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지난해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발생한 대설피해로 인해 12월 18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피해 주민들의 수도 요금을 감면한다고 15일 밝혔다. 감면 대상은 피해 신고 후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에 등록돼 피해 금액이 확정된 2400여 곳이며,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등록된 주소를 기준으로 감면이 시행된다. 감면 내용은 수도 요금 1개월분 수도 사용량 전액으로, 25년 1월 고지분에 반영된다. 김경희 시장은 “이번 수도 요금 감면이 대설피해로 어려움을 겪은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과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
성남시가 국토교통부 ‘2024년 하반기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향후 시세보다 10~40% 저렴한 가격으로 판교테크노밸리 인근에 청년 및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한 지원주택 304세대를 공급 할 것이라 전했다.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 근로자와 청년 창업인에게 저렴한 임대주택을 제공하여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장기 근속과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택 건설은 분당구 삼평동 일대에서 진행되며, 입주는 2031년 초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약 290억 원의 출자 및 융자로 지원한다. 성남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판교테크노밸리의 주택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개발 이익의 지역사회 환원을 목표로 한다. 판교 봇들저류지 친수형 디지털복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유수지 기능을 유지하면서 상부를 입체 복합개발하여 청년 근로자를 위한 안정적인 주거공간을 조성한다. 총 646세대의 주택이 포함된 이번 사업에는 청년·신혼부부 대상 공공분양 주택 342세대도 포함된다. 주거단지 내에는 디지털 공공도서관, 창업센터, 휘트니스센터, 공유오피스 등 다양한 주민공동시설이 마련되어 입주민과 지역 주민…
성남시의회 이덕수 의장과 안광림 부의장, 서은경·김종환 의원 등이 14일 분당소방서를 찾아 소방관들을 격려하고 위문금을 전달했다. 이번 방문은 설 명절을 앞두고 시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이덕수 의장은 “성남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헌신해 주시는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성남시의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안전과 복지 증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용인특례시는 노후주택의 단열 성능을 높여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주거 환경을 쾌적하게 개선하기 위한 ‘우리집 새단장 지원사업’에 2억5000만 원을 투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까지 ‘용인시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사업’으로 1억9000만 원을 들여 진행했던 이 사업에 도비를 추가해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사업 명칭도 직관적으로 변경해 올해부터 새로 시작한다. 지원 대상은 건축법에 따라 사용승인을 받은 지 15년이 지난 단독주택과 다가구주택,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등으로, 공고일 기준 건축물 등기부등본상의 건축물 소유자가 신청할 수 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공사비의 50% 이내 범위에서 가구당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집합건물은 공용부분 공사를 할 때 동당 최대 30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공사로는 노후 창호와 문을 단열 성능이 우수한 제품으로 교체하고 외부 공기 차단율이 높아 에너지 효율을 높여주는 단열재로 보강‧교체할 수 있다. 또 조명과 보일러를 고효율 제품으로 교체할 수 있고 열회수형 환기장치를 설치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건축물 소유자는 공사업체와 계약 등을 마친 뒤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지참해 2월 17일부터 시 건축과로
용인특례시 수지구는 올해 주민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주민 안전과 생활편의를 높이기 위해 교통, 도로, 공원·녹지 등의 시설 개선을 비롯한 주민 맞춤형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어린이, 어르신 등 교통약자의 안전을 위해 보조 신호등 확대 설치와 횡단보도를 신설한다. 구는 동천디이스트삼거리 외 2곳에 LED 바닥형 보행신호등·적색 잔여시간 표시기 등 보조 신호등을 설치하고, 어린이보호구역의 횡단보도 정지선을 5m 이격해 차량과 보행자간의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 구는 또 죽전동 995-2(수지벽산4단지 인근), 상현동 868-2(심곡서원 앞), 동천동 183-9(영풍마드레빌아파트 인근) 3곳에 횡단보도를 신설할 계획이다. 구는 통행량이 많지만 도로 폭이 좁아 교행이 어렵던 고기동 노인회관에서 관음사까지 2.58km 구간의 도로 공사를 올해 상반기 내 준공할 계획이다. 이어 ‘고기동 식당가~동천동 말구리고개’와 ‘성복동 식당가 일원’ 등 남은 도시계획도로 2곳도 도로개설 공사에 속도를 낸다. 구는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후된 택지지구 6곳의 보도와 도로도 정비한다. 신봉1로·대덕공원·신봉2로 인근의 보도를 정비
용인특례시는 지역 내 596개 모든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외벽을 재도색할 때 색채 전문가가 무료로 컨설팅을 해준다고 14일 밝혔다.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주체는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라 장기수선계획을 수립해 8년 주기로 외벽을 다시 칠해야 하지만 무분별한 도색으로 도시 미관을 해치는 사례가 있어 시가 도우려는 것이다. 시는 시민 75%가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만큼 새로 칠하는 색채 디자인이 ‘2035 용인시 경관계획’에 따라 주변 지역과 어우러지도록 시 소속 경관위원 등 전문가를 활용해 컨설팅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준공 이후의 596개 공동주택 단지다. 신청을 하려면 입주자대표회의나 관리주체가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디자인 시안을 포함한 컨설팅 요청서를 이메일로 발송하면 된다. 시는 건축물의 위치와 규모, 용도가 대지나 주변 지역에 미치는 경관 요소 등을 전반적으로 검토해 주조색‧보조색‧강조색 등 색채 디자인의 기본 방향을 알려줄 방침이다. 컨설팅 결과는 신청 접수 이후 13일 이내 서면으로 제공한다. 김대홍 도시기획단장은 “주변 환경과 어우러지는 도시 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재도색을 앞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색채 컨설팅을 제공한다”며 “공
