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기업들이 올해 경제 회복에 대한 낮은 기대감으로 기업 경영의 불확실성을 우려하고 있다. 20일 인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인천지역 기업이 바라본 올해 경제·경영 전망’ 조사 결과 지역 기업들은 경영 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관측했다. 지난해 대비 올해 내수판매·수출 전망을 조사한 결과 52.2%가 전년보다 내수판매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수판매 ‘증가’를 예상한 기업은 25.5%, ‘전년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응답한 기업은 22.4%였다. 수출(해외판매)의 경우 전년대비 수출(해외판매)이 ‘감소’(29.7%)할 것이라고 한 응답이 ‘증가’(28.5%)할 것이라고 한 응답보다 소폭 앞섰다. 특히 트럼프 2기 통상정책과 경제·사회 양극화 심화가 경제 위협 요소로 관측됐다. 기업들이 꼽은 올해 주요 경영 리스크를 살펴보면 주요 대내 리스크 요인으로는 ‘경제·사회 양극화 심화’(28.3%)와 ‘물가 변동성 확대’(22.8%), ‘건설·부동산 시장 위축’(16.3%) 등의 순이었다. 대외 리스크 요인은 ‘트럼프 2기 통상정책’(33.8%)이 가장 높았으며, ‘유가·원자재가 변동성’(13.8%), ‘한국 수출·산업경쟁력 약화’(12.8%) 등에 대한 우려를
인천시가 안전한 설 연휴를 만들기 위해 비상 방역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인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비상 방역 대책반을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비상 방역 대책반은 12개 반, 168명으로 구성됐다. 시와 군·구 보건소, 보건환경연구원, 국가 지정 입원 치료 병상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들은 감염병 발생에 신속히 대응하고 집단 발병을 예방하기 위해 신고 및 상황 전파 감시체계를 강화한다. 해외 유입 신종 감염병에도 대비한다. 국가 지정 입원 치료 병상과 상시 운영 가능한 격리 병상을 활용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독감 등 호흡기 환자를 위한 지원도 마련했다. 열 환자 진료를 위해 발열클리닉 6곳이 운영되며, 입원 치료를 위한 진료 협력병원 18곳이 가동된다. 특히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자, 12세~59세 면역 저하자, 기저질환자를 위한 먹는 치료제는 설 연휴에도 문을 여는 의료기관에서 처방받을 수 있고, 지정 약국에서 조제 가능하다. 설 명절 기간 대규모 이동과 고령자와의 접촉 증가가 예상된다. 이에 시는 개인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5대 예방수칙은 ▲호흡기 증상 시 마스크 착용하기
인천 곳곳에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 생긴다. 인천시는 다음 달 5일까지 ‘2025년 시민 문화공간 조성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문화공간 조성 지원사업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민간·공공 공간에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해 시민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6억 7000만 원을 투입해 ‘시민문화예술공간’과 ‘라이브 뮤직공간’ 등 60여 곳의 문화공간을 지원할 계획이다. 다만 올해부터 유휴시설 문화공간은 ‘시민문화예술공간’으로 통합 운영할 예정이다. 시민문화예술공간(옛 문화오아시스)에는 총 6억 원의 예산이 배정되며, 세 가지 유형(신규·기존·컨소시엄)에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한다. 신규 공간은 약 20곳으로, 각 공간당 최대 1000만 원을 지원한다. 기존 사업 참여 공간(2018~2024년)은 약 25곳으로, 각 공간당 최대 1200만 원이 지원된다. 컨소시엄 형태의 공간 5곳 내외에는 각 공간당 최대 2000만 원을 지원한다. 라이브 뮤직공간은 작은 민간 공연장을 대상으로 총 7000만 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약 7곳의 공간에 1곳당 최대 10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재능대학교 영재교육원은 최근 2024학년도 영재교실 수료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이 후원하는 재능대학교 영재교실은 초등 2,3학년을 대상으로 2년간 매주 주말마다 진행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수학과 과학 등 다양한 창의·논리 체험활동이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50명의 선발 학생 중 타지역으로 이주한 1명을 제외한 49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수료 후 학생들은 인천대학교, 경인교육대학교, 가천대학교, 인천시교육청 영재교육원 등에서 지속적인 교육 기회를 얻게 된다. 이날 수료식에는 도성훈 인천광역시 교육감, 홍유나 재능대 평생직업교육처장을 비롯해 100여 명의 학부모와 수료생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도성훈 교육감은 “재능대학교 영재교실은 학생들이 ‘좋은 앎’을 통해 ‘좋은 삶’을 경험할 수 있는 매우 유익한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학생들이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통해 문제를 즐겁고 진지하게 해결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재능대학교 영재교육원은 2025학년도 신입생 50명을 새로 선발해 2년간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선발 과정은 선정심의위원회의 체계적인 심사를 거쳤으며, 다자녀가정과 다문화가정 등 사회통합대상 학생들이 고르게 선발됐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0일 인천시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로부터 나눔리더스 클럽 가입식을 갖고, 성금 1000만원을 전달받았다. 나눔리더스 클럽이란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를 선도해 나가는 기부 모임 및 단체를 뜻하며, 3년 내 1000만원을 일시 혹은 약정 기부할 경우 가입할 수 있다. 가입식에는 심재선 인천시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이사장 및 임직원들과 조상범 인천공동모금회장이 참여했다. 