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이 "현재 손보산업은 불안정한 환경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하며 손보업계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전략을 발표했다. 고령화 시대에 대비해 시니어 맞춤형 상품을 개발, 의료보장 공백을 해소하고 임신·출산 관련 질환을 실손보험에서 보장하는 등 저출생 문제 해결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장은 3일 오전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경제·산업 구조의 급격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4대 미래 핵심전략 및 8개 중점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손해보험산업은 유례없는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역피라미드형 인구구조로의 변화와 함께, 경제 전반의 저성장 우려 및 글로벌 경기불안 지속 등 대내외적으로 불안정한 환경에 직면하고 있다"며 " AI(인공지능)를 비롯한 디지털 혁신 기술의 발전 등 나날이 변화하고 있는 산업 환경과 시장 트렌드에 기민하게 대응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4대 전략 및 8개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 급변하는 산업환경 속에서 손해보험 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 회장이 발표한 4대 핵심전략은 ▲인구구조 변화 대응 ▲디지털 시
한국무역협회 경기남부지역본부는 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경기남부지역 신규 회원의 날’ 행사를 개최, 40개 신규 회원사와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신규 회원사들에게 무역 관련 정보와 컨설팅을 제공하고, 협회 사업 및 회원 혜택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한국무역협회는 지난부터 1:1 무역 전문가 컨설팅을 비대면으로 제공하는 디지털 상담 플랫폼 ‘TradePro’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플랫폼을 통해 신규 회원사들은 바이어 신용 조회, 계약 리스크 관리 등 수출 초보 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상담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협회는 수출경력 30년 이상의 '무역현장 자문위원'이 직접 기업을 방문해 현장 자문을 제공하는 무역현장 컨설팅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문가 상담회 세션에 무역현장 자문위원들이 참석하여 신규 회원사들의 개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했다. 오찬까지 이어진 상담에 참여한 신규 회원사 A사 대표는 “협회 사업과 회원 혜택에 대해 전반적인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협회 서비스를 활용해 수출 돌파구를 찾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2일 '2024년 경기도 중소기업제품 홈쇼핑 방송지원 사업(일사천리 사업)'의 MD상담회 및 지원대상 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우수한 도내 중소기업 15개 업체를 선정했다. 올해 10년째를 맞이한 일사천리 사업은 우수 제품을 생산하면서도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에게 든든한 판로 지원 역할을 해왔다. 올해는 총 172개 업체가 참여 신청했으며,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15개 업체가 선정됐다. 선정된 업체는 식품류의 ▲한마당 ▲장터 등과 침구류의 ▲코아텍스 생활용품의 ▲티에스티케이 등으로, 도내 다양한 분야를 대표하는 우수 기업들이다. 선정된 업체는 경기도로부터 1500만 원의 방송 입점 비용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일반적인 홈쇼핑 수수료보다 저렴한 조건으로 홈앤쇼핑 방송을 통해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어 판로 확대 및 매출 향상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일사천리 사업에 참여했던 15개 업체는 총 12억 4500만 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사업의 성과를 입증했다. 또한 방송 경험을 통해 홈쇼핑 입점 절차, 품질 관리, 마케팅 노하우 등을 습득해 다양한 유통 채널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LH 동탄사업본부는 지난 2일 동탄2신도시 인큐베이팅센터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동탄신도시와 오산신도시 내 개발 개요와 토지 공급 계획을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건설사, 시행사 등 관계자들이 초청됐으며 일반 실수요자들도 LH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또한, 전문가 강연을 통해 최근 시장 경제 흐름과 부동산 투자 전망도 조명했다. LH 동탄사업본부는 올해 동탄1, 2신도시와 오산세교2신도시 내 다양한 용도의 토지를 대거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달 15일 공고를 게시하고 오는 4일부터 접수를 시작하는 동탄1신도시 주거 용지(점포겸용)를 시작으로, 연립주택용지,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상업용지 등을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동탄2신도시의 가장 중심 지역인 동탄역 인근 우량토지의 신규 공급을 주목할 만하다. 지난달 말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전면 개통과 GTX-A 노선 최초 개통으로 동탄2신도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동탄역 인근의 일반상업용지 6필지, 업무시설용지 6필지, 준주거용지 4필지가 올해 신규로 공급되기 때문이다. 일반상업용지는 위락시설 및 숙박시설 등이 일부 허용되는 용지로, 5월 공급될 예정이다. 업무시설용지는 오피
삼성전자가 가정에 AI 기술의 확산을 본격화한다. 삼성전자는 3일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BESPOKE)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신제품 론칭 미디어데이 '웰컴 투 비스포크 AI(Welcome to BESPOKE AI)'를 열고, AI 기반으로 연결성과 사용성이 업그레이드된 신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학습하고 분석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스포크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냉장고, 세탁기, 로봇청소기, 에어컨 등 주요 가전제품에 AI 기능을 적용해 사용자의 편의를 극대화하고, 에너지 절감에도 기여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AI 기반의 자동화 기능이다. 냉장고는 사용자의 식습관을 학습해 맞춤형 레시피를 제안하고, 세탁기는 세탁물의 종류와 오염도를 감지해 최적의 세탁 코스를 선택한다. 로봇청소기는 바닥의 종류를 인식해 청소 방식을 조절하고, 에어컨은 사용자의 주변 환경을 감지해 온도와 습도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특히 '비스포크 AI 냉장고'는 100만 장의 식품 사진을 학습한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을 통해 사용
