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서울주택도시공사와 상생금융 업무 협약을 맺고 청년세대 주거문제 해결에 적극 나선다. 3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지난 2일 체결된 협약을 통해 양 사는 ▲청년주택 공급 확대 사업 기획 및 발굴 ▲청년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금융지원 ▲청년주택 공급 목적 매입·건축 자산 운용 등 청년층 주거복지를 위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은 금융권 단독으로 서울주택도시공사가 기획하는 청년주택 공급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이를 통해 청년안심주택 등 청년주택 공급을 늘려 청년층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편안하게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한편, 서울주택도시공사는 1989년 설립, 서울시 택지개발과 주택건설을 통해 서울시민의 주거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에 큰 기여를 해왔다. 우리은행과는 지난 1990년부터 금융 파트너 관계를 구축, ▲공공임대 주택건설 자금 금융지원 ▲공공임대 주택 입주민 금융지원 ▲장기전세 입주민 금융지원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펼쳐왔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30년 넘는 시간 동안 서울주택도시공사와 우리은행은 서울시민 주거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을 위해 동행해 왔다”며 “오랜 시간 동안 양사가 쌓아온 신뢰와 노하우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우리카드가 트래블 테크기업 누아와 업무제휴를 맺고 여행 특화 서비스‘우리WON트래블’을 출시했다. 3일 우리카드에 따르면 ‘우리WON트래블’ 고객은 여행에 필요한 항공권, 전세계 호텔 예약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사전 좌석 지정 ▲위탁수하물 추가 ▲기내식 추가 등 항공사 예약 페이지에서만 가능했던 부가서비스 선택 기능과 항공 스캐줄 실시간 조회 및 발권, 취소 자동화 기능을 원스톱으로 이용 가능하다. 향후 투어 및 액티비티, 포인트 연동 결제, 법인 출장 등 여행 특화 상품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누아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제정한 새로운 항공권 예약·판매 기술 표준 NDC(New Distribution Capability)를 보유한 트래블 테크기업이다. NDC를 통해 항공기의 출도착, 비행시간 등 기본 정보 외에 기내식과 좌석 위치 선택, 수하물 무게와 개수, 기내 무료 인터넷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여행 서비스 관련 기능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감동을 실천할 것”이라며 “우리카드 및 누아가 보유한 고도화된 기술과 디지털 채널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
하나은행이 서울 을지로 본점에 도전과 혁신의 ‘뉴(New) 하나 딜링룸 2.0 시대’를 열어갈 '하나 인피니티 서울(Hana Infinity Seoul)'을 열었다. 3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날 오후 개관한 '하나 인피니티 서울'은 총 2096㎡(약 634평), 126석의 국내 최대 규모의 딜링룸으로 하나은행 을지로본점 4~5층에 자리했다. '하나 인피니티 서울'에는 외국환·파생·증권 등 다양한 자본거래를 통해 외환시장을 선도해 온 하나은행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확장을 통해 무한히 성장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특히 ▲모든 물리 PC의 서버룸 배치 및 원격제어 시스템 운영 ▲PC 리모트 기능 및 스마트터치 키보드 도입 ▲전 좌석 모션데스크 설치 등 24시간 트레이딩 업무가 가능한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업무의 연속성과 안정성 제고뿐만 아니라 외환시장 구조개선에 최적화된 스마트 딜링 플랫폼 체계를 갖추게 됐다. 하나은행은 이날 열린 개관식에서 24시간 글로벌 FX플랫폼 구축을 통한 외국 기업 및 투자기관의 원화 투자 수요 발굴 확대 등 대한민국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뉴 하나 딜링룸 2.0 시대’의 개막을 선포했다. 개관식에는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
KB국민은행이 ‘세계 자폐인의 날’을 맞아 사단법인 한국자폐인사랑협회에 1억 원을 기부했다. 3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2일 서울 중구 소재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에서 열린 ‘2024 제17회 세계 자폐인의 날’ 행사에는 김용직 한국자폐인사랑협회 대표, 박성효 한국자폐인사랑협회 이사, 이재근 KB국민은행장 및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자폐성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건강관리 프로그램, 그림 공모전 등을 추진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4월 2일은 UN(유엔)이 지정한 ‘세계 자폐인의 날(Autism Awareness Day)’이다. 자폐성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적절한 치료 등으로 자폐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 2007년 지정됐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기부가 자폐성 장애인의 건강 향상 및 작품활동을 통한 경제적 수입 창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을 비롯한 우리 사회 소외계층과의 상생 및 나눔을 실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세종대학교 환경에너지공간융합과가 수자원공사 아라뱃길지사와 아라뱃길 수질 관리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3일 세종대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체결된 이번 협약은 산학협력을 통한 모니터링 및 데이터 활용 교류, 분석 장비 협조 등 공동연구 개발을 목표로 이뤄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공동연구 추진을 위한 연구시설 및 데이터 활용 교류, 학과 내 각종 행사 시 상호 지원 등 다양한 형태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노준성 세종대 환경에너지공간융합학과 학과장은 “서해와 한강을 잇는 국내 최초, 유일의 운하인 아라뱃길은 방수로 역할과 해상과 육상물류를 연결하는 도심유통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환경 산업적 측면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번 협약이 양 기관의 공동연구 협력 및 상호발전에 크게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IBK기업은행이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 기술혁신 생태계 조성 지원을 위한 1조 60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 종합대책인 'Tech Up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3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해당 프로그램은 정책금융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출범한 `IBK-보증기관 간 상설 협의체'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프로그램 주요 내용은 ▲정부 중점 정책분야 영위 기업의 우수 기술 상용화 지원(1조 2000억 원), ▲글로벌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한국형 유니콘 기업 육성 지원(2000억 원), ▲기술 개발 초기 단계 기업을 위한 R&D 연구개발비 지원(2000억 원)으로 구성해 중소기업 기술 경쟁력을 성장단계별로 집중 지원한다. 