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현 개혁신당 인천 남동구갑 국회의원 후보가 구민들을 위한 맞춤형 공약을 제시했다. 4일 장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소래 나들목 착공으로 병목 현상 해결하고, 논현~강남 간 광역버스 증설로 주민들 출퇴근 불편을 해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광역버스 배차 간격 현실화와 논현~남동산단 순환버스 신설 등을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상업시설이 부족한 논현동은 주민들이 교통 불편을 감수하고 배곧신도시를 자주 다니는데, 이 사이에 다리를 건설할 것도 약속했다. 논현역 주변 삼표 공장 부지를 활용한 KTX-B 노선의 논현역 정차 추진 계획도 발표했다. 이 부지에 공공 주도로 쇼핑몰 사업도 실천해 산업 시설 확충과 더불어 주민들의 편리한 소비 생활도 실현하겠다고 주장했다. 구월동과 간석동에는 공통 공약을 제시했다. 장 후보는 “재개발·재건축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주민 건강을 위한 공공심야약국 확대와 공영주차장 증설도 이루겠다”며 “경로당에서 점심을 주5일 제공하고, 노인들의 복지 향상에도 신경쓸 것”이라고 말했다. 남촌도림동에는 KBS 인천방송국 신설 추진과 남촌산업단지 개발 추진 등을 제시했다. 논현고잔동에는 청년스타트업 활성화 지원과 남동산단 특별법으
4·10 총선 사전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거대 양당 모두 지지층 결집에 나서면서 사전투표를 독려하고 있다. 오는 5~6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진행된다. 사실상 내일부터 승기를 붙잡기 위한 본격적인 승부가 시작되는 셈이다. 2014년 처음 도입된 사전투표는 선거인이 별도의 신고 없이 전국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는 제도다. 인천지역 사전투표율은 오름세를 보인다. 2014년 6회 지방선거에서 11.31%로 집계됐다. 2018년 7회 지방선거에서 17.58%, 2022년 8회 지방선거에서 20.08%로 나타났다. 8년 만에 사전투표율이 8.77%p 올랐다. 국회의원선거도 마찬가지다. 2016년 20대 총선은 10.81%였는데, 2020년 21대 총선에서는 24.73%다. 사전투표율이 13.92%p 껑충 뛰어올랐다. 지난 대선은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2017년 19대 대선 24.38%, 2022년 20대 대선 34.09%로 집계됐다. 가장 최근인 2022년 8회 지방선거를 보면 인천지역 총투표율은 48.9%였는데, 사전투표율이 20.08%에 달한다. 전체 유권자 가운데 절반가량이 미리 투표하는 셈이다. 그동안 투표율이 높으면 진보
정부가 공보의 파견에 따른 공공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지난 3일부터 전국 보건소와 보건지소를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를 허용했다. 인천은 섬 지역에 근무 중인 공보의가 대형병원으로 파견됐지만 수가 많지 않고, 이미 비대면 진료가 가능한 병·의원도 많아 효과가 크지 않을 전망이다. 4일 인천시에 따르면 현재 군·구별로 운영하는 보건소는 10곳, 보건지소는 34곳이다. 이 가운데 비대면 진료가 가능한 보건소는 서구를 제외한 9곳이다. 서구보건소는 담당 공보의가 병가 중이기 때문에 비대면 진료가 불가하다. 비대면 진료는 지난 2월 23일 정부가 비상진료대책 일환으로 보건소·보건지소를 제외한 전국 의료기관에 전면 허용하며 시작됐다. 이번 확대로 전국 의료기관 어디서나 비대면 진료가 가능해졌다. 앞으로 보건소·보건지소에서도 유선·화상통화 등으로 진단·처방을 받을 수 있다. 처방전은 환자가 사는 동네 약국으로 전송돼 편하게 약을 받는 게 가능하다. 담당 공보의가 환자 상태를 파악한 뒤 대면·비대면 진료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하지만 인천은 도심지역에는 이미 경증환자 치료와 비대면 진료가 가능한 병·의원이 많다. 보건소·보건지소 의존율이 높고 노인 인구가 많은 강화·옹
국회 문 앞에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인천 현안들만큼은 이번 21대 국회에서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1대 국회는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다. 21대 국회는 총선 이후 각 상임위원회를 열어 다음 달 본회의에 상정할 안건들을 심사할 계획이다. 우선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인천 고등법원 설치와 해사법원 설립을 위한 관련법안들이 심사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고등법원 설치를 위해 김교흥(민주·서구갑), 신동근(민주·서구을) 의원이 각각 발의한 ‘각급법원의 설치와 관할 구역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법사위 소위원회 심사 안건으로 올랐으나 여러차례 시간을 이유로 미뤄졌다. 해사법원 설립을 위해 배준영(국힘·중구강화군옹진군), 윤상현(국힘·동구미추홀구을) 의원이 발의한 법률안들도 여전히 법사위에서 차례를 기다리는 상황이다. 또 재외동포청이 들어선 인천에 이민청 유치까지 이끌어내려면 행정안전위원회에 계류 중인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의 통과가 필요하다. 반면 지역사회 염원이 큰 공공의대 설립을 위한 ‘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과 공항 주변 지역 개발을 위한 ‘인천
