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인근 주민들의 반발에 따라 대장동 쓰레기 소각장(자원순환센터) 광역화를 단독시설로 조성하는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 부천시는 신규 건립 소각장을 광역시설이 아닌 자체 발생 쓰레기만 처리하는 단독시설로 조성하는 방안으로 검토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앞서 시는 2020년 11월 기존의 소각장을 광역화해 인천 계양, 서울 강서와 사용할 계획이었다. 광역소각장을 추진하면 50%를 국도비로 지원받을 수 있어 재정적 부담도 적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천 대장동 소각장 인근 주민들이 타 지역 쓰레기까지 받을 수 없다며 반발해 사업 추진이 장기간 난항을 겪었다. 부천시는 서울 강서구가 광역화를 하지 않기로 발표함에 따라 부천시도 단독시설로 가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부천 대장동 쓰레기 소각장은 1일 300t의 처리 용량을 갖췄지만 시설 노후화로 200t만 소각하고 나머지 100t은 수도권매립지로 보내고 있다. 단독소각장을 설치할 경우 부천시가 부담해야 하는 사업비는 광역시설(900억원)보다 3배 많은 2700억원가량으로 추산된다. 단독소각장을 운영할 경우 1일 쓰레기 처리량을 500t으로 늘릴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서울 강서구가 광역화를 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
최성운 의장은 ‘언제나 주민 편에 서는 든든한 벗이 되겠다’며 부천시 대산동을 지역구로 도전, 당선되어 3선(7, 8, 9대) 시의원이 됐다. 최 의장은 문재인 대통령 후보 보건복지 특보, 제8대 부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정책자문위원,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등을 두루 거치면서 시정에 대한 식견을 넓혀왔으며, 시원시원한 카리스마로 공무원 선정 으뜸 시의원에 선정되기도 했다. 「시민중심 열린의회, 현장중심 생활의회, 정책중심 책임의회」라는 의정 목표를 향한 힘찬 출발을 내디딘 후 어느새 2년차를 맞이한 최 의장을 만나 82만 시민을 대변하는 부천시의회의 운영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의장 2년차를 맞이하는 소감과 그간의 성과가 있다면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기쁘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막중한 책임감과 무거운 사명감을 가지고 의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다행히도 그동안 쌓아온 의정활동 경험과 역량이 도움이 되고 있어 뿌듯함을 느낀다. ‘소통과 협치’를 중심으로, 동료의원들과 마음을 열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고, 82만 부천시민의 뜻을 성실히 대변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국내 연구진이 최근 천식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혈관 신생’을 조절하는 물질의 기전을 규명해 의료계의 주목을 받았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장안수 교수팀은 국제면역학술지(Allergy 2023, IF: 14.71) 1월호에 ‘천식 바이오마커로서의 Angiomotin 및 Angiostatin: 기도 개형 및 염증 조절에 대한 시사점’이라는 제목으로 논문을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천식이 만성화되면 기도가 염증에 의해 손상과 회복을 반복하면서 구조적 변화가 이루어지며, 이것을 ‘기도 개형’이라고 부른다. 기도 개형은 천식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심한 천식으로 진행하기 전 이를 억제하기 위한 중요한 지표로 사용된다. 장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기도 개형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혈관 신생’에 관여하는 물질인 Angiomotin과 Angiostatin이 천식을 악화시키는 기전을 밝히고, 천식 악화를 막고 치료 결과를 개선할 생체표지자로 활용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장안수 교수는 “기도 벽의 미세혈관 변화는 기도 부종과 직경 감소를 일으키며, 기도 개형 관련 중재자 분비를 증가시킴으로써 기도 염증을 악화하고 기도 개형을 일으킨다. 이번
