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철 신임 수원지검장이 취임식을 통해 “우리가 공직자라는 것을 한시라도 잊지 말자”고 당부했다. 김 신임 지검장은 16일 오후 3시 10분쯤 수원지검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순간의 방심이나 작은 실수가 어떤 치명상을 가지고 오는 지 우리는 많이 봤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검찰에서 일한다는 자부심, 자존감이 있는 사람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며 “어떤 날은 우울하고 즐겁고 기쁜 날도 있겠지만 심리적으로 항상 긴장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사에 입장을 바꿔서 생각하면 의외로 많은 일이 해결된다”며 “조사할 때 조사받는 입장에서 생각하고 민원 업무를 할 때는 민원인 입장에서 생각하자”고 강조했다. 또 “제가 나름 실천하려고 하는 방법은 모든 사람은 나와 가족의 행복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라며 “예를 들어 몇 달 전부터 예약한 가족여행이 있다면 현재 수사가 중요하다고 여행 가지 말라고 할 수 있냐. 서로 신뢰하고 입장 바꿔 생각하면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수원지검은) 10여년 전 잠깐 근무하고 떠난 청이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시작하겠다”며 “수사 업무는 물론 인사 배치 평가, 포상 등…
안양소방서는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주관한 ‘2023~2024년도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추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도내 35개 소방관서를 대상으로 겨울철 기간(11~2월) 동안 소방서별 특수시책을 종합 평가했다. 이 결과 소방서는 ▲특정소방대상물 자율안전관리 강화▲대형화재 우려 대상 화재예방 강화▲화재취약시설 종점안전관리▲소방안전개선 및 안전문화 확산▲선제적 화재 대응태세 확립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 또, ‘1차량 1소화기 갖기 SNS 참여 이벤트’도 추진해 소방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장재성 안양소방서장은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은 전 직원이 화재예방을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화재예방 활동을 강화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경복대학교가 ‘2025학년도 교수 입학사정관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교수 입학사정관은 입시전형의 개발 및 대학입시 정책의 수립에 대한 발전 방향 모색, 입시설명회에서 입학 상담과 학과 안내, 대학-고교 간 유기적 협력을 통해 정보교류 및 입학자원 확보 등 입시상담 전문가로 활동한다. 교수 입학사정관은 앞으로 일선 고교를 방문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 전공체험 프로그램과 진로특강 안내 등 고교-대학 간 교류 지원과 맞춤식 입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찾아가는 입학설명회, 수시 입학정보박람회 등 입학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해 활동하게 된다. 전지용 경복대학교 총장은 “절차와 방법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학생들을 모집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호감이 가고 설득력 있는 입학사정관의 역할을 기대한다”며 “대학에서 학생 모집의 중요함을 강조하며 막중한 임무 수행을 잘 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경복대학교는 교육부 발표 2017~2022년 6년 연속 수도권대학(졸업생 2천명 이상) 중 취업률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안양시는 오는 18일 평촌중앙공원에서 ‘2024 반려동물 사랑나눔축제’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행사는 ▲지그재그 라바콘, 장애물 경기 등 ‘펫티켓 운동회’ ▲보호자와 함께하는 ‘반려동물 장기자랑 대회’ ▲반려견과 함께하는 무대워킹 ‘펫스타 패션쇼’ ▲반려동물의 에티켓 퀴즈 ‘펫티켓 OX퀴즈’ 등이 열린다. 또, 반려동물 이름표·터그 놀잇감·수제 간식 만들기와 캐리커쳐, 견생네컷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연성대 반려동물보건과 학생들이 무료 위생·미용 관리교육과 미용체험 서비스와 안양시 수의사회의 일대일 건강상담도 이뤄진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올바른 반려문화가 정착돼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행복한 안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업무추진비 사적이용, 출장여비 부당수령 등의 의혹을 받는 현직 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이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하고 나섰다. 강순하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16일 최근 자신과 관련한 여러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입장을 밝혔다. 강 위원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도가 넘는 음해행위로 저의 명예가 실추되고 노조의 신뢰마저 추락하는 현실을 보며 도저히 그냥 있을 수는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관련 경찰조사에 떳떳하고 성실하게 임해 노조의 신뢰를 회복하고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겠다”며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법적, 도의적 책임을 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위원장을 포함한 현직 노조 간부들은 전임 노조 간부들과 업무추진비, 출장여비 사용 여부를 두고 갈등을 빚어왔다. 전임 노조 간부들은 강 위원장에 ▲업무추진비 사적이용 ▲출장여비 부당수령 등의 의혹을 제기했다. 강 위원장은 이에 대한 노조의 자체 회계감사에서 소명자료를 제출하지 못했고 전현직 간부들의 갈등은 격화됐다. 강 위원장은 소명자료 제출과 관련해 “노조에서 저에 대한 회계감사 사실을 말해주지 않았다. 지난달 10일 최초로 회계감사위원장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는데, ‘소명자료를 같은…
