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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비연대-교육부 27일 추가 교섭…2차 파업 막을 수 있을까

급식·돌봄 등 학교비정규직 총파업
12월 2차 총파업 전 합의 목적


학교 급식 조리사 등 학교 비정규직이 2차 총파업을 앞둔 가운데, 노사가 추가 교섭을 결정하면서 합의에 이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4일 교육계 등에 따르면 오는 27일 교육당국(교육부·17개 시도교육청)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가 추가 교섭에 나선다.


학비연대는 지난 20일 서울·인천·강원·충북·세종, 21일 호남권에서 파업에 돌입한 바 있다. 20일에는 6921명이 파업에 참여해 1089개교에서 급식이 나오지 않았다. 21일에는 4487명이 파업에 참여해 822개교의 급식이 중단됐다.


이틀간 초등돌봄교실 117개교를 포함해 총 694개교의 돌봄교실도 멈춰섰다.


학비연대는 다음달 4일 경기·대전·충남, 5일 영남권에서 파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경기도의 경우 2024년 기준 523만 8000명 중 28.9%인 151만 2000명이 몰려있어 파업으로 인한 혼선이 더욱 클 것으로 진행된다.


노사 양측은 지난 8월 28일 1차 본교섭부터 이달 13일 4차 본교섭까지 총 10회 교섭·회의를 진행했지만, 기본급 인상, 방학 중 생계급여 지급, 근속임금 차별 해소, 복리후생 차별·해소 등을 놓고 입장이 엇갈렸다.


노사가 추가 교섭에서 합의에 이르고 사태를 수습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학비연대는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이례적인 파업 방식(권역별 릴레이)을 채택했다"며 "그 이유는 학부모와 학교의 부담을 줄이면서도 파업권과 그 효과를 훼손받지 않기 위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청과 집단임금교섭 타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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