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회관서 ‘시민 콘퍼런스’ 열려 오산시가 지난 15일 오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어떤 문화도시를 그리시겠습니까?’라는 주제로 2019년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시민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시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콘퍼런스는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019년 제2차 문화도시 지정을 공모함에 따라 문화도시 지정활동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자 오산문화도시추진준비위원회에서 준비했다. 이날 콘퍼런스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문화협력위원회의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포항문화재단의 차재근 대표는 기조발제를 통해 문화도시에 대한 개념을 설명하면서 문화와 인류, 문화와 생활 등 근본적이면서 쉽게 간과되는 문화영역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또 청주시, 원주시, 남원시 등 지난 2018년 제1차 문화도시 예비도시로 선정된 지자체들이 사례발표를 진행했다. 행사를 주관한 문화도시추진준비위원회의 위원장을 맡고 있는 중앙대학교 이동렬 교수는 “문화도시를 추진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관이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순수하게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추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고양시가 지난 15일 일산서구청 대강당에서 진실·민주·평화가 꽃피는 고양시 민주화운동 기념사업과 선포식 및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고양시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민주화운동 기념기간’을 지정하고 추진하는 첫 행사다. 행사는 시민 대표들의 ‘새로운 100년을 위한 100만 고양시민 진실·민주·평화 선언문’ 낭독으로 시작됐다. 이어 포럼에서는 김동춘 성공회대 사회과학부 교수, 이재준 고양시장, 87년 6월 항쟁 당시 전대협 의장이었던 이인영 민주당 국회의원, 5.·8 당시 광주 시민들을 향한 신군부의 발포 명령을 거부한 안병하 치안감의 유족 안호제씨, 6·15 남측위원회 한충목 상임대표가 참석해 민주화운동이 우리사회에 미친 긍정적인 영향과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 나아갈 과제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 이재준 고양시장은 “민주화운동 정신이 올바르게 평가받고 내일을 말할 수 있는 자유와 희망, 평화가 성숙해 나가기를 바라며 많은 시민들이 이번 고양시 민주화운동 기념행사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길 바란다”…
부천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가 최근 부천 오정대공원 잔디구장에서 ‘함께해요 우리’라는 주제로 축제 한마당을 열었다. 문화체육행사 ‘함께해요 우리’에는 부천시 62개의 지역아동센터가 참여했으며, 아동 815명, 학부모 227명, 교사 135명, 자원봉사센터 봉사단 50명과 인근 지역주민 등 총 1천500여 명이 참여해 축제를 즐겼다. 행사는 부지연 김옥미 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아동대표의 아동권리헌장 낭독과 아동선서, 지역아동센터아동들의 축하공연(꿈사랑 난타, 고강동 TY댄스, 행복더하기 합창단 합창)으로 식전행사가 진행됐다. 이어 1부에서는 협동 프로그램인 OX퀴즈, 판 뒤집기, 캔디풍선 만들기가, 2부 체육행사에서는 봄, 여름, 가을, 겨울 4팀으로 나뉘어 학부모, 교사, 아이들이 함께할 수 있는 퍼포먼스와 ‘지구를 굴려라!’, ‘한마음 한방향’, 이어달리기 등이 진행됐다. 이밖에도 행사장에서는 경기도부천아동보호전문기관이 아동학대인식과 아동권리를 홍보하는 부스를 운영했으며, 역곡고등학교 과학동아리에서는 혈액형 팔찌, 비누 클레이 제작으로 기초과학 원리체험을 할 수 있는 부…
성남 분당소방서는 정확하고 적극적인 현장처치로 중증환자의 생명을 구한 소방대원 등에게 수여되는 중증환자 세이버(Heart, Brain, Trauma) 중 하나인 ‘브레인 세이버’를 수여했다고 16일 밝혔다. 브레인 세이버는 급성기 뇌졸중 환자 치료 대기시간을 최소화 해 병원에 가기 전에 응급처치로 생명을 구한 사람을 일컫는다. 이번에 선정된 브레인세이버는 분당소방서 119구급대 구급대원 허윤 소방교, 신우리 소방사, 이유나 대체인력 등으로, 경기도 최초로 탄생됐다. 이들은 지난 3월31일 오후 12시38분쯤 분당구 이매동 주민 A(73·여)씨의 남편으로부터 “아내가 소리를 질러 방에 가보니 바닥에 넘어져 있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후 A씨의 증상과 뇌졸중 척도 검사를 통해 응급환자라고 판단하고는 응급처치 시행하며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이송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파주경찰서가 직원들과 보안협력위원을 대상으로 북한이탈주민이 직접 조리한 북한음식 체험 시간을 마련해 취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지난 15일 파주경찰서는 구내 식당에서 경찰서장과 각 과장, 경찰서 직원, 보안협력위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 음식을 직접 맛보며 민족 동질감을 느끼는 ‘북한 음식 체험전’ 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체험한 북한 음식은 함경북도의 순대국을 주메뉴로 한 찹쌀순대국밥과 북한꼬리떡, 인조고기밥, 무염장 무침, 인조고기 황태무침, 백김치, 두부밥 등 주로 함경북도 지역의 전통 상차림으로 이뤄졌다. 이철민 서장은 “건강한 북한의 음식문화 체험을 통해 오랜 세월 갈라서 있지만 어쩔 수 없는 같은 민족이라는 동질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광명시가 올해도 청년들의 취업에 도움을 주고자 ‘청년 취업성공사관학교’를 개강했다. 