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글로벌 금융전문매체 PBI가 주최한 ‘글로벌 PB어워드 2025’에서 기관·개인 부문을 석권하며 디지털 PB 역량과 프라이빗 뱅커 경쟁력을 다시 인정받았다. 하나은행은 지난 9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35회 글로벌 PB어워드’에서 ‘북아시아 최우수 디지털 PB은행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PBI는 1987년부터 글로벌 프라이빗뱅킹·자산관리 분야 시상을 이어온 전문 매체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하나은행은 기관상 뿐만아니라 개인부문에서도 ‘아시아 최우수 프라이빗 뱅커(Regional Player)’와 ‘Rising Star’를 각각 수상해 2020년 국내 최초 수상 이후 6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하나은행은 2012년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동아시아 최우수 PB은행상’을 받은 이래 올해까지 통산 14회 수상 고지를 밟았다.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 관계자는 “올해 하나은행이 PB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한 지 30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대한민국 최고의 자산관리 명가 은행임을 글로벌 무대에서 다시 한번 인정받을 수 있었던 건 모두 손님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손님을 위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최고의 PB를 육성하기 위해 다
농협중앙회 경기본부와 수지농협이 15일 용인시 수지구청역 일대에서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과 연계한 쌀 소비촉진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쌀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지역민이 함께 참여하는 ‘우리 쌀 사랑 실천 운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에는 농협중앙회 경기본부와 수지농협 임직원 등 40여명이 참여해 출근길 시민들에게 용인 지역 대표 브랜드 ‘백옥쌀(햅쌀)’을 나누어 주며 지역 쌀의 우수성을 알렸다. 참가자들은 “한 끼라도 더 우리 쌀을 소비해 달라”며 쌀 소비 촉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안철훈 수지농협 조합장은 “쌀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의 현실이 이번 캠페인을 통해 조금이나마 개선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협이 중심이 되어 쌀 소비 촉진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엄범식 농협중앙회 경기본부장은 “‘농심천심 운동’은 국민 모두가 농업의 가치를 이해하고 농업인을 응원하자는 전국적 캠페인”이라며 “경기지역 농협들과 협력해 우리 쌀의 소비 기반을 넓히고 농업인의 실익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농협이 추진하는 ‘농심천심 운동’의 일환으로, 국민과 함께 농업·농
부영그룹이 산학협력과 청년 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창신대학교 현장실습학기제 ‘부영트랙’에서 우수 실습생 3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부영그룹은 지난 7월 8일부터 8월 20일까지 진행된 하계 현장실습 프로그램에서 창신대 학생 14명을 제주부영호텔&리조트의 조리·객실·식음 부서에 배치해 실무 교육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가운데 우수한 평가를 받은 3명이 10월 1일자로 제주부영호텔&리조트에 정식 입사했다. 부영그룹과 창신대는 2021년부터 산학협력 프로그램 ‘부영트랙’을 매 학기 운영해 왔다. 지금까지 총 113명의 학생이 참여했고, 이 중 20명이 부영그룹에 채용되는 등 실질적인 취업 성과를 내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전공과 연계된 실무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기업에는 우수 인재를 조기에 확보할 수 있는 모범적 산학협력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부영그룹은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2019년 경남 창원의 창신대를 인수했다. 인수 이후 6년 연속 신입생 전원에게 ‘1년 전액 장학금’(간호학과 50% 지원)을 지급하고 있다. 그 결과 창신대는 4년 연속 신입생 모집률 100%, 부·울·경 4년제…