국제교류협력 강화와 투자 유치를 위해 북미지역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토드 글로리아 샌디에이고 시장을 만나 도와 샌디에이고시 간 협력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시내에서 글로리아 시장을 만나 미국방문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샌디에이고에 온 것은 친구인 글로리아 시장과 만나 바이오 분야에 대한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도는 현재 AI, IT, 반도체, 모빌리티, 바이오 등 5개 산업벨트를 준비하고 있으며 바이오벨트와 관련해 가장 크게 역점을 두고 있는 곳이 시흥 바이오산업벨트”라며 “시흥시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치과병원, 또 많은 바이오기업을 유치해서 집적단지로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도내 청년들을 해외에 보내는 ‘경기도 청년사다리 프로그램’의 하나로 올여름 UC샌디에이고에 도 청년들이 한 달 정도 와 있을 계획이다. 좋은 학교에 보내게 돼서 아주 기쁘고 시장도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자리를 함께한 임병택 시흥시장은 “바이오 분야 최고 전문가와 함께 왔다. 앞으로 그려나갈 내용에 대해 샌디에이고시와 계속 소통하면서 진행하겠다”며 “빠르게 발전해 갈 것이
안양대학교는 중국 하북성미발미용협회와 뷰티메디컬디자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안양대 교무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장광수 안양대 총장과 쑨챵 하북성미발미용협회 상임부회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뷰티메디컬디자인의 교육과정 및 교재 공동 개발▲뷰티메디컬디자인의 위탁교육 및 산학협력▲학술 연구 증진 및 정보 교류 등에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장광수 총장은 “앞으로 뷰티메디컬 분야의 교육과정 공동개발 등에 힘써 두 기관의 협력이 크게 증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쑨챵 상임부회장은 “뛰어난 기술적 역량을 갖춘 안양대와의 교류에 중국 뷰티산업 종사자들의 관심과 기대가 크다”면서 “안양대와 적극 협력해 하북성의 뷰티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FC안양과 경남FC의 ‘2024 하나은행 K리그 2’ 경기가 열린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중대재해 예방 합동 캠페인'을 벌였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전날 실시한 캠페인에서 안양지역 안전문화실천추진단과 함께 경기장을 찾은 시민을 대상으로 ‘안전실천 다짐 쓰기’ 등 이벤트와 관련 홍보 물품을 배부했다. 또, 경기 시작 전과 휴식시간에는 위험표지판 부착 등 산업현장의 준수사항을 담은 홍보영상을 전광판에 송출해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안전문화추진단은 안양시를 비롯한 인근 4개 지자체와 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서부지사, GS파워 안양열병합발전소 등 민관이 참여한 협의기구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전과 생명 존중을 시정 운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안전한 안양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16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장미가든을 찾은 시민들이 장미를 감상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대경대 남양주 캠퍼스가 재학 생을 대상으로 ‘제1회 숏폼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숏폼(Short-form)은 길이가 짧은 형식의 콘텐츠 영상이다. 요즘 MZ세대들은 140자 이내의 짧은 트위터 텍스트, 딕톡, 스탭쳇과 릴스같은 다양한 플랫폼들을 활용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대경대는 재학생들 시각에서 영상콘텐츠로 소통하기 위해 ‘캠퍼스가 버스킹이다’라는 주제로 제1회 숏폼 콘테스트를 준비한다. 참가자격은 재학생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주제를 자유롭게 제작하면 된다. 1인부터 그룹 콘텐츠까지 범위는 제한되어 있지 않다. 다만 재학생 참가자는 학과의 재미있는 생활풍경, 유행하는 챌린지 영상, 이동 간의 릴스제작 등 다양한 형태의 숏폼이면 무관하다. 튀는 심사 평가 중에는 조회수 높은 콘텐츠에게는 가산점이 주어진다. 숏폼 평가도 남양주 캠퍼스 홍보단들이 1차로 나서고 전문가들이 2차를 평가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선정된 작품은 영상 인트로와 크로우징 스크롤 화면 앞 뒤에 남양주캠퍼스 심벌 마크 및 학과 문구만 들어가면 된다. 콘테스트 기획 PD를 맡고 있는 유세권 교수는 “캠퍼스가 버스킹이라는 주제에 맞게 학생들의 창의적이고 톡톡 튀는 숏폼 영상들이 많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