용인특례시는 청년 구직자들의 자격증 취득과 취업 준비를 돕는 무료 아카데미를 마련하고 오는 16일부터 30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취업을 앞둔 청년들의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경제적 부담을 줄여줄 수 있도록 각종 자격증 취득이나 외국어 실력 증진을 돕는 온라인 강좌를 무료로 제공하는 ‘취업역량강화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올해 컴퓨터 활용, 토익·토스·오픽, 한국어, 한국사, 제2외국어(HSK·JLPT), 취업교육(NCS, 자소서 및 면접), 취업특강(오프라인) 등 7개 분야에서 71개 강좌를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또 온라인 강의뿐 아니라 희망자에 한 해 오프라인 취업특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취업특강은 참여자들의 선호도를 반영해 입사 대비 전략, 직무특강 등 추후 교육과정을 선정해 일정과 장소를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대상은 시에 주소를 둔 18세 이상 39세 미만의 미취업 청년이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오는 16일부터 26일까지 ‘잡아바어플라이 통합접수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된 참여자들은 오는 2월부터 11월까지 10개월간 전용 온라인 사이트에서 모든 강의를 자유롭게 수강하면
신상진 성남시장이 13일 오후 수정구 성남아트리움에서 열린 새해 인사회를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며 시정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새해를 맞아 시민들과 직접 만남을 가지며 의견을 청취하고, 시정 운영 계획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신 시장은 “시민 여러분과 얼굴을 마주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가지게 되어 기쁘다”며 “다양한 의견을 적극 검토해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주민과 함께 도·시의원들이 참석해 성남시 발전을 위한 대화의 장을 열었다. 드론을 활용한 단체 촬영으로 시작된 인사회는 시정 운영 방향 설명, 시민들과의 대화, 건의사항 수렴, 그리고 시민의 새해 소망을 담은 영상 상영 등으로 이어졌다. 신상진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민들이 제안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뜻을 재차 강조하며 “소통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시정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성남시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20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시민들과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세부 일정은 다음과 같다. ▲1월 15일(수) 오후 2시: 중원구 성남시청 온누리홀 ▲1월 16일(목) 오후 2시: 분당구(갑)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1월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헌민 교수 연구팀은 소아 두통 환자를 위한 전자문진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진단과 치료의 효율성을 대폭 개선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활용한 의료 혁신의 새로운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김헌민 교수팀은 병원에서 자체 개발한 전자문진시스템(BEST-Survey)을 소아 두통 진료에 활용했다. 환자가 진료 전 태블릿 PC를 통해 35개 항목의 문진을 작성하면, 해당 정보가 병원의 전자의무기록에 자동 입력되어 진료에 즉시 반영되는 방식이다. 도입 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병력 정보의 완결성은 기존 54.5%에서 99.3%로, 주요 임상정보 수집률은 53.7%에서 98.7%로 크게 향상됐다. 또한 두통의 발생 위치, 양상, 지속 시간 등 세부 정보를 바탕으로 환자 맞춤형 치료의 기반이 마련됐다. 연구팀은 시스템을 통해 소아 두통 환자들의 증상을 정밀 분석했다. 가장 흔한 두통은 측두부 통증(37.1%)이었고, 맥박성 통증(21.8%)이 주된 양상으로 나타났다. 환자의 절반 이상은 두통이 2시간 미만 지속되었다. 이러한 데이터를 활용해 개인별로 최적화된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 조재소
첨단기술의 흐름을 파악하고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이상일 용인시장이 현지시각 11일 오전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를 찾아 참배했다. 이 시장은 함께 미국을 방문한 용인의 공직자들과 함께 참배하고,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의 뜻을 기리면서 헌화와 묵념했다. 이곳에는 미국 병사들의 동상이 세워졌고, 벽면에는 병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공원은 6.25 한국전쟁에 참전해 희생된 군인들을 추모하기 위해 조성된 공원이다. 한국전 당시 참전한 미국군 중 3만 6634명이 전사했고, 8177명이 실종됐다. 공원에 조성된 이 기념비는 지난 1995년 7월 27일 제막됐다. 기념비 건립을 위해 대한민국 국민과 기업은 모금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이상일 시장은 2006년 1월부터 3년 6개월 동안 중앙일보 특파원으로 주재하던 시기 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에 거주하면서 이 기념비를 자주 방문했고, 한국전쟁의 참극과 이산가족의 아픔을 수차례 걸쳐 특강하는 등 안보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기념비에는 ‘자유는 거저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Freedom is not free)’라는 글귀가 새겨져있다. 자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