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은 오는 20일까지 신흥공공예술창작소 입주작가 전시 다섯 번째 시간으로 독립기획자 이생강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성남에서 태어나고 자란 이생강은 분당구의 탄생부터 현재까지를 모두 지켜봤다. 신도심에 살면서 본도심을 그리워하며 ‘신도시가 무엇일까’란 질문을 시작한 이생강은 도시가 사라지고 탄생하는 신도시의 특징을 시각적으로 연구했다. 이번 전시에서 그는 신도시 프로젝트 3부작 중 01, 02를 소개, 지난 2년간 인문학자, 물리학자, 예술이론가, 사진가, 영화감독, 시각연구 예술가와 함께 바라본 성남의 특징을 담아낸다. 12일 오후 4시30분에는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전시연계 프로그램 ‘나의 마을 그리기’도 진행한다. 8명을 선착순 마감한다. 신청은 현장 접수 및 온라인(http://goo/gl/jijzsV)으로 하면 된다. 월·일요일 휴관.(문의: 031-783-8124)/민경화기자 mkh@
경기문화재단은 수원문화재단과 수원 시민의 문화향유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열리는 2018년 수원연극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사업 및 교육, 홍보, 공간 활동 등에 대한 교류를 약속했다. 또한 경기상상캠퍼스 내 경기청년문화창작소 활성화를 위한 자원 연계, 경기생활문화센터 주민참여 프로그램 홍보, 생활문화 매개인력 양성 등을 추진해 수원시민의 문화복지 향상을 위한 문화서비스 지원을 도모키로 했다. 설원기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수원연극축제의 성공과 상상캠퍼스의 활성화를 기원한다”고 전했다./민경화기자 mkh@
인공지능이 시대의 화두로 떠오른지 오래 디지털 이상주의자들은 인공지능이 발달해 인간 수준에 이르는 것은 시간문제이며, 그것은 인류 번영을 보장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기술 회의론자들은 그렇게 고도로 발달한 AI는 등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인공지능이 엄청나게 발전하고 있다는 사실은 동의하지만 얼마나 더 발전할지, 어떤 세상을 만들지에 대한 전망은 합의되지 않는 것이다. MIT 물리학과 교수 맥스 테그마크는 인공지능이 도래할 미래를 준비하는 ‘생명의 미래 연구소’를 설립해 연구를 이어왔다. 그는 ‘맥스 테그마크의 라이프 3.0’을 통해 물질이 지능을 갖게 된 시점부터 시작해 기억, 연산, 학습 등 지능과 연관된 개념을 정리하고 인류가 이를 바탕으로 쌓아온 역사 그리고 앞으로 인공지능과 더불어 만들어갈 시간을 펼쳐보인다. 맥스 테그마크는 생명을 세 단계로 구분한다. 라이프 1.0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 진화의 방식을 통해서만 발전하는 생명 형태이다. 라이프 1.0 단계의 생명들은 진화를 통해서만 새로운 상황에 적응할 수 있다. 쥐는 학습 능력이 있지만 그리 정교하지 않으며 그것을 세대에 걸쳐 전달하지도 못한다
영화의상은 대중의 소비가 아니라 배우의 특별한 역할을 위해 존재한다. 등장인물의 모든 감정이 의상을 통해서 나타나야 되기 때문에 잘 만들어진 영화의상은 장면이 바뀔 때 입고 나오는 의상만으로도 스토리 전개를 가늠할 수 있다. ‘블랙 스완’에서 주인공의 의상 색상이 화이트에서 블랙으로 변하는 과정은 분열된 자아의 심리변화를 표현했으며 ‘위대한 개츠비’에 등장하는 플래퍼 룩과 개츠비 룩의 스타일이나 색감은 남녀 주인공의 심리와 연결된다. 뿐만 아니라 영화 패션은 대중패션의 유행을 선도하기도 한다. 전세계인이 애용하는 청바지는 1930년대 카우보이 영화를 기점으로 널리 퍼지기 시작했고, 페미니즘 영화의 진수 ‘델마와 루이스’(1991)는 여성 청바지의 사회 문화적 의미를 부여해 청바지가 남성 뿐 아니라 여성의 시크한 이미지로 자리잡는 계기가 됐다. 트랜치 코트의 유행은 1942년 영화 ‘카사블랑카’에서 험프리 보가트가 입고난 뒤 시작됐으며, 1961년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에서 오드리 햅번이 입었던 의상들은 햅번 스타일을 창시했다. 이처럼 영화 의상은 패
위드미드는 어릴 적 고향에서 사고를 당한 뒤 기억을 잃고 부모의 손에 이끌려 고향을 떠나게 된다. 이후 은퇴를 할 때까지 삶에서 행복을 찾을 수 없었던 그는 고향에서 경험한 두 가지 기억을 떠올린다. 고향 마을 에알룸에 있었던 거대한 철 무지개와 이를 관리했던 로봇 아루스다. 방학을 맞은 손녀 루알렌의 부탁으로 고향으로 가는 기차에 올라탄 위드미드는 그곳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된다. 위드미드와 루알렌은 힘들게 찾아간 물래마을의 루세이산 언덕에서 철무지개 관리자 아루스를 다시 만나게 된다. 이미 돌처럼 굳어버린 아루스를 어루만지며 위드미드는 그와 함께 지냈던 아름답고도 슬픈 기억들을 떠올린다. 한편 오후의 바람을 받으며 아루스의 배에서 잠든 루알렌은 삼백전년 마을에 살았던 공주 에알룸이 되는 꿈을 꾼다. 물레마을은 오래전부터 철공소가 많아 철공소마을이라 불렸다. 시끄러운 쇳소리때문에 그곳에 오래 머물렀던 사람들은 이내 마을을 떠나곤 했다. 그러던 어느날 마을의 하늘에서 커다란 돌들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한달 넘게 이상한 날씨가 이어졌다. 마을의 영주는 철을 동원해 마을을 밝히는 거대한 인공 무지개를 만들 계획을 세웠고, 그 과정에서 아루스를…
