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가격이 연일 내림세다. 일부 지역 아파트에서는 두달 새 5천만~1억원 떨어진 급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거래가 안된다. 오히려 가격이 더 떨어질 것으로 기대한 수요자들이 매수를 꺼리면서 매물이 쌓이고 있다. 지역으로는 주로 입주가 몰려 일시적인 공급과잉을 겪고 있는 경기도 고양, 파주, 남양주, 광명 뿐 만아니라 그동안 투기적 수요가 몰린 강남권, 과천 일대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깊은 편이다. ① 바닥 모르는 주택가격 - 중첩 악재 인한 구매자 ‘안전투자 심리’ 발현 ② 고개 드는 버블붕괴론 - DTI·LTV 등 정부 꾸준한 관리… ‘시기상조’ ③ 건설업체 유동성 위기 - 호황기 편승 사업구조 ‘주택부분 비대화’ 원인 ④ 날개 달린 전세값 왜? - 소형주택 부족·보금자리 등 공급比 수요 많아 ◆주택가격 하락은 중첩 악재들이 한꺼번에 작용 이유는 복합적이다. 글로벌 주택가격 하락,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감, 주택가격 버블논란, 보금자리주택 공급에 따른 주택 대기수요 증가 등이 겹쳐 심리적으로 위축됐기 때문이다. 사실 역사상 상당히 긴 상승 사이클을 형성했던 최
■ 2차 보금자리 주변 시세 변동률 보금자리 공급으로 경기지역과 서울지역의 부동산 시장 온도차가 엇갈리고 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지난해 10월 2차 보금자리지구를 지정한 이래 현재(4월 6일)까지 ‘보금자리 주택이 공급된 인근지역의 아파트 매매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은 모두 플러스 변동률을 기록한 반면 경기도는 모두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차 보금자리는 경기 ▲남양주 진건지구 ▲구리 갈매 ▲부천 옥길지구 ▲시흥 은계지구, 서울 ▲강남구 세곡2지구 ▲서초구 내곡지구 등 총 6곳이다. 시세조사 대상지역은 ▲남양주 진건지구 근처 도농동 ▲구리 갈매지구와 접해 있는 인창동 ▲부천 옥길구길 옆인 범박동 ▲시흥 은계지구와 붙어 있는 은행동 ▲강남구 세곡2지구 인근인 수서동과 일원동 ▲서초구 내곡지구와 접한 우면동이다. 결과는 강남구 수서동(0.15%), 일원동(0.90%), 서초구 우면동(1.41%) 등 서울 강남권에 속한 지역들은 모두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경기도 보금자리 인근 지역은 모두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으며 특히 구리시 인창동(-0.01%)을 제외하고는 수도권 평균(-0.
분당선 정자역 도보 10분거리… 교통 편리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정든마을 한진아파트 전용 135㎡(50평형) = 1995년 준공된 9개동 512가구의 단지로 해당물건은 25층 건물의 22층이다. 분당선 정자역 도보 10분 거리이다. 주변에는 봉우재공원 정자공원 분당주택공원 등의 레저시설이 있다. 탄천초교 불정초교 분당중 분당중앙고 등의 교육시설도 가까이 있다. 최초감정가 10억5천만원에서 2회 유찰돼 이번 경매 최저매각가는 6억7천200만원이다. 입찰은 오는 19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경매2계. 사건번호 2009-21531. 25층 건물의 8층… 교육·레저시설 산재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동 백마마을 극동아파트 전용 101.9㎡(37평형) = 1992년 준공된 7개동 414가구의 대단지로 해당물건은 25층 건물의 8층이다. 3호선 마두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이다. 주변에는 마두공원 백마공원 설촌공원 등 레저시설이 있고 백석초교 백마초교 정발초교 백마중 백석고 백마고 등의 교육시설도 가까이 있다. 최초감정가 5억5천만원에서 1회 유찰돼 이번 경매 최저매각가는 4억4천만원이다. 입찰은 오는 14일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경
