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익 부천시장이 12일 "재건축과 노후지역 재정비, 일자리 창출·경제 활성화 등으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안전하고 편의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이날 오전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공간과 경제, 부천의 대전환'이라는 주제로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공간환경전략계획을 수립하고, 공간과 도시를 재설계 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는 조 시장이 취임 일성으로 강조했던 '시민 소통'을 통해 그간 수렴한 시민의 요구와 바람을 종합해 정책 방향을 수립하고,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또한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더 큰 발전을 향한 대전환을 이뤄 내겠다는 의지도 담겼다. 조 시장은 특히 "1기 중동 신도시 재정비에도 박차를 가해 재건축·리모델링 지원 업무를 전담하는 정비사업지원팀을 신설하고, 빠른 정비사업 추진을 이끌어 내겠다"면서 "구도심과 신도시의 연계 개발로 주거·환경·교통·일자리 등 도시 전방위 분야가 혁신적으로 바뀔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또 "재개발이 어려운 다세대·다가구 밀집지역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소규모 주택정비사업도 체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민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생
부천 송내동에 위치한 신한일전기가 적자 누적을 이유로 공장부지를 매각해 주거지역으로 변경될 지 관심이 모아졌으나 시가 해당 부지를 공업지역으로 계속 존치키로 결정해 주변 지역주민들의 반발 움직임이 일고 있다. 5일 부천시와 신한일전기,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부천시 송내동 43번지 일대 신한일전기 공장 부지 3만2000여㎡(약 1만평)가 지난 2021년 8월 개발업체에 매각돼 일부가 소유권 이전된 상태이고 나머지는 올 7월 이전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부지매각과 함께 시의 공업지역 재배치 계획 수립에 따라 공업지역인 신한일전기 부지의 주거지역 개발 가능성이 점쳐져 공장 주변 아파트와 빌라, 단독주택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사실상 공장 이전과 주거지역 개발이 현실화되면서 주변의 주택 가격이 상승되는 호재로 작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시가 신한일전기 부지에 대한 용도지역 변경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며 공업지역 재배치 계획에 포함시키지 않고 공업지역 존치 계획을 결정, 주거지역 개발이 불투명해졌다. 인근 지역 주민들은 공장이 이전되고 주거지역 개발이 무산될 경우 빈 공장터가 장기간 방치돼 자칫 해당 지역의 주거환경을 해치지 않을까 우려
부천시(시장 조용익)는 민생과 함께 상생하는 일자리로 재도약하는 부천을 만들기 위해 민선8기 일자리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비전과 목표를 공시했다. ‘생생 일자리로 재도약하는 부천!’으로 비전을 설정하고, 2026년까지 9800억원을 투입하여 4년간 11만 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부천시 인구와 산업구조 특성, 노동시장의 현황과 대내·외 여건, 지역 거버넌스 등 SWOT 분석을 통해 수혜자 중심의 일자리 대책을 수립했다. ▲ 현안중심 일자리 인프라 구성으로 지역고용에 활력을! 부천시 노사민정협의회를 중심으로 노·사·민·관·학·연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협업체계를 강화하여 일자리 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외국 기업의 투자 유치로 차세대 전력반도체 산업생태계 조성 및 생산기지화를 통해 매출 증대와 고용창출도 기대한다. ▲ 생애주기맞춤형 체감일자리로 지친 시민에 활력을! 부천일자리센터는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여 구인 구직을 활성화를 촉진한다. 특히, 시니어, 경력단절여성, 신중년 등 취약계층에는 생애주기별 전문서비스로 민간 노동시장 진입을 활성화한다. 일드림(Dream)센터는 직능수준별 고용지원망을 구축하여 청년 취약계층의 노동시장 진입에
경기 부천시 한 다세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한 명이 다치고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6일 소방에 따르면 오후 2시 21분쯤 부천시 심곡본동 한 다세대주택 지하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지하 1층에 사는 70대 남성이 이마와 양손 등에 화상을 입고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화재가 난 지하 1층 내부가 모두 타 20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해당 건물 1·2층 거주자 7명은 스스로 대피해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차량 19대와 소방관 48명을 동원해 21분 만에 불을 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정해림 기자 ]
조용익 부천시장이 지난 23일 미래세대 주역인 청소년들을 만나 ‘살기 좋은 도시 부천을 위한 정책 제안’을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천시청 창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성곡중학교 학생 16명과 교사 4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개월 동안 학생들이 직접 탐구하여 발굴한 ‘부천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을 발표하고 이에 조용익 부천시장이 답변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성곡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융합수업 일환으로 진행된 ‘부천 정책 제안하기’수업에서 살기 좋은 부천을 만들기 위한 정책 발굴을 위해 부천 구석구석을 돌아다니고, 다른 도시의 사례를 수집·분석하여 13가지 정책을 제안했다. 