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는 제281회 임시회 회기 중인 1월 17일, 기후변화체험관과 자원순환센터를 현장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기후변화체험관의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자원순환센터의 안전한 관리와 현대화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당부하기 위해 이뤄졌다. 도시교통위원회에서 방문한 부천시 기후변화체험관은 2013년 최초로 개관했으나 시설 노후화로 지난해 리모델링을 거쳐 11월에 재개관하여,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환경보전과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체득할 수 있도록 조성된 시설이다. 방문한 의원들은 단순 관람이 아닌 체험 중심의 운영 방식을 높이 평가하고 기후 위기의 중요성 체득 및 시민 공감대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의견을 나눴다. 부천시의 대표적인 환경 기초시설인 자원순환센터는 2000년에 처음 조성되어 25년째 운영 중으로 부천시 전역에서 수거한 생활폐기물과 재활용품 등을 선별하여 처리하고 있다. 자원순환센터에 있는 소각시설은 하루 300톤의 폐기물을 처리하고 있으나, 내구연한이 다가오고 있어 소각로와 재활용 선별장을 비롯한 주요 시설을 전면 재시공하는 자원순환센터 현대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내부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며,…
부천시의회 재정문화위원회가 제281회 임시회 회기 중인 21일, 부천시립수주도서관을 방문해 도서관의 운영 현황과 시설 상태를 점검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시설물 유지관리와 점검 체계 강화의 이행 상황을 확인하고, 부천시민의 독서 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방문에는 장해영 위원장을 비롯한 재정문화위원 9명과 부천시 평생교육국 관계자 5명이 참석해 도서관 현황 브리핑을 청취한 뒤, 주요 시설의 유지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향후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수주도서관은 부천시 오정구에 위치한 연면적 6197㎡ 규모의 도서관으로, 다양한 문화·학습 시설과 독서 활성화 사업을 통해 연간 약 22만 명이 이용하고 있다. 장해영 재정문화위원장은 “수주도서관은 시민들의 독서와 학습을 위한 중요한 거점으로, 지역사회 문화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도서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고양특례시가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은 전혀 사실이 아닌 허위내용이라고 밝혔다. 시는 21일 "최근 인터넷에 검색되는 '고양특례시 민생회복지원금'은 시가 추진하는 사업이 아닌 개인 블로거들이 올린 잘못된 정보로,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은 검토된 바 없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시는 민생회복지원금이 아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특례보증 지원과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사업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에 대한 직접적인 재정 지원과 자생력 강화에 비중을 둔다는 방침이다. 또 2025년 예산 부족으로 지역사랑상품권(고양페이) 인센티브 지원을 잠정 중단했으나, 2025년 국비사업이 편성되면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골목상권 맞춤형 지원, 소상공인 특례보증지원, 경영환경 개선사업 등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쇠퇴지역 상권 활성화사업 등 소상공인 경영안정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에 더 집중할 계획이다. 이어 가구산업 판로 개척 지원, 공예산업 육성, 수제품 프리마켓 등을 통해 특화 산업의 성장을 돕는 한편, 사회적경제기업 발굴, 아카데미 교육 등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해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안성문화원이 설 명절을 맞아 간소하면서도 전통을 지킬 수 있는 ‘슬기로운 설 차례 생활’ 안내서를 제작해 배포 중이다. 이 안내서는 차례를 준비하며 고민하던 시민들의 든든한 길잡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안내서는 성균관 의례정립위원회의 간소화된 차례 방식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복잡한 절차와 품목 대신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간단한 차례상 차리는 법이 그림으로 담겨 있어, ‘요리 초보’도 걱정 없다. 차례와 제례의 차이부터 공수법, 큰절하는 방법까지 그림으로 알기 쉽게 설명해, 명절마다 눈치 보며 배우던 전통 예절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특히, 지방 쓰는 법이 눈에 띈다. 한자와 한글로 쓰인 템플릿을 첨부해 출력만 하면 된다. 이제 “지방 쓰다 틀리면 어쩌지?”라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박석규 안성문화원장은 “간소화된 차례를 지내고 싶어도 전통을 해치지 않을까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이번 안내물을 준비했다”며 “설 명절이 가족 간의 화목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안내서는 안성문화원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의회는 지난 20일 시청 소통회의실에서 의료폐기물 소각장 반대 대책위원회와 간담회를 열고, 양성면 장서리 일대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과 관련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을 둘러싼 주민들의 우려와 건의사항을 시의회에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책위원회는 소각장 건립 사업이 허가 조건 미충족으로 과거 한강유역환경청에서 여러 차례 반려되었지만, 지난 7월 적합 판정을 받은 상황을 지적했다. 특히 도시계획위원회 개최 및 도시계획 시설 결정 절차가 진행될 경우 반대가 어려운 점을 우려하며, 이를 저지하기 위한 대책을 촉구했다. 안정열 의장은 간담회에서 “의료폐기물 소각장은 악취 및 유해 물질 배출 등 시민들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줄 수 있는 사안”이라며 “구체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시의회에서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성면 장서리 일대에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 계획이 처음 발표된 2017년 이후, 지역 주민들은 환경오염과 건강 위협 등을 이유로 강하게 반대해 왔다. 반대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진정서를 제출하는 등 시민들의 반발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경찰서가 설 명절 기간 증가하는 치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종합적인 특별 치안 대책을 마련했다. 