 일·생활 균형 확산 방안과 정책과제를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노·사·민·정 관계자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안양시 노사민정협의회 이미라 부위원장의 인사말과 안양시의회 박준모 의장의 환영사로 시작했으며,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정호석 노무사가 ‘일·생활 균형 활성화’를 주제로 발제를 맡았다. 정 노무사는 발제에서 경기도 주 4.5일제 시범사업과 근로시간 단축 도입 사례를 소개하며 “중소기업이 중심이 되는 경기도형 근로시간 단축모델은 기존 공공 주도의 정책과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일·생활 균형 확산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는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이순갑 교육국장,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송호성 이사, 안양시의회 최병일 의원, 안양고용센터 조현숙 주무관이 참여했다. 이들은 근로시간 단축의 현장 사례와 제도적 필요성, 노사민정 협의체의 역할과 향후 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토론자들은 주 4.5일제와 같은 근로시간 단축 정책이 단순한 노동환경 개선을 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