시는 지난 13일 광명시평생학습원에서 도도현 시 일자리창출과장과 지역내 거주 청년, 대학생 등 만 19~34세 청년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 취업성공사관학교 1기 개강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취업성공사관학교 1기생 선발을 위해 지난달 15~26일 공모를 거친 결과 총 44명이 지원했으며, 사전에 전문면접관의 밀착 면접을 통해 취업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30명이 경쟁을 뚫고 최종 선발됐다. ‘청년 취업성공사관학교’ 1기는 5월 13~24일 2주간 1일 3시간씩 총 30시간 동안 진행되며 참여자들은 ▲취업전문가 강의 ▲기업체 인사담당자 특강 및 기업사례 분석 ▲직무별 특성과 필요한 역량 이해 ▲진로설계 및 컨설팅 등을 통해 취업역랑을 기르게 한다. 시 관계자는 “청년 취업준비생들이 사관학교를 통해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꼭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며 “우리 시에서도 청년 취업을 위해 고민하고 다양한 청년정책을 추진하는 등 취업 성공을 위해 노력하고…
양주시가 최근 옥정중앙공원 일원에서 개최한 ‘제3회 The 건강하게 걷는 양주 걷기대회’에 1천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하며 성황을 이뤘다. 이날 대회에는 700여 명의 사전접수 참가자와 300여 명의 현장 참가자 등 1천 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옥정중앙공원 야외무대에서 회암천 산책로 왕복 4㎞ 구간을 걸으며 따스한 봄을 만끽했다. 걷기대회를 통해 건강과 함께 힐링의 시간을 보낸 참여자들은 단 한명의 낙오자 없이 완주에 성공하며 성공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으며 개최한 이날 걷기대회는 부대행사로 보건소에서 자체 운영된 건강체험 부스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혈압혈당 검사, 구강건강 관리 교육, 건강식생활캠페인, 치매 조기검진 등을 진행,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더욱 풍성하게 준비된 명랑운동회와 건강상식 OX퀴즈 등은 참가한 시민들에게 정확한 건강정보를 전달하며 즐거움을 더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걷기대회가 시민의 걷기실천을 유도하는 등 걷기문화 조성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시민들의 호응이 높은 만큼 오는 10월에는 백석읍 일원에서 제4회 걷기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주=이호민기자…
무항생제 닭을 사육·공급하는 농업법인 초록마을친구들㈜이 한식요리 연구가 양향자 박사(사진 왼쪽)와 새로운 닭요리 레시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들은 최근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소재 양향자 박사 사무실에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향자 박사는 앞으로 초록마을친구들㈜이 공급하는 육계닭을 이용해 다양한 닭요리 개발·대중화에 기여한다. 양 박사와의 업무협약에 대해 초록마을친구들㈜ 김창수 회장은 “녹용추축액을 먹인 녹계(鹿鷄)는 무항생제 닭으로 조류독감이 창궐할 때도 무사히 이겨 낼 만큼 면역력을 갖춘 튼튼한 닭으로 새로운 닭요리 레시피를 개발해 국민건강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로운 닭요리 레시피 개발을 맡게 된 푸드디자이너 양향자 박사(식공간연출학)는 ㈔세계음식문화연구원 이사장, ㈔한국푸드코드네이터협회 회장, 양향자푸드앤코디아커데미 원장, 연세대 및 중국산동대 외래교수, 파티설렘 대표이사, 국정교과서 편찬위원 등을 역임하고 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람사르 습지 지정 추진·보존 국제 심포지엄 개최 람사르 습지 지정을 추진 중인 화성 습지 보전을 위한 국제 심포지엄이 지난 13일 화성 롤링힐스 호텔에서 열였다. 지난해 12월 세계적인 철새보호기구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에 등재된 화성 습지는 멸종 위기종을 포함한 4만여 철새들을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생명의 땅 화성 습지, 희망을 그리다’는 주제로 한국과 영국, 중국, 미국 등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에 앞서 서철모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화성습지는 세계인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화성시는 2020년 습지보호지역 지정, 2021년 람사르 습지 지정을 목표로 삼고 있다. 소중한 화성습지를 후대에까지 건강하게 물려줄 수 있도록 습지 보전과 관련한 정책을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심포지엄에는 레이 광춘 북경임업대학 교수가 ‘생태문명과 습지보호’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레이 광춘 교수는 “생태문명의 핵심은 자연을 보호하고 자연을 존중하며 자연의 법칙에 따라…
구리소방서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구리시 토평동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개최된 ‘제19회 유채꽃 축제’ 행사에서 소방안전체험장을 운영해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소방안전체험장은 시뮬레이션 소화기 및 심폐소생술 체험, 종이소방차 접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시민들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실생활 속 안전에 대해 경험해 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구리=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