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 후보도시로 선정됐다. 8일 시에 따르면 지난 7일 외교부 APEC 개최도시 선정심사위원회가 회의를 통해 인천시, 제주도, 경북 경주시를 후보도시로 결정했다. 외교부는 지난 3월 개최도시 선정심사위원회를 구성해 2025년 11월경 APEC 정상회의 주간을 개최할 도시를 선정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이번 후보도시 선정은 제2차 선정심사위원회에서 결정됐으며, 3개 도시에 대한 현장실사 계획도 의결했다. 시는 국제회의 개최에 필요한 객관적인 기준 및 역량을 평가한 4개 평가항목, 18개 평가지표의 서면심사를 통과했으며, 앞으로 후보도시로서 현장실사 및 유치계획 설명회 등의 선정심사 일정에 참여하게 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은 의장국 대한민국의 리더십을 보여주고, APEC 회원국이 성과를 얻어갈 수 있는 레거시를 만드는 유일한 도시”라며 “글로벌 비즈니스 도시 인천에서 APEC 정상회의 개최는 숙명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외교부는 이달 중 후보도시 현장실사 및 시도별 유치계획 설명회 등을 거쳐 다음달 개최 도시를 선정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수원시는 오는 10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수원가구거리에서 ‘전통시장 릴레이마케팅’ 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전통시장 릴레이마케팅은 문화행사 개최·라디오 공개방송 진행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전통시장·상점가를 홍보해 시장 상인을 지원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경품권 추첨, 문화공연 등 사전 행사와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초청가수 공연 등 본행사로 구성됐으며, 경인방송 라디오에서 특집공개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통시장 릴레이마케팅은 ‘제3회 새빛세일페스타 수원’과 함께 개최돼 상승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상인과 시민이 함께 즐기는 이번 축제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가구거리에서는 오는 20일까지 60여 개 가구점에서 품목별 30~70% 할인하는 릴레이 세일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구매 금액별로 온누리상품권을 증정하며, 행사 기간 가구를 구매하면 경품권을 추가 지급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노인 인구가 급증하며 자살, 우울증, 불안 등 노인들의 정신건강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8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 노인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08년 설립부터 16년간 노인정신건강 문제를 다루며 축적한 노하우를 담은 ‘노인건강관리 운영 지침서’를 발간했다. 지침서는 노인 정신건강과 관련한 활동프로그램과 서비스 정보, 복지사업 운영에 관한 경험으로 구성됐는데 노인 정신건강 증진 방법, 노인 사례관리도 소개한다. 시 노인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침서가 노인 정신건강 관련기관 종사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손상준 시 노인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이번 지침서에는 센터의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 서비스에 대한 깊이 있는 정보가 들어있다”며 “노인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노인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장안구보건소와 아주대학교병원이 협력해 운영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는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마약류 사용 관련 실태조사와 마약류 중독 예방 교육을 한다고 8일 밝혔다. 청소년 마약류 사범은 지난 2017년 119명에서 2022년 481명으로 4배 이상 증가했는데, 청소년 마약류 사용 원인은 ‘호기심’과 ‘주변의 권유’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시는 오는 7월까지 10개 학교, 3000여 명의 학생을 찾아가 청소년 마약류 실태조사와 마약류 중독 예방교육을 할 예정이다. 실태조사 설문지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2명의 자문을 통해 전체 16문항으로 구성됐으며, 청소년의 마약 사용 경험 확인, 마약류에 대한 구입 경로·인식 등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남수원중학교 등 3개 학교를 방문해 1100여 명을 조사했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 마약류 중독에 대한 통계 자료가 부족해 구체적인 대책 마련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실태조사가 청소년 마약류 중독 예방과 치료에 정책적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SK인천석유화학과 인천서구시설관리공단 서구노인복지관은 8일 ‘2024 서구 부모님의 날’ 행사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어르신 공경 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어버이의 날을 맞아 개최되는 이날 행사에서 SK인천석유화학 구성원 자원봉사단은 복지관 방문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보양식과 감사의 선물을 대접했다. 또 석남중학교 치어리딩 동아리 ‘가온단’과 전문 아티스트의 음악 공연으로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복지관의 장수 회원인 반판옥, 김춘홍 부부가 팔순을 맞아 “그동안 삶에 기쁨과 행복을 준 복지관에 감사하다”며 5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복지관 앞마당에는 구립도서관, 의료단체, 마을공동체모임과 함께하는 압화 책갈피 만들기, 목공 체험, 즉석 팝콘, 기초 건강상담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노명준 SK인천석유화학 홍보사회공헌팀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식사와 함께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지역 향토기업으로써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인천석유화학과 복지관은 2016년부터 홀몸 어르신 사회적 고립 예방과 취약 노인 의료비 지원, 치매 예방을 위한 디
