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국토교통부의 GTX-D노선 발표를 앞두고 경기 김포와 인천 검단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4개 기초단체장들이 김포~부천~강동~하남 연결을 위한 GTX-D 원안사수에 한 목소리를 냈다. 장덕천 부천시장과 정하영 김포시장, 이정훈 서울 강동구청장, 김상호 하남시장 등은 20일 오전 9시쯤 부천종합운동장 1번 출구에서 'GTX-D원안사수·서울 5호선(김포한강선)김포연장' 공동입장문을 통해 "GTX-D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원안노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면서 이 같이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김천기 GTX-D강남직결 범시민대책위원장, 서형배 김포검단교통시민연대 비대위원장, 최재형 금빛누리연합 부회장, 정원출 강동구주민자치협의회장, 이홍구 강동구·하남시 GTX-D공동유치위원장, 최천수 강동구주민자치협의회 부회장, 유병기 공동유치위원장 등도 참석했다. 이들은 "국토부가 지난 공청회에서 김포~부천 구간만으로 대폭 축소된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노선을 발표했다"면서 "대한민국의 중추인 수도권은 교통난이 매우 심각하다. 대중교통 혼잡, 극심한 도로정체 등 교통문제가 지역은 물론 나아가 국가경쟁력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부천시는 13일 오후 7시 30분 유튜브를 통해 장덕천 시장이 시민들과 온라인 소통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천시의 주차문제 해결을 주제로, 약 1시간 동안 부천시 공식 유튜브로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장 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과 향후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실시간 댓글을 통해 시민들의 질문에 답변할 계획이다. 시정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후에 진행되는 만큼 바쁜 일상생활로 참여하기 힘들었던 직장인을 비롯한 시정에 관심이 많은 청년들도 온라인으로 참여해 시정 관련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시는 밝혔다. 장 시장은 취임 초부터 시민들에게 "주차장 시장이라 불릴 정도로 주차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큰 관심과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장덕천 시장은 "앞으로도 화상 대화, 유튜브 라이브 등 비대면 방식을 통해 시민과 직접 소통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자유롭고 꾸밈없는 대화로 새롭게 시정을 전달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시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시민과 소통하기 위해 온라인 대화의 장으로 마련했던 '부천아! 부탁해'를 올해도 실시한다. [ 경기신
부천시가 지난 4월 22일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공청회에서 발표한 서부권광역급행철도 노선이 서울남부권까지 연장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재차 건의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서부권광역급행철도는 2019년 10월 국토부가 발표한 ‘광역교통 2030’에서 급행철도 수혜지역 확대를 위해 서부권에 계획된 노선이다. 시는 지난 2020년 2월 경기도, 김포시, 하남시와 상생협약 체결 및 타당성 용역 수행으로 서부권과 주요 광역거점 간 최적노선을 발굴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부에 건의했다. 하지만 공청회가 발표한 서부권광역급행철도는 ‘장기~부천종합운동장’ 반영에 그쳐 당초 ‘광역교통 2030’에서 목표로 제시한 ‘광역거점 간 통행 시간 30분대 단축’에도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7일 서부권과 주요 광역거점 간 만성적인 교통난 해소와 접근성 개선을 위해 서울남부권까지 연장되는 노선이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부에 건의했다. 향후에도 경기도 및 관련 지자체와 협업해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요구할 예정이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2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와…
6일 오전 5시 45분쯤 부천시 한 3층짜리 다세대주택 2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2층 집에 살고 있던 30대 몽골 국적 남성 A씨가 의식이 없는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주택 2층에서 불이 난 것 같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37명과 장비 15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으며, 이날 불은 33분 만인 오전 6시 18분쯤 모두 꺼졌다. A씨는 불이 났을 당시 혼자 집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원룸 형태로 된 집 내부의 가스레인지 인근에서 처음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김용권 기자 ]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호흡기 질환(천식 및 만성폐쇄성폐질환) 진료 잘하는 병원’으로 선정됐다. 3일 병원에 따르면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6차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6년 연속 1등급을 받았다. 평가등급을 부여하는 ‘6차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는 2019년 5월부터 2020년 4월 진료 분을 대상으로 폐 기능 검사 시행률, 지속 방문 환자 비율, 흡입약제 처방 환자 비율 등의 항목을 평가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모든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 1등급을 획득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호흡기알레르기내과를 비롯한 다학제 의료진이 천식 및 만성폐쇄성폐질환, 폐암 등에 대한 맞춤 진료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특히 진단-검사-치료 과정을 한 공간에서 원스톱(ONE-STOP)으로 5일 이내 신속하게 제공한다. 