인천상공회의소 제25대 박주봉 회장이 4일 취임식을 갖고 힘찬 경제 도약을 선언했다. 박주봉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현장 중심의 경영 철학을 가지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대한민국에서 가장 우수한 기업하기 좋은 인천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회원 중심 경영을 위해 의결부 활동을 강화하고 회원사 현장 방문과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늘 회원사 곁에서 소통하고 지원하겠다”며 “기업의 투자를 가로막는 불합리한 규제 완화와 각종 기업고충 해소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정성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인천상의의 새로운 비전을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지역경제 발전’이라고 소개했다. 박 회장은 “시정부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유대와 소통을 통해 지역 경제발전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인천 경제계의 중추기관으로서 여러 경제단체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취임식에 참석한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정무부시장은 “올해 창립 139년을 맞이하는 인천상공회의소는 기업현장의 목소리를 취합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인천지역 경제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민선8기, 경제규모(GRDP) 100조 시대 개척과 함께 APEC 정상회의와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국민의힘 박종진 인천 서구을 국회의원 후보가 지난 3일 청라국제도시를 수상레저도시로 만들겠다고 4일 밝혔다. 박 후보는 지난달 22일 청라레저클럽 관계자들을 만난 바 있다. 당시 클럽 관계자들은 청라대교(제3연륙교)에 서해로 나갈 수 있는 수상레저하우스 및 해양치유센터 조성의 필요성과 함께 청라호수공원과 커낼웨이의 수상레저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개선을 요청해 왔었다. 이후 박 후보는 선거 활동과 함께 전문가들을 만나면서 청라국제도시의 수상레저도시 가능성을 살펴봤고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지난 3일에는 청라호수공원 수상레저계류장에서 직접 카약을 타 보기도 했다. 당시 셋째딸 박민 양과 함께 청라호수공원에서 유세 활동을 하던 중 직접 카약을 탈 기회가 생겼다. 생애 처음으로 카약을 탄 박 후보는 “처음이라 조금 무서웠지만 청라국제도시가 수상레저도시라는 걸 실감했다. 국제적인 수상레저도시로 관광객들이 넘치는 도시로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현재 청라에는 이렇다 할 수상레져 행사가 없다. 하지만 정서진 아래뱃길에서는 서구청과 한국수자원공사 아라뱃길지사가 공동으로 ‘정서진 아라뱃길 카약 축제’를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이 행사에는 카약 퍼레이드,…
학교폭력전담조사관이 민감한 개인정보가 담긴 조사사안들을 개인 이메일로 전달하는 등 개인정보 보안시스템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특히 조사관들이 학생과 부모님의 민감한 개인정보가 담긴 조사사안을 본인의 개인 이메일 계정으로 관리하는 등 뚜렷한 지침이 없어 일선현장에서 개인정보 보안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안전한 공공 서버가 아닌 불안정한 개인 서버를 통해 정보를 송수신하게 되면 정보 유출 가능성이 높아지고, 개별적으로 이뤄지는 조사관의 조사업무 특성상 폐기될 문서 등에 대한 안전한 처리가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인천 모 중학교 교사는 “민감한 개인정보 등이 담긴 조사사안을 공문처리 하지 않고 개인 이메일로 보내와서 깜짝 놀랐다”며 “학교는 파쇄기가 있지만, 조사관이 조사사안을 정리해 복사해 집으로 가져가서 작업을 한 후 이를 파쇄하지 않고 그대로 버리게 되는 문제 등까지 여러모로 걱정이 많이 됐다”는 말로 우려감을 표명했다. 그러면서 “조사관 위촉 시 ‘비밀유지’ 서약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현재 해당 법령근거 등 없이 서약에만 의지하는 상황이라면 다른 보안 대책이 필요하다”며 “다른 지역에서는 ‘파쇄관리대장 시행’ 논의도 진행 중이라는데
