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지난 6년동안 발굴한 은닉공유재산이 302필지, 23만1599㎡ 시가 996여억 원에 이른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18년 화도읍 녹촌리 103-10 등 8필지의 도로 683㎡를 민사소송을 통해 시로 귀속시킨 것을 비롯해 주택건설사업 또는 도시개발사업 등과 관련해 사업 완료후에도 시로 귀속되지 않고 은닉되어 있던 공유재산을 꾸준히 발굴해 오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도 시가로 무려 640여 억원에 이르는 도로부지 259필지 14만2243㎡를 시로 귀속시켰으며 소유권 확보를 추진중인 것도 30필지 4만8429㎡나 된다. 시가 이처럼 공유재산발굴 실적이 좋은 것은 재산관리팀에 권태준 팀장과 같은 사명감과 전문성이 있는 토지관리 전문직 직원들의 꾸준한 노력이 있기 때문이다. 권 팀장이 은닉된 공유재산을 적극적으로 찾게 된 계기는 공익사업과 각종 토지개발사업 등으로 편입되어 기부채납하기로 했거나 토지보상을 완료했음에도 오랜 기간 시로 소유권이 확보되어 있지 않고 있던 숨겨진 재산을 우연히 발견하면서 부터다. 권 팀장은 "공유재산은 무엇보다 주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활용하는 자산으로 이익과 손실이 결국 우리 남양주시민들에게 귀속된다는 점을 생각
남양주시의회(의장 김현택) 의원연구단체 ‘남양주 시민 및 문화예술인의 문화욕구 조사연구모임’은 지난 26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정책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박윤옥 대표의원을 비롯한 연구단체 소속 의원들과 연구용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용역에 대한 착수보고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연구용역은 남양주 시민 및 문화예술인 욕구 조사를 통해 남양주 지역 문화정책의 방향을 수립하기 위한 정책기반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용역은 약 5개월간 진행되며, 남양주 시민의 문화욕구 조사와 문화‧예술인 인터뷰를 통해 남양주의 문화생태계를 분석하고 남양주시의 문화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법제도 체계를 제시할 예정이다. 박윤옥 대표의원은 “우리시는 급격한 팽창으로 현재 인구가 74만 명에 육박하고 있으나 이에 걸맞는 문화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이다”며“본 용역을 통해 우리 남양주시의 문화 역량을 높이고 대도시에 걸맞는 문화정책을 수립하는데 필요한 기초적인 정책기반을 만들 수 있도록 동료의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양주 시민 및 문화예술인의 문화욕구 조사 연구모임’은 박윤옥 의원을 대표의원으로 김현택 의장, 박경
남양주시는 오는 2024년 시에서 열리는 제12회 경기정원(庭園)문화박람회’에 대비해 관련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다산동 중앙공원과 선형공원, 수변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대회에 대한 준비를 위해, 도비를 지원받아 이달에 기본 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한데 이어, 전문가로 자문단을 구성하고 관련 공무원과 전문가의 정기적인 아이디어 회의를 통해 차별화되고 특별한 정원문화박람회를 개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또, 기존에 추진되고 있는 평내동 의안로 가로변 경관 개선을 위한 ‘가로 정원 조성 사업’, 별내동 ‘곶나리 생태 마을 정원 조성 사업’ 외에 시민 주도형 마을정원 2곳을 추가 조성하기로 결정했으며, 오는 5월 중 대상지 공모를 시작해 11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4억 6500만 원을 들여, 주민협의체와 시,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마을정원을 디자인하고 조성하는 사업으로, 마을정원은 주민협의체가 주도적으로 관리해 각종 지역 행사를 개최하는 등 주민 소통과 정원 문화 확산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또, 시는 정원 인프라 구축을 위해 시민정원사 양성 과정 개설에 대해 구체적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연내 20
최근 남양주시의 한 복지관에서 노인맞춤돌봄사업 대상인 어르신이 수업에 불참한다는 연락을 받고 이에 위기 상황으로 판단하고 자택을 찾아가 의식을 잃은 어르신을 살린 사례가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18일 시 호평동 해피누리복지관은 75세 박 모 어르신이 샤워 중 넘어져 수업에 참여하지 못한다는 연락을 받고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담당자가 119 대원과 함께 어르신 댁을 방문해 의식을 잃고 쓰러진 어르신을 발견하고 응급조치후 병원으로 이송해 생명을 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방문단은 인기척이 없어 강제로 문을 열고 쓰러진 환자를 응급조치 후 병원으로 긴급 이송해 현재는 건강을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노인복지과 관계자는 "이번 사례를 거울 삼아 어르신들의 동선을 파악해 만약의 사태를 예방하는 지침으로 삼도록 주변 유관기관에 공유해 유사 피해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 최재웅 복지국장은 “위급 상황에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어르신을 구해주신 담당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들이 더욱 촘촘한 보살핌을 받아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남양주시 진접읍 금곡1리 마을회관이 주민들이 직접 건물 규모와 설계하고 기획하는 등 주민의견이 반영된 복지형 회관으로 추진돼 건립을 눈앞에 두고 있다. 남양주시는 금곡1리에 있던 차량기지가 이전함에 따라 보상 차원에서 마을회관을 건립하기로하고 지난 2018년 계획을 세웠으나 주민과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5년 간 지연되고 있다가 지난해 11월 주광덕 시장이 마을을 찾아 '1박2일 진심소통'하는 시간에 이를 건의하고 의견이 모아지면서 마을회관 건립 추진이 다시 가시화됐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마을 스스로 복지형 마을회관 계획을 세워 추진하게 해줄 것을 건의했고, 시장은 이를 받아들임에 따라 주민이 직접 만든 회관 건립에 대한 추진 계획이 담긴 건의서가 제출됐고 시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구체안을 마련해 지난달 공유재산심의회의를 거치고 이달 추가경정예산으로 사업비 15억 원을 확보해 건립이 확정 됐다. 이에 따라 시는 소관 부서인 진접읍으로 예산을 재배정해 상세한 설계와 건축 허가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7월에 공사를 시작해 2024년 6월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금곡1리에 세워질 마을회관은 면적 면적 499㎡에 지상 3층으로 세워지고 이곳에는 경로당과 체력단