현대자동차가 거주민 만족도 향상과 탄소중립 실현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해 전기 쓰레기 수거차 개발에 나선다. 현대차는 15일 서울 성북구청에서 성북구 및 ST1 기반 재활용품 스마트 수거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현대차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지방자치단체(성북구)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인 철한정화기업, 차량 특장업체 한국쓰리축, 솔루션 개발업체 ACI 등 중소기업이 함께 참여한다. 시범사업에 투입될 전기 수거차 ST1은 기존 내연기관 수거차보다 차체가 작아 언덕과 좁은 골목이 많은 도심 지역에서도 효율적으로 운행할 수 있다. 배출가스와 소음이 거의 없어 지역 주민의 생활 만족도 향상이 기대된다. 저상형 구조로 설계된 ST1은 승·하차가 잦은 수거 근로자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여기에 도입 예정인 ‘스마트 수거 솔루션’은 인공지능 기반으로 수거 거점 위치를 분석해 최적의 이동 동선을 제시함으로써 작업 효율을 높인다. 현대차는 연말까지 ST1 기반의 재활용품 스마트 수거 전용 차량과 솔루션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 1분기부터 약 6개월간 시범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범
SC제일은행이 계좌 잔액을 매일 절반으로 나눠 구간별로 다른 금리를 적용하는 ‘스마트박스통장’을 선보인다. 15일 SC제일은행은 예치금을 자동으로 ‘스마트박스 구간’과 ‘기본박스 구간’으로 나눠 금리를 차등 적용하는 수시입출금형 ‘스마트박스통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스마트박스 구간(잔액의 절반·최소 100만 원 이상)은 기본 우대 3.0%에 더해 ▲첫 거래 1.0%포인트(p) ▲스마트박스 잔액 1억 원 이상 0.5%p ▲마케팅 동의 0.2%p ▲급여이체 0.3%p를 충족하면 최고 연 5.0%를 받을 수 있다. 나머지 기본박스 구간은 연 0.3%가 적용돼 스마트박스에는 일복리, 기본박스에는 월복리가 적용되며, 월 2회까지 ‘이자 바로 받기’ 서비스로 적립 이자를 즉시 수령할 수 있다. 아울러 모바일 가입 고객 대상 캐시백 이벤트도 연말까지 진행해 최소 1000만 원 이상 잔액 유지 시 전원에게 스타벅스 쿠폰을 제공하고 잔액 구간별 추첨으로 최대 100만 원 현금 캐시백을 준다. 정재원 SC제일은행 담보여신·수신상품부문장은 “스마트박스통장은 매일 잔액의 반을 알아서 고금리로 운용하는 수시 입출금 상품으로, 변동성이 높은 시장 상황에서 여유자금 운용에 대해 고민
신한은행이 개인사업자를 위한 전용 금융 패키지를 선보였다. 신한은행은 네이버페이 ‘Npay biz’ 플랫폼에 개인사업자 전용 ‘Npay biz 신한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Npay biz’는 약 350만 명의 소상공인이 매출·예약·광고를 한눈에 관리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으로, 신한은행은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계기로 맞춤형 금융 기능을 탑재했다. ‘Npay biz 신한통장’은 정산계좌 지정 등 조건 충족 시 최대 연 2.3%의 금리를 잔액 한도 없이 제공하며, 앱 내에서 바로 조회와 이체가 가능하다. ‘Npay biz 신한대출’은 사업 기간이 짧은 소상공인도 신청할 수 있고, ‘Npay 스코어’를 활용해 금리 우대를 받는다. 또한 ‘Npay biz 신한카드’는 전월 실적과 관계없이 결제금액의 최대 1.5%를 Npay 포인트로 적립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소상공인이 사업과 금융을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사업자 중심의 금융 편의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KB국민은행이 출산 초기 저소득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아이 첫 선물’ 육아용품 패키지를 기부했다. 15일 KB국민은행은 임직원 걷기 캠페인 ‘건강한 일상, 행복한 희망 나눔!’을 통해 마련된 기부금으로 출산 초기 가정 500가구에 육아용품 패키지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66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100일간 100보당 5원을 적립, 총 2억 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기부금은 아기비데, 세제, 기저귀, 의류 등 맞춤형 육아용품을 3차례에 걸쳐 제공하는 데 사용된다. 또한 지난달 20일에는 임직원과 가족 30여 명이 육아용품 포장 및 축하 메시지 카드를 직접 작성했다. 