효성티앤씨가 바이오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미래 신사업 육성에 나선다. ◇ 베트남에 연산 20만 톤 바이오 BDO 공장 신설 효성티앤씨는 지난달 30일 베트남 남부 바리우붕따우성 푸미 2공단에서 열린 ‘바리우붕따우성 비전선포식 및 투자승인서 수여식’에서 베트남 바리우붕따우성 정부로부터 ‘효성 BDO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승인서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효성티앤씨는 친환경 제품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글로벌 소재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총 1조 원을 투자해 연산 20만 톤의 바이오 BDO 생산 공장을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BDO(부탄다이올)는 스판덱스 섬유를 만드는 PTMG의 원료 등에 사용되는 화학 소재다. 최근에는 스판덱스(PTMG) 섬유 외에도 자동차내장재(TPU), 포장재 등 생분해성수지(PBAT), 자동차용 내장재, 신발 슈솔, 산업용 컴파운드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사용처를 넓혀가고 있다. 바이오 BDO는 사탕수수나 옥수수 등에서 나오는 당을 발효시키는 방식으로 제조해 석탄 등 기존의 화석 원료를 100% 대체한 제품으로 친환경 소재 시장에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효성티앤씨는 우선 2026년 상반기부터 연산 5만 톤 규모의 바
하나증권이 서울옥션블루와 미술품 조각투자상품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일 하나증권에 따르면 서울옥션블루는 미술품 조각투자 서비스 ‘소투(SOTWO)’를 운영하는 기업으로, 올해 앤디 워홀의 대표작 ‘달러 사인’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미술품 투자계약증권을 출시한 바 있다. 하나증권은 서울옥션블루와 업무협약으로 미술품 투자계약증권 상품 발행을 위한 자문 등 역할을 수행하며 신규 사업모델 발굴과 STO비즈니스 확대에 힘쓸 예정이다. 최원영 하나증권 디지털자산센터장은 “서울옥션블루와 함께 금융과 미술품을 결합하며 손님들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며 “색다른 투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CJ제일제당이 햇반과 맛밤을 활용한 '얼티브' 고단백 음료 2종을 출시했다. 이는 사내벤처 1호와 국민 브랜드의 만남으로, 소비자들이 매일 챙겨 먹는 단백질을 익숙한 브랜드를 활용해 새롭게 재해석한 제품이다. '햇반' 브랜드를 활용한 '얼티브 프로틴 쌀밥맛'은 국내산 쌀 분말을 사용해 고소하고 담백한 밥맛을 구현했다. '맛밤'과 만난 '얼티브 프로틴 밤맛'은 국내산 밤페이스트를 넣어 달콤하고 고소한 밤 향이 특징이다. 두 제품 모두 음료 용기에도 햇반, 맛밤 고유의 디자인을 활용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얼티브 프로틴'은 한 팩당 단백질 함량을 21g(달걀 3.5개 분량)으로 높인 고단백 식물성 음료로, 지난해 6월 처음 출시했다. 당류는 들어있지 않고, 필수 아미노산 8종과 CJ제일제당이 독자 개발한 L-아르기닌까지 더해 식단관리와 운동을 신경 쓰는 소비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에 힘입어 누적 판매량 214만 개를 돌파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콜라보 제품 출시를 통해 희소성과 재미를 추구하는 소비층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이번 신제품 2종은 이달부터 전국 편의점과 CJ더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출시
SSG닷컴(쓱닷컴)이 1~2인 가구를 겨냥한 소포장 신선식품 ‘하루’를 출시했다. 이는 과일, 채소 등 신선식품을 1개씩 낱개 포장하는 등 소포장된 기획상품이다. 네오센터에서 출발하는 수도권 중심 ‘쓱배송’ 및 ‘새벽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다. ‘하루과일’은 ▲사과(215g) ▲배(750g) ▲한라봉(250g) ▲천혜향(250g) ▲참외(250g) 등 간식으로 먹기 좋은 대표 과일 5종을 엄선해 2000원에서 8000원대로 판매한다. ‘하루채소’는 ▲깐마늘(80g) ▲양파(240g) ▲대파(200g) ▲참타리버섯(170g) ▲청량고추(60g) ▲오이맛고추(80g) 등 필수 요리 재료 6종을 각 1000원 균일가로 선보인다. 손지영 SSG닷컴 농산팀장은 “1~2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소량씩 소비하는 시장 추세에 맞춰 준비했다”며 “과일, 채소에 이어 양곡과 견과류 등으로 품목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삼성생명이 확정급여형(DB)·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 및 기업형IRP에 가입한 중소기업 고객사에 대해 퇴직연금 수수료 10%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생명은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의 퇴직연금 수수료 부과 체계 개선에 발맞춰 퇴직연금 수수료 제도를 개편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퇴직연금 수수료 감면 대상을 사회적기업에서 중소기업까지 확대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삼성생명은 2020년 제도 개편을 통해 사회적기업에 대해 퇴직연금 수수료 50% 감면 혜택을 신설한 바 있다. 이번 제도 개편으로 새롭게 수수료 할인이 적용되는 대상은 중소기업법 제2조에서 정하는 중소기업이다. 중소기업현황정보시스템에서 자가진단을 통해 ‘중소기업확인서’를 발급받아 삼성생명에 제출하면 기존 납입하던 퇴직연금 수수료의 1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 퇴직연금 수수료 감면 혜택은 다른 할인 제도와 독립적으로 적용된다. 중장기 상품 할인과 5년 이상의 장기유지수수료 할인까지 포함할 경우 최대 30%까지 수수료 할인이 가능하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퇴직연금 수수료 부과 체계 개선 정책의 취지에 맞게 더 많은 기업에 감면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수수료 제도를 개편했다”면서 “새롭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