남양주시가 5년간 780억 이상 관리대행비를 주게 되는 하수처리시설 관리대행 용역 공고와 관련, 시의회에는 공고에 대해 보고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시는 1년간 156억원 이상 관리대행비를 지급해야 하는 별내·진접 등의 하수처리시설 관리대행 위탁을 위한 공고를 냈다.(본보 23일자 1면, 24일자 9면). 5년간 위탁 계약으로 최소한 780억 원 이상을 민간업체에 줘야 하고, 물가상승율에 따라 더욱 늘어날 수도 있다. 이처럼 많은 예산이 집행되는 사업의 경우, 예산이 확보되어 있어도 진행 사항을 수시로 시의회에 현안사항 보고 형식으로 보고하는 것이 관례인데도 시는 공고와 관련된 내용을 사전에 시의회에 보고 하지 않고 진행했다. 본지의 취재과정에 이같은 내용을 알게 된 시의회 관련 상임위는 ”어이없다“는 반응이다. 상임위원장은 격노하면서 뒤늦게 관련 공무원들을 호출해 경위를 묻고 추궁했다. 상임위원장과 시의원들은 ”사전에 챙겨보지 못한 시의회 잘못도 있다“고 말했다. 시 상하수도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당연히 시의회 보고 사항이다. 관리대행 연장건이어서 미쳐 생각을 못했다“고 해명했다. 시가 이번에 공고한 하수처리시설의 관리대행을 다음 기회에 맡기로…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지난해 취임 이후 수동면을 시작으로 조안면, 별내면 방문 등 매달 지역을 돌며 소통해온 ‘진심소통 1박 2일 프로젝트'를 25일 오남읍 팔현리를 방문하며 다시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진심소통 1박 2일 프로젝트’는 주 시장 이 직접 추진하는 소통 행정의 역점 활동으로, 주민들과 격의없는 소통의 자리 를 마련해 지역 현안과 건의 사항을 이야기하고 마을회관에서 숙박하며 1박 2일을 보내는 프로젝트이다. 이날 주 시장은 오남-수동 구간인 국지도 98호선 도로 개설 공사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터널 조성 구간을 걸으면서 현장을 면밀히 살펴봤다. 특히, 도로 개통시 입체 교차로 설치 구간의 교통 정체 발생 가능성과 양쪽 방향 도로의 진·출입로 4곳에 대한 진입 소요 시간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면서 주민 불편 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모니터링을 주문하고, 터널 내부 약 500m의 공사구간을 직접 돌아보며 꼼꼼한 공사 마무리를 당부했다. 국지도 98호선은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과 경기도 가평군 대성리의 단절 구간 (L=8.13km)을 연결하는 경기 북부 동·서축 핵심 도로 사업으로, 도로 이용 시 평일 기준 30분,
남양주도시공사에서 운영하는 어린이비전센터는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 ‘비전톡톡’을 통해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스타그램 이벤트는 어린이비전센터 시설 이용고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체험전시실, 라바파크, 사계절 썰매장 등 시설 이용 후 인증사진과 함께 방문후기를 3회 이상 업로드하면 된다. 필수해시태그로는 #남양주어린이비전센터 #(방문시설명) #남양주가볼만한이며 인스타그램 업로드 30일 이후 체험전시실 무료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는 최대한 많은 이용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6월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SNS홍보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어린이비전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는 마을버스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경기도가 추진하는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에 맞춰 마을버스 준공영제로의 전환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대부분의 마을버스 업체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과 운수 종사자 부족 현상으로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고, 코로나 팬데믹이 끝나감에도 불구하고 지역 내 원활한 연계를 위한 마을버스의 정상 운행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때문에 시는 마을버스에 대한 여러 지원 정책을 강구하고 있는 가운데, 마을버스 준공영제 전환이나 일부 전환 등의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2023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용역비를 확보하고 오는 5~6월부터 마을버스 준공영제 전환을 연구하는 조사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조사 용역을 통해 마을버스 노선의 기초 자료를 분석해 준공영제 전환시 소요되는 예산을 산정하고,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마을버스 지원 정책 의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시는 시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마을버스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주광덕 시장은 “경기도가 올해 9월부터 앞으로 3년간 단계적으로 시내 버스 준공영제를 시행함에 따라…
구리경찰서는 최근 발생한‘마약 음료 시음’사건를 비롯한 청소년 관련 마약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구리시 학원가 일대에서 마약범죄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마약 관련 신종 범죄에 노출되어있는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마약범죄 유형 및 대응 방안이 담긴 유인물과 홍보자료를 학생들에게 직접 배부하며 마약범죄의 심각성을 알리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휴대폰에 부착해 음료를 섭취하기 전 성분 확인을 통해 마약 성분 포함 여부를 확인 할 수 있는 스티커형 마약 키트를 제작, 학생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배부해 타인이 주는 음료수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 하는 한편,범죄예방 교육 및 관내 유흥가 배부를 통해 마약을 이용한 성범죄 예방 활동도 병행 할 예정이다. 목현태 구리경찰서장은 “오는 6월 30일까지 10주간 「청소년 마약 집중 예방 활동 기간」으로 지정, 마약 관련 피해 예방 및 검거를 위한활동을 지속 전개하여 청소년이 안전한 환경이 조성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