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올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350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수행기관으로는 가장 낮은 금리를 제시한 농협과 신한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지난 소상공인 특례보증보다 0.4% 인하된 최저 대출금리 3.3%대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28억 원을 출연해 청년창업 특례보증, 상권 활성화 특례보증, 일자리 창출 특례보증을 오는 22일부터 동시 접수한다. 청년창업 특례보증은 인천에 사업장을 둔 39세 이하 청년 소상공인 중 창업 후 5년 이내 기업이 지원대상이다. 업체당 최대 30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연 1.5% 이자 비용을 3년간 시에서 지원한다. 상권 활성화 특례보증은 서비스업, 음식점업, 도소매업 영위 소상공인과 인천 도시정비사업구역 및 인근 지역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이 지원 대상이다. 업체당 최대 20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연 1.5% 이자 비용을 3년간 시에서 지원해준다. 일자리 창출 특례보증은 최근 1년 안에 신규 인력을 고용 및 유지한 기업이 대상이다. 시에서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및 일하기 좋은 뿌리기업으로 선정된 업체는 소기업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이차보전은 고용실적에 비례해 연 1.0~2.0%
인천시가 지난 17일 ‘제1회 안전관리위원회’를 열고 올해 재난안전 강화 안건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안전관리위원회는 지역 재난안전 관련 최고 심의·조정기구다. 위원회를 통해 시는 우선 재난상황 관제체계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CCTV 철치를 의무화한다. 오는 2027년까지 전면 지능형 CCTV 관제체계로 전환한다. 또 18개 기관인 CCTV 영상 정보 공유를 2030년까지 30개 기관으로 확대한다. 또 CCTV를 695대로 확대 설치하고, 저화질 CCTV 1047대는 전면 교체한다. 빅데이터 기반 CCTV 안전 환경 개선 실증 시범사업으로 신속한 재난상황 관제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시는 자연재난 대응도 강화한다. 폭우·산사태 등으로 인한 인명피해우려지역을 기존 55곳에서 64곳으로 확대한다. 지하차도별 침수위험도를 분석해 체계적 기준·매뉴얼도 마련하고 진입차단시설을 추가 설치한다. 상급 침수 위험 주택에는 물막이판·역류방지밸브 등을 지원한다. 저지대 침수피해지역인 구월지구 등 5곳에는 우수저류시설 설치도 계속해나가기로 했다.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무대위심터 1300곳도 운영할 예정이다. 취약계층을 위한 안심숙소와 냉방물품 등도 지
현충일을 맞아 민주평화통일인을 위한 현충재가 열린다. ㈔범패와작법무보존회(회장 김능화, 구양사 주지)는 오는 6월 6일 오후 3시에 인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풍류관에서 민주평화통일인을 위한 현충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2번째 열리는 이번 현충재에는 범패와작법무 예능보유자인 김종형 능화스님을 필두로 조교 남미애(인화), 이수자 임명희 외 12명 그리고 전수생 김민석 외 11명 등 총 25명이 참여하는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김종형 능화스님은 “올해는 특히 민주평화통일자문회에서 열정을 다해 헌신하시고 봉사해 오신 분들의 숭고한 뜻을 받들고 계승하고자 현충일에 재를 봉행하고자 한다”며 “아울러 그 간의 활동 사항을 우표로 제작해 6.5~12일까지 전수교육관에서 전시회를 함께 진행하니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 한다”고 말했다. 한편 ㈔범패와작법무보존회는 지난 2003년부터 현충재를 매년 진행해 왔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올해 1분기(1~3월) 국내 500대 중견기업의 영업이익이 1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도 특히 식음료 업종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고, 반도체 업황 개선에 따른 IT·전기전자 업종 역시 영업이익이 상승했다. 반면 코로나19 진단 키트 개발업체 등 의료기기 업종은 수익성이 악화했다. 19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중견기업 중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496사를 대상으로 1분기 실적을 조사한 결과, 총영업이익은 2조 9487억 원으로 전년 동기 2조 5281억 원 대비 4206억 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총매출액은 전년 55조 5596억 원보다 2.7%(1조 4907억 원) 증가한 57조 504억 원이었다. 평균 영업이익률은 4.6%에서 5.2%로 개선됐다. CEO스코어 측은 “경기 침체 장기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허리띠를 졸라매는 긴축 경영을 통해 불황 속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전체 13개 중 9개 업종에서 이익이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 업황 개선으로 IT 전기전자 업종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7.5%(2264억 원) 늘었다. 식음료 부문도 129.2%(958억 원)이나 늘었다. 이외에 건설·건자재(576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17일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가칭 인천글로벌컨테이너터미널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IPA는 17일 분야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화물창출능력, 부두운영역량, 재무상태, 자본조달계획, 임대료 등을 종합 평가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IPA는 우선협상대상자와 3개월간 실시 협상을 진행하고, 8월 중 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우선협상대상자는 실시협약 체결 이후 2027년 정식 개장을 위해 건축공사, 자동화장비 도입 등을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이경규 IPA 사장은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가 인천항 최초의 완전자동화 부두로서 2027년에 개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경찰청에 발령받고 인천에 살기 시작한 지 일 년이 되어갑니다. 그동안 인천에 대해 가지고 있던 좋지 않은 선입견과는 다르게 이곳은 아시아의 허브로서 국제도시, 공업도시이며 교통의 중심지로서 살기 좋고 안전한 도시로 느껴졌습니다. 