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학교는 남양주 크낙새 운동장에서 열린 진접읍 개청 110주년 기념행사에서 이채영 총장이 추진위원회로부터 지역발전 공로로 김사패를 수여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원성재 진접읍 개청 추진위원장은 “대경대학 남양주 캠퍼스가 전문인재 양성과 문화 예술 진흥, 전공 사회봉사를 통한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 왔다“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2019년 4개 학과로 남양주 캠퍼스 시대를 열게 된 대경대학은 그동안 지역사회와 밀착된 사회공헌프로그램을 펼쳐왔다. 또한 지역에서 버스킹공연, 문화축제, 전공봉사 등을 통해 지역사회 거점 대학으로 성장했다. 이날 행사는 진접읍 사회단체와 진접농협, 진접 새마을금고, 진접읍 기업인회 등 14개 기관·단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대경대학 국제태권도과 시범단은 20분 동안 특별무대를 선보여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채영 총장은 “앞으로 남양주 캠퍼스를 진접 성장 속도에 맞춰 본교를 성공시켜 온 것 이상으로 전국대학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경대학 남양주 캠퍼스는 올해 수시부터 연기예술과, K-실용음악과, 사회복지케어과, 특수분장과, 태권도과 K-모델연기과 6개 학과에서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주광덕 시장은 “진
의왕시의회가 2024년 1회 추경 예산안 심의결과 시의 역점 추진사업과 시민 숙원사업비 등을 대폭 삭감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의왕시의회는 지난 17일 열린 302회 의왕시의회 임시회에서 의왕시가 제출한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일반회계 세출예산 요구액 687억 원 중 28.5%인 196억 원을 삭감했다. 특히 지난 2월 착공한 ‘문화예술회관 건립’의 경우 안정적인 예산확보를 통해 본격적인 공사가 이루어져야 함에도 시의회는 사업비 220억 원 중에 3개월분 공사비 50억 원만 남기고 나머지 170억원을 모두 삭감했다. 또한, 시의회가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위해 이미 적립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90억 원을 일반회계로 전출해 사용하는데 제동을 걸어 문화예술회관 건립사업은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번에 삭감된 내용은 ▲문화예술회관 건립 사업비 170억 원 ▲백운호수공원 인조잔디 조성공사 7억5000만 원 ▲내손동군부대 재배치를 위한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용역 6000만 원 ▲백운호수제방주차장 엘리베이터 설치 7억 원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장 조성 1억 5000만 원 ▲시민들을 위한 체육시설 운영 대행 사업비 5억 8000만 원 등이다. 이처럼 의왕시의회가
‘4연패 수렁에 빠지느냐, 선두 추격의 재시동이냐.’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충남아산FC를 상대로 부진 탈출에 도전한다. 수원은 21일 충남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14라운드에 리그 9위 충남아산(승점 14점·3승 5무 4패)을 상대한다. 4월에 치른 5경기에서 4승 1무의 상승세를 탔던 수원은 5월 들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3연패 늪에 빠져 있다. 한 때 리그 선두까지 올랐던 순위도 20일 현재 6승 1무 5패, 승점 19점으로 리그 4위로 밀려나 있다. 선두 FC안양(승점 27점·8승 3무 1패)과의 승점 차는 7점으로 벌어졌다. 수원이 이번 라운드에 또다시 패한다면 순위는 중위권까지 추락할 수 있다. 리그 5위 서울 이랜드와 6위 김포FC가 승점 18점(5승 3무 4패다득점 차)로 수원을 바짝 뒤쫒고 있기 때문이다. 4월에 치른 5경기에서 12골을 몰아넣으며 경기당 평균 2.4골로 무서운 공격력을 과시했던 수원은 5월 들어 3경기 1골에 그치고 있다. 특히 하위권 팀들을 상대로 승점을 단 1점도 쌓지 못했다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다. 수원의 5월 골 결정력은 처참할 정도다. 지난 5일 열린 성남FC 전에서 볼