경기도교육청은 관내 지역별로 실시되고 있는 경기공유학교가 각 교육지원청 별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고양교육지원청의 경우 지역의 전문심리상담센터와 협력해 지역위탁형 프로그램 ‘미라클 성장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성장학교는 ▲뇌파 측정으로 자기 이해 ▲화풀이 캠프에서 감정 정화 ▲행복을 키우는 긍정 훈련 ▲놀이·미술 치료 ▲진로 멘토링 등 전문상담사와 함께 3일 동안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교우관계 어려움으로 우울증 증상을 보이던 학생은 성장학교 과정이 끝난 뒤 자신과 부모님, 친구에게 마음을 전하는 활동에서 자신의 진심을 표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청소년수련관, 예술재단, 청계사 등과 협력해 가족 간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는 ‘투게더 인성공유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인성공유학교에서 진행되는 ‘마(마음을)더(더하는)스쿨 더불어숲학교’ 프로그램에서는 초·중학생 대상 ▲다도 ▲명상 ▲숲 체험 ▲풍경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자녀가 차분해지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며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길 바라는 마음에 참여했다”며 “평소에 ‘뛰지 마라’, ‘공부하라’는 말만 했는데 자녀 곁에서
경기도는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24시간 개별 1 대 1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관을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접수받는다고 8일 밝혔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24시간 개별 1 대 1 지원사업’은 도내 최중증 발달장애인에게 평일 주·야간 생활 공간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주간에는 활동을 도와주고 야간에는 별도의 주거공간에서 돌봄을 받으며 생활할 수 있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말과 법정 공휴일은 제외하고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청 조건은 발달장애인 대상 서비스 제공 능력과 경험이 있고 도에 주사무소나 분사무소를 둔 비영리법인이면서 최소 4명에서 최대 10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관이다. 참여 희망 기관은 경기도 누리집 공고문을 참조해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도 장애인자립지원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이후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1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단 기관별 이용자 정원에 따라 최종 선정기관은 늘어날 수 있다. 서비스 대상자는 발달장애인 중 자해·타해 등 도전적 행동을 수반하는 장애정도 여부를 핵심 요소로 일상생활 능력, 의사소통 능력, 지원 필요도를 종합해 다음 달 말 모집‧선정할 예정이다. 공모계획 관련 문의
경기도는 ‘노인 우울증 치료비 지원사업’의 지난해 실적이 2640명으로 전년 191명 대비 약 14배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노인 우울증 치료비 지원사업은 65세 이상 도 거주자 중 F32~39(우울에피소드 등)로 진단받은 노인에게 1인당 최대 연 36만 원의 외래 진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 여부나 소득 기준을 따지지 않고 지원하며, 치료비를 지원받은 사람은 각 시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지속적인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등록 관리하고 있다. 치료비 지원 신청, 문의는 주소지 관할 시군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도에 따르면 노년층의 경우 신체 능력과 사회적 관계 저하로 우울 증상을 많이 느끼지만 경제적 어려움 등 이유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해 치료비 지원을 연 20~36만 원으로 확대한 점이 실적 향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0년 보건복지부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우울 증상을 보이는 비율은 13.5%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우울 증상이 심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전 연령대 중 노인 자살률이 가장 높으며, 도의 경우 80세 이상 자살률이 인구 10만 명당 64.5명
경기도는 지난달 15일부터 26일까지 도내 출렁다리 및 스카이워크 시설물에 대해 민관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시정·개선이 필요한 100건에 대해 조치하도록 해당 시군에 통보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도 안전특별점검단, 북부안전특별점검단, 안전관리자문위원, 시군 등과 함께 용문산 출렁다리 등 도내 설치된 출렁다리 25개소와 스카이워크 3개소 등 총 28개소를 중점 점검했다. 점검 간 가장 많이 지적된 것은 시설물 강재 부분의 부식 발생으로 전체 시정 요구 사항의 23%(14건)을 차지했다. 이어 CCTV·확성기 미설치, 안내표지판 미설치 등이 지적을 받았다. 도는 사안에 따라 60건에 대해 시정 요구, 40건에 대해선 개선 권고 조치를 취했으며 후속조치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신속한 보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김병태 도 안전특별점검단장은 “도민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출렁다리·스카이워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을 실시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안전사고 예방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7일 경기도 구도청사에서 청년 활동가 네트워크 위원회 ‘청플(청년플로우)’ 출범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청플은 도내 청년 공익활동의 확산을 위해 구성된 청년 네트워크 위원회로 신규 청년 활동가를 발굴하고 각종 사회문제 해결과 지역사회 발전 기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경기 전역의 활동 분야·범위를 고려해 선정된 위원 10명의 상호 간 인사를 시작으로 각자 활동 분야별 소식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행된 제1차 정례회의에서는 강성혁 주식회사 몽드·한국다문화뉴스 대표를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청플의 적극적 활동 수행 방안과 청년 활동가 워크숍 추진 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올해 청플은 온·오프라인 회의를 통해 지역·주제별 공익활동 정보를 교류하고 청년 네트워크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한 순회 간담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유명화 센터장은 “도내 청년 활동가의 다양한 활동과 의견은 내년 센터의 청년 공익활동 활성화 강화를 위한 신규사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이라며 “향후 청플이 도내 청년 활동가의 대표 네트워크 단위이자 센터의 운영 협의체로 발전될 수 있도록 열정적인 활동을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