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 혁명유공자들이 경기도 첫 '4.19 혁명 기념물' 건립 사업을 추진한다. 18일 4.19민주혁명회 등 보훈단체에 따르면 전국 생존 4.19 혁명유공자 361명 중 경기도 생존자는 131명으로 조사됐다. 4.19 혁명 당시 수원시는 대구, 대전시 다음으로 전국에서 3번째로 학생시위가 일어났다. 1960년 3월 10일 수원농고 학생 300여 명이 "학원에 대한 정치적인 간섭을 배격한다"는 구호를 외치며 이승만 정부의 정치 간섭을 반대했고, 이후 서울농대생 1000여 명이 동참했다. 4.19 혁명을 기념해 대구와 대전시를 비롯해 여러 지자체에는 조형물이 조성돼 있다. 하지만 경기도에는 4.19 혁명 관련 기념 시설물이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원시가 지난 2020년 장안문 일대, 서호공원 등 후보지에 기념물 건립 타당성 조사를 했지만, 기준에 못 미쳐 진척을 보이지 못했다. 4.19민주혁명회·4.19혁명공로자회 경기지부 등 보훈단체는 올해 4.19 기념물 건립 사업을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 조병수 4.19혁명공로자회 경기지부장은 "2021년부터 코로나19 확산세로 활동이 저조해지면서 사업도 정체됐다"며 "서울농대 부지 등 기념탑을 지을만한 장소를 조
수원시는 다음달 5일까지 '2023 민간단체 국제교류 지원사업'에 참여할 단체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수원시국제교류센터는 민간단체 국제교류 지원사업을 통해 관내 민간단체가 자매·우호도시와 진행하는 연계·교류사업에 최대 10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국제교류 지원사업에서는 ▲선진 직업교육콘텐츠(K-FOOD) 확산 사업 ▲2022 꽃누르미 동아시아 친선교류전(다림꽃문화원) ▲K-ART 세계로!!!(달달공방) ▲월드 그랜드 아트 페스티벌(티엔아트컴퍼니) 등 4개 사업이 운영된 바 있다. 신청을 원하는 관내 단체는 5월 5일 오후 6시까지 보조금 지원신청서, 공익활동 실적보고, 관계 증빙서류를 포함한 사업계획서, 고유번호증 또는 사업자등록증 사본 등을 제출해야 한다. 선정 결과는 5월 12일 안내한다. 수원시국제교류센터 관계자는 “수원시의 민간 국제교류 우수사업을 발굴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공공외교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민간 국제교류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는 봄 여행주간을 맞아 18일부터 고속도로 휴게소를 대상으로 합동 전세버스 단속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단속은 공단과 고속도로순찰대제1지구대, 용인시, 안성시, 여주시와 함께 진행된다. 공단은 전세버스 이동량이 많은 경기 남부 관할 고속도로 휴게소 6개소를 선정해 주·야간 단속을 한다. 합동단속반은 ▲속도제한장치 작동상태 ▲운행기록장치 작동상태 ▲불법개조 유무 ▲좌석안전띠 설치상태 ▲음주운전·음주가무 여부 ▲운전자 무자격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단속 이외에도 운전자의 전방주시와 차간거리 유지를 실천하는 '전·차·유 현장 캠페인'을 추진하고, 졸음 껌 등 안전운전을 위한 물품을 배포할 예정이다. 한상윤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장은 "운송사업자, 운수종사자와 이용 승객 모두 안전수칙을 준수해 즐겁고 안전한 봄 여행이 되도록 이번 합동 점검에 적극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도시공사가 수원시연화장의 주방용품을 재활용하는 등 'ESG 경영'을 실천한다고 18일 밝혔다. 수원시연화장에서 그동안 폐기된 주방 소도구는 매달 평균 3~400여 개에 달한다. 수원도시공사는 연화장에서 장례를 마친 유족들이 주방 소도구 등을 버릴 경우, 이를 모아 세척, 살균한 후 지역 복지관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 앞서 연화장은 지난 1달여 동안 모은 주방용품 8가지 400여 점을 나눔사랑민들레봉사단에 전달한 바 있다. 공사는 앞으로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광교노인복지관 등 지역 복지관 등과 협의해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등 ESG 경영을 실천할 방침이다. 허정문 수원도시공사장은 “저탄소·친환경 장례문화 조성은 물론, ESG 경영 실천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예측하지 못한 날씨가 일상이 된 요즘, ‘기후위기’는 이제 사람들에게 별스럽지 않은 단어다. 비가 너무 길게 많이 내려서 사람들이 다치고, 비가 너무 안 와서 산이 불타 동식물들이 죽거나, 폭염이나 폭설 등으로 인한 피해가 지구 곳곳에서 비일비재하게 일어난다. 결국, 21세기 지구에서 살아남을 방법은 탄소 중립이다. 지구의 온도가 산업화 이전보다 1.5℃ 이하까지만 상승하도록 억제하는 것이 마지노선이다. 2015년 세계 각국 정상들이 파리에서 모여 이를 약속한 것이 바로 파리기후변화협약이다.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지구를 지킬 수 있는 유일무이한 마지막 방법, 탄소 중립을 위한 수원시의 전략을 살펴본다. ◇특명! 온실가스를 줄여라! 2021년 기준 수원시 온실가스 배출량은 535만4천톤이다. 기준 연도인 2018년보다 3.1%(17만1천톤)가 줄어든 양이다. 부문별로는 가정과 상업 및 공공시설에서 배출되는 건물 부문이 66%인 352만5천톤, 수송 부문이 30%인 160만1천톤, 폐기물로 인한 온실가스가 4%인 22만9천톤 발생했다. 