40대 이하의 주택 구매 수요가 급증하며 경기도 분양 아파트 시장에서 학세권 단지가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경기도에서 분양된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 최고 5개 단지가 모두 학세권 단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의 ‘연령별 청약 당첨자 정보’(4월 23일 발표 기준)를 분석한 결과, 1분기 40대 이하 청약 당첨 건수는 1만 5965건으로 집계됐다. 1분기 전체 청약 접수 건(2만 620건)의 약 77%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40대 이하 수요자들의 관심은 거래량에서도 나타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전국에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10만 5677건으로 집계됐다. 상위에 해당하는 연령대는 30대, 40대로 각각 2만 7193건, 2만 7627건을 기록했다. 40대 이하 수요자들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을 단순 산술 시 전체 거래량의 55.65%(5만 8790건)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40대 이하 수요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학세권 단지가 분양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평가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인구동향조사에 따르면 여성의 연령별 출산율(해당 연령 여자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은 3
태영건설이 다음 달 사채권자 집회를 소집한다. 태영건설은 오는 6월 11일 오후 3시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111 태영빌딩 지하1층 T아트홀에서 사채권자집회를 소집한다고 17일 공시했다. 소집 주체는 사채발행회사인 태영건설이며, 소집 대상은 지난 4월 30일 금융채권자협의회에 참여하지 않은 시장매출채권을 포함한 제68회 공모사채권자다. 태영건설 사채권자들은 집회에서 사채 만기일과 금리 변경 등 채권조정과 사채 권면액의 50/100 출자전환을 주요 안건으로 논의한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회사의 경영정상화가 차질없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회사채에 대한 출자전환 및 만기 연장이 꼭 필요한 상황"이라며 "투자자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삼성전자가 새로운 색상의 '비스포크 AI 콤보'를 선보이며 라인업을 강화시킨다. 삼성전자는 20일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신규 색상인 '에센셜 화이트' 색상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온라인 전용 제품으로 삼성닷컴에서 판매한다. 삼성전자는 결혼과 이사 등으로 새로운 가전 수요가 급증하는 5월을 맞아, 소비자들이 취향과 인테리어에 맞춰 다양하게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기존 다크실버스틸, 새틴 라이트베이지에 이어 신규 색상인 에센셜 화이트를 선보였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기와 건조기 기능을 하나로 결합한 올인원 세탁건조기로, 세탁물 이동없이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가능하며,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를 적용해 단독 건조기 수준의 건조 성능을 갖췄다. 특히,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세탁기와 건조기를 각각 설치할 때보다 설치 공간을 약 40% 절약할 수 있다. 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새롭게 선보이는 비스포크 AI 콤보 에센셜 화이트 색상 출시로 집 안 분위기를 더욱 깔끔하고 세련되게 연출할 수 있는 매력을 갖추게 됐다"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 '비스포크 AI 콤보'로 올인원 세탁건조기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
독립야구단 연천 미라클이 2024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에서 선두를 굳게 지키고 있다. 연천은 지난 17일 광주시 곤지암 팀업캠퍼스 제2야구장에서 열린 성남 맥파이스와의 경기에 14-4, 7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연천은 이날 승리로 12승 2패, 승률 0.857로 2위 성남(10승 4패·승률 0.714)과의 승차를 2경기 차로 벌렸다. 연천은 2경기 연속 호투를 이어간 선발투수 박시온의 활약이 빛났다. 박시온은 인천 동산고-단국대를 졸업한 우완투수로 이날 경기에서 4.2 이닝 동안 삼진 7개 3자책을 기록했다. 특히 최고시속 148㎞의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스플리터를 섞어 던지며 호투했다. 박시온은 앞선 파주 챌린저스와 경기에서도 5이닝 무실점 11삼진을 잡으며 KBO리그 스카우트들의 주목을 받았다. 타선에서는 박찬형-박상목 테이블세터의 활약이 빛났다. 연천 1번 유격수로 출전한 박찬형은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시즌 타율 .468을 기록하고 있으며, 2번 중견수 박상목은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첨병 역할을 했다. 3번 유상빈도 4타점을 기록하며 맹타를 휘둘렀다. 2015년 창단된 연천 미라클은 연천군의