심재선 이사장은 “희망2025 나눔캠페인에 동참하여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돕고자 나눔리더스 클럽에 가입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회원사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한 활동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상범 회장은“인천시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의 나눔리더스 클럽 가입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인천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필요한 사업으로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인천경찰청이 인천시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설 명절을 위한 특별방범대책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먼저 범죄·112신고 다발지역과 금융기관·편의점・금은방 등 현금 취급업소에 대한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한다. 진단에 따라 시설보완 등 자체방호대책을 권고하고 범죄취약지역에는 기동순찰대, 지역 경찰, 자율방범대 등이 순찰할 예정이다. 긴 연휴 동안 집을 오래 비우는 경우를 대비해 1인가구, 다세대 밀집지역 및 서민들의 보호가 필요한 장소도 순찰한다. 또 중요 사건·사고 발생 시 차량 출동과 관련해서는 초동대응팀, 기동순찰대, 다목적기동대 등이 총력 대응 태세를 유지해 현장 대응을 강화한다. 특히 연휴 기간 가정폭력, 아동학대, 교제폭력 등 사회적약자 범죄 신고가 증가할 수 있는 만큼 신고・사건 이력 등도 촘촘히 살핀다. 연휴 전부터 시민들이 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장소에는 교통안전을 확보한다. 공원묘지・전통시장・대형마트・터미널 등 주요 혼잡장소 인근 교차로 및 진・출입로에 교통경찰과 기동대를 배치할 예정이다. 고속도로・연계국도 등 귀성・귀경길 역시 집중 관리한다. 김도형 인천경찰청장은 “이번 설 명절 특별방범대책을 충실히 시행해 전년 대비…
인천도시공사(iH)는 드림로~국도39호선간 도로확장공사에 따라 다음달 4일부터 드림로 김포구간의 우회도로 교통전환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교통전환 구간은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 690-9에서 신곡리 706-13까지다. 기간은 다음달 4일부터 내년 2월 4일까지 12개월이며, 통행속도도 당초 60㎞/h에서 50㎞/h로 변경된다. 드림로~국도39호선간 도로확장공사는 검단신도시 택지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해당지역의 간선도로 확충을 위한 광역교통개선사업이다. 확장공사에 필요한 우회도로 설치 및 교통전환을 시행하는 상황이며, 지난해 11월 14일부터 인천구간(계양구 노오동~상야동)은 우회도로를 운영 중이다. iH는 이번 김포구간 우회도로 운영을 위해 김포시와 김포경찰서 등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안전시설 및 교통우회 안내시설물 등을 설치했으며, 시민들의 안전한 통행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iH 관계자는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시설물 설치를 완료했다”며 “부득이하게 제한속도를 시속 50㎞로 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용자들의 안전하고 원활한 통행을 위한 조치니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인천 청년이라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필요한 면접 복장을 전부 무료로 빌릴 수 있다. 인천시는 청년 취업준비생의 구직 활동을 지원하는 ‘드림나래(인천청년 면접복장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물가 상승과 구직환경 변화로 인한 청년들의 취업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된 정책이다. 올해부터는 지원 품목이 확대돼 정장 상·하의, 셔츠·블라우스, 구두, 넥타이 등 면접에 필요한 복장을 무상으로 대여할 수 있게 된다. 정장은 1인당 연 최대 5회까지 2박 3일 동안 무료로 대여 가능하다. 올해 정장 대여업체는 클래시 테일러샵(부평구), 살로토 인천점(남동구), 신화마젤(서구), 김주현바이각(미추홀구) 등 5곳으로 지정됐다. 면접 정장 대여 외에도 면접 코칭 서비스, 퍼스널 컬러 및 스타일 컨설팅, 화장법 지도 등 ‘면접 이미지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용 대상은 신청일 현재 주민등록지가 인천이거나 인천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18세~39세 청년(고교 졸업 예정자 포함)이다. 면접 예정 증빙자료와 구직 활동 확인서를 제출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1월 20일부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되며, ‘인천유스톡톡 인천청년포털(
인천교통공사가 환경부 ‘모두비움 ESG나눔 자원순환 실천대회’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에서 발생하는 불용전기·전자제품의 적정 재활용을 유도하고 재활용 수익금을 기부하는 ‘모두비움, ESG나눔 캠페인’의 일환이다. 공사는 자원순환 관리체계 구축 및 재활용 실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공공부문과 민간부문 각 10개 선정기관 중 유일한 지방공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수상으로 환경 보호와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노력해온 결과를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자원순환 및 ESG 경영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계획이다. 김성완 공사 사장은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고 재활용 수익금을 사회공헌 기금으로 기부하는 의미 있는 캠페인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자원순환 촉진과 ESG 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문화독립운동가 우현 고유섭 탄생 120주년 기념제가 개최된다. 인천언론인클럽과 순례길 학교가 오는 2월 1일 고유섭 탄생 120주년을 맞아 기념 걷기와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인천시 중구 소재 용동 큰우물 일대와 인천생활문화센터 칠통마당 A동 이음마당에서 열린다. 오전 10시부터 ‘우현의 길’을 포함한 우현 관련 장소를 걷는 걷기 행사를 진행한다. 오후 2시부터 열리는 세미나에는 고유섭 평전을 집필한 이원규 작가가 ‘고유섭은 인천의 정신적 보물이다’, 장대석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 교수가 ‘고유섭 눈에 비친 고려청자의 비색’, 권오현 순례길 학교 사무총장이 ‘고유섭과 인천의 정체성’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을 대표하는 미학자이자 예술사가인 고유섭은 혹독한 일제 강점기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유적과 유구를 발굴, 연구함으로써 조선미술사의 토대를 마련하고 많은 저서를 통해 한국 전통문화의 미를 세상에 알렸다. 그는 우리 민족의 예술의 가치를 드높임으로써 식민지 시절 우리 민족에게 독립정신을 불러일으킨 문화독립운동가다. 유중호 인천언론인클럽 회장은 “그동안 우현에 대해 많은 사람이 알지 못한 것을 이번…