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립여성합창단이 14일 오후 7시30분 과천시민회과 대극장에서 폴란드 지휘자 마르틴 톰첵(Martin Tomczak)의 지휘로 제42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마르틴 톰첵은 그단스크 대학합창단 지휘자와 세계 문두스 칸타트 국제합창축제 심사위원장 및 예술 감독을 지낸 유럽 합창음악계의 대부다. 이번 공연은 한국 전통 주제에 의한 현대 합창, 폴란드 세속음악, 서유럽음악, 추억의 한국가곡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질 예정으로 서울남성합창단이 특별 출연한다. 과천시립여성합창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으로 관객 여러분에게 폴란드와 서유럽, 한국의 합창음악이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해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립여성합창단은 1996년 창단해 다양한 레퍼토리와 무대 연출로 클래식과 현대음악을 넘나들며 여성합창음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왔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수원전통문화관은 ‘수원, 궁중음식을 문화에 녹이다’에 참여할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1700년대부터 현대까지 궁중음식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자인 임종연 강사가 직접 수업을 진행, 입문반과 중급반으로 나눠 총 12주간 열린다. 모집 대상은 전통 식생활 및 식문화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로, 수강신청은 오는 15일까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선착순 20명씩 모집하며, 수강료는 재료비 포함 30만원이다./민경화기자 mkh@
남양주와 광주, 양평 일대를 일컫는 두물머리 권역은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쳐지는 길목으로, 예전에는 물류 유통의 중심지로 번성한 지역이었다. 뿐만 아니라 수려한 자연경관 덕분에 이곳에 머문 예술가들에 의해 수많은 회화와 시문이 만들어진 곳이기도 하다. 이처럼 수려한 두물머리의 과거와 현재를 예술작품으로 만날 수 있는 ‘한강, 예술을 만나다’ 전시가 오는 24일까지 실학박물관에서 열린다. 남양주에 위치한 실학박물관은 방문객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한강인문콘텐츠 구축사업을 진행, 그 결과를 대중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 전시는 겸재 정선(1676-1759)의 ‘경교명승첩’과 지우재 정수영(1743-1831)의 ‘한.임강 명승도권’의 일부, 그리고 석범 이건필(1830-미상)의 ‘두강승유도’다. 정선은 친구 이병연과의 우정이 계기가 돼 조선시대 한강의 생활을 화폭에 담았으며 정수영은 아들을 잃고 두물머리 일대로 치유의 여행을 떠난 뒤 그 풍경을 화폭에 담았다. 이건필은 자신의 이상세계를 두물머리에 비춰 그림으로 남겼다. 이처럼
‘김영임의 소리 孝(효) 대공연’이 오는 16일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국악인 최초 밀리언셀러이자 가장 대중적인 인지도를 가진 명창 김영임의 국악뮤지컬로, 소리인생 45주년을 맞은 김영임의 풍성한 목소리로 채워진다. 명창 김영임은 1974년 앨범 ‘회심곡’으로 데뷔해 20여 년간 ‘소리 孝 대공연’을 진행하며 국악 대중화에 앞장서 왔으며 직접 프로듀싱부터 믹싱, 마스터링, 음반 재킷 디자인까지 참여한 데뷔 45주년 기념 앨범 ‘김영임의 소리 孝’도 발매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국악과 양악이 어우러진 라이브와 프로젝션 맵핑 영상 등 다양한 연출 무대로 듣고 보는 즐거움이 배가 될 것이다. 무엇보다 김영임의 가장 큰 조력자이자 남편인 코미디언 이상해도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과 연기로 무대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구리아트홀이 부모님에게 선물할 관객층을 대상으로 기획한 ‘효패키지’는 R석과 김영임씨의 친필 싸인CD를 포함한 한정 티켓으로 7만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일반 티켓가는 R석 5만원, S석 4만원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리아트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031-550-8800~1)로 문의하면 된다. /구리=이화우기
AK갤러리 수원점은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예술을 통해 사색과 독서를 경험할 수 있는 ‘about book’ 전시를 다음달 9일까지 개최한다. 독서는 끊임없이 생각하고 상상할 수 있는 힘을 키워주며 삶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게 해준다. 가을을 맞아 ‘about book’ 전시를 기획한 AK갤러리 수원점은 책을 소재로, 매체로 활용한 다양한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전시는 김고은, 김성호, 박철호, 홍경택, 국민지, 꼬닐리오, 박정은, 발라, 배성태, 살구, 애뽈 양태종, 퍼엉 작가가 참여, 네이버 그라폴리오의 스토리 플랫폼을 통해 연재해온 그림들을 묶어낸 일러스트레이터들의 책을 비롯해 그림책 전문 출판사 봄봄의 한폭의 수채화 같은 그림책들을 소개한다. 책장을 한장 한장 넘기며 작품을 감상하는 촉각적 경험은 오랜 시간 바쁜 일상 때문에 멀어졌던 책과의 매력적인 만남이 될 것이다. AK갤러리 관계자는 “about book 전시가 잊었던 독서의 즐거움을 환기하고 재미난 상상력을 체험하는 특별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문의: 031-240-1925~7)/민경화기자 mkh@