“자녀의 입시와 대학진학 준비로 걱정이 컸는데 재단의 진학박람회가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화성시인재육성재단(재단)은 지역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위한 ‘2024년 화성 교육국제화특구 사업’으로 2025학년도 입시에 대비한 설명회와 박람회를 연다고 발표했다. 2024 화성 진학설명회는 맞춤형 입시 상담은 물론 최신 교육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입시설명회와 대학입학정보박람회로 1차(서부권)~ 2차(동부권)로 나눠 입시설명회를 진행한다 재단은 유명 입시전문가의 초청 강연을 통해 최신 입시정보 및 대입제도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단은 화성의 지역적 불균형 해소와 접근 편의성을 고려해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화성시청 대강당에서 1차 서부권 입시설명회를 연다. 2차 입시설명회는 다음달 8일 오전 10시부터 동탄복합문화센터 내 반석아트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설명회 강연자로는 서울대 입학 사정관 출신 전문강사인 정성민 ‘DnA 입시 Lab’ 소장을 초빙해 진행된다. 정 소장은 입시 준비 예비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최신 입시 준비와 진로 및 진학 계획을 수입하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2차례 입시설명회는 각 400명 내·외의 화성지역
아무도 돌보지 않는 소외된 아이의 인생에 치유의 등불을 비춰주는 정책이 있다. 바로 경기도교육청의 ‘교육복지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09년부터 도내 모든 교육지원청에서 운영되고 있다. 경기신문은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등 학교생활이 어려운 위기학생을 발굴해 알맞은 복지서비스를 연결해주는 ‘위기학생의 나침반’, 경기도교육청의 교육복지사업을 톺아본다. [편집자 주]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의 ‘찾·통·通’은 학교 안 위기학생을 학교 논의기구인 위기관리위원회, 생활교육위원회, 학생복지심사위원회 등을 통해 교육지원청에 지원 의뢰하는 ‘학생맞춤형통합지원 체계’다. 의뢰된 위기학생들은 양육자의 실직이나 질병, 이혼 등 심리·정서적 위기, 아동학대, 학교폭력 등 다양하고 복잡한 상황에 처해있어 다각도의 지원이 필요하다. 위기학생 지원을 위해서는 ‘학생성장 사례회의’를 진행해야 하는데 회의 전 학교 교사와 위기학생은 질문지를 함께 작성하며 이야기를 나눈다. 질문지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 ▲학교와 지역기관, 교육지원청이 무엇을 도와주면 변화될지 ▲자신만의 계획 등으로 구성된다. 다듬어진 답변 대신 학생이 자유롭게 말하는 내용을 담거나 학생이 직접 자필로 작성하는 등 ‘학생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 이 이름을 들으면 여러분은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는가? 이 럭셔리 브랜드는 뛰어난 장인정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우아함, 엄청난 풍요로움으로 프랑스 패션의 아우라를 뽐내고 있다. 그래서일까? 불황 속에서도 이들은 호황의 기염을 토한다. 이 명품을 사기 위해 몰려드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기 때문이다. 이 회사들이 벌어들이는 연간 수입은 상상을 초월한다. 이 중 에르메스와 샤넬 가방은 특히 고가다. 가방 하나에 천만 원이 훌쩍 넘는다. 아무리 명품이라지만 왜 이렇게 비싼 걸까? 거기에는 비밀이 있는 듯하다. 매거진 챌린지에 따르면, 에르메스는 책정된 고가의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재고 상품을 모두 소각한다. 이 작업은 극비리에 진행된다. 이른 아침, 파리 근교 센 생드니의 생투앙(Saint-Ouen) 소각장 앞. 이곳엔 1만 명의 에르메스 직원 중 무작위로 선발된 열 명의 직원이 모여 있다. 이들은 에르메스의 환상적인 제품들이 재로 변하는 소각장의 대형 굴뚝 앞으로 출근한 것이다. 곧이어 집행 사무실의 대표가 와 합류한다. 에르메스 상품들은 트럭에 실려 도착하고, 일부는 아직 주황색 상자에 담겨 있다. 현장의 한 직원이 “우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