피싱 사기로 다른 사람의 세금 910만원을 대신 납부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50대 여성 A씨는 지난달 19일 피싱 사기로 타인의 세금 910만 원이 자신의 통장에서 빠져나갔다고 경찰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A씨는 최근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최저가 검색으로 고양이 사료를 싸게 사려다가 피싱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찰에서 "사료 판매자가 포털사이트 행사는 이미 끝났는데, 자체 사이트에서 결제를 하면 싸게 살 수 있다고 해서 카드 정보를 알려줬는데, 불과 3분 만에 910만 원이 금융결제원에서 결제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제내역이 다른 사람 명의 지방세였다”며 “해당 구청에 사정을 말하고 취소해 달라고 했는데, 관련법상 이미 납부된 세금은 취소가 불가능하다는 말만 들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피해 경위 등을 조사하고 현재 결제된 세금 명의자 등을 상대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자체 사이트로 유도해 개인정보를 취득한 다음 세금으로 결제하는 신종 피싱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세금 명의자가 직접 범행을 한 것인지, 피싱 조직이 연루된 것인지 등 수사 중이다”고 말했
인천시가 내년까지 3년 연속 6조 원대 국비 확보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내년 국비 확보 목표액은 본예산 기준 총 6조 1900억 원이다. 국고보조사업은 올해보다 3000억 원 증가한 5조 3000억 원, 보통교부세는 300억 원 증가한 8900억 원이다. 올해 시가 확보한 국고보조금은 5조 4851억 원으로, 지난해 국고보조금 5조 651억 원보다 8.3% 증가했다. 이는 서울(0.2%)·경기(4.3%) 상승률과 비교했을 때 큰 폭으로 증액된 것으로, 경제 규모가 비슷한 부산(5.6%)보다도 높다. 시는 인천의 산업이 부흥해야 대한민국 경제 선순환과 연계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워 2025년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우선 이달까지 예산신청서 작성을 완료한 뒤 다음 달 기획재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기재부가 국회에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제출하는 9월까진 국비 확보를 위해 국회 및 중앙부처와 소통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민선8기 주요 추진과제를 중심으로 정부 정책 방향과 연계한 시책 사업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는 이미 지난 2월부터 이달까지 국비 확보 발굴 보고회를 3회 이상 개최한 바 있다. 인천 경제 성장 도약을 위
인천시교육청은 일상 속 학교 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학교로 찾아오는 ‘미술관 이음’ 사업에 참여할 전시 작가 117명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미술관 이음’은 지역의 미술관으로 찾아가기 어려운 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일상에서 미술작품을 감상하며 문화감수성을 높이고, 작가의 이야기와 작품세계를 직접 만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시교육청은 지난 2월 사전 모집 설명회를 열고 운영에 참여할 학교와 지역작가를 모집했다. 인천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 작가를 비롯한 전업 작가 136명이 신청해 이들 중 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117명을 선정했다. 시교육청은 공동큐레이팅을 통해 개인전과 2·3인전 등 총 83회의 작가 전시와 22회의 학교 자율 전시 등 총 105회 ‘미술관 이음’ 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 세부 전시 일정은 오는 9일 『첫 걸음』 워크숍에서 협의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는 평면작품을 비롯해 조각, 서예, 서각, 도자기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지역작가가 참여해 총 28개 학교를 찾아 간다”며 “참여 작가를 확대하면서 청년 작가를 처음 선정한 만큼 신선한 기획 전시로 학생들과 소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