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주식 투자 관련 세금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주식과 세금' 책자를 발간했다. 최근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주식 투자자가 급증하면서 주식 관련 세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019년 말 600만 명에서 2023년 말 1400만 명 수준으로 급증했다. 하지만 주식의 보유, 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세금에 대한 정보는 부족했다. 이에 국세청은 국민에게 꼭 필요한 납세서비스 제공 측면에서 주식 관련 기초상식은 물론 절세 꿀팁 등 세금 관련 내용을 모두 포함하면서도, 납세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 쓴 안내책자를 제작・발간했다. 올해 처음으로 발간되는 '주식과 세금'은 주식거래의 기초상식부터 주식의 취득부터 보유 및 처분시까지 단계별 세금문제와 절세 꿀팁 및 자주 실수하는 사례 등을 폭넓게 수록했다. 무엇보다 납세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76개의 문답 형식으로 구성하고, 인포그래픽 등을 적극 활용하는 등 가독성을 제고했으며,특히, 납세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절세 꿀팁 및 자주 발생하는 실수 사례 등을 추가해 활용성도 강화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스타필드 수원이 MZ세대 공략을 위해 인기 있는 매장을 오픈한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오는 11일 ‘스타필드 수원’에 오픈런 베이글 맛집 ‘런던 베이글 뮤지엄’을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 스타필드 수원 2층에 오픈한 런던 베이글 뮤지엄은 다섯 번째 매장이자 서울과 제주를 제외한 지역 최초의 매장으로, 국내 최대 규모(357㎡, 108평)를 자랑한다. 런던 베이글 뮤지엄은 2021년 안국에서 시작한 베이글 맛집으로, 개점 시간 전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줄이 길게 늘어서며 베이글 열풍을 이끈 주역이다. 지난해 예약 애플리케이션 캐치테이블에서 웨이팅(대기) 1위 맛집에 등극할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스타필드 수원 런던 베이글 뮤지엄은 미식을 넘어 공간 자체를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밀도 높게 꾸몄다. 매장에 들어서면 런던의 오래된 베이커리를 통째로 옮겨온 듯한 이국적인 정취가 느껴진다. 갓 구운 베이글 향기와 붉은 벽돌, 손 글씨로 쓴 메뉴판, 나무로 만든 매대, 통창으로 들어오는 햇볕이 어우러져 여유롭고 따스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한 참깨 베이글에 꾸덕한 크림치즈와 꿀을 더한 시그니처 메뉴 ‘브릭 레인’, 으깬 감자와 치즈를 넣은
㈜오케이로지웰은 전국 8만여 대의 차량 네트워크를 활용해 연간 50만 건 이상의 물류배송을 담당하는 물류전문기업이다. 총 350여 대의 직영 화물차를 확보하고 있으며, ‘같이 달리는 오늘 함께 이루는 내일’이라는 표어로 고객사의 업무 효율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덕천 ㈜오케이로지웰 대표는 지난 2001년 회사 설립 후 연 매출 400억 규모로 성장시켰다. 2013년에는 화물차량 협력체계인 화물정보망 플랫폼 ㈜원콜을 설립해 물류 효율을 극대화했으며, 현재 떠오르고 있는 공유창고 브랜드 ‘캐리박스’도 자회사로 운영하고 있다. 김 대표는 사회가 지속해서 건강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약자 배려, 양극화 해소가 필요하고 나눔과 기부를 통한 상생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며 나눔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평소 마을회관, 아르딤복지관, 화물차주 등 여러 기관과 단체에 후원 활동을 꾸준히 해온 바 있다. 김 대표는 “힘든 분들에게 희망의 등대가 돼주는 대한적십자사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많은 기부자가 모여 어렵고 힘든 분들에게 작은 힘과 위로가 돼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 적십자는 4중 감사시
김대중 전 대통령은 “국민이 선거에서 어떤 선택을 했더라도 국민을 탓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선거에 지고 참담해하는 후배 정치인들이 자칫 국민을 탓하는 경솔함을 경계하는 말이었다. 윤석열 대통령도 비슷한 말을 했다. 지난해 10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이후 “국민의 뜻은 늘 옳다”고 했다. 그러나 윤 대통령의 이 발언은 정치적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말뿐이었다. 불통과 독주는 계속됐다. 국민은 6개월 뒤 지난 22대 총선에서 매섭게 윤 대통령을 심판했다. 혹독한 중간평가였다. 총선이 끝난지 한 달. 자기 확신으로 똘똘 뭉쳤던 대통령의 아집도 조금 꺾이는 모습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의 영수회담이나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이 그 반증이다. 당연히, 수시로 했었어야 할 일들이 뉴스의 중심으로 자리잡는 기막힌 현실이다. 대통령이 얼마나 민심과 동떨어진 행보를 했는지 보여준다. 윤 대통령의 지난 2년간 국정운영은 실패했다. 수많은 원인이 있겠지만, 대통령의 편향된 언론관이 핵심이다. 대통령 취임 후 언론 관련 뉴스는 끝없이 이어졌다. 