그동안 수원시가 선제적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추진하는 등 다각적인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시 기업의 일본 시장 판로 개척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수원시는 일본 출장 중인 이재준 시장이 18일 코트라 도쿄무역관에서 김삼식 코트라 일본지역본부장과 면담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재준 시장을 비롯한 ‘제2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유치 수원시 대표단’, 김삼식 본부장, 코트라 일본지역본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코트라 일본지역본부는 일본에 4개 무역관(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을 운영하며 한국·일본 기업 간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 중소기업 일본 초청·정기상담회를 개최하고, 한일 기업 간 비즈니스 매칭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한국 전시회 참가 일본기업 모집, 일본 전시회 참가 한국기업 지원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지사’ 역할, 외국 기업과 거래 지원 ▲한국 진출 희망 일본 기업 상담 ▲한국 인재 채용을 검토하는 일본 기업과 일본 구직을 희망하는 한국 청년 지원 ▲한국 기업과 해외 구직자 간 교류 웹사이트 운영 ▲한국 IT(정보기술) 기업 일본 내 비즈니스 지원 ▲일본 진출 한국기업 지원을 위한 임대 사무실 운영 등 사업을 하고 있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시 기업이 일본 시장을 개척할
공군 제10전투비행단은 비행단 기지 강당에서 '한문철 변호사 초청 교통안전 강연회'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강연회에서 장병과 군무원 등 400여 명은 '교통사고 안 내고, 안 당하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들었다. 또 블랙박스 사고사례를 함께 보며 교통사고의 원인을 분석하고 예방하는 방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강의 끝에는 질의응답을 통해 부대원들이 올해 새로 시행되는 도로교통법을 이해하고, 교통사고 시 올바르게 대처하는 방법을 배웠다. 김은찬 10전비 수송대대장 중령은 “이번 강연회를 통해 부대원들이 교통 지식을 습득하고 안전의식을 고취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통안전교육을 통해 부대원의 교통법규 준수뿐만 아니라 부대 내 안전문화를 형성하여 좋은 비행단을 만드는데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무인대여 전동킥보드와 자전거가 인도 점자블록에 무분별하게 방치되면서 시각장애인들의 보행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17일 오전 수원시 영통구 한 아파트 단지 입구에서 버스정류장 사이 보도 점자블록에 전동킥보드와 자전거 20여 대가 놓여있었다. 같은 날 용인시 기흥구 대학가 전동킥보드 충전소 인근 점자블록 위에도 10여 대가 넘는 킥보드가 세워졌다. 점자블록은 시각장애인이 정확하고 안전한 보행을 할 수 있도록 설치한 시설물. 시각장애인들은 일명 '흰 지팡이'를 통해 점자블록을 확인하고 정확한 방향을 인지하며 보행한다. 하지만 점자블록 주변에 이같은 불법 적치물로 인해 보행권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 시각장애인 정영기 씨는 "지난해 3월 점자블록을 따라 도서관에 가던 중 킥보드에 걸려 넘어지면서 무릎을 다쳐 2주간 병원 치료를 받았다"고 말했다. 정 씨는 또 "개인형 이동수단은 물론 점자블록에 세워진 노상 적치물도 안전을 위협한다"며 "파라솔이나 입간판 등은 흰 지팡이로 확인하기 어려워 길을 걷다 눈을 찔리는 때도 수두룩하다"고 덧붙였다. 장애인단체는 점자블록 침범에 따른 피해를 호소하는 등 안전한 보행권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 현행 도로교통법 상 점자블록 위, 횡단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HL안양 아이스하키단에게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피해 성금 10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전달받은 성금은 국제 적십자사(IFRC)를 통해 현지 상황에 맞게 피난처(쉘터), 식료품, 구호품 지원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이재정 회장은 "지속된 내전으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시리아와 형제의 나라인 튀르키예를 위해 성금을 전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지진 피해의 슬픔을 이겨내고 희망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지사는 지난달 튀르키예 재난 피해지역으로 이재민 세탁이 가능한 재난구호 세탁 차량과 담요 등이 포함된 긴급구호품을 지원하는 등 가능한 모든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시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안전 취약시설·사고 발생 우려 시설을 점검하고 위험 요인을 개선한다. 수원시는 오는 6월 16일까지 재난·사고 발생 우려 시설 118개소를 대상으로 '2023년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시민 등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문화재, 전통시장, 도서관, 체육시설, 대형병원, 교량, 공사장, 급경사지 등 118개소을 대상으로 합동점검에 나선다. 시설물 관리 담당 공무원이 건축, 전기, 가스 등 분야별 전문가, 수원소방서·수원남부소방서와 함께 점검할 예정이다. 일부 점검지는 드론 등 점검 장비를 활용해 위험 요인을 발굴한다. 점검 후 현지에서 시정할 수 있는 사항은 즉시 개선하고, 그 밖의 사항은 관리주체에 결과를 알려 보수·보강 등 후속 조치를 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으로 시설 안전사항을 개선해 안전사고 예방에 노력하겠다"며 "안전 문화를 확산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자율안전점검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