- 서울·경기 - 道 1137만원… 전년비 7.7% 상승 서울은 1491만원… 11.69% 올라 분양물량 경기 10배·서울 26배 ↑광교 등 입지 좋은곳 상승세 주도 - 인천지역 - 인천 평균 1003만원… 15.57% ↓ 물량 작년 464→3093가구 7배 ↑ 강화·계양구 등 집값 저렴한 지역 1천만원 이하 물량 하락세 이끌어 올 1분기 경기와 서울지역 평균 분양가가 전년 대비 상승한 반면 인천지역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 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올 1분기 수도권 지역별 분양가는 ▲경기 1천137만원▲서울 1천491만원 ▲인천 1천3만원을 기록했다. 작년과 비교해 경기과 서울은 각각 7.77%, 11.69% 상승한 반면 인천은 15.57% 하락했다. 경기는 지난해 1천118가구에서 올해 1만1천231가구로 10배 늘어났고 지난해 204가구에 불과했던 서울 분양물량은 올해 5천303가구로 26배 증가했다. 건설사들이 양도세감면 혜택 종료 전달인 1월에 적극 분양에 나섰고, 2, 3월에는 공공분양이 쏟아지면서
올해는 연초부터 청약자격, 특별공급 비율, 시프트 당첨자 선정방식 등 바뀐 청약제도가 많기 때문에 예비 청약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준비된 청약전략은 내집마련 시기를 앞당길 수 있지만 반대로 변경사항을 소홀이 했다가 실제 청약에서 낭패를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시행(개정)된 ‘주택 공급에 관한규칙 및 서울시 ’장기전세 운영 규칙안‘에서 청약자들이 주의해야할 청약제도를 살펴보자. 가장 큰 변화가 나타난 것은 특별공급제도다. 기존 특별·우선 공급을 특별공급으로 통합했고 공급비율이 공공주택 65%(기존 70%), 민영주택 23%(기존 43%)로 조정됐다. 개정안으로 가장 큰 손해를 본 사람은 노부모부양자다. 공공주택 공급물량이 5%로 줄어(기존 10%) 특별공급 당첨이 더욱 어려워 졌다. 공급비율 감소가 가장 큰 신혼부부(민영 30%에서 10%로 변경, 공공은 15% 그대로)는 대상 주택이 전용 85㎡로 확대돼 실질적인 공급량은 오히려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소득요건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소득의 100%로 상향됐고 임신 중인 부부도 청약자격에 포함돼 가장 큰 수혜를 받게 됐다. 또 신혼부부·생애최초에만 적용하던 청약통장 사용을 국가 유공자와 철거
지하철 걸어서 5분 거리 2천136세대 대단지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장미마을 현대아파트 전용 84.8㎡(32평형)=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334 장미마을 현대아파트 805동 204호가 경매에 나왔다. 1993년 준공된 25개동 2천136가구의 대단지로 20층 건물의 2층이다. 분당선 야탑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이다. 주변에는 탄천 탑골공원 등의 레저시설이 있다. 야탑초교 야탑중 등의 교육시설도 가까이 있다. 최초감정가 5억8천만원에서 2회 유찰돼 이번 경매 최저매각가는 3억7천120만원이다. 입찰은 4월 5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경매1계. 사건번호 2009-18351. 공원·쇼핑몰 등 레저편의시설 대량 인접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목련 전용 50.7㎡(21평형) =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1052-3 목련 301동 101호가 나왔다. 1992년 준공된 11개동 902가구의 단지로 20층 건물의 1층이다. 4호선 범계역 이 걸어서 5분 거리이다. 주변에는 중앙공원 체육공원 희망공원 평촌공원 뉴코아아울렛 등 레저편의시설이 있고 범계초교 평촌초교 평촌고 등의 교육시설도 가까이 있다. 최초감정가 2억6천만원에서 1회 유찰돼 최저매각가는 2억800만원이다. 입찰은 4
● 3년이내 새 아파트 매매값 강세 최근 1년 동안 새 아파트가 전체 아파트 평균보다 2배 이상 더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수도권 전체 아파트(재건축 제외) 매매변동률은 2.76%였으나 입주 3년 이내의 새 아파트 매매변동률은 5.67%를 기록해 새 아파트가 강세를 보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오래된 아파트일수록 개발호재나 경기에 민감한 반면 새 아파트는 거주 환경의 쾌적함, 생활의 편리함 등으로 인해 투자자뿐만 아니라 실수요자도 관심을 많이 갖기 때문에 불황에 강한 측면이 있다. 최근 1년간 새 아파트 매매변동률이 가장 높게 나타난 지역은 서울시 서초구였다. 서초구의 경우 전체 아파트 매매변동률은 8.72%, 입주 3년 이내 새 아파트의 매매변동률은 22.48%로 무려 13.76%의 격차를 보였다. 이는 전체 아파트 평균에 비해 2.5배가량 높은 수치이다. 실제 반포동 반포자이·래미안퍼스티지, 방배동 서리풀e-편한세상, 서초동 래미안서초스위트 등은 우수한 학군과 양호한 입지로 매매·전세가 모두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의왕시 새 아파트도 매매변동률 10.79%를 기록하며 두 자리…