장안수 호흡기알레르기센터장은 “봄철에는 황사와 미세먼지, 꽃가루 등으로 호흡기 질환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정확한 진단과 급성 악화 예방을 위해 주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 호흡기 질환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평가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병원과 모든 직원이 더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에서 월등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로써 2014년 1차 평가부터 이번 6차 평가까지 연속 1등급을 받게 됐다. 3일 병원에 따르면 이번 6차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는 2019년 5월부터 2020년 4월까지 1년 동안 만 40세 이상의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를 진료한 전국 6,426기관, 15만 51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만성폐쇄성폐질환 주요 평가지표는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환자비율에 관한 것으로, 부천성모병원은 종합점수 93.3점으로 전체 6,426개 의료기관 평균 66.6점에 비해 월등히 높은 점수로 1등급을 받았다.(동일 종합병원 평균 77.7점, 전체 평가병원 평균 66.6점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를 잘하는 병원임) 한편,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주로 40세 이상 성인에서 기관지가 좁아지고 폐실질이 파괴되어 숨이 차는 호흡기질환으로 2019년 우리나라 사망원인 9위에 해당할 만큼 심각한 질환이다. 발병 시 치료가 쉽지 않아 질환의 조기발견을 위해 폐기능검사가 꼭 필요하고, 진단 이후 적어도 1년에 한 번 이상…
부천시의회는 지난달 28일 열린 제251회 임시회에서 박찬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부천시 청소년 기본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청소년 기본법’에 따라 개별 조례로 정하여 추진하던 사항을 하나의 조례로 통합해 유기적이고 종합적인 청소년정책 추진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됐다. 이를 위해 박찬희 의원은 부천시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들과 정책 토론 등을 통해 꾸준히 소통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조례를 통해 청소년의 날을 매년 5월 넷째 주 토요일로 지정하고, 청소년정책에 관한 논의를 위해 부천시 청소년참여위원회를 만들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청소년육성에 필요한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하는 시장의 책무 ▲청소년육성 시행계획 수립·시행 ▲부천시 청소년참여위원회 ▲부천시 청소년육성위원회 ▲부천시 청소년상 등을 규정했다. 박찬희 의원은 “청소년 기본법에서 규정하는 청소년은 9세 이상 24세 이하인 사람을 말한다”면서 “이번 조례제정을 근거로 해당 연령의 청소년이 다양한 정책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른 조례도 적극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흩어져있던 개별 조례를 하나로 통합하여 체계적인 청소년정책
부천시 괴안2D 재개발 추진을 놓고 찬반측의 의견이 엇갈리면서 협의가 최종 결렬됐다. 시는 최근 괴안2D(2만5876㎡) 재개발 정비구역 해제안을 두고 개발 찬성측과 반대측의 최종 협의를 진행했지만 최종 결렬됐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괴안2D 재개발 구역 해제 가부 결정은 오는 5월 24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된다. 개발 찬성 측은 최종협의 협상과정에서 개발 반대측에게 공시지가 170%를 현금으로 청산하겠다며 반대측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개발 반대측은 “현재 거래가는 공시지가의 210%이고, 상가 및 단독주택 소유자가 부담해야 할 양도소득세와 다른 토지 구입시 발생할 취득세도 많다”며 개발 찬성측의 의견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개발 반대측이 공개한 괴안2D재개발 구역추진 자료에 따르면 개발로 얻은 이익(일반·조합·상가 일반분양·소형주택)은 총 2840억원이며, 공사 및 사업비로 1705억원이 지출돼 총 1314억원의 개발이익금이 발생한다. 여기에 찬성측이 반대측에 제시한 공시지가의 170%를 적용하면 523억원으로 결국 남은 개발이익금은 791억원이 된다. 이에 개발 반대측은 “시공사와 조합이 개발 반대 주민들을 쫓아
최근 재점화된 부천 상동 특고압 논란(4월 21일자 9면)과 관련, 시와 한전이 체결한 협약이 정치권의 생색내기식 협약에 그쳤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상당수의 주민들이 특고압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설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부천을)이 자신의 노력으로 특고압 관련 문제가 해결됐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26일 부천시와 한국전력공사 등에 따르면 설훈 국회의원은 지난달 31일 부천시청에서 열린 ‘한전 전력구 상생 협력 협약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설 의원은 “사업은 주민의 안전권을 최대한 보장하는 방향으로 주민들과 소통하며 투명하게 진행돼야 한다”며 “협약식 이후에도 본 사업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끝까지 관심을 두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공사 과정에 대해 “주민 설명회 등을 통해 충분히 소통할 수 있도록 한전 측에 요구했으며, 본인의 노력으로 한전과 부천시, 주민과의 갈등을 중재하며 협약식을 개최해 상생 협력을 약속받았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해당 의원이 언급한 내용과 달리 상동 일대 학부모 등 주민들은 여전히 특고압에 대해 부정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생색내기식 협약에 그쳤
지난 22일 부천시청 만남실에서 부천형 뉴딜사업을 소재로 온라인 정책토크콘서트 ‘부천이 열어요! 뉴딜랜드’가 개최됐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과 연계해 마련한 부천형 뉴딜정책에 대해 전문가와 의견을 나누고 시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장덕천 시장과 정재웅 교수(카이스트 전산학부, 정보보호대학원 겸임교수), 이훈희 원장(한국정책경영연구원)이 출연했으며,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시민 40여 명이 온라인(ZOOM)으로 함께 참여했다. 행사는 한국판 뉴딜과 부천시 뉴딜정책 소개 영상으로 시작해 도시·사람·자연 3개 분야 9개 대표사업을 주제로 출연자 간 대화를 나누고, 사업 실무담당자들의 사업설명 영상 상영과 참여시민 기대사업 선정 투표, 참여시민의 의견을 듣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행사에 출연한 정재웅 교수는“부천의 스마트시티 사업은 부천시민이 가장 필요한 교통, 안전, 환경 세 분야 사업을 어느 도시보다 앞선 데이터, AI기술 기반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훈희 원장은 “그린모빌리티 기술력이 너무 빨라 법과 제도가 따라가지 못하는 경향이 있어 안전관리와 인프라 확충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참여 시민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