실제 각종 치안 지표도 이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교통 분야에서 지난해 인천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89명으로 2013년 100명대로 진입한 이후 10년 만에 두자릿수로 줄었습니다. 2022년 기준 광역시 교통문화지수 1위, 자동차 1만 대당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전국에서 가장 적어 가장 안전한 도시 인천의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많은 시민들께서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노인이나 어린이 등 교통약자를 배려하는 등 높은 시민의식에서 비롯된 결과입니다. 그런데 최근 도로를 건너던 어르신들이 차량에 치어 부상을 입거나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더욱 걱정스러운 것은 교통사고 사망자 중 고령자의 비율이 높다는 것입니다.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 25명 중 14명이 고령자입니다. 이런 사고들을 분석해 보면, 도로를 빨리 건너려고 횡단보도가 가까이 있는데도 무단횡단을 하거나 횡단보도에서도 신호 한 번 기다리면 될 것
연평도는 우리나라 최대의 조기 어장으로 유명했다. 조기는 농어목 민어과에 속하며 참조기, 수조기, 부세(흰조기), 흑조기 등으로 구분한다. 보통 우리나라에서 조기라 하면 참조기를 가리킨다. 조기를 염장하여 만든 식품을 굴비라고 한다. 조기는 겨울에 제주도 서남방에서 월동하다, 3월 곡우 전후로 떼를 지어 북상해 3월 하순에서 4월 중순경에 전북 위도 칠산 부근에 머물렀다가 4월 하순부터 5월 중순 사이에 산란을 위해 연평도로 이동한다. 산란 중에는 떼를 지어 바다 밑 가까이 헤엄쳐 다니다가 개구리 소리와 비숫한 울음소리를 내면서 물위로 뛰어 올라오는 습성이 있다고 한다(정상기, 조선어도보, 일지사, 1977). 일제강점기 우리나라 조기 어획량을 보면 안강망의 도입으로 1924년 3만 6144톤에서 계속 증가해, 1939년 7만 8863톤으로 최고를 기록한다. 연평도 경우, 1938년에 조기를 잡기 위해 모여든 어선 750척 중에서 동력선이 50여 척이었다고 한다(서종원, 조기잡이 어업기술의 변화양상 고찰 ‘그물 어업을 중심으로’, 도서문화 제34집, 2009). 어선의 동력화는 우리나라 어선과 어업의 변화에 커다란 역할을 했다. 대체적으로 조기는 해방 이전까
GTX-A 인프라를 품은 LH ‘파주운정3 A24 블록 국민임대주택’이 입주자를 모집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파주운정3 A24블록 국민임대주택에 신규 입주자 모집을 진행한다. 국민임대주택은 무주택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한 주택으로 시세대비 60~80% 수준의 저렴한 보증금과 월 임대료로 최대 30년간 이사 걱정 없이 거주할 수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파주운정3 A24 블록은 영구 임대 272세대, 국민임대 806세대가 혼합된 단지로 ▲26㎡ ▲29㎡ ▲37㎡ ▲46㎡ 4가지 타입이다. 이 중 26㎡, 29㎡는 원룸 타입으로 1인 가구가 거주하기 적당한 유형이다. 해당 단지는 일산의 1.2배에 달하는 규모의 수도권 서북부 최대 거점 신도시인 파주운정신도시 중심부에 들어서며,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가 예정돼 있어 제1·2자유로, 서울-문산 고속도로를 통한 수도권 멀티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도보로 누릴 수 있는 GTX-A 운정역이 입주 전 개통 예정으로, 서울역 등 서울 중심 지역까지 20분대로 이동 가능하다. 또한 초·중·고등학교가 인접해 있어 교육 환경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운정호수공원, 삼학산, 단지…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구단주 이민근)가 공식 서포터즈 ‘베르도르’와 함께 3인 이상의 소그룹 서포터즈 모임인 ‘WE ARE GREEN WOLVES’를 신규 모집한다. ‘WE ARE GREEN WOLVES’는 안산을 지지하는 누구나 구단의 상징인 ‘GREEN WOLVES’가 될 수 있다는 의미로 경기장 서포터 문화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다. ‘WE ARE GREEN WOLVES’ 가입비는 1만원이며 대표자를 포함해 3인 이상이 신청 가능하다. 가입자 전체에게 머플러 1장과 공식 서포터즈 ‘베르도르’의 응원가 교육이 제공되며 선착순 100명에 한해 안산그리너스FC 홈 유니폼이 증정된다. 안익수 안산구단 대표이사는 "팬들과 함께 응원 문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한 끝에 ‘WE ARE GREEN WOLVES’를 기획하게 됐다“며 ”안산을 지지하는 누구나 서포터가 될 수 있는 만큼 팬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WE ARE GREEN WOLVES’ 가입은 안산구단 홈페이지 상단 FANZONE 서포터즈 탭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비 납부 후 2024시즌 홈경기 시 ‘WE ARE GREEN WOLVES’ 장내 부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조합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을 진행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16일부터 17일 이틀간 경기도 포천시 한화리조트 산정호수 안시에서 경기도 중소기업협동조합 임직원 역량강화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제36회 중소기업주간을 맞아 중소기업협동조합들의 임직원 역량 강화 교육과 조합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경기 중소기업협동조합 임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서는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가이드'와 '챗GPT의 이해와 비즈니스 활용전략'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협동조합 간 정부 지자체의 지원을 받고 있는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워크숍에 참여한 한 협동조합 직원은 “워크숍을 통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에 따른 안전관리체계 구축의 방향을 알 수 있었고, 챗GPT를 실무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 등 알게 돼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유지흥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은 “앞으로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과정을 통해 협동조합 자생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협동조합 임직원들의 역량을 끌어 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