이런 과정에서 대통령은 국민의 신뢰를 잃은 일부 언론에 매달렸다. 22대 국민의힘 비례 국회의원 김민전의 말대로 전 조선일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실시한 소셜벤처 실태조사 보고서(‘21년 기준)에 따르면 경영 애로사항 1순위는 자금조달(61.1%)이었으며 2순위는 인력확보 및 운용(17.9%), 그리고 판로개척(12.8%) 순으로 3순위까지 모두 합하면 91.8%에 달했다. ‘사회적 가치 실현’을 ‘경제적 이익’보다 우선시하는 사회적금융은 사회가치 창출을 목적으로 사회적 경제기업에 투자·융자·보증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사회적금융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사회책임투자까지 포괄하는 개념으로 최근 들어 민간 영역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으며, 기업의 창업, 인큐베이팅, 사업화 등 경영 활동 전주기에 걸쳐 자본의 선순환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사회투자 방법으로서의 그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경기도가 사회젹경제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위해 2016년에 설치된 ‘경기도사회적경제기금’은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장기 저리 융자지원을 중심으로 운영되었으나 투자지원 부재로 기금운용에 따른 사회적경제 성장을 지원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2024년에 조성된 ‘경기임팩트펀드’는 50억원 규모로 투자기간 4년, 회수기간 4년 등 총 8년 동안 운용되며 경기도에서 출
전세사기 피해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일이 또다시 발생했다. 벌써 덧없이 스러진 여덟 번째 희생자다.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전세사기피해자법)이 지난해 6월부터 시행되고 있지만, 허점투성이다. 여야 정치권의 느리고 무딘 대응에 대한 여론에 날이 서고 있다. 이구동성으로 ‘민생정치’를 외치고 있는 정치권의 헛구호가 한심하기 짝이 없다. 여야는 하루빨리 머리를 맞대고 마주 앉아 답을 내라. 지난 1일 세상을 등진 희생자는 대구의 38살 여성으로 전해졌다. 공개된 고인의 일부 유서에는 “저는 국민도 사람도 아닙니까? 살려달라 애원해도 들어주는 곳 하나 없고…(대한민국은)돈 많은 시민만 살 수 있는 나라입니까? 서민은 죽어야만 하나요?”라는 내용이 담겼다. 유서의 내용이야말로 정부를 신뢰하고 사람들의 선의를 믿고 어렵사리 집을 장만했다가 청천벽력 같은 사기를 당한 모든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피맺힌 심사를 대변한다. 고인이 겪은 곤경과 고통은 정부와 여야 정치권의 대책이 얼마나 허술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숨진 여성은 남편과 어린 아들 등 세 식구가 살던 셋집의 임차보증금 채권 순위가 근저당 설정권자보다 후순위인데다가, 소액임차보증
경기도 시민사회단체들이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100만 인 참여 운동을 전개한다. 기후위기경기비상행동, 경기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경기시민발전협동조합협의회 등 도내 시민단체는 9일 오후 1시 경기도청 앞에서 ‘경기 3030 실현 100만 도민행동’ 출범식을 가졌다. ‘경기 3030 실현 100만 도민행동’은 경기도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량 30%를 달성(‘경기 3030 실현’)할 수 있도록 도민 100만 명을 목표로 환경운동 참여를 제안하는 운동이다. 도내 시민단체를 포함한 경기도민 등이 ‘경기 3030 실현 100만 도민행동’ 공동실행위원회로 활동하며 도민들을 대상으로 운동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공동실행위원회는 이날 ‘경기 3030 실현 100만 도민행동’에 동참하는 1000인에 대한 선언문을 낭독한 뒤 ‘경기 3030 실현’을 위한 10대 의제를 발표했다. 먼저 ▲재생에너지 확대 ▲인허가·이격거리 등 규제·관행 타파 ▲탄소중립 컨트롤타워 재구성·행정조직 개편 ▲도민 재생에너지 발전조합 참여 ▲교육과 공론장 마련 등에 나선다. 아울러 ▲탄중위·도민참여단·탄소중립지원센터 소통·협업체계 구축 ▲기후예산 재구조화 ▲기업·금융 R
딸과 함께 전 남편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9일 오전 8시쯤 양주시의 한 가정집에서 50대 남성이 숨졌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50대 남성 A씨의 시신에서 신고자인 전처 40대 여성 B씨와 딸 10대 C씨가 A씨를 폭행한 혐의점을 확인하고 체포했다. A씨와 B씨는 최근까지 따로 살았으며, 이날 사건 현장인 지인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C씨도 이날 어머니를 만나러 왔다가 자리에 합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와 C씨는 술을 마시다 A씨를 폭행한 사실은 인정했으나 살해 의도성은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가 9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서막을 올리고 있다.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시민중심 더 큰 파주, 하나되는 경기도민!’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 2024 파주가 9일 오후 5시30분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3일간 열전에 들어갔다. 경기도체육회가 대회 주최권을 돌려받고 처음 열리는 이번 대회는 파주시와 파주시체육회가 주관하며 경기도가 후원한다. 파주시에서 처음 개최되는 광역 단위 종합체육대회인 이번 대회는 31개 시·군에서 1만 1160명이 참가해 육상, 배구, 태권도, 역도 등 27개 종목(정식 24개·시범 3개)에서 각 지역의 명예를 걸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이날 개회식에는 대회장인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을 비롯해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임태희 경기도교육청 교육감, 김경일 파주시장, 이성철 파주시의회 의장, 윤덕후·박정·이소영·송석준 국회의원, 이영봉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각 시·군 단체장 및 체육회장, 선수단 등 총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제1군단 태권도 시범단과 파주평화누리무용단의 공연으로 문을 연 개회식은 대회 표지판과 태극기, 도체육회기, 대회기, 종목기, 대회 마스코트인 파랑이 입장에 이어 차기 개최지인 가평군 선수단을 시작으로 개최지 파주시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