다음달 도내 입주물량이 이달과 비교해 80%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서울과 인천의 입주물량이 전달과 비교해 각각 1/6로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4월 입주를 예정하고 있는 아파트는 전국적으로 2만3천664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동기보다는 7천40가구 늘어난 물량이며 전달과 비교해도 1천260가구 증가했다. 수도권은 1만308가구로 ▲경기 8천905가구 ▲서울 553가구 ▲신도시 668가구 ▲인천 182가구 등이다. ◆ 경기지역는 전월보다 4천여 가구 늘어 경기지역은 4개월 동안 줄기만 했던 입주물량이 5개월 만에 증가세를 보였다. 경기도에서는 4월동안 8천905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난 3월보다는 4천여 가구 늘어난 물량이며 지난해 동기대비 2.6배 증가했다. 이중 경기 북부가 12개단지, 5천441가구로 61%를 차지했다. 김포 양곡지구, 남양주 진접지구, 양주 고읍지구 등 경기 북부 택지지구 입주가 줄을 잇는다. 남부에서는 용인물량이 가장 많다. 수지일대 성복동 경남아너스빌2차, 신봉동 신봉센트레빌(1B)을 비롯해 이동면 세광엔리치타워까지 용인에서만 1천658가구가 입주를
최근 미분양적체와 주택시장 침체가 극심한 지방은 할인분양과 같은 고육지책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해소책을 찾지 못해 건설사가 이중 일부를 전세로 전환해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수도권 역시 대형 건설사를 제외한 일부 중견 건설사들이 전세전환을 시도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임차인의 입장에서는 새 집이지만 주변 전세금보다 상대적으로 임대료가 싼 경우가 많아 세입자 반응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하지만 싼 임대료만 생각하고 시행사나 건설사 등 법인의 자금력과 신뢰성을 염두에 두지 않았다간 건설사 부도 등으로 전세금을 날리는 낭패를 볼 우려가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 임대차아파트의 권리분석이 최우선이다. 준공된 아파트의 토지 및 건물 등기부 등본을 직접 떼어보고 권리관계와 저당권 등을 확인해야한다. 가장 좋은 것은 소유권등기 외에 아무런 물권등기가 없으면 좋고, 가처분, 가등기, 가압류, 압류, 예고등기 등이 있으면 계약을 하지 않아야 한다. 이들 권리에는 주택임대차의 대항력이 없기 때문이다. 만약 저당권이 설정된 경우라면, 경매가 실행될 경우를 가정해 본인의 보증금 회수가 가능할 것인지 보수적으로 계산해 봐야 한다. 근저당 채권최고액과 전세보증금 합계금액
● MB정부 2년 부동산시장 들여다보니 부동산 관련 많은 완화책을 내놓았던 MB정부가 취임한지 2년(2008년3월~2010년2월)이 흘렀다. 2년 동안 매매가는 0.73% 상승한 반면 전세가는 7.19% 크게 상승했다. 많은 규제책을 내놓았던 참여정부 2년 성적과는 매우 대조적인 모습이다. ◆부동산 부양책 많았던 MB정부, 시세상승률 적어 MB정부 2년 동안 집값은 0.73% 상승한 반면 참여정부 초기 2년 동안은 14.29%의 상승률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신도시가 가장 큰 차이를 보였다. 신도시는 참여정부 때 가장 높은 시세상승을 보이면서 22.6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MB정부 2년간은 -7.60%로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MB정부 초기에 재건축조합원 지위양도 허용, 재건축임대의무비율 완화 등 큰 폭으로 완화해준 재건축 시장 역시 참여정부 때보다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참여정부 때에는 26.38% 상승률을 기록한 반면 MB정부 때에는 7.58%의 시세상승률을 기록했다. MB정부 때에 낮은 시세상승을 보인 주된 이유로는 금융위기가 터지면서 국내외 경기상황이 좋지 않은 가운데 이미 시세가 고점이라는 인식이 팽배해졌고 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