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반도체 산업분야의 금융지원과 현장소통 강화를 위해 성남산업단지에 소재한 반도체 검사장비 제조기업 하이콘을 방문했다. 9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하이콘은 반도체 검사 장비인 테스트 소켓 등을 개발·제조하는 기업이다. 황동원 하이콘 대표이사는 김 행장에게 “반도체 경기 회복에 따라 검사장비에 대한 국내외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제품 경쟁력 강화 및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기술개발 및 사업장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 행장은 “국가전략산업이자 수출 주력산업인 반도체 밸류체인에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이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있다”며 ”시설투자와 연구개발(R&D)자금 지원 외에도 M&A 중개·주선, 벤처대출, 경영 컨설팅 등 중소기업 전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 행장은 하이콘 방문 이후 서울 강동 지역에 근무하는 직원들과 식사를 함께하며 생생한 영업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경기광주·성남 지역의 영업점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는 등 현장 중심의 소통 행보를 이어나갔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KB국민은행이 개인형 IRP 가입 고객을 위한 쿠폰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9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 대상은 6월 30일까지 개인형IRP 100만 원 이상 신규 가입 또는 타기관 연금계좌 가져오기 및 300만 원 이상 추가입금한 고객이다. KB스타뱅킹에서 이벤트에 응모하고 해당 IRP 계좌의 디폴트옵션을 등록한 고객(기존 등록 고객은 자동 인정) 전원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경품은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쿠폰 ▲파리바게트 교환권 5000원권 ▲GS25 모바일 상품권 5000원권으로 이 중 하나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이번 이벤트로 많은 분들이 개인형 IRP에 가입해 절세 효과와 함께 경품 혜택도 누리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행복한 노후를 돕기 위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한국거래소의 독점을 깰 대체거래소(ATS)가 내년 3월 출범한다. 운영시간은 한국거래소(6시간 30분)보다 5시간 30분 길어진 12시간으로 결정됐다. 신유형 호가가 도입되고 독점 구조가 깨지면서 수수료 경쟁도 이뤄질 전망이다. 9일 금융위원회는 금융투자협회에서 ‘대체거래소(ATS) 운영방안 세미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대체거래소 출범 계획을 공개했다. 지난해 ATS 설립 예비인가를 받은 넥스트레이드는 올해 4분기 본인가를 신청하고, 내년 3월 4일 대체거래소를 출범한다는 목표다. 계획대로 내년에 ATS가 문을 열면 1956년 이후 60년 넘게 이어졌던 한국거래소의 국내 주식 거래 독점 체제가 깨지게 된다. ATS는 한국거래소와 공통으로 운영하는 정규 거래시간과 더불어 ▲프리마켓(오전 8시~8시 50분)에는 프리마켓, 정규거래시간 후인 오후 3시 30분~8시에는 에프터마켓을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 경우 우리나라의 하루 주식거래 시간은 현행(오전 9시~오후 3시 30분)보다 5시간 30분이 늘어난 12시간이 된다. 단, 상장사들의 공시 시간은 현행 오전 7시 30분~오후 6시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ATS에서 거래되는 주식은 코스피·코스닥에서…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맞이한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일대에 주민들이 모내기를 하는 모습이 9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보이고 있다.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을 통해 '착한가격업소' 음식을 주문하면 2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게 된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행정안전부, 소상공인연합회, 네이버지도, 카카오맵 등과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배민을 포함한 배달 플랫폼 6개사와 지도 플랫폼 3개사가 함께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배민은 ‘착한가격업소’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2000원 할인쿠폰을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 착한가격업소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착한가격업소는 행안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착한 가격과 깨끗하고 위생적인 환경, 친절한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가 다시 찾고 싶어하는 업소를 지정하고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다. 착한가격업소는 2011년부터 운영됐으며 지정 희망 자영업자는 업소가 위치한 지역의 기초자치단체에 신청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지난 3월 기준 전국의 착한가격업소는 한식·일식· 중식·양식 등 외식업 5381개 식당이 선정돼 운영 중이다. 착한가격업소에 선정되면 상하수도 요금 감면 등 세제 혜택과 쓰레기봉투, 주방세제 등 필요 물품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함윤식 우아한형제들 고객중심경영부