경기문화재단은 경기도 문화정책 비전 구현과 정책개발을 위한 정책지 ‘문화정책 cultural policy bulletin’ 창간호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창간호에는 특별인터뷰, 전문가 논단, 경기문화재단 문화정책포럼의 결과를 국문과 영문으로 담았다. 이번 문화정책 창간호는 문화영향평가 도입을 주제로 한 경기도의회 염종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의 특별 인터뷰 ‘문화를 말하다’, 양혜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통계·평가센터 연구위원의 ‘국제적 흐름을 통해 살펴본 문화영향평가의 현재와 미래’, 김성하 경기연구원 공감도시연구실 연구위원의 ‘문화영향평가와 경기도민의 행복’ 등 전문가 논단을 실었다. 뿐만 아니라 경기문화재단의 문화정책 수립을 위한 실무전문가들의 의견을 정취해 토론하는 ‘제1회 경기문화정책포럼’의 결과도 소개한다. 문화정책 창간호는 문화예술 관련 경기도는 물론 국내외 단체에 배포할 예정이며 문화정책 인식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정책’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www.ggcf.kr)에서 누구나 전자책과 PDF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경기문화재단 문화정책의 기능자로서 자리매김할 문화정책은 격월로 발행되며, 제2호에서는 지역문화정책을 주제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17일까지 용인포은아트갤러리에서 ‘제4회 용인, 작가탐색전’을 개최한다. 용인문화재단과 용인예총이 공동주최하고 (사)한국미술협회&문인협회&사진작가협회 용인지부가 주관하는 ‘용인, 작가탐색전’은 지난 2014년 첫 선을 보인 이후 매 해 이어지고 있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용인, 작가탐색전’에서는 용인미술협회&문인협회&사진작가협회에 소속된 100여 명 작가의 사진·회화·시화·조각·공예·서예 등 100여 점의 다채로운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용인지역 작가들을 재조명하는 이번 전시를 통해 용인을 대표하는 예술인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어 지역작가들의 예술 창작 경향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작가들에게는 창작의 열정을 발표할 공간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다채로운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이번 전시는 무료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에서 확인가능하다.(문의: 031-896-6003)/용인=최영재기자 cyj@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Best Classic Series’ 두 번째 시간으로 오는 15일 오후 7시30분 브람스의 명곡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19세기 후반 가장 중요한 음악가로 손꼽히는 브람스는 독일음악의 정신적인 전통을 더없이 풍부하고 엄숙하게 이어받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는 작곡가다. 이번 음악회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박영민의 지휘와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 그리고 아벨 콰르텟 창단멤버였으며 2016 월간 객석 차세대 라이징 스타로 선정된 바이올리니스트 이우일과 현재 트리오 제이드, 금호아시아나솔로이스츠 멤버로 활동 중인 첼리스트 이정란의 협연이 함께한다. 행진곡 풍의 ‘비극적 서곡 라단조 작품81’로 문을 여는 공연은 브람스가 생애 마지막으로 작곡한 관현악곡인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이중협주곡 작품 102’를 이어간다. 이곡은 바이올리니스트 이우일, 첼리스트 이정란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가 어우러져 환상의 하모니를 선물한다. 끝으로 브람스가 처음으로 작곡한 ‘교향곡 제1번 작품 68’이 장식, 브람스만의 감수성이 가득한 이곡으
시인의 사랑 장르 : 드라마 감독 : 김양희 배우 : 양익준/전혜진/정가람 제주도에서 나고 자란 마흔 살의 시인은 시를 쓰는 재능도, 먹고 살 돈도, 심지어 정자마저도 없다. 무능한 남편을 구박하면서도 그 곁을 지키는 것은 아내밖에 없다. 그러던 어느 날 두사람 앞에 파도처럼 위태로운 소년이 나타나고, 시인은 알 수 없는 감정에 휩싸인다.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뿐 아니라 제42회 토론토국제영화제 디스커버리 섹션에 공식 초청되며 화제를 모은 ‘시인의 사랑’은 예술가로, 인간으로 성장하는 한 인물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시를 감상하기에는 숨가쁜 세상. 팍팍한 현실에 서정을 잃어가는 사람들, 마냥 울어버리기에는 지나치게 복잡해진 사람들, 그들을 위해 대신 울어주는 사람. 시인에 대한 이야기다”라는 감독의 말처럼 영화는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영화는 스크린과 TV를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매력을 배가시킨다. 제주도에서 나고 자라 월수입 30만원에 감상적인 시를 쓰며, 팍팍한 현실과 아름다운 시 세계 사이에서 괴로워하는 시인 현택기를 양익준이 연기한다
여배우는 오늘도 장르 : 드라마 감독 : 문소리 배우 : 문소리/성병숙/윤상회 데뷔 18년차 배우 문소리가 뜻밖의 데뷔작을 들고 관객들과 만난다. 며느리, 딸, 엄마, 아내 역할로 언제나 바쁜 18년차 배우지만 정작 맡고 싶은 역할은 좀처럼 들어오지 않는다. 설상가상 자타공인 연기파 배우 타이틀도 18년 차 중견 여배우로 교체된다. ‘여배우는 오늘도’는 연기파 배우 타이틀과 메릴 스트립 안 부러운 트로피 개수, 화목한 가정 등 남들 있는 것 다 있지만, 정작 맡고 싶은 배역의 러브콜은 더 이상 없는 데뷔 18년 차 중견 여배우의 현실을 오롯이 담았다. 특히 예측을 비껴가며 터져주는 유쾌한 반전과 맛깔스러운 대사는 영화의 백미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전할 뿐 아니라 ‘현실과 영화’ 사이에서 고민하는 여배우의 고군분투는 관객에게 깊은 페이소스를 느끼게 해준다. 이 영화가 주목받는 이유는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여배우 문소리가 감독, 각본, 주연으로 활약해서다. 영화의 시작은 출산과 육아로 한동안 영화 현장에서 멀어졌던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이유 없이 찾아온 무력감이 배우로서의 자존감이 떨어졌고, 상황을 환기하고자 문소리는 영화 공부를 더 해보자고 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