기업은행은 666억 원 특별출연 및 보증료 지원, 최대 1.3%p의 금리감면을 통해 금융비용 부담을 대폭 완화시켜 중소기업이 기술력 향상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기업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정책금융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이 기술력 향상에 매진할 수 있는 기술혁신 생태계 조성
허영인 SPC 회장에게 체포영장이 집행된 가운데, SPC가 허 회장의 건강 상태를 소명했음에도 무리한 집행을 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3일 SPC의 입장문에 따르면 허영인 SPC 회장은 지난 13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공수사제3부로부터 18일에 출석하라는 최초의 요구를 받았다. 당시 허 회장은 이탈리아 시장 진출을 위한 파스쿠찌사와의 MOU 체결을 앞두고 있어 25일로 출석일을 조정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어 검찰은 같은달 19일과 21일 출석을 요구했고, 허 회장이 출석하지 않자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SPC 측은 검찰이 허 회장을 출국금지 시키면서 이탈리아 기업 파스쿠치와의 MOU 협약식을 국내에서 진행했으며, 행사 이후인 지난 25일 출석해 조사 중 건강문제로 1시간 만에 응급실로 후송돼 '2주간 안정 가료'를 요한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검찰은 29일 또 다시 출석을 요구했고, 부득이 병원으로의 출장조사까지 요청했지만 이마저 거부 당했다고 전했다. SPC는 "허영인 회장은 악화된 건강 상태에도 불구하고 검찰 조사를 회피하거나 지연하고자 할 의도가 전혀 없고, 오히려 검찰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고객이 기대를 넘어선 경험과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삶의 변화를 느끼도록 하는 게 LG가 추구하는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3일 LG에 따르면 구 회장은 전날인 2일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열린 ‘2024 LG 어워즈’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LG 어워즈는 지난 한 해 동안 제품, 기술, 서비스에서 고객가치를 창출한 성과를 격려하고 전파하는 행사다. 구 회장을 비롯해 수상자, 고객 심사단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온라인 중계에는 1000여 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LG 어워즈는 구 회장이 취임 후 경영 화두로 제시한 ‘고객가치’ 철학을 반영한 행사다. 올해 6회를 맞은 LG 어워즈는 지금까지 405개팀, 3300여 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LG 고객가치 대표행사다. LG는 올해 LG 어워즈에서 처음으로 구성원 심사제를 도입했다. 1만여 명 넘는 구성원들이 심사제에 참여해 고객가치 혁신 사례를 평가·투표했다. 지난해 처음 도입한 고객 심사제도 적용했다. 올해는 기존 MZ 고객 중심으로 운영하던 고객 심사단을 전문가, 주부, 외국인, 직장인 등으로 확대했다. 심사에 참여한 고객 대표 3명은 LG인화원 시상식 현장에도 참석해 수상자
박태영 하이트진로 사장이 경영권 승계를 위해 특정 계열사에 일감을 몰아준 혐의에 대해 최종 유죄가 선고됐다. 박 사장은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의 장남이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는 지난달 12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사장에게 징역 1년 3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공정거래법의 해석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 원심은 하이트진로 법인에 벌금 1억 5000만 원,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1년, 김창규 전 상무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는데, 이 또한 그대로 유지됐다. 앞서 지난 2008년부터 2017년까지 박 사장과 임원들은 박 사장이 최대 지분을 보유한 계열사 서영이앤티를 거래 과정에 끼워 넣는 등 수십억원의 일감을 부당하게 몰아 준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이들이 공캔 제조용 알루미늄 코일 및 밀폐용기 뚜껑 거래 과정에 서영이앤티를 끼워 넣어 이른바 '통행세'를 받을 수 있게 했고, 하이트진로의 인력을 부당하게 지원했다고 봤다. 하도급비를 인상하는 방식으로 우회 지원해 서영이앤티가 자회사인 서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관리 및 주택담보대출의 체질 개선을 위해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중 고정금리 비중을 30% 이상으로 높이도록 했다. 금융감독원은 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구조 개선 신(新)행정 지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2014년부터 주담대 구조 개선을 위해 고정금리·비거치식 분할 상환 대출 비중을 확대하도록 행정 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이후 금융권 주담대 고정금리(2014년 23.6%→2023년 51.8%) 및 비거치식 분할상환 비율(26.5%→59.4%)은 크게 개선됐지만, 정책모기지를 제외하면 은행자체 고정금리 비중은 여전히 낮은 편이다. 은행 자체 고정금리 상품 중에서도 순수고정금리보다는 혼합형(5년 고정 이후 변동) 금리 대출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은행 자체 순수 고정금리 대출 비중 확대 유도를 위해 은행권 자체 고정금리 주담대 목표비율(잔액 기준 30%)을 신설했다. 은행권 주기형 대출비중(평균 18%)과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도입에 따른 주기형 대출확대 유인을 고려해 목표비율을 설정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은행의 순수·주기형 자체 장기 주담대 고정금리 대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