공간관리 전문기업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이하 에스앤아이)이 통합운영센터(IOC)에서 원격으로 실제 전기차(EV) 화재 여부를 확인하고, 신속하게 진압하는 솔루션을 선보인다. 9일 에스앤아이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이는 ‘전기차 화재 진압 솔루션’은 주차장 하부에 고정형 냉각소화장치를 설치해 화재가 발생하면 배터리팩에 물을 직접 분사해 진압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연기·열 감지기, CCTV, 원격관리시스템(RMS) 판넬도 설치해 통합운영센터에서 365일 24시간 화재를 모니터링한다. 소방 전문 인력 투입 없이 원격으로 빠르게 초동 대응을 할 수 있어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안전성을 더했다는 게 에스앤아이 측 설명이다. 화재 현장에 별도의 상주 인력이 없어도 PC 또는 모바일을 통해 불길을 초기에 진화할 수 있어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으며 소화 장치가 차량 하부에 위치해 신속한 냉각으로 화재 확산을 방지하고 재산 피해를 최소화한다. 여기에 배터리 면적을 고려한 설계로 주차장 면적이나 높이와 관계없이 모든 공간에 설치할 수 있다. 해당 솔루션의 대응 프로세스는 관리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연기·열 감지기가 작동해 통합운영센터와 방재실에 경보를 울리는 방식이다. 통합
시그니아가 혁신 기술을 적용한 보청기 제품을 선보인다. 시그니아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보청기 종류와 이색 기능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먼저 '귓속형 보청기'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종류로 경도 난청부터 고도 난청까지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무선 이어폰을 연상시키는 콤팩트한 사이즈로 주로 보청기에 대한 거부감이 높은 초기 난청인들이 선호한다. 시그니아의 충전식 귓속형 보청기 ‘인시오 C&G AX’는 작은 사이즈로 눈에 잘 띄지 않아 보청기 노출이 부담스러운 사람에게 추천한다. 또 업계 최초로 자기공명(MR) 무선 충전방식을 적용, 한 번의 충전으로 최대 24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어 충전 편의성을 높였다. 오픈형 보청기는 귓속형 보청기의 단점인 착용감을 보완한 형태다. 귓속에 실리콘 재질의 돔을 삽입해 오랜 시간 동안 불편함 없이 편하게 착용할 수 있다. 경중도 난청부터 고도 난청까지 사용할 수 있다. 시그니아의 오픈형 보청기 중 ‘스타일레토 2/1 AX’는 트랜디한 디자인의 슬림형으로 편안한 착용감과 더불어 본체를 귀 뒤에 배치해 정면에서는 착용 여부를 알 수 없어 인기를 끌고 있다. 마지막으로 귀걸이형 보청기는 하나의 본체에 마
강화군에도 배를 타야만 오고갈 수 있는 섬마을이 있다. 삼산면 서검도와 미법도다. 오늘도 서검도와 미법도에 사는 100여 명 주민들의 이동권리를 지켜주는 것은 국고여객선인 강화페리오다. 강화페리오는 정원 54명, 차량적재는 중형차 기준 9대 규모 여객선으로,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 관리하는 국고여객선이다. 민간위탁 형태로 해마다 3억 5000여만 원 사업비를 책정해 운영하며 운영선사는 (주)삼보해운이다. 이렇게 운영되고 있는 강화페리호가 올해 벌써 선령 20년이 도래했다. 대체 건조사업 추진 대상이 된 것이다. 이에 강화군은 지난 7일 인천해수청장과의 간담회에서 ‘강화페리오 대체 건조 시 증톤’을 건의했다. 서검도와 미법도 주민들이 “5톤 차량 2대 들어가면 승용차가 앞에 2대 정도 들어가면 꽉 찬다”며 증톤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보해운 관계자는 "서검도와 미법도 주민들은 당장 증톤이 어려우니 증편이라도 요구하는 실정"이라며 "지금도 당초 1일 2회 왕복 운영에서 강화군 지원을 받아 3회까지 증편을 해서 운영 중이다. 국고보조선은 운영할수록 적자라서 추가 증편은 불가하다"고 전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강화페리호는 올해 상태평가를 진행하고 내년 중으로 증톤
아파트 거실 벽에 설치된 ‘월패드’(wallpad‧통합 주택 제어판) 카메라를 해킹해 다른 집을 엿보고 영상물을 팔려고 한 4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국내 정보기술 보안 분야 전문가로 방송에도 출연했던 것으로 드러나 사건 당시 국민들을 불안하게 해 공분을 사기도 한 인물이다.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1부(안복열 부장판사)는 9일 정보통신망법 위반과 성폭력 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 된 40대 A씨에게 징역 4년과 자격정지 4년을 선고했다. 또 성범죄예방교육 40시간 이수와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5년간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은 국민에게 예민한 사생활이 무차별적으로 촬영되고 유포될 수 있다는 불안감을 주는 등 사회에 끼친 해악이 매우 크다”며 “범행 수법이 치밀하고 대담해 죄질이 좋지 않다”고 판시했다. 이어 “이 범행으로 얻은 이익이 없어 보이는 점, 벌금형을 초과한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 피해자들에게 용서받지 못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월패드의 보안 취약성을 공론화하려 했고 영리 목적도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앞서 경
경기도의 서비스형 이동수단(MaaS, Mobility as a Service) 플랫폼 ‘똑타’가 9일 모바일 앱 최고 권위의 시상식인 ‘모바일 어워드 코리아 2024’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 공공서비스 교통 분야 올해의 앱 대상을 받은 똑타는 하나의 앱으로 다양한 교통수단을 호출하고 결제까지 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도의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인 ‘똑버스’ 호출과 공유 PM(개인형 이동장치) 대여를 시작으로 올해 초에는 공유 자전거 대여·택시 호출 서비스를 개시했다. AI 알고리즘에 따라 유동적으로 최적 경로를 설정·변경해 통행시간을 단축한다는 점에서 그 기술력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이번 수상에 대해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신개념 모빌리티 서비스인 똑타 앱의 창의성과 차별성을 인정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계수단 확대를 통해 많은 도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바일 어워드 코리아는 소비자 리서치와 산학 전문가 심사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과 차별성을 갖춘 제품·서비스 등을 발굴하는 시상식이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