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포천문화관광재단은 영농철을 맞아 지난 21일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봉사활동 ‘포밍데이’를 진행했다. ‘포밍데이’는 포천의 포(Po)와 농업(Farming)을 결합해 만든 농촌 일손 돕기 프로젝트로,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지원하고자 기획한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날 재단 임직원 30여 명은 사과 열매 솎기 작업과 주변 환경 정비 등에 나서며 부족한 일손을 도왔다. 이중효 대표이사는 “농번기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천문화관광재단은 2024년부터 쓰담 달리기(플로깅), 헌혈 캠페인 등 자발적 나눔 활동을 꾸준히 펼치며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신상진 성남시장이 24일 저녁 탄천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제39회 성남문화예술제’ 개막축하공연에 참석해 예술로 하나 되는 성남의 비전을 제시했다. ‘예술로 하나 되는 성남’을 주제로 펼쳐진 이번 개막행사는 가수 전영록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인들이 무대에 올라 시민들과 호흡했다. 축제 현장은 가족 단위 관람객과 젊은 층이 어우러져 열기로 가득 찼다. 신 시장은 축사를 통해 “성남은 문화와 예술이 기술과 조화롭게 공존하는 힐링 도시로 나아가야 한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와 문화 인프라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성남문화예술제는 지난 23일 시민가요제를 시작으로 25일까지 3일간 이어진다. 축제 기간 동안 탄천광장에서는 성남합창페스티벌과 국악제가 열리며, 성남아트센터와 아트리움에서는 연극제, 무용제, 음악제 등 공연이 잇따라 진행된다. 특히 행사장 주변에는 푸드트럭과 체험부스가 함께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을 시민과 함께 나누는 자리를 통해 지역 문화 생태계가 더욱 풍성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용인특례시는 시청 앞 처인구 삼가동의 힐스테이트 아파트 진출입 도로가 임시 개통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역삼지구 조합원 간의 갈등과 분쟁으로 아파트를 지어놓고서도 진출입 도로를 마련하지 못해 입주가 오랫동안 지연됐던 힐스테이트 아파트와 관련해 가장 골치 아팠던 문제가 해결된 것이다. 민선8기 이상일 시장은 취임 후 이 아파트 진출입 도로 개설과 관련해 역삼지구 조합 사업과의 연계성을 끊고 대체도로를 만들기로 하고 국민권익위원회와 협의를 마무리한 뒤 대체도로 건설에 나섰다. 지난 2023년 용인특례시, 용인도시공사, 삼가2지구 사업 시행자는 힐스테이트 아파트 진출입로 역할을 할 대체도로를 개설키로 합의하고, 도로 건설을 진행했다. 이 대체도로가 임시 개통됨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는 힐스테이트 아파트 입주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도로 문제 해결로 아파트 입주가 가능해짐에 따라 지역 사회에선 환영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역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시의 적극적인 해결 노력에 감사드린다', '오랫동안 방치됐던 문제가 해결돼 보기 좋다', '이제 힐스테이트에도 활기가 넘치겠네' 등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삼가 힐스테
단국대 석주선기념박물관은 오는 7월 25일까지 조선 왕실과 사대부가 여성들이 남긴 당의 400년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민속·복식 제44회 특별전, 당의 랩소디'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1500년대부터 1900년대까지 400년에 걸친 조선 왕실과 사대부가 여성들이 착용한 시대별 ‘당의’ 50여 점을 전시한다. 당의는 여성들이 입는 예복 중 하나로 저고리 위에 덧입는 옷이다. 당의는 시대와 신분에 따라 형태와 장식, 색채가 다르고 단순한 의복을 넘어 예법과 미의식을 상징하는 전통 복식이다. 주요 전시 품목은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덕온공주 ‘자적당의’ ▲청연군주·화순옹주의 ‘공주 당의’ ▲ 광해군비·의친왕비의 ‘왕비 당의’ ▲옆선이 트이고 허벅지를 덮는 ‘직금단 당저고리’ ▲내어 달린 목판깃 ‘장저고리’ ▲왕실에서 착용한 여름용 ‘깍은 당한삼’ ▲어린이가 착용한 ‘색동당의’ 등이 소개된다. 특히, 출토 복식 유물뿐 아니라 현대 직물로 복원한 당의도 함께 전시해 눈길을 끈다. 박성순 관장은 “화려하되 절제되고, 단아하되 위엄을 갖춘 당의는 조선시대 왕실과 사대부가 그리고 현대의 여성에 이르기까지 가장 한국적이고 독창적인 아름다움을 담고 있
용인특례시는 기흥구 보라동 604번지 일원에 있던 야외게이트볼장을 주민을 위한 도시숲으로 조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1억 5000만 원을 투입해 기존 노후화한 게이트볼장에 황토볼체험장과 휴게공간을 만들고, 야간에 이용할 수 있도록 조명도 추가 설치했다. 또 산딸나무 등 교목(喬木) 8종 147그루, 목수국과 사철나무 등 관목 325그루, 돌단풍·수호초·꽃무릇 등 지피식물(땅 표면에 가깝게 자라 지면을 덮는 식물) 25종 5879본을 심었다. 정기용 동부공원관리과장은 “단순한 공간 정비를 넘어 지역 주민의 쉼과 회복을 위한 힐링 공간 조성에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공원 환경을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시흥시는 생활폐기물 무단투기 근절을 위해 단속 장비를 대폭 늘리고 단속을 강화한다. 25일 시는 ‘이동식 감시카메라’ 8대와 바닥 투사형 경고 장비인 ‘로고라이트’ 2대를 새롭게 도입했다. 이번 조치는 무단투기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에 더 빠르고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시는 이동식 감시카메라를 기존 연간 2대 수준에서 올해 8대로 크게 확대했다. 이에 따라 기존의 고정형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43대와 함께 이동식 감시카메라 8대를 추가함으로써 총 83대의 감시카메라를 활용해 무단투기 취약 지역을 중점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이동식 감시카메라는 차량 진입이 어려운 골목길, 이면도로, 주택 밀집 지역 등 상시 단속이 어려운 장소에 유연하게 배치할 수 있어 실효성이 높다. 이번 확충으로 단기 집중 단속 지역에도 더욱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해졌다. 