완성된 패키지는 전국 출산 가정에 순차 배송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기부가 출산 가정의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따뜻한 돌봄 사회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지난 10일 보건복지부·육아정책연구소와 저출생 대응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최근 건축 원가 상승과 자재 수급 불안정 등으로 신축 아파트의 시공 품질이 떨어지면서 소비자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실제로 하자 보수 거부나 계약과 다른 시공 등으로 피해를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입주 전 철저한 점검이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은 15일 신축 공동주택 관련 피해구제 신청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피해예방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신축 공동주택 피해구제 신청은 2022년 142건, 2023년 221건, 지난해 204건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1~6월)에는 142건이 접수돼 전년 동기(111건)보다 27.9% 증가했다. 202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접수된 전체 709건 중 ‘하자’ 관련이 71.4%(506건)로 가장 많았고, ‘계약과 다른 시공’이 28.6%(203건)을 차지했다. 그러나 소비자가 실제로 배상이나 수리를 받아 피해를 복구한 사례는 45.3%에 그쳐 절반에도 못 미쳤다. 특히 계약과 다른 시공 피해는 합의율이 3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하자 관련 506건 중 ‘하자보수 거부’가 42.9%(217건)로 가장 많았다. 결로나 곰팡이 현상을 단순 환경 문제로 돌리거나, 입주 후 발견된 파손·고장을 소비자…
정부가 서울 전역과 경기 주요 지역을 규제지역으로 전면 확대 지정했다. 최근 강남권과 수도권 인기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반등세를 보이자, 이를 조기에 차단하기 위한 ‘전방위 규제 패키지’를 가동한 것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정책의 실효성은 단기적일 뿐”이라며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집 마련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국토교통부와 금융위원회, 국세청 등 관계부처는 15일 합동으로 ‘주택시장 안정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규제지역 전면 확대 ▲금융규제 강화 ▲세제 개편 검토 ▲불법거래 단속 강화 ▲공급정책 후속조치 등으로 구성됐다. 대책은 16일부터 즉시 시행되며, 토지거래허가제는 오는 20일부터 발효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단기적으로는 매수세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 리서치랩장은 “서울 강남권과 한강벨트의 포모(FOMO)·패닉바잉 거래가 일부 숨 고르기에 들어갈 것”이라며 “4분기 거래량은 급감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주택자와 대기 수요자 모두 세금·대출 부담으로 가수요 진입이 제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원갑 국민은행 수석전문위원은 “6·27 대책에 이어 이번 2차 충격
케이뱅크가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고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금융 경험을 선도한다. 15일 케이뱅크는 고객 1500만 명을 넘어서며 국민 3명 중 1명이 이용하는 은행이 됐다고 밝혔다. 2024년 3월 1000만 명을 돌파한 이후 불과 1년 반 만의 성과로, 2017년 출범 이후 고객 증가 속도가 꾸준히 빨라지고 있다. 최근 1년 동안 월평균 26만 명씩 신규 고객이 유입됐으며, 자산 규모도 1년 만에 21조 4000억 원에서 33조 4000억 원으로 확대됐다. 특히 개인사업자 중심의 고객 성장이 두드러진다. 케이뱅크의 개인사업자 고객은 200만 명을 넘어섰으며,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의 평균 금리는 연 3.20%로 업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비대면으로 신속한 대출 실행이 가능하다는 점도 경쟁력으로 꼽힌다. 또한 ‘파킹통장 플러스박스’, ‘ONE체크카드’, ‘용돈받기’ 등 파격 금리와 캐릭터 혜택을 결합한 서비스가 전 연령층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케이뱅크는 업비트·무신사 등과의 제휴, AI 번역 및 상담 서비스 도입으로 이용자 편의성을 강화하고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금리 경쟁력과 디지털 혁신이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AI 기반 기술력을 결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