부천시는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상향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공공건축물 신축 시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을 앞장서 추진하고 있다. 제로에너지 건축물은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에 따라 건축물에 필요한 에너지 부하를 줄이고,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 소요량을 최소화하는 녹색건축물을 의미한다. 지난해 준공한 부천시 별빛마루도서관과 수주도서관은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을 자발적으로 취득해 저탄소·저에너지 건축물로 건립됐다. 송내국민체육센터는 법적기준(5등급)보다 높은 4등급 예비인증을 받아 2024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향후 추진 예정인 공공건축 건립사업에서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시 법적 기준보다 높은 4등급 이상을 받아 국가 제로에너지 건축물 로드맵에 부천시가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계획단계부터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녹색건축인증 취득을 통해 건축 과정에서 환경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요소를 크게 줄이고,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을 만드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또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을 취득해 임산부 및 장애인, 일시적 장애를 겪는 시민들이 건축물을 이용하는 데에 불편을 겪지 않
부천시는 지난 13일 오정동을 시작해 17일 부천동을 끝으로 닷새 동안 관내 10개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찾아 2023 시정설명회 ‘출발부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0개 행정동 1800여 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2023년 시정계획을 설명하고, 격의 없는 시민 소통을 실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시민 행복 중심, 혁신 미래도시 부천’이라는 비전 아래 진행된 이번 시정설명회는 ▲365일 소통참여 열린도시 ▲활기찬 지역경제 활력도시 ▲촘촘한 생애맞춤 돌봄도시 ▲넘치는 문화여가 향유도시 ▲원활한 사통팔달 교통도시 구현을 위한 핵심 사업들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이번 시정설명회는 부천시 전체의 사업을 비롯해 방문한 행정동 주민들이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사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특히 기존 초도방문 시 주민들이 건의했던 사안에 대한 처리 결과를 설명하는 시간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격의 없는 진솔한 시민과의 대화로 질 높은 시민소통을 이어갔으며, 이를 통해 원도심 주차 공간 개선·노후 지역 재정비 등 70여 건의 의견을 접수했다. 접수한 의견은 해당 부서 등 검토를 거쳐 빠른 시일 안에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조용익 시장은 “부천시는 대한민국 한가운데…
부천시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4일까지 문화경쟁력 제고 및 도시혁신 우수사례 연구를 위한 프랑스·스페인 방문 연수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부천시가 참고할 만한 문화적 바탕을 지닌 프랑스 앙굴렘시와 우수한 도시혁신 경험을 갖고 있는 스페인 4개 도시를 방문함으로써 부천이 나아갈 발전 방향을 구체적으로 모색하고, 연구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부천시는 프랑스 앙굴렘시 초청으로 ‘제50회 앙굴렘 국제만화축제’ 개막식에 참가하고, 앙굴렘시와 우호교류의향서를 체결했다. 의향서에는 두 도시가 신뢰와 우호 증진을 바탕으로 문화·관광·교육·청소년 교류 등 협력을 도모하고, 향후 적정한 시기에 정식 우호도시협정을 체결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앙굴렘시는 세계적인 ‘앙굴렘 국제만화축제’를 개최하는 도시로, 지난 2011년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앙굴렘국제만화이미지단지(CIBDI) 간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만화산업 분야의 지속적인 교류를 해오고 있다. 2019년에는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에 가입하여 부천시와는 또 하나의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다. 부천시는 유럽의 앙굴렘시와 우호교류를 통해 시민들이 유럽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다양한 협력사업의…
◇ 부천의 50년…‘복숭아 마을’에서 수도권 서부 주요도시로 지금 부천시는 분주하다. 올해 시 승격 50주년을 맞는 부천시는 현재의 부천을 챙기는 동시에 미래의 부천을 준비하는 작업으로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최근 부천시는 시 승격 50주년 슬로건인 ‘부천 50년의 두드림, 미래 100년의 큰 열림’을 공개했다. 이 슬로건은 지난 50년간의 힘찬 두드림으로 시민과 함께 밝은 미래 100년을 열고자 하는 의지와 비전을 담고 있다. ‘부천시’로 탈바꿈하기 전 부천의 이름은 ‘소사읍’이었다. 소사는 복숭아 산지로 유명했다. 소사 복숭아는 대구의 사과, 나주의 배, 고성의 감과 함께 국내 4대 과일 명산지로 꼽혔다. 복숭아 산지로 유명해 ‘복숭아 마을’로 불리던, 인구 6만5000여 명 수준의 복사골 부천은 지난 50년이 흐르는 동안 약 80만 명 규모의 수도권 서부 주요도시로 거듭났다. 또한 부천시는 시 승격 50주년을 기점으로 지금보다 더 크고, 더 빛나는 부천으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에 나선다. 오는 10월 부천시의 새로운 도시브랜드(CI·BI)를 도입해 도시 정체성을 재차 다잡고,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 ◇ 부천의 꿈…‘활력 있는 자족도시’…