‘모범약국 두 번째 빨간집’ 전시가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 프로젝트 스페이스Ⅱ에서 열린다. 수원에서 활동하는 신진 작가의 실험적이며 창의적인 전시를 지원하고자 ‘프로젝트 스페이스Ⅱ’ 전시 지원 사업을 기획한 수원문화재단은 공모를 통해 선발한 김용선 작가의 ‘모범약국 옆 두 번째 빨간집’ 사진전을 선보인다. 사창가에서 살며 작가가 보고 듣고 겪었던 것들을 전시를 통해 가감 없이 보여주는 이번 전시는 바로 쳐다보지 못하는 비밀스런 공간의 일상과 사물을 사진을 통해 담아내며 파격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사창가는 사회적으로 공론화되는 장소이지만 때로는 자극적인 장소로 저마다 환상을 가지고 있는 공간이다. 이번 전시는 사창가의 모습을 담고 있지만 파편적인 이미지들이 조합된 전시가 될 것이며 최대한 날 것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라는 김용선 작가는 다양한 크기의 사진을 전시장에 배치해 관람객의 관람거리를 의도적으로 복잡하게 만들었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이 사창가의 기능적 특성만 집중하기 보다는 좀 더 많은 이해관계가 얽힌 공간으로 전시장을 해석할 수 있게 꾸몄다. 김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수원시의 화두 중 하나인 ‘사창가’에 관한 다양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가 오는 21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국내 최초로 창작 국악오페라 ‘이도, 세종’을 초연한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예진흥기금 창작산실 오작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국내 최초로 초연되는 창작 국악오페라 ‘이도, 세종’은 한국창작음악의 최정상 작곡가 정동희와 국악심포니를 이끌고 있는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가 하나돼 작가, 대본 및 구성, 지휘자, 연출가를 비롯, 소리꾼, 성악가 등 100여명의 스텝진과 출연진이 만나 함께 만들어낸 국악과 오페라의 만남이라는 새로운 시도의 작품이다. 이 작품은 올해로 탄신 620년 그리고 내년 왕위 즉위 6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세종대왕의 왕으로서의 업적보다 인간 이도가 세종으로 변모되는 역경과 고난의 과정을 그려냈으며, 김정수 지휘자와 이범로 연출가의 탁월하고 감각적인 연출로 심플하면서 세련된 무대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 국악심포니의 연주가 함께 어우러진다. 2000년 이후 현재 군포문화예술회관에 상주단체로 활동하고 있는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의 대표 겸 총감독 김혜성은 “창단 25주년의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윈터페스티벌 깜짝 이벤트를 오는 13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12월간 진행되는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들에게 보다 즐거운 경험을 선물하고 2018년 전당 시설개선 공사를 앞두고 당분간 관객과 헤어져야 하는 아쉬움을 담아 마련된 자리다. 진행방법은 하우스어셔들이 공연 전 객석의 다양한 좌석에 빨간 봉투를 부착하고, 이 봉투가 붙여진 좌석의 관객이 행운의 주인공이 된다. 선물 메시지가 담긴 봉투를 공연 종료 후 로비데스크에 제시하면 해당공연과 관련된 선물 또는 다음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초대권을 받는다.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공연은 13일 ‘최소빈발레단 호두까기 인형’을 시작으로 14일 ‘話양연화-겨울의 비밀’, 17일 ‘선우예권 피아노리사이틀’, 19일 ‘경기필하모닉-성시연의 베토벤 9번’, 20일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그리고 27일‘이영숙&크마앙상블의 문화가 있는 밤‘ 등 6개 공연이며, 이벤트 당첨 예정인원은 총 110명이다. 세부내용은 전당 홈페이지(www.ggac.or.kr)를 참조 하면된다.(문의: 031-230-3461) /민경화기자 mkh@
남양주 실학박물관은 다음달 31일까지 실학예술소풍 손글씨 전시회 ‘꿈이즈 커밍쑨’을 진행한다. 2017년 학교연계프로그램으로 운영됐던 실학예술소풍은 20개 학교 7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실학 속의 회화를 배워보고, 캘리그라피(Calligraphy, 손글씨)를 체험하는 자리를 가졌다. ‘꿈’을 주제로 진행된 수업에서 학생들은 다양한 고민과 바람을 작품으로 완성했고, 실학박물관은 우수작 140점을 선정해 전시회를 기획했다. 이번 전시는 1층에 새롭게 꾸며진 갤러리에서 진행되는 첫 작은전시로 학생들의 작품들을 관람하며 새롭게 바뀐 박물관을 함께 둘러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실학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학교연계프로그램 결과보고 전시는 관람객이자 교육참가자인 학생들이 작가가 되어 특별전시에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박물관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화기자 mkh@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제5대 원장으로 안종철 원장을 선출했다고 10일 밝혔다. 1962년 철원에서 태어난 안종철 원장은 한국문화산업진흥협회 회장,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사무총장,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겸임교수, TEC미디어 대표이사, 대한전선 뉴미디어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재직 당시 동아시아 문화도시,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세종대왕 100리길 등 굵직한 사업들을 성공시킨 바 있다. 2015년부터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이사로 재임하면서 만화산업의 발전에 기여했던 그는 지난 7일 열린 이사회를 통해 5대 원장으로 선출돼 앞으로 2년간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을 이끌게 됐다. 안종철 신임 원장은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진흥원, 직원들이 자부심을 갖는 진흥원으로 만들어 한국 만화 콘텐츠가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효자 콘텐츠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