이번에 처음 도입한 로고라이트는 어두운 길바닥에 ‘무단투기 금지’ 같은 경고 문구나 이미지를 빛으로 비추는 시각 장비로, 밤에 무단투기를 막는 데 효과적이다. 이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다국어로 제작된 경고 문구를 전달해 외국인 주민 대상 홍보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관내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성남 중원구 당협이 대규모 유세전을 펼치며 지역 내 보수층 결집에 나섰다. 모란시장 5일장이 열린 24일, 당일 유세에는 윤용근 중원 당협위원장을 비롯 당내 중량급 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김문수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현장에는 김선교 국회의원(양평·여주), 김은혜 국회의원(분당을), 조정훈 국회의원(서울 마포갑), 심재철 경기도당위원장, 원유철·이규택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장영하(성남수정), 고석(용인병), 이수정(수원정), 이주현(용인정), 이창근(하남갑), 황명주(광주을) 등 주요 지역 당협위원장과 시·도의원, 전직 지방의원들이 참석해 유세 열기를 더했다. 약 600여 명의 당원 및 시민들도 ㅇㅍ세에 호응하며 적극적으로 관심을 나타냈다. 유세에 나선 윤 위원장은 “어제 방송된 대선 후보 토론을 보신 분들은 느끼셨을 것”이라며 “서울은 이미 여론이 바뀌었다. 성남이 뒤집히고 경기도에서 승리하면 김문수 후보의 승리를 이끌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성남에서의 변화가 대한민국 정권교체의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윤 위원장은 성남시의료원을 겨냥해 현 정부와 이재명 후보의 공공의료 정책을 비판했
의왕시의회는 23일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시에서 추진 중인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해 추진 현황과 실태를 점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오는 6월 제1차 정례회 중 실시되는 행정사무감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김학기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의원들은 이날 ▲문화예술회관 건립공사 ▲바라산자연휴양림 개선공사 ▲왕송공공하수처리시설 등 3개 주요 사업장을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 안전관리 실태, 예산 집행의 효율성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보았다. 문화예술회관 건립공사 현장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철근콘크리트 공사 및 철공 공사 등 구조공사의 안전성과 시공 적정성을 확인하고, 향후 시민 중심의 문화공간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세부 계획을 철저히 수립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바라산자연휴양림 개선공사 현장에서는 산림교육센터 증축과 야영장 신설 사업의 공정률과 품질관리를 확인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 운영계획과 사후 유지관리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또한, 지난 2월 증설공사가 왼료되어 운영중인 왕송공공하수처리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에서는 처리 용량 증설이 환경기준에 적절히 부합하는지
‘제7회 남양주시의회 의장기 그라운드골프대회’가 23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내 종합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남양주시의회와 남양주시체육회가 후원하고 남양주시 그라운드골프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그라운드골프협회 소속 15개팀 200여명이 참가했으며,조성대 의장, 박경원 도시교통위원장, 이진환 운영위원장, 이상기 의원, 박은경 의원, 박윤옥 의원, 전혜연 의원 및 남양주시 그라운드골프협회 윤해원 회장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개회식은 ▲개식선언 ▲대회사 및 환영사 ▲표창수여 ▲축사 및 격려사 ▲우승기 반환 및 시타 ▲폐식 및 단체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조성대 의장은 대회사에서 “그라운드 골프는 신체활동을 통한 체력 증진은 물론 집중력과 사고력 그리고 무엇보다도 소통의 기회를 함께 키우는 귀중한 생활체육이며, 오늘 이 대회가 승부를 떠나서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며 서로 간의 우정을 나누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화도읍 차산리에 풋살장 겸용 그라운드골프장과 금남리 그라운드골프장 시설개선 사업이 금년말 완공을 목표로 한창 진행되고 있으며, 이처럼 우리 시의회도 어르신 여러분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운동하실 수 있도록 생활
“생각하던 이미지와 다르게 사람들도 친절하고 분위기도 밝아서 편안하게 즐겼어요. 또 오고 싶네요.” 25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요한지파 강동교회(담임 이상훈·이하 신천지 강동교회)의 오픈하우스 행사장을 찾은 한 시민의 얘기다. 신천지 강동교회가 최근 경기도 하남시 강동교회에서 오픈하우스 ‘디어마이러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신천지 강동교회 성도들의 가족과 지인을 초청해 신천지예수교회를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신천지 강동교회 1층에 꽃 그림을 풍경으로 한 액자 모양의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며 소중한 순간들을 담아냈다. 2층에는 신천지예수교회 홍보관과 차담 공간으로 홍보관 관람 전후에 다과를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3층은 행사장으로 공연장과 상담 부스가 운영됐다. 행사에는 레크레이션을 시작으로 국악, 중창단, 밴드·오케스트라 메들리,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으로 감동을 선물했다. 이후 신천지 강동교회 이상훈 담임이 교회를 소개하는 시간으로 갖고 홍보관 관람과 상담 부스가 운영돼 신천지 강동교회를 한층 더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밖에 국악 공연에서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 퍼졌고, 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