학생들이 만든 정책제안서는 조용익 시장에게 직접 전달됐으며 ▲파란 가로등 설치 ▲동네지킴이 반려견 순찰대 시행 ▲문화도시 부천 홍보담당자 연령대별 선발 ▲거리 쓰레기통 디자인 공모전 ▲안심귀갓길 확대 조성 ▲트래쉬포인트 도입 등 6가지 정책은 학생들이 직접 발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정책 제안 발표를 들은 조용익 시장은 “부천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훌륭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 제안하기’ 수업이 진행되어 뜻깊다”면서 “청소년의 정책 참여 기회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부천시 송내동 소재 신한일전기 공장 부지가 매각되면서 송내동 일원 준공업지역이 명품 주거지역으로 조성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3일 부천시와 신한일전기, 개발사에 따르면 부천시 송내동 431번지 일대 신한일전기 공장 부지 3만2000여㎡(약1만평)가 지난해 8월 국내 굴지의 디벨로퍼 그룹인 화이트코리아와 글로스타에 매각됐다. 최근 전체 부지 중 일부인 7597㎡(약2000평)에 대한 잔금을 납부해 소유권이 이전됐고, 나머지 2만4569㎡(약7000평)은 내년 7월 최종 잔금 납부와 함께 소유권이 이전될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일전기는 지난 2005년부터 공장부지 일부가 주거지역용도로 공장 증·개축이 불가능했다. 이에 부천시는 공장 증·개축을 위해 중앙부처에 규제개혁을 건의해 공장 증·개축문제를 해결했다. 이후 신한일전기는 200억원을 투입해 제조시설인 공장 1만4000여㎡를 증축하고 재도약을 시도했다. 하지만 최저임금 상승과 근무시간 단축, 원자재 값 상승 등 채산성 저하로 지속적인 적자 및 유동성 악화로 기업구조 조정이 시급했다. 결국 신한일전기 측은 기업 생존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원주 본사 및 공장과 부천 공장을 세종으로 이전키로 결정하고
부천시가 그간 닫혔던 하늘길이 열리자 해외로 다시 뛰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영향으로 한동안 주춤했던 국제 경제교류와 해외시장 개척에 불씨를 댕기며, 수출·관광 도약을 통한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힘찬 기지개를 켜고 있다. 부천시는 지난달 조용익 부천시장이 우호도시인 일본 오카야마시를 직접 방문해 ▲경제 분야 ▲관광 및 문화산업 분야 등 경제교류 확대에 초점을 맞춰 우호교류증진합의서를 체결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해 오랜 시간 닫혔던 하늘길이 열리자 ‘다시 뛰는 부천’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다. 이번 방문은 우호교류 협정체결 20주년을 기념해 오카야마시에서 부천시 방문단을 초청함에 따라 이뤄졌다. 이번 방문에 동행한 부천상공회의소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 도시 기업인을 위한 경제교류 간담회를 진행했다. 다음해에는 오카야마상공회의소 청년부에서 부천시를 방문해 부천상공회의소 청년기업인협의회와 경제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기로 하는 등 상호발전적 경제교류를 이어갔다. 또한 부천시는 오카야마시 방문 이후 또 다른 우호도시인 가와사키시도 방문해 앞으로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부천시는 지역 기업의…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1일 부천시와 부천시의회가 총 200만 원 특별회비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재정 경기 적십자 회장이 조용익 부천시장과 최성운 부천시의회 의장에게 각각 100만 원을 전달받았다. 적십자 특별회비는 경기도 내의 위기가정과 복지 소외계층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이재정 경기 적십자 회장은 “부천시에서 많은 적십자 봉사원분들이 구호 활동 및 취약계층 지원에 힘쓰고 있다”라면서 “많은 시민이 적십자 회비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12월 1부터 두 달간 적십자회비 집중 모금 기간으로 정하고 모금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부천시가 추진한 ‘신중동 행정복지센터 이전’ 사업이 시의회 문턱을 넘지 못하자 사업주 측이 반발하며 최근 사태 해결을 위해 부천시의회에 내용증명을 보내는 등 소송전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애초 시가 약속한 행정복지센터 이전이 급작스레 보류됨에 따라 상가 분양자들의 피해가 불가피한 상황에 처했기 때문이다. 8일 부천시 등에 따르면 A사는 지난달 31일 B법무법인을 통해 ‘힐스테이트 중동 업무시설 3층 매입 요청 관련 건’이란 제목의 내용증명을 부천시의회 의장과 시의원들 앞으로 보냈다. 시로부터 해당 대지 및 호텔 부지를 1천700억원에 매입한 A사는 “부천 중동의 힐스테이트 중동 주상복합아파트 신축공사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부천시에 업무시설로 2층 전부와 3층 일부를 기부체납할 것을 확약하고, 이를 제외한 3층 4천620㎡를 시에서 업무시설로 매수하기로 상호 협의했다”며 “시는 2018년 6월 업무시설 3층을 매수해 신중동 행정복지센터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시의 요청으로 업무시설 매매대금 240억원을 산출해 제출한 후 해당 업무시설은 분양 대상에서 제외한 채 지금까지 기다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런데 시는 올해 8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의 만화전문 비평지 '지금, 만화' 15호가 발간됐다. 이번 호에는 역사적으로 사회적 다양성을 담은 만화들과 조회 수와 댓글이 중요한 웹툰 연재시장에서 정치적 올바름을 담은 웹툰이 가능한지 알아본다. 아울러 시각적 재미를 주어야 하는 웹툰에서 외모지상주의에 빠진 캐릭터와 스토리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추리,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가 사회와 사람을 보호하는 역할로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살펴본다. ‘인터뷰’에서는 벨기에 국민 만화 '르깟'의 작가 필립 그뤽을 서면으로 만나 그의 만화 인생과 꿈에 대해 알아보았다. 또 최근 '나는 100㎏이다'라는 과체중여성의 삶을 솔직담백하게 그린 작은비버 작가를 만나서 몸과 마음을 돌본다는 의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내용이 담겼다. 책은 전국 대형 서점 및 인터넷 서점에서 구입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