부천시는 지난 18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좋은정책 어워드’ 시상식에서 좋은정책상, 평생교육사 인물상, 평생교육사 신인상 등을 수상해 3관왕을 달성했다.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시상식은 평생학습도시의 가치를 실현하는 평생교육 정책을 발굴하고, 참신한 기획력으로 시민의 성장 발전에 이바지한 평생교육사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처음 마련됐다. ‘좋은정책상’에는 우리동네 학습공간이라는 공유공간에서 야간 시간대에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부천시만의 평생학습 브랜드 사업 ‘배움 한 잔, 퇴근학습길’이 선정됐다. 또한 평생교육사 ‘인물상’과 ‘신인상’에는 김선실 부천시평생학습센터 소장과 변정미 주무관이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한편,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회장 박승원, 현 광명시장)는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통한 지역 균형 발전을 목적으로 2004년 설립됐으며, 교육부가 선정한 189개 지방자치단체와 74개 지역교육지원청 등 263개 기관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좋은정책 어워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부천시평생학습센터(032-625-8473)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김용권 기자 ]
웅진플레이도시 (대표 송호정)는 수도권 최대 실내워터파크&온천스파로 이번 설연휴를 맞이해 어린이들을 위한 현장 행사와 공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온 가족이 즐거운 웅진플레이도시 ‘워터파크&온천스파’에서는 오는 21~24일 '설프라이즈' 가족 이벤트를 진행한다. 워터파크 파도풀 앞에서 펼쳐지는 빙글빙글 롤렛이벤트는 만 12 세 이하 어린이까지 선착순 참여 가능하며, 참여자 모두에게 워터파크 무료이용권, 웅플 비치볼, 인기완구상품 보틀맨 등 풍성한 선물을 증정한다. 아울러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공연 이벤트도 선보인다. 워터파크 파도풀에서는 부모와 자녀, 그리고 웅플 직원들과 함께 흥겹게 춤도 추고 노래도 따라 부르는 신나는 공연을 마련했다. 그리고 천연 온천수로 이뤄진 실내 온천스파존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새하얀 거품을 직접 만지고 즐길 수 있는 ‘버블 폼파티’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 올 겨울에 온 가족이 웅진플레이도시에 오면 온천스파존에서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즐길 수 있다. 지하 1300m 암반에서 끌어올린 100% 천연 온천수로 이뤄진 온천스파는 수압 마사지를 즐길 수 있는 바
조용익 부천시장이 12일 "재건축과 노후지역 재정비, 일자리 창출·경제 활성화 등으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안전하고 편의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이날 오전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공간과 경제, 부천의 대전환'이라는 주제로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공간환경전략계획을 수립하고, 공간과 도시를 재설계 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는 조 시장이 취임 일성으로 강조했던 '시민 소통'을 통해 그간 수렴한 시민의 요구와 바람을 종합해 정책 방향을 수립하고,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또한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더 큰 발전을 향한 대전환을 이뤄 내겠다는 의지도 담겼다. 조 시장은 특히 "1기 중동 신도시 재정비에도 박차를 가해 재건축·리모델링 지원 업무를 전담하는 정비사업지원팀을 신설하고, 빠른 정비사업 추진을 이끌어 내겠다"면서 "구도심과 신도시의 연계 개발로 주거·환경·교통·일자리 등 도시 전방위 분야가 혁신적으로 바뀔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또 "재개발이 어려운 다세대·다가구 밀집지역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소규모 주택정비사업도 체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민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