지난 20일 안성경찰서는 ‘2025년 1월 범죄예방·대응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전 기능(범죄예방대응과·수사·형사·여성청소년·교통·경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설 명절 특별 치안 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설 연휴가 최장 9일간 이어짐에 따라, 안성경찰서는 ‘안성시민의 민생 안정과 치안 질서 확립’을 목표로 다각적인 치안 전략을 마련했다. 특히 사회적 약자 보호, 귀성길 교통사고 예방 등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설 명절 기간 동안 112 신고 건수는 전년 대비 일평균 +7.5건 증가했으며, 긴급신고 건수(CODE0·1)도 +5.5건 늘어났다. 이러한 통계는 설 연휴 기간 범죄와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 활동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안성경찰서는 주요 범죄 및 안전사고 취약 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과 함께, 강화된 가시적 순찰 활동(EVP)을 통해 범죄와 사고를 예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오지용 서장은 “엄중한 시기에 국민의 경찰로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
성남시의회는 지난 20일 의장실에서 입법고문 위촉식을 열고 박기영 국회 의정 연구원 겸임교수를 입법고문으로 새롭게 위촉했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자치법규 해석부터 의회 운영 자문까지 다양한 역할을 맡아 2027년 1월 18일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성남시의회는 입법 및 법률 전문가를 고문으로 두고 의정활동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에 위촉된 박 교수는 지방의회 현장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성남시의회의 입법 정책과 의안 심사 등 핵심적인 분야에 조언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덕수 의장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증가하는 의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전문가 자문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성남시의회로 거듭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향후 자치법규의 해석, 입법정책 방향 설정, 의회운영 개선 방안 제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회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의안 심사 처리 과정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성남시의회의 법적 안정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위촉은 성남시의회가 보다 전문적인 입법 서비스를 제공하고, 변화하는 지방의회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루
고양특례시가 추가 유물(박물관 자료) 공개 구입에 나섰다. 시는 그동안 공립박물관 설립을 위해 경기도지정유산인 전(傳)월산대군요여를 포함해 총 1515여 점을 수집했다. 올해는 특히 ‘임진왜란’과 ‘숙종·북한산성’관련 유물을 최우선적으로 구입하고 고양시 출신 인물 및 문중 관련 자료들도 수집할 예정이다. 매매를 원하는 개인 소장자, 법인·단체, 문화유산 매매업자(문화재청 허가 소지자) 등은 1인당 20건까지 신청 가능하며 소유관계나 출처가 불분명한 유물은 구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매도 신청 관련 서류 등 세부 사항은 시 누리집의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2월 17일부터 21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유물은 서류심사와 유물심의·평가위원회를 거쳐 최종 구입 여부가 결정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이번 유물 공개 구입은 고양의 역사유산을 수집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향후 건립될 공립박물관에서 시민들이 함께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서오릉, 서삼릉과 북한산성, 임진왜란 3대첩의 승전지인 행주산성, 도내동 구석기 유적, 최초의 재배벼 가와지볍씨, 고려 공양왕
과천시 문원동 산23-1번지에 소재한 ‘정문형 묘소’가 과천시 향토유산 제8호로 지정됐다. 과천시는 최근 ‘과천시 향토유산 보호위원회’를 열고 ‘정문형 묘소’를 과천시 향토유산 제8호로 지정 및 의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정문형(1427~1501)은 조선 초기의 문신으로, 조선의 개국공신인 삼봉 정도전의 증손이다. 1447년(세종 29) 문과에 급제하여 우의정까지 올랐으며 조선시대 청렴, 인의를 두루 갖춘 공직자에게 부여되는 청백리로 선정됐다. 1501년 사망 후 과천현 별왕리(현 문원동 청계마을)에 장지가 마련되어 그동안 봉화 정씨 양경공파 종회에서 관리해 왔다. ‘정문형 묘소’는 정문형과 부인 동래정씨의 합장묘이다. 묘역은 2단으로 조성되어 있고, 윗단의 봉분 앞에는 묘표, 혼유석, 상석이 세워져 있으며 아랫단의 좌우에는 문석인 2쌍이 마주하고 있다. 묘표에는 당시 문장가이면서 성균관대사성, 호조판서 등을 지낸 홍귀달(1438~1504)의 비문이 적혀 있는데 문자 판독이 가능할 정도로 보존이 잘 되어 있다. 문석인 또한 15~16세기 과도기의 양식적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어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가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의 문화유산
2050년 국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정부·공공기관·기업 등에서 다양한 해결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일상에서의 탄소중립 생활 실천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서울‧경기남부지역연합회(연합회장 이기원·이하 서울‧경기남부지역연합회)는 지난해 4~12월 회원들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실천 독려 캠페인’을 전개한 결과, 약 8개월 만에 11만여 건의 실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서울‧경기남부지역연합회는 기후 위기의 심각성에 공감하며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 캠페인 기간 동안 회원들에게 탄소중립 실천포인트제 참여를 독려해 왔다. 탄소중립 실천포인트제는 환경부에서 마련한 제도다.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 지급을 통해 전자영수증 발급, 텀블러 및 다회용 컵 이용, 고품질 재활용품 배출, 폐휴대폰 반납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 실천을 장려하고 있다. 이러한 제도를 활용해 서울‧경기남부지역연합회는 지난해 4~12월 탄소중립 실천 독려 캠페인을 전개하고 3244명(지난 13일 기준)의 탄소중립 실천포인트제 참여를 이끌어냈다. 또한 11만 2398건의 탄소중립 실천을 기록해 탄소 배출